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코로나19 진단법, 정확히 알아보자!

by 14기김상규기자 posted Mar 30, 2020 Views 1688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코로나19가 아시아를 넘어 유럽, 북미 등 전 세계를 강타한 와중에 한국의 대처법과 검사법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 다른 많은 코로나 발생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한국은 독보적으로 많은 검사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다. 또한, 검사를 통한 데이터를 빠르게 공유하여 효과적인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그럼 우리나라는 어떠한 진단법을 사용하여 이렇게 빠르고 많은 검사를 진행하고 있을까?



12581ED3-06BE-4DCD-BA81-DB4BE6C670F6.jpe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김상규기자]


  현재 한국은 RT-PCR을 이용하여 코로나를 검사한다고 밝혔다. RT-PCR은 특정 유전자의 수를 증폭 시켜 검체에 존재하는 코로나바이러스를 검출해내는 방법이다. RT-PCR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PCR의 기본적인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PCR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튜브에 DNA 가닥과 dNTP, DNA 합성 효소, 두 종류의 프라이머가 필요하다. 가장 첫 번째 단계는 변성으로, 가열 과정을 통해 약 94°C에서 증폭시키고자 하는 DNA 가닥을 분리하는 것이다. 가열 후 재결합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낮은 온도에서 프라이머 가닥이 분리된 DNA 가닥에 부착되는 과정을 말한다. 프라이머는 바이러스의 RNA 가닥에 상보적인 유전자 가닥의 합성을 위한 개시점으로 작용한다. 마지막은 합성 과정으로 프라이머가 부착된 후 여기서부터 dNTP가 부착되어 상보 가닥이 합성된다. 변성과 재결합, 합성 과정을 40회 정도 반복하여 원하는 DNA 가닥이 수백만 개로 증폭시킬 수 있다. 


  코로나19는 RNA 바이러스로 DNA가 아닌 단일 가닥의 RNA 형태로 존재한다. 따라서 코로나19에 대한 PCR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일반 PCR 방법이 아닌 RT-PCR 방법을 사용해야 하며 역전사효소가 추가로 필요하다는 특징이 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단일 가닥의 RNA에 프라이머가 부착된 후 역전사효소가 상보적인 가닥을 만들어 RNA-DNA Hybrid가 형성된다. 이때 사용되는 프라이머는 코로나19의 특징적인 염기 서열에 부착되도록 설계된 프라이머를 사용하는 것이 검사의 정확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 이후 일반 PCR과 동일한 방법을 통해 유전자 서열을 증폭시킨다.

  검체에 코로나바이러스가 소량이라도 있는 경우 RT-PCR 검사를 진행했을 때 유전자 서열이 증폭되어 검출할 수 있게 되고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타난다. 반면 코로나바이러스가 없으면 증폭되는 유전자 서열도 없기 때문에 음성의 결과를 얻게 된다. 이런 과정을 통하여 양성, 음성의 결과를 얻는다. 이 RT-PCR 검사를 통해 한국은 빠르고 정확한 검사를 하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4기 김상규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98175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66558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80607
북극해를 둘러싼 갈등 file 2018.07.30 김지은 17305
'표현의 자유'의 정당성에 관하여 13 file 2016.02.19 김지현 17300
청소년 봉사활동, 그 논란의 중점에 서다 3 file 2016.08.21 조혜온 17290
프로스포츠에 뿌리박힌 승부조작 3 file 2016.08.24 박민서 17289
돈 없이도 가능한 해커 : 피해 급증하는 랜섬웨어 1 file 2017.02.13 김지환 17287
달콤한 휴식처? '졸음쉼터'의 이면 2 file 2017.01.31 김성미 17278
관광객 인기 일본의 APA 호텔, 위안부 부정 극우 서적 비치 논란 3 file 2017.01.20 정유리 17274
18호 태풍 차바, 울산 태풍피해 심각 3 2016.10.24 김현승 17273
노점상, 생계를 위한 불법? 1 file 2016.03.24 김현승 17260
청학고 새월호 참사 2주기 추모행사 3 file 2016.04.23 문채하 17258
일본의 수출 규제 시행 1년, 양국의 계속되는 대립 관계 3 file 2020.07.09 유지은 17248
대한민국 국민... 광화문에서 대통합하다? 3 file 2016.11.25 김예지 17223
내가 다니는 학교에 확진자가 나온다면? 6 file 2020.12.24 김진현 17212
"중국은 조금이라도 작아질 수 없다" 빅토리아,페이까지...대체 왜? file 2016.07.24 박소윤 17206
삼성,애플에 이어 LG까지...? 3 2017.01.22 안유진 17205
올랜도의 충격 1 file 2016.06.16 조은아 17205
AI 직격탄 계란값....도대체 언제쯤 복귀할까? 6 file 2017.01.23 김서영 17203
경기도 야간자율학습 폐지 찬반논란 1 file 2016.10.23 박채운 17189
日 "독도는 일본땅, 평창올림픽 홈페이지에서 독도 빼라." …또 만행 4 2017.01.25 이승민 17160
보이지 않는 공포 몰래카메라 3 file 2018.07.02 김영환 17157
언론출판의 자유 2 file 2016.11.03 유승균 17144
끝나지 않은 위안부 문제, 시민들이 바라는 해결책은? 11 file 2016.02.21 김미래 17143
불법주차 개선위한 대책마련 시급 1 file 2016.11.17 김지현 17124
볼펜도 만드는 중국... 위협적인 존재? 6 file 2017.01.25 김희수 17100
지진, 과연 우리는 안전할까? 4 file 2017.02.18 김재훈 17089
4월13일 총선에 대해 알아보자. 5 file 2016.04.10 천주연 17078
[종합] 광화문광장, 100만 촛불 들어서다 file 2016.11.12 이지원 17073
해외를 들썩인 '포켓몬Go', 도대체 무엇이길래? 3 file 2016.07.17 백현호 17060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은 실현될 수 있을까? 1 file 2017.02.21 류명관 17051
주민들의 불청객이 되버린 관광버스 4 file 2016.03.20 김관영 17036
인천공항 노숙자들은 와이셔츠를 입고 다닌다? file 2019.07.31 김도현 17023
유엔, 미얀마 정부에 '인권 청소'를 즉시 중단할 것을 명해... 2 file 2017.02.13 김채원 17010
경제학이多 - 경제학의 흐름 2 file 2018.11.23 김민우 16989
시민의 발'지하철'이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17 file 2017.01.14 진현우 16979
중학교 자유학기제 올해부터 전면시행, 작년 학생들의 반응은? 3 file 2016.04.24 김현승 16945
차세대 교육 대통령은 누구? 대선 후보들의 교육 공약을 알아보자 10 file 2017.02.25 조민 16925
한파 속 뒤늦은 '포켓몬고' 출시…'안전 주의보' 4 file 2017.02.18 주용권 16915
한국사 국정교과서, 역사 왜곡 논란에도 결국.. 2 file 2017.02.21 이주은 16891
코로나19 진단법, 정확히 알아보자! file 2020.03.30 김상규 16884
4흘째 이어지는 필리버스터,,지금 국회 상황은? 10 file 2016.02.25 최다혜 16881
꿀보직에서 부끄러운직책으로 '대한민국 외교관' 1 2017.02.06 유석현 16880
1년에 단 1시간, 지구의 휴식시간 7 file 2016.03.20 전지우 16879
기상이변이라는 충격을 안긴 엘니뇨 4 file 2016.02.23 송윤아 16876
日 첫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 발생 6 2016.02.26 송채연 16875
'여성 혐오'와 남성 사이 11 file 2017.02.01 최영인 16863
정말 물가는 내렸을까? 우리가 몰랐던 비밀 file 2019.03.04 김의성 16857
남북한 정치 차이 과연? 2019.03.27 최가원 16854
[이달의 세계인] 알파고의 아버지, 데미스 하사비스. 그는 누구인가? 12 file 2016.03.23 정가영 1683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