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우주로 나아가기 위한 한걸음, '인공 잎사귀'에 대하여

by 11기전수이기자 posted Apr 15, 2019 Views 1074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생명체가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요소 중, 빠질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산소이다. 장명충(Macrobiotus intermedius), 가시곰벌레(Echiniscus spiniger)같은 특이한 생물들을 제외하면, 지구 대기 중 산소는 복잡한 생명체가 생명을 유지하게 하는 필수 요소이다. 생명체는 에너지 생성을 위해 호기성 호흡을 통하여 산소를 얻는다. 사람도 마찬가지로 포도당과 산소를 이용하여 물과 이산화탄소, 그리고 활동하기 위한 에너지를 얻는다.


bb2e88581ac06118f6083c94d7b9e1ce.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전수이기자]


 21세기에 기술이 발전하면서 우주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짐으로써, 우주선을 타고 나아가야 하는 거리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자원이 한정되어 있는 우주환경에선 산소를 공급받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NASA뿐만 아니라 국내에서까지도,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산소 공급 수단인 ‘인공 잎사귀’를 과거에서부터 지금까지 개발 중이라고 한다. 인공 잎사귀란 과연 무엇일까?


 인공 잎사귀(Silk Leaf)는 영국 왕립예술학교 출신의 줄리안 멜치오리(Julian Melchiorri)와 미국 터프츠 대학교 실크 랩(Tufts University silk lab)과의 공동 프로젝트로 개발되었다고 한다. 일반 식물들은 물과 이산화탄소를 빛에너지를 이용하여 산소와 포도당으로 만드는데, 인공 잎사귀도 이와 같은 원리다. 실크 섬유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주재료로 하고, 식물에서 엽록체를 추출하여 실크 단백질 안에 집어넣는 원리로 제작되며, 실제 잎사귀처럼 물과 빛이 주어지면 스스로 산소를 만들어낸다. 이 잎사귀는 이산화탄소(CO2)를 흡수하고, 산소와 유기 복합물을 배출한다. 또한 아주 적은 양의 물이 잎의 면에 닿기만 해도 물 분해 반응이 일어나도록 제작했다. 인공 광합성은 10% 정도의 에너지 효율이 있어야 상용화가 가능한데, 인공 잎사귀(Silk Leaf)는 태양광을 이용한 에너지 효율이 10%에 달성했다고 한다. 현재까지 인공 잎사귀가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는 부분은 없지만, 자원이 고갈되어가는 현재 상황 속에서 우주여행을 위해 사용되는 것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1기 전수이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04408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72868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86913
조두순 출소 반대, 이루어질 수 없지만 간절한 국민들의 소원 2 file 2017.11.24 윤익현 12857
끔찍했던 학교폭력...2018년은 어떨까? 1 file 2018.03.05 진현용 12870
2018학년도 수능 연기, 땅이 준 기회의 7일. 2 file 2017.11.17 임하은 12872
코로나 시대 1년, 일회용품 사용 증가로 환경오염 우려 커졌다 file 2021.01.26 이준영 12887
코로나19 예방하는 ‘향균 필름’ 5 file 2020.04.13 윤소영 12894
날로 커지는 중국의 영향력, 중국어 자격증 HSK 전격 해부 file 2019.05.30 장윤서 12913
아시아나항공 노조, 대한항공 직원연대와 경영진 퇴진 운동 및 기내식 정상화 집회 file 2018.07.09 마준서 12915
클라우드 기술, IT 업계가 주목하는 이유는? file 2019.11.27 이선우 12921
개발과 교육은 반비례? 위험에 노출된 아이들 file 2019.03.05 한가을 12929
괘씸한 일본… 일본의 역사 수정주의 file 2017.05.28 남희지 12933
미세먼지, 과연 이대로 괜찮을까? 1 file 2019.04.09 박현준 12934
청소년의 방역패스, 필수인가 선택인가 1 file 2022.01.21 최재원 12935
계속되는 엔화 환율 하락… 이유는? file 2018.01.03 유진주 12938
우리가 기억해야 할 국제기구. 세계의 평화를 지키는 국제연합(UN) 1 file 2017.10.25 이수연 12940
[시사경제용어 알아보기] ⑤ ‘공유경제’를 아시나요? file 2017.11.28 오경서 12951
퀴어 퍼레이드 그 스무 번째 도약, 평등을 향한 도전! 서울 도심 물들인 무지개 file 2019.06.07 정운희 12993
커지는 소년법 폐지 여론..‘소년법 개정’으로 이어지나 9 file 2017.09.07 디지털이슈팀 12999
자전거 도로교통법. 과연 안전해졌는가? file 2018.08.27 유태현 13000
공병보증금 인상으로 소비자권리 되찾아 주겠다더니, 술값만 인상? 1 2017.03.28 정지원 13004
신생아 낙상사고 후 3년간 사실 은폐... 의료윤리는 어디로? 2019.06.24 한웅희 13005
절대 침몰하지 않을 그날의 진실 5 file 2017.03.15 조아연 13010
조력자살 그 한계는 어디인가? file 2018.07.31 신화정 13013
국민의당 대권주자 호남경선 “6만명의 민심” 2 file 2017.03.26 황예슬 13015
달라진 미국 비자 발급... 내 개인정보는? file 2019.08.16 유예원 13022
청소년도 쉽게 보는 심리학: ① 리플리 증후군 file 2019.01.04 하예원 13039
장 마감 직전 10분 동안 급락한 신풍제약…코로나19 이후 과열된 주식 시장 file 2020.07.31 이민기 13050
다시 모습을 드러내기까지 '1073'... 엇갈린 입장 1 file 2017.03.31 4기박소연기자 13055
더불어민주당 예비당원협의체 ‘더 새파란’, 회원정보 유출돼...논란 file 2020.12.03 김찬영 13093
유럽 최초의 평화의 소녀상! 세계의 소녀상의 위치는? 2017.03.25 강지오 13098
대세론과 상승세, 문재인과 안희정의 공약은 무엇일까 4 file 2017.03.09 손유연 13114
문재인 정부, 고소득층, 대기업에 대한 소득세, 법인세 인상발표 1 file 2017.07.21 홍도현 13119
길거리 흡연, 그만 하세요! file 2019.05.27 유재훈 13138
착취 당한 수많은 여성들과 26만 명의 남자들 "텔레그램 n번방" 12 file 2020.03.24 김예정 13142
땅울림 동아리;대한민국은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다? 2017.11.30 안정민 13149
누구를 위한 건강보험인가 1 file 2017.08.20 김주연 13159
안희정, 호남서"민주주의의 운동장 만들자"외치다. 1 file 2017.02.24 조은비 13167
문재인 시대, 새로운 외교부 장관 후보 강경화 3 2017.05.28 김유진 13179
미투 운동 후 1년, 우리에게 묻는다 1 file 2019.04.02 신예린 13182
"비타민씨! 남북 공동 번영을 부탁해" 2018.11.16 유하은 13186
탈코르셋, 페미니스트... 왜? file 2018.10.05 김혜빈 13187
변화하는 보수만이 살아남는다 file 2017.03.05 이우철 13207
심각한 낙동강 녹조, 해결방안은? 1 2018.08.29 고효원 13208
나라를 위해 바다로 나선 군인들에게 돌아온 것은 '과자 한 박스' file 2021.07.26 백정훈 13208
오늘날의 신소재 2019.11.01 김이수현 13233
위험에 처한 아이들 2 file 2016.05.23 김도윤 13234
최저임금 상승, 경제 성장을 이룰 수 있을까 1 file 2017.07.25 이가현 13262
[우리 외교는 지금: 시리즈] ① THAAD 논쟁부터 배치까지 2 2017.03.26 홍수민 13263
제14차 광화문 촛불집회... 아직 꺼지지 않는 촛불 2 file 2017.02.11 김동근 1326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