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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文 정부가 임용 대란의 해결사라 생각하는 1교실 2교사제란?

by 6기박환희기자 posted Nov 16, 2017 Views 13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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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3일 서울시 교육청의 발표에 따르면, 임용 인원을 평균의 8분의 1로 축소한 105명으로 발표했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많은 교대생과 교대 준비생은 실망한 모습이 역력했다. 초등교사 임용시험 응시자는 대부분이 교대 졸업생으로 이들은 교사가 되지 못하면 낙동강 오리 알 신세가 될 수 있다. 

 

 위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교원 증원에 대한 여러 공약('교사당 학생 수 감축', '1수업 2교사제')을 내걸었다. 현 정부는 임용 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내년(2018년도)부터 '1교실 2교사제'를 도입 예정이다. 과연 '1교실 2교사제'란 무엇인가?

    

 1교실 2교사제는 외국의 수업 방식을 본뜬 것으로 한 교실 안의 2명의 교사(주 교사 1, 보조 교사 1)가 있을 때 학생들과 더 많은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정부가 이 정책이 왜 임용 대란의 해결책이라 했을까? 1교실 2교사제는 실행이 되려면 교원 15,000명을 증원해야 하기 때문에 현재 상황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부족한 교원은 기간제 교사의 정규직 전환을 하거나 교대생이나 임용 준비생한테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인원을 증강시키려 한다. 하지만 이 정책의 돌입을 반대하는 측에서는 '학생의 수가 점차 감소하는데 교원의 수를 더 늘린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말이 안 되기 때문에 다른 방도를 찾아야 한다.'라고 반론한다.

    

 1교실 2교사제는 앞에서 언급한 거와 같이 학생들과 더 많이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미 미국 등 일부 선진국에서 사용되어 왔던 교육 방식이기 때문에 검증되었다. , 공교육의 질 향상 등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일부 학부모들은 교사가 학생 한 명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증가하고 보조 교사가 들어오면 정교사에게도 자극제가 되어 한층 더 교육의 질이 높아질 것 같다' 등의 이유로 1교실 2교사제를 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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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박환희 기자]

 

 그에 반해 단점은 교사마다 자신만의 교육 철학이나 노하우가 다를 텐데 자신보다 전문성이 낮을 가능성이 높은 보조 교사가 수업에 참여할 경우 의사 충돌이 발생할 수 있으며 비정규직 교사의 비율이 급격히 오르는 등 여러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출산율의 지속적 감소 등으로 인해 학습 인원이 계속 감소하고 있는데 교원 수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리는 것은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 대두되고 있다. , 영어 전문 강사나 스포츠강사와 같은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은 형평적이지 않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지금 교단에 서고 있는 교사 대부분은 임용고시를 통해서 채용되었지만, 비정규직 교사들은 대부분이 임용고시에 합격하지 못 했기 때문에 불공평하다는 의견도 일리가 있다. 지난 4, 교원단체인 실천교육교사모임은 전국 유···고 교사 682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하였는데 '기간제(비정규직) 교사의 정규직 전환'에 대해서 반대 의견이 무려 80.3%로 찬성 10.7%의 약 8배였다.

 

 꼭 1교실 2교사제가 아니더라도 반드시 임용 대란을 해결할 방법이 필요해 보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박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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