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제39주년, 우리가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예의

by 12기박문정기자 posted May 22, 2019 Views 893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얼마 전에 5·18민주화운동 제39주년 기념일이 있었다. 우리 국민들에게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 광주 시민들을 기리며 치열하게 얻어낸 민주주의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날이 되었을 것이다.


5.18 기념식.jpg

[이미지 제공= 청와대 홈페이지 (효자동 사진관),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5·18민주화운동은 군부정권에 맞서 민주주의를 되찾으려 했던 민주화 운동이다. 민주주의 실현에 대한 기대감이 부풀고 있었던 1980, 전국에 비상계엄조치가 내려지고 민주주의에 대한 탄압이 시작된다. 이에 광주 시민들은 저항을 하게 되는데 계엄군은 무차별적이고 과도한 진압을 한다. 계엄군의 무자비한 진압에 분노한 시민들의 저항은 더욱 거세졌다. 불타는 민주화 의지와 함께 시민들은 열흘 동안 치열한 투쟁을 펼쳤다. 한국의 민주화에 있어서 5·18민주화운동은 정말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는다.


하지만 아직도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잘못된 인식이 우리 사회에 짙게 남아 있는 것 같다. 일부 극우 세력들은 5·18민주화운동을 폭동이라고 주장하며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 또한 올해 2월에도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일명 ‘5.18 망언이라고 불리는 발언을 하며 큰 논란을 일으켰다. 의원들은 5·18민주화운동을 폭동이라고 하며 심지어는 5.18 유공자들을 괴물집단이라고 표현하기까지 했다. 국민을 대표하는 의원들이 이러한 발언을 했다는 점이 매우 충격적이고 잘못을 인정하기보다 권력을 위해 이를 보호하는 정당의 태도 또한 큰 반발을 샀다.


이러한 주장은 사실관계에서도 잘못되었을 뿐만 아니라 민주화를 위해 애쓴 시민들을 모욕하는 것이 될 수 있다. 5.18민주화 운동은 그 자체로도 소중한 가치와 의미를 지닌 역사적 사건이다. 이를 정치적 수단이나 이익을 위해 이용하는 태도를 가지기보다는 사실 그대로를 객관적으로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것이 민주화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위한 최소한의 예의이자 존경이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0기 박문정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9179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7738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71629
[기자수첩] 상속세 실효세율, 한국이 OECD 6개국 중 최고 1 file 2023.09.30 김수진 4144
한화, 루마니아 무기 현대화 사업 참여해 유럽 시장 확대 file 2023.02.07 디지털이슈팀 4170
무업기간의 안정망 ‘니트생활자’ 니트컨퍼런스 개최 file 2022.12.14 이지원 4204
올바른 퍼스널 모빌리티 문화 위한 '한국퍼스널모빌리티협회' 정식 설립 file 2022.08.22 이지원 4221
2022년 서울시자살예방센터 4차 정기 심포지엄 개최 file 2022.08.19 이지원 4233
묻지마 범죄에 전문가들 "어떻게 엄중하게 처벌하느냐가 관건" file 2023.09.22 김주영 4238
[기자수첩] 죽음을 부른 검은 연기...애경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의 눈물 file 2023.06.13 김진원 4247
기아차, 미국서 비행청소년 범죄 놀이에 악용돼 file 2023.05.11 오다연 4283
[기자수첩] 들끓는 강력 범죄...‘가석방 없는 종신형’ 도입해야 file 2023.09.22 오다연 4309
2022 부산도시재생박람회 연기 및 축소 개최 file 2022.11.04 이지원 4346
I-SEIF, 사회적경제기업 위해 해피빈 공감가게 기획전 열어 file 2022.11.01 이지원 4358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민주시민교육 사회적 합의를 위한 토론회’ 개최 file 2022.12.23 이지원 4358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그룹홈 아동 원가족복귀 지원 사업 완료 file 2022.08.25 이지원 4386
'만 나이 통일법' 시행 3달째...연령 혼동 사라질까 file 2023.09.22 빈나현 4416
서울시립강북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10주년 기념 ‘온라인 캠페인 및 청소년 욕구도 조사’ 실시 file 2022.12.23 이지원 4446
한글날 맞아 '한글날 휘호 대회' 가봤더니...한류 열풍에 외국인도 몰려 file 2023.10.12 조이현 4451
[기자수첩] 우리에게는 '디지털 디톡스'가 필요하다 file 2023.08.10 김하은 4460
[기자수첩] 유치 결정까지 100일...부산 엑스포는 유치될 수 있을까 file 2023.08.22 김휘진 4481
2022년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청년자살예방토론회 개최 file 2022.08.25 이지원 4499
[해외] 미 캘리포니아, 노숙인문제 해결 위해 민간단체가 노력 file 2023.04.26 이승주 4536
[기자수첩] 우리나라의 분리수거, 실천되고 있을까? 2023.06.13 이주하 4556
누림센터,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콘텐츠 제작 및 보급 file 2022.12.30 이지원 4573
[기자수첩] 홍익대학교 길고양이의 죽음이 불러일으킨 불화 file 2023.06.24 김동연 4573
한글문화연대, ‘제2회 외국어 남용에 불편했던 이야기 수기·영상 공모전’ 개최 file 2022.07.01 이지원 4583
지정학적 위기부터 연준의 긴축 가능성까지 … 증시 ’긴장’ file 2022.02.21 윤초원 4630
한국청소년재단, ‘투표한다람쥐’ 캠페인 실시 1 file 2022.05.30 이지원 4640
창립 50주년 기념 제182차 KEDI 교육정책포럼 개최 file 2022.06.14 이지원 4695
한국디스펜서리 주관 ‘2022 식약용 대마 분석·보안 컨퍼런스’ 12월 23일 개최 file 2022.12.16 이지원 4699
서울연구원, '여건 변화에 대응하는 국토계획법 및 서울 도시계획' 주제로 세미나 개최 file 2022.12.14 이지원 4702
[기자수첩] 챗GPT, 금기할 것인가 활용할 것인가 file 2023.05.16 김시은 4718
[기자수첩]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엇갈리는 평가 2023.04.03 최민준 4732
'오커스'가 도대체 뭐길래.. 프랑스 왜 뿔났나 file 2021.10.28 조지환 4758
[기자수첩] "공사장에서 부려먹고 학대"...탄현동 헤드록 살인사건의 전말 file 2023.09.16 김진원 4764
청년세대 10명 중 6명 "원하는 직장 찾을 때까지 취업 N수할 것" file 2023.04.19 디지털이슈팀 4786
대한민국의 다음 5년은 누가 이끌어갈 것인가? file 2022.03.08 강준서 4826
소년 범죄 양형 세졌다...법원, 학교폭력 일삼은 여중생 3명에 징역형 file 2023.10.01 이서진 4827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의 날 기념 및 제32대 정신건강지킴이 위촉 file 2022.09.19 이지원 4857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청년자살예방 인식 개선 연합 캠페인 ‘서울 청년의 생명을 살려라’ 성료 file 2022.10.22 이지원 4868
직능연 "마이스터고 졸업생, 수도권 쏠림 현상 강해져" file 2023.01.18 디지털이슈팀 4882
하이브, 이수만 지분 인수 완료...SM엔터 최대주주 됐다 file 2023.02.22 디지털이슈팀 4895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6·10민주항쟁 35주년 기념 ‘2022 민주주의 창작공모전’ 개최 file 2022.06.08 이지원 4909
뉴욕 연은 총재 빅 스텝 가능성 시사…본격적 긴축 시작되나 file 2022.03.28 윤초원 4920
서울시자살예방센터, 2022년 ‘서울 청년의 생명을 살려라! 100인 토론회’ 개최 file 2022.08.16 이지원 4939
매일유업, 9월 6일 자원 순환의 날 맞아 지구를 살리는 '약속 챌린지' 진행 file 2022.09.07 이지원 4943
[기자수첩] 광주 중학생들 대낮에 금은방 털어...'촉법소년' 처벌 높여야 file 2023.05.06 김휘진 4955
S-OIL, 샤힌 프로젝트에 9조원 투자...2026년 6월 완공 file 2023.03.10 디지털이슈팀 4986
우크라이나 사태와 반도체 기업 file 2022.02.28 이준호 4987
[기자수첩] 미국인 존 시치씨가 서울 한복판서 러닝머신을 타는 이유 file 2023.07.26 김진원 499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