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행정구역 쪼개기'로 불편함 겪는 위례신도시 하남 주민들

by 3기최민지기자. posted May 25, 2016 Views 1679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취재지역 경기 하남시 위례중앙로 185 (경기 하남시 학암동 671) (학암동, 위례신도시엠코타운플로리체)



위례신도시는 서울 특별시 장지동 거여동,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하남시 학암동 3개의 구역으로 이루어져있다. 한개의 행정구역으로 되어있는 다른 신도시들과는 달리, 위례신도시는 행정구역이 나뉘어져 있어 입주민들이 많은 불편함을 겪고 있다. 특히 위례하남 지역은 실질적인 생활권이 송파,성남에 있어서 주민들 사이에서 '위례섬'이라고 불리며 행정구역에 관해 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위례신도시.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최민지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가장 큰 문제점은 응급상황일 때에도 관할구역을 따지고 있다는 점이다. 위례하남은 전화 기지국이 서울로 연결 되어있어서 소방서,경찰서 등에 전화를 걸었을 때 서울로 연결된다. 하지만 주소를 부르고 나면 "경기지역은 갈 수 없다"며 경기지역으로 다시 연결된다. 일분일초가 시급한 상황에서 이런 식으로 시간을 허비한다면 정말 큰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

교통관련 문제도 크다. 송파와 성남의 경우에는 위례신도시 밖으로도 같은 지역이 밀접해 있어서 다양한 버스 노선이 위례 안으로 들어와 큰 불편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위례하남은 시내버스 노선이 1개밖에 없다. 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수에 비해서 터무니 없이 적은 노선과 긴 배차시간으로 인해 주민들은 출퇴근 시간에 큰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이에 끊임없이 하남시청 교통행정과에 민원을 제기하고 있지만 "사정에 따라 현재 노선의 증차는 가능하지만 추가적으로 신설 노선을 만들 계획은 없다"며 실질적인 해결책을 두지 못하고 있다. 아직 입주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버스혼잡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구역을 나누는 것은 더욱 효율적인 지역 관리에 있다. 하지만 이처럼 그저 땅 나누기 식의 행정구역 쪼개기라면 그로 인한 불편함은 고스란히 주민들의 몫이 될 것이다. 앞으로는 보다 실질적인 행정구역 분할이 필요할 것 같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최민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98124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66519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80548
5·18민주화운동과 희생자를 기리며 file 2019.05.29 박고은 7785
수면 위로 떠 오른 'n번방' 사건의 진실 file 2020.04.23 김햇빛 7787
전두환, 노태우 동상 철거, 그 이유는? file 2020.06.24 이가빈 7791
선거연령 하향 이후, 청소년들의 정치적 태도 변화는? file 2020.04.28 이승연 7806
초·중·고교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문제점은? 2 file 2020.04.02 유시온 7813
트럼프 입시부정? 연이은 조카의 폭로 2020.07.13 조은우 7814
코로나 확진자 느는데, 의료진 파업? file 2020.08.25 이지우 7834
11년 만에 한미 2+2 회담 2021.03.25 고은성 7837
인류가 맞이한 최대 위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해결책은 '회복 탄력성'... 그렇다면 한국은? file 2022.01.27 한승범 7840
교과서 속 부정확한 성(性) 지수 교체 시급 file 2020.06.02 박지훈 7841
잘못된 애국심: 분노하는 중국의 젊은이들 file 2021.04.30 민찬욱 7841
생활 방역 시대, 청소년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 file 2020.05.04 서하연 7845
도로 위 무법자, 전동 킥보드...이젠 안녕 1 file 2021.05.20 변주민 7848
제약 산업에 대한 가격 규제, 누구를 위한 것인가? 2020.12.10 전민영 7850
코로나19 양성 의심 청소년 사망, 누구도 방심할 수 없다 2 file 2020.03.20 김수연 7851
온두라스, 한 달 기간에 두 번 잇따른 허리케인으로 인해 "초비상 상태" file 2020.12.31 장예원 7855
베트남은 지금 '박항서 감독'에 빠졌다 2018.12.26 김민우 7877
‘2020 삼성행복대상’ 수상자 발표..김하늘 학생 등 청소년 5명 수상 file 2020.11.11 디지털이슈팀 7894
1년째 계속되는 산불, 결국 뿌린 대로 거두는 일? 1 2020.10.29 김하영 7906
1년에 한 번뿐인 대학수학능력시험 2 2020.11.27 김준희 7907
떨어지면 죽는 거라던 중국 로켓은 어디로 갔나 file 2021.07.27 유예원 7907
'기생충' 축하로 시작해 '코로나바이러스'로 끝난 수석·보좌관 회의 1 file 2020.02.14 김도엽 7911
다시 일어난 미국 흑인 총격 사건, 제2의 조지 플로이드 되나 2020.08.31 추한영 7919
텔레그램 n번방 사건, 과연 '박사방'이 끝인가? file 2020.04.06 류현승 7933
만 18세도 유권자! file 2020.03.27 지혜담 7950
버스 파업, 이대로 괜찮을까? 2 file 2019.05.31 방민경 7953
물난리 실언에 오토바이 불법주행...가수 정동원 연예계 퇴출시켜야 file 2023.12.04 디지털이슈팀 7956
가짜 뉴스, 당신도 속고 있나요? 1 2020.05.14 김호연 7957
한국은 지금 마스크 전쟁중 1 file 2020.02.27 차현서 7968
21대 총선에서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첫 시도, 결과는? file 2020.05.07 장민서 7973
흡연, 줄일 순 없는 걸까? file 2020.08.03 이수미 7975
GDP 추정치로 알아본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타격, 어느 정도인가? 1 file 2020.11.23 김광현 7977
슬로벌라이제이션; 새로운 세계화의 흐름 file 2020.05.25 조민경 7979
모두가 방관하여 발생한 일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file 2019.09.27 유예원 7994
논란의 정답은 외인사로 끝나지 않는다.; file 2017.06.25 김유진 8006
인류의 제2의 재앙 시작?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코로나 변종 발견되다 file 2021.01.19 김태환 8008
벤앤제리스, 이스라엘 서안지구에 아이스크림 판매 중단해 file 2021.08.23 고은성 8013
폭우 피해 원인 공방…4대강 사업 vs 태양광 1 file 2020.08.20 김대훈 8020
공기업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청원, 하루 사이 20만 돌파 file 2020.06.29 박채니 8033
미국 MS의 틱톡 인수, 트럼프는 왜? file 2020.08.05 김서현 8034
텔레그램 신상 공개 언제쯤 file 2020.04.29 김소연 8039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 작지만 큰 배려 1 file 2020.07.27 이도현 8049
'통제된 화재'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file 2020.01.22 권민서 8056
2차 북미정상회담, 평화를 위한 발걸음 file 2019.03.04 김주혁 8067
아시아인 증오 범죄가 시발점이 된 아시아인 차별에 대한 목소리 file 2021.03.26 조민영 8075
퇴직연금 수익률 디폴트 옵션으로 극복 가능할까, 디폴트 옵션 도입 법안 발의 file 2021.03.29 하수민 8077
美 상원의원 존 매케인, "지금의 위기 앞에서 절망하지 말라" 유서 남기고 서거 file 2018.08.30 장혜성 8079
트럼프 "기생충 수상, 한국이 왜?" 1 file 2020.03.30 남정훈 808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