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NO JAPAN"

by 10기김의성기자 posted Jul 29, 2019 Views 1344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한국이 징용 문제에 대한 만족스러운 해결책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까지 제시하지 않으면서 양국 간 신뢰 관계가 손상됐다.”(1일 일본 경제 산업성)

“1965년 청구권 협정은 국가와 국가 간의 약속인데 이 약속이 지켜지지 않으면 어떻게 되느냐의 문제.”(3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한국의 수출관리상 부적절한 사안이 있었다. 그들이 말하는 것은 신뢰할 수 없다. (부적절한 사안이 북한과 연관돼 있느냐는 질문에) 개별 사안에는 답변을 삼가고 싶다.”(7일 아베 신조 총리)


위에 있는 발언들은 한국에 대한 경제 제재를 가하는 근거로 일본이 주장하는 것들이다. 이에 대해 정부는 일본 정부의 주장은 정치적 보복이고 정치를 경제 문제로 연관시키는 것을 옳지 않다는 주장을 내세웠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본 정부에 지속적인 협의 요청을 보냈다.

그러나 우리 측 협의 요청에 일본이 소극적으로 반응하였다. 이에 따라 정부는 양국 관계부처 고위급이 일반이사회 참석차 제네바에 온 이상 현지에서 양국 대표단 간 별도의 11 협의를 진행하자고 일본 측에 제안했다.

 

하지만 일본 측은 자국의 수출규제 조치가 강제징용 판결과 무관하며 안보상의 이유일 뿐 WTO에서 논의할 사안이 아니라는 기존 입장을 반복하는 한편, 우리 측의 11 협의 제안에는 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 사안이 국제적 경제에 해를 가할 수 있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재 3개 품목에 대한 수출허가를 개별 방식으로 바꾸는 수출통제 강화 조치를 지난 4일부터 시행한 데 이어 15년 이상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 국가로 인정해 오던 한국을 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만약 한국이 일본 경제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되면 현재 일본에 수출하고 있는 거의 모든 수출품이 까다로운 심사 절차를 걸치게 되어 현재 일본으로 제품을 수출하는 회사들에 커다란 피해가 예상된다.


다운로드.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김의성기자]


현재 한국 국민들은 일본의 경제적 보복에 대한 대응으로 불매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의 구호는 “NO JAPAN”으로 일본 회사들의 제품을 사지 않고 일본으로 관광을 가지 않는 것이 주 활동이고 일본 정부의 경제 보복 철회를 목적으로 두고 있다.

 

그렇다면 일본에 대한 불매운동은 과연 효과가 있을까? 물론 일본 경제에 실질적심리적으로 큰 타격이 될 것이다. 특히 일본 경제에서 관광 산업의 비중이 큰 만큼 매년 수백만 명이 가던 일본으로 더 이상 가지 않는다면 커다란 피해를 받을 것이다. 그러나 한국의 피해도 크다.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되며 한국의 대일본 수출이 어려워질 것이다. 우리 정부도 이에 대한 조치로 일본 제품에 대한 보복 대응을 할 수 있다. 두 나라 모두 수출 대상국 3위로 매우 큰 경제적 위협이 될 것이고 두 나라와 관련된 나라들에도 경제적 타격을 입히게 될 것이다.

 

현 상황에서 이러한 상황이 이어지면 두 나라에도 일거양득이 아닌 오로지 해만 되는 일거양실적 행동이 될 것이다. 두 나라는 아시아 정세를 위해서라도 같이 가야 하는 관계다. 두 나라의 정치적경제적 문제를 보복으로 해결하는 것이 아닌 대화로 해결해나가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10기 김의성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8796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7300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71213
전두환, 노태우 동상 철거, 그 이유는? file 2020.06.24 이가빈 7758
한나라의 대통령이...비난받는 브라질 대통령 1 2020.04.17 조은우 7762
5·18민주화운동과 희생자를 기리며 file 2019.05.29 박고은 7770
선거연령 하향 이후, 청소년들의 정치적 태도 변화는? file 2020.04.28 이승연 7771
트럼프 입시부정? 연이은 조카의 폭로 2020.07.13 조은우 7788
인류가 맞이한 최대 위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해결책은 '회복 탄력성'... 그렇다면 한국은? file 2022.01.27 한승범 7792
초·중·고교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문제점은? 2 file 2020.04.02 유시온 7798
코로나 확진자 느는데, 의료진 파업? file 2020.08.25 이지우 7800
교과서 속 부정확한 성(性) 지수 교체 시급 file 2020.06.02 박지훈 7806
도로 위 무법자, 전동 킥보드...이젠 안녕 1 file 2021.05.20 변주민 7808
생활 방역 시대, 청소년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 file 2020.05.04 서하연 7810
코로나19 양성 의심 청소년 사망, 누구도 방심할 수 없다 2 file 2020.03.20 김수연 7823
11년 만에 한미 2+2 회담 2021.03.25 고은성 7824
잘못된 애국심: 분노하는 중국의 젊은이들 file 2021.04.30 민찬욱 7826
제약 산업에 대한 가격 규제, 누구를 위한 것인가? 2020.12.10 전민영 7831
온두라스, 한 달 기간에 두 번 잇따른 허리케인으로 인해 "초비상 상태" file 2020.12.31 장예원 7833
베트남은 지금 '박항서 감독'에 빠졌다 2018.12.26 김민우 7854
‘2020 삼성행복대상’ 수상자 발표..김하늘 학생 등 청소년 5명 수상 file 2020.11.11 디지털이슈팀 7863
떨어지면 죽는 거라던 중국 로켓은 어디로 갔나 file 2021.07.27 유예원 7870
1년째 계속되는 산불, 결국 뿌린 대로 거두는 일? 1 2020.10.29 김하영 7879
물난리 실언에 오토바이 불법주행...가수 정동원 연예계 퇴출시켜야 file 2023.12.04 디지털이슈팀 7879
다시 일어난 미국 흑인 총격 사건, 제2의 조지 플로이드 되나 2020.08.31 추한영 7882
1년에 한 번뿐인 대학수학능력시험 2 2020.11.27 김준희 7890
'기생충' 축하로 시작해 '코로나바이러스'로 끝난 수석·보좌관 회의 1 file 2020.02.14 김도엽 7891
텔레그램 n번방 사건, 과연 '박사방'이 끝인가? file 2020.04.06 류현승 7904
한국은 지금 마스크 전쟁중 1 file 2020.02.27 차현서 7922
버스 파업, 이대로 괜찮을까? 2 file 2019.05.31 방민경 7927
가짜 뉴스, 당신도 속고 있나요? 1 2020.05.14 김호연 7929
만 18세도 유권자! file 2020.03.27 지혜담 7934
21대 총선에서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첫 시도, 결과는? file 2020.05.07 장민서 7940
흡연, 줄일 순 없는 걸까? file 2020.08.03 이수미 7942
슬로벌라이제이션; 새로운 세계화의 흐름 file 2020.05.25 조민경 7951
모두가 방관하여 발생한 일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file 2019.09.27 유예원 7953
GDP 추정치로 알아본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타격, 어느 정도인가? 1 file 2020.11.23 김광현 7953
인류의 제2의 재앙 시작?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코로나 변종 발견되다 file 2021.01.19 김태환 7966
벤앤제리스, 이스라엘 서안지구에 아이스크림 판매 중단해 file 2021.08.23 고은성 7987
폭우 피해 원인 공방…4대강 사업 vs 태양광 1 file 2020.08.20 김대훈 7989
논란의 정답은 외인사로 끝나지 않는다.; file 2017.06.25 김유진 7995
공기업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청원, 하루 사이 20만 돌파 file 2020.06.29 박채니 7998
텔레그램 신상 공개 언제쯤 file 2020.04.29 김소연 8007
미국 MS의 틱톡 인수, 트럼프는 왜? file 2020.08.05 김서현 8013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 작지만 큰 배려 1 file 2020.07.27 이도현 8020
'통제된 화재'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file 2020.01.22 권민서 8025
OCN의 긴급 편성 변경, 논란이 되고 있는 이유 1 file 2019.09.25 정은재 8045
아시아인 증오 범죄가 시발점이 된 아시아인 차별에 대한 목소리 file 2021.03.26 조민영 8050
퇴직연금 수익률 디폴트 옵션으로 극복 가능할까, 디폴트 옵션 도입 법안 발의 file 2021.03.29 하수민 8051
2차 북미정상회담, 평화를 위한 발걸음 file 2019.03.04 김주혁 8054
美 상원의원 존 매케인, "지금의 위기 앞에서 절망하지 말라" 유서 남기고 서거 file 2018.08.30 장혜성 805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