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5.18 망언 3인방과 추락하는 자유한국당

by 10기정민우기자 posted Mar 04, 2019 Views 836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달 8일, 국회의원회관에서는 "5.18 진상규명 대국민 공청회"가 진행되었다. 주최자는 자유한국당에 이종명, 김진태 의원이며, 그 외 김순례, 이완영, 백승주 의원 등이 참관하였다. 발표자로는 5·18 북한 개입설을 퍼트려 유죄 판결까지 받은 지만원이 이번 공청회에서도, 5·18 폭동과 북한군 개입을 주제로 참여하였다.


주최자 김진태 의원은 축사로 "5·18 문제 있어서만큼은 우파가 물러서면 안 된다"라고 이야기하였고, 공동 주최자 이종명 의원은 "5·18 사태가 발생하고 나서 5·18 폭동이라고 했다. 이후 20년 후 민주화운동으로 변질됐다."로 5.18 민주화운동이 폭동이라고 직접적으로 거론하여 논란이 되었다. 더불어서 참관하였던 김순례 의원은 "종북 좌파들이 판을 치면서 5·18 유공자라는 괴물집단을 만들어내 우리 세금을 축내고 있다."라며, 5·18 유공자들을 비하하였다. 


청원.jpg

[이미지 제공=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위 발언들은, 전부터 5.18 유공자를 비하하고,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던 지만원 씨를 제외하고도 충분히 논란이 되었으며, 위 발언들에 대하여 3명의 의원들을 모두 제명하라는 여론이 생기기도 하였다. 실제 지난달13일에 리얼미터에서 공개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64.3%가 망언을 쏟아낸 3인방의 제명을 찬성하고, 28.1%가 제명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서, 사건 이후 극우세력에 지지율은 높아졌지만, 자유한국당 전체의 지지율은 지난주에 비하여 3.7%나 떨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무엇보다 자유한국당을 지지하는 대구와 경북에서 제일 많은 지지율이 빠진 것으로 밝혀져, 보수 지지자도 이 사건에 대해 매우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에 대하여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그건 우리 당의 문제이다. 우리 당에서 처리하도록, 우리 당에서 고민하도록 놔둬라"라고 말하며, "보수정당 안에 여러 가지 스펙트럼, 말하자면 견해차가 있을 수 있고, 다양한 의견이 존재할 수 있다"라고 말하여, 간접적으로 '5.18이 폭동이라는 사실도, 여러 의견으로 존재할 수 있다.'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인정하였다고 지적을 받았지만, 논란이 커지자 지난 14일 김진태, 김순례 의원은, 전당대회에 당 대표와 최고의원으로 출마하게 되어, 전당대회가 끝날 때까지 징계를 유예시켰고, 이종명 의원은 당원직 제명하였으며, 김병준 위원장 자신에게 주의 조치를 내렸다. 다만, 결과적으로 세 의원 모두 의원직을 박탈당한 것이 아니므로, 의원직에서 제명해야 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아직까지도, 제명해야 된다는 의견이 많으며, 박원순 서울시장 외 여러 지방자치 정치인과 여야 4당(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에 제명요구와 시위에, 논란은 거세지고 있는 상황으로, 한편으로는 그들을 지지하고 그들의 주장 중 하나인 '5.18 유공자 명단 공개'와 '유공자 혜택 축소' 등을 주장하는 측도 생기고 있다.


전당대회가 끝난 시점에서, 전당대회 출마로 징계 유예를 받은 김진태, 김순례 의원의 징계 처분이 코앞으로 다가와, 두 의원의 징계처분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에 대하여 더불어민주당의 홍영표 원내대표는 "특히 징계를 유예했던 김진태, 김순례 두 의원에 어떤 조치 취하냐는 한국당 새 지도부 정체성을 보여줄 바로미터가 될 것이다. 또다시 문제를 어물쩍 넘어가려 한다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을 하였다. 과연 자유한국당은 두 의원에게 어떠한 조치를 가할지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10기 정민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9893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6733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81468
최저임금 상승, 경제 성장을 이룰 수 있을까 1 file 2017.07.25 이가현 13258
월드컵으로 경제 한걸음 – 월드컵과 경제 그리고 대한민국 2 file 2018.07.20 김민우 13261
[의혹검증] 세월호 인양 지연은 의도적일까···? 2 file 2017.04.15 김정모 13265
이제는 종이컵이 아닌 리유저블컵 1 file 2019.07.31 방민경 13268
청소년도 쉽게 보는 심리학: ③죄수의 딜레마 2019.04.01 하예원 13277
유엔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 나서다 1 file 2017.08.14 전보건 13283
주황리본, 제2의 세월호 file 2017.11.30 안옥주 13293
인천 초등생 살인 사건.. 13년으로 감형? 불만 표출 1 file 2018.05.09 이승원 13303
연세대학교 이관형 교수 연구진, 원자 한 층 두께에 전자회로를 그리다 file 2018.11.07 백광렬 13320
돌아오지 못한 눈물, 스텔라 데이지호 4 file 2017.09.26 임용택 13321
한국 드디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하나? 김빛내리 교수와 코로나19 바이러스 file 2020.04.24 윤혜림 13328
헌재, 낙태죄 위헌 판단…향후 대한민국의 미래에 미칠 영향은? 3 2019.04.18 송안별 13335
렌즈 사용, 우리의 눈은 괜찮을까? 4 file 2019.04.10 오윤주 13337
안희정 문재인을 이은 지지율 2위, 그 이유는 ? 4 2017.02.20 김형주 13356
역대 최장 길이 '48.1cm' 비례대표 투표용지, 18년 만에 100% 수기 개표 9 file 2020.04.09 김대훈 13368
미투 브랜드, 경제시장의 약일까, 독일까? 1 file 2017.07.18 오수정 13373
5.18 광주 민중항쟁과 청소년의 사회의식 file 2016.05.22 박채원 13381
미국의 파리협약 탈퇴- 위기의 기후협정 file 2017.06.10 김민진 13381
아직도 진행되는 수요집회에 우리가 가져야 할 역사의식 2 file 2016.03.26 정이현 13392
제주도에서 산 초콜릿 뒤에 숨은 가격의 비밀은? file 2018.10.29 신효원 13401
아카데미, 어리석은 실수로 트럼프의 역습을 맞다 4 file 2017.02.28 박우빈 13414
안전을 덮는 위장막, 이대로 괜찮은가? 2018.11.08 김근욱 13420
거듭된 욱일기 사용 논란, 우리가 예민한 걸까? file 2018.09.27 서호진 13429
SNS는 사람이다 file 2019.11.29 전혜은 13431
마약밀매(DRUG TRAFFICKING)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1 file 2017.03.16 정수빈 13434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 여파로 '청소년 보호법 폐지' 처벌 강화 청원 2만명 넘어 file 2017.09.04 디지털이슈팀 13441
동물보호법, 유명무실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2 file 2016.07.25 김혜빈 13447
소통하는 정부로의 첫 걸음, 대국민 보고회 '대한민국, 대한국민' 2 file 2017.08.24 서정민 13465
코시엘니 사태로 바라본 정당하지 않은 선수들의 태업 file 2019.07.15 이준영 13467
한 사람에게 평생의 상처를 남긴 수완지구 집단폭행 사건 3 file 2018.05.25 박한영 13492
사생팬의 위태로운 경계 1 2017.10.23 김다은 13518
점점 사라져가는 생물들...생물 다양성을 보전하자! 1 2020.02.13 윤혜림 13522
경기도 6개 시 vs 정부, 치열한 공방전 file 2016.05.24 김지율 13524
AI 온지 얼마나 되었다고 이젠 구제역?! 5 file 2017.02.15 정소예 13531
“허위사실 유포 강경 대응”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명예훼손으로 A청소년언론 대표 고소 file 2017.12.12 디지털이슈팀 13533
정치적 비리의 피해자가 된 올림픽 영웅. 6 file 2017.04.01 정예진 13542
"NO JAPAN" file 2019.07.29 김의성 13544
美서 '북한·러시아·이란' 통합제재안 통과, 각국의 반응은? 3 file 2017.08.09 홍동진 13551
스마트폰에 밀려버린 키즈산업…토이저러스 파산 위기 2 file 2017.10.20 김나현 13551
짐바브웨에서 쿠데타가 일어나다 file 2017.11.22 박형근 13554
무엇이 피해자를 숨게하나 2 file 2016.05.26 김민주 13570
사드 배치, 황강댐 ‘수공’ 레임덕 완화 도구 1 file 2016.07.18 이민구 13576
내전의 시련 속에서 한줄기 희망 시라아 민간구조대 ‘한얀 헬멧’ file 2016.08.24 노태인 13598
위조 신분증 이제는 해결할 수 있다? file 2017.08.28 임소현 13598
세금은 왜 내야 하는 걸까? file 2019.07.11 송수진 13598
상인들의 시장문화도 바꾸어버린 김영란법 2 2016.09.26 류보형 13604
키즈 유튜브,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9.09.02 선혜인 13619
'구멍뚫린' 지역주택조합 file 2017.02.24 박다혜 1363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