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미투의 끝은 어디인가

by 14기박세빈기자 posted Aug 02, 2018 Views 1041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7월 20일 "부산 A여자고등학교의 실체를 밝힙니다"의 제목으로 청와대 국민 청원 홈페이지에 여고의 성희롱을 고발하고 이에 따른 처벌을 요청하는 국민 청원이 올라왔다.


부산광역시 북구 덕천동에 위치한 A여자고등학교의 몇몇 선생님들은 학교 학생들에게 '여자는 애 낳는 기계다' , '너희 어머니들은 삭아서 화장해야 된다', '여자는 이렇게 생겨야 한다 너처럼 생기면 안 된다'며 여자 나체 그림을 보여주는 등 학생들에게 성희롱을 스스럼없이 계속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성희롱을 일삼아 하는 선생님들에 대한 학생들의 끊임 없는 징계 요청에도 불구하고 학교 측은 이를 외면하였다. 이뿐만이 아니다. 광주 B여고에서도 학생들을 상대로 한 교사들의 성적 희롱을 고발하는 미투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B여고는 2015년에도 교사 2명이 연루된 성 비위 사건이 발생했지만 이 사건을 학교 측에서 해당 교사에게 경징계와 감봉을 내리고 사건을 은폐하려 하였다. 현재, 경찰은 광주 B여고 학생들과 성희롱 의혹과 관련하여 면대면 조사를 마친 상태이며 학생들은 가해자로 지목된 교사들에게 각종 성희롱을 당하였다 진술하였다. 피해를 입은 학생 대부분이 고3이었으며, 고1, 고2 학생도 다수 포함되있다. 곧 다가오는 2018 수학능력 시험을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학생들은 온갖 수치심을 느끼며 학교를 다녀야만 했다.


2018년 7월 20일 시작된 부산 A여고 성희롱 관련 교사 처벌을 요청한 국민 청원은 현재 7,600명 가까이 동의한 상황이며, 8월 19일날 청원이 마감될 예정이다.


미투 운동을 단순히 남과 여의 성 문제로 바라보는 것 대신 권력, 재산, 명예 등을 가진 사람과 갖지 못한 사람 간의 문제로 바라보는 것이 맞는 듯하다. 따라서 미투 운동이 진행되고 해결될 때마다 대한민국의 민주화는 상당히 진전될 것이다. 


20180731_18074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박세빈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7기 박세빈기자 ]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1009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78786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92800
매미나방, 이대로 두어도 괜찮을까? 1 file 2020.08.24 송윤슬 7564
예방인가? 위협인가? file 2020.10.27 길현희 7565
2021년 '중국' 수입제품 세율 변화 file 2021.03.02 김범준 7565
대한민국 정부 핀란드에 방역 노하우 전하다 file 2020.04.27 신동민 7570
이태원 클럽 코로나, 언론인이 맞닥뜨릴 딜레마 2020.05.14 오유민 7573
변화하는 아프리카, 세네갈 풍력발전소 출시 file 2020.03.04 정윤지 7575
혼란스러운 부동산 문제, 부동산 특위의 해결방안은? file 2021.05.25 백정훈 7576
코로나 자가격리 위반자에 대한 대응 file 2020.06.29 임지안 7577
KFX 인니 '손절'? file 2021.03.02 정승윤 7577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소소하지만 확실한 노력' file 2020.05.26 박아연 7583
"정인아 미안해..." 뒤에 숨겨진 죽음으로만 바뀌는 사회 1 file 2021.01.27 노혁진 7585
대낮에 주황빛 하늘? 미 서부를 강타한 최악의 산불 file 2020.09.28 김시온 7600
한국인은 잠재적 확진자? 늘어나는 한국인 입국 금지 국가 file 2020.03.02 김예정 7601
코로나19, 2차 대유행 시작 2020.08.28 김민지 7603
테트라팩에 대해 알아보자 file 2020.08.20 김광영 7604
전국에 내려진 폭염경보, 건강관리는 어떻게? 2020.08.24 윤소연 7608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 승자는? file 2021.06.07 김민석 7625
문 대통령 "백신 접종 염려 사실 아니니 국민 여러분 걱정하지 마십시오" 1 file 2021.01.11 백효정 7631
논란의 중심 배달의민족 file 2020.04.27 박채니 7641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한 유튜버 file 2020.12.29 윤지영 7646
백신 안전성...결정의 기로에 놓인 프랑스 국민들 file 2021.01.26 정은주 7649
“Return to MAX” 2021.01.22 이혁재 7651
진선미 의원표 성평등정책, 해외서도 통했다..'미 국무부 IVLP 80인 선정' 화제 file 2020.12.21 디지털이슈팀 7652
영국의 조기 총선 file 2019.12.23 홍래원 7655
美 폼페이오 방북 취소, 어떻게 봐야 할까 file 2018.09.03 이윤창 7658
코로나 이후 떠오르는 '언택트' 산업 2020.06.01 신지홍 7667
한중정상회담의 개최, 향후 전망은? file 2019.12.24 신주한 7668
코로나-19 사태 발발 4달, 지금은? 2020.04.08 홍승우 7671
이별 후 과도한 집착과 가스라이팅... 이제는 형사처벌까지? file 2022.02.25 김명현 7693
전세계의 마트와 가게 텅텅...우리나라는? 1 file 2020.05.04 허예지 7697
청주 서원구 미래통합당 최현호 후보 연이은 아쉬운패배 file 2020.04.28 한재원 7700
변종 코로나바이러스, 밍크에서 발견 1 file 2020.11.23 오경언 7705
내년 3월부터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그 함의는 무엇인가? file 2020.10.22 정지후 7708
방역 갈림길에 선 대한민국, 코로나 환자 급증 file 2020.08.25 오준석 7717
트럼프의 대선 연기 주장, 반응은 싸늘? file 2020.09.22 임재한 7731
“헬기에서 총 쐈지만 전두환은 집행유예?” 비디오머그 오해 유발 게시물 제목 1 file 2020.12.07 박지훈 7738
투표하는 고3, 무엇이 필요한가?: 범람하는 가짜 뉴스의 인포데믹과 청소년 시민 교육의 필요성 file 2020.03.30 황누리 7739
평등하고 자유로운 나라 미국의 인종차별 file 2020.06.02 임상현 7741
학생들이 지금 ‘공허한 메아리’를 듣고 있다고? file 2020.05.27 최유진 7757
75주년 광복절 & 태평양 전쟁 패전 75주년 1 file 2020.08.27 차예원 7772
코로나19 나흘째 확진자 200명 대, 좀처럼 끝나지 않는 줄다리기 file 2020.11.18 이준형 7782
하버드 교수의 ‘위안부’ 비하 발언 file 2021.03.09 최연후 7782
공급망 병목현상에 이어 전력난, 요소수 부족까지… 국내기업 “긴장” file 2021.11.10 윤초원 7782
민식이법 시행, 달라지는 것은? file 2020.04.03 한규원 7783
위기의 인도, 코로나19 극복하나? 1 file 2021.05.25 오경언 7795
설탕세 도입 갑론을박 "달콤함에도 돈을 내야 하나","건강 증진을 생각하면.." file 2021.03.25 김현진 7797
한나라의 대통령이...비난받는 브라질 대통령 1 2020.04.17 조은우 7802
5·18민주화운동과 희생자를 기리며 file 2019.05.29 박고은 781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