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그날의 기억 잊혀도 되는 걸까?

by 7기강동준기자 posted Apr 20, 2018 Views 1113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4년 4월 16일 대한민국의 미래가 우리 곁을 떠났다.

누구에게는 소중한 자식임과 동시에 소중한 친구, 제자, 선생님들이 차가운 바다에서 우리 곁을 떠났다.


그로부터 4년이 지난 2018년 4월 16일 사람들은 세월호 침몰 4주기라는 걸 얼마나 인식하고 있을까?

중, 고등학생 5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4주기라는 걸 알고 있는 학생은 89.7%(52명)가 알고 있다고 답을 하였고 10.3%(10명)가 모르고 있었다고 답을 하였다.


그에 비해 학생들의 인성, 사회생활, 공부를 가르치는 학교는 어땠을까?


학교에서 세월호 침몰 4주기 추모 영상을 본 학생은 70.7%(40명)가 보지 못하였다고 답을 하였고 22.4%(13명)가 보았다고 답을 하였다.

6.9%(4명)는 학교에 재학 중이지 않다고 답을 하였다.

4주년 추모영상.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강동준기자]


단원고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가다가 사고가 난 만큼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영상을 보여줄 만한데 보지 못한 학교가 대다수이다. 물론 각 학교마다 1명씩만 조사에 참여한 것이 아니라 아주 정확한 수치는 아니다.

하지만 그만큼 보지 못한 학생들이 많은 것은 변함이 없다.


바쁘고 자신도 챙기기 바쁜 현대 생활 속에서 특히나 입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학생들에게 공부는 못해도 된다고 말을 해줄 수도 없는 것이 우리나라 현실이다.

하지만 꼭 공부를 잘한다고 성공을 하는 시대는 지났다. 이제는 공부뿐만 아니라 자신의 특기, 취미, 인성, 성적 모두가 필요한 시대가 왔다.


한 고등학생과의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학교는 공부를 배우러 오는 비중보다 사회생활을 미리 간접적으로 체험하기 위해 오는 곳이고 그에 맞게 학교도 공부만을 고집할 게 아니라 사회 이슈들을 학생들에게 많이 알려주고 그 상황에 맞는 교육을 하는 게 옳다"라고 말을 했다.


학교에서 세월호 사건 이후 1~2년 정도는 추모한다고 해도 4년이 흐른 지금은 학교도 점점 잊어가는 것이다.

하지만 진정한 인재를 성장시키려면 학교도 변화하는 모습이 필요해 보인다.


IMG_3193.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강동준기자]


부디 하늘에서는 이루고 싶은 꿈을 이루길 바란다.

더불어 학생, 교직원분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행복도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7기 강동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7기서동녘기자 2018.04.20 19:20
    잊지 않겠습니다.
  • ?
    8기전병규기자 2018.04.23 10:13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던 일이었던만큼 우리가 쉽게 잊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분께서 기사에서 언급하신 바와 같이 학교는 단순히 교과과목을 공부하는 곳이 아니라, 사회를 간접체험하고 다양한 사회 이슈를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되어여한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이 세월호를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만, 학생들이 다시 세월호와 같은 안전 사고가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 어떻게 대비를 해야 할지에 대하여 토의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
    7기정유지기자 2018.04.23 21:11

    바다에 빠지기 전까지 배에서 나만 살기위해 아둥바둥 거리지 않고 친구를 먼저 생각하며 배려했던 학생들
    그런 학생들을 아직까지 시신조차 찾지못하고 있는 무책임한 정부
    기억하자는 것은 당연히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자는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 ?
    6기이정우기자 2018.04.24 22:47
    기사 잘 봤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 ?
    6기이정우기자 2018.04.24 22:47
    기사 잘 봤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7296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5796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9740
설리 '로리타' 논란…SNS의 시대, 표현의 자유는 어디까지? 5 file 2017.02.20 김도영 18335
재조명되는 여성인권, 청소년들이 말하는 성매매특별법 위헌 file 2016.05.26 류나경 18329
9시 등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014.09.21 김현진 18323
우리나라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해외 사례로는 무엇이 있을까? 2 file 2019.04.24 최민영 18318
선화예고를 불안에 떨게 한 의문의 남자의 '성폭행 예고장'......결국 3일 오후 체포되다. 6 file 2017.02.06 박환희 18309
9시등교 누구를 위한 것인지....... 2014.09.15 신정원 18300
지역 아동센터 지원, 이대로 괜찮을까? 9 file 2016.02.22 이하린 18285
9시등교, 실제 시행해보니......, 2014.09.24 구혜진 18268
교과교실제, 누구를 위한 교과교실인가 4 file 2016.05.25 김관영 18256
잘못된 생각으로 실생활 속 결정에 많은 영향을 주는 생존 편향(Survivorship bias) file 2019.01.25 송지윤 18253
9시 등교, 과연 학생들을 위한 정책인가? 2014.09.22 심현아 18240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7시간' 동안의 행적 25 file 2017.01.11 주건 18189
영하 8도... 2016년 마지막 수요 시위 15 file 2017.01.11 유나영 18173
심각한 간접흡연의 피해들 2014.07.27 정진우 18162
"언니야 이제 집에가자" 7만명의 시민들이 만든 일본군 위안부 영화 '귀향' 눈물 시사회 23 file 2016.02.17 고유민 18161
아침밥 있는 등굣길 2014.09.24 최희선 18151
특검의 히든카드 '국회청문회위증죄', 이젠 진실을 밝힐 때가 왔다 19 file 2017.01.15 김다인 18135
9시등교 학생들에게 과연 좋을까? 2014.09.21 이세현 18134
고려대, 대학생들의 대자보가 시작되다 6 file 2016.02.27 황지연 18109
미국의 인종차별 항의 시위, 우리의 인권의식은? 2 file 2020.06.08 유지은 18070
도를 넘는 북한의 도발, 국민들은 안전한가? 2 file 2017.09.19 윤익현 18070
삼성 갤럭시 노트 7 발화 원인의 진실 수면 위로 떠오르다!! 2 file 2017.01.23 양민석 18068
9시 등교, 앞으로 나아갈 길이 멀다. 2014.09.23 3001 18057
9시등교 새로운 시작 2014.09.24 김희란 18051
9시 등교제, 이것이 진정 우리가 원했던 모습일까 2014.09.21 김나영 18025
청와대 이번에도 압수수색 불허... 그 이유는? 4 file 2017.02.04 구성모 18015
미리 보는 2022 대선, 차기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조사분석! 2020.11.25 김성규 18009
더이상 한반도는 안전하지 않다, 계속되는 여진, 지진대피요령은? 3 file 2016.10.30 김영현 17998
우리가 GMO식품을 매일 먹고 있다고? file 2019.03.29 이연우 17990
필수 한국사, 과연 옳은 결정일까? 11 file 2016.02.20 정민규 17990
청소년들의 음주 문제 '심각' 5 file 2016.03.19 한지수 17958
윤기원 선수의 의문의 죽음, 자살인가 타살인가 10 file 2016.02.21 한세빈 17924
안전을 위한 스크린도어가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12 file 2016.02.22 장은지 17904
원자폭탄, 그 시작은 아인슈타인? 1 file 2020.09.21 서수민 17903
HTTPS 규제, 미디어의 자유를 빼앗아 가는 것은 아닌가 2 file 2019.03.18 배연비 17899
실생활의 많은 부분 기여한 21세기의 기술, '나노기술' 1 2019.02.07 송지윤 17880
화재 발생의 원인, 외장재 및 건물 구조가 영향 크게 미쳐 file 2018.03.01 정예현 17859
동물 학대와 동물 유기, 해결책이 필요할 때 1 file 2019.03.08 강서희 17850
'수요 시위'를 아시나요? 3 file 2017.03.08 4기최윤경기자 17846
20대 국회의 변화! 1 file 2016.04.17 구성모 17837
9시등교,가시박힌 시선으로만 봐야하는 것인가.. 1 2014.09.24 안유진 17802
생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 “나눔의 집” 탐방 1 file 2016.03.24 서소연 17796
‘고령화 사회’ 중심의 서있는 대한민국, 진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4 file 2017.02.21 황현지 17794
[사설] '돌아보는 대한민국 4년'_'작성자가 자리를 비웠습니다' 7 file 2017.01.23 이주형 17751
100만의 촛불, 대한민국을 밝히다 1 file 2016.11.25 윤지영 17746
증가하는 1월 졸업식의 필요성 6 file 2016.03.06 3기윤종서기자 17742
승리의 촛불, 광장을 메우다 20차 촛불집회 4 file 2017.03.23 박소윤 17737
세기의 대결, 이세돌과 알파고(Alpa Go) 9 file 2016.03.13 서지민 1770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