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서지현 검사의 폭로, "검찰 내에서 성추행을 당했다"

by 6기이승민기자 posted Feb 02, 2018 Views 970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달, 서지현 검사가 8년 전 서울 북부지방검찰청 근무 당시에 검찰 내부에서 성추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밝혀 큰 파문이 일고 있다.

서지현 검사는 지난달 29일, 검찰 내부통신망인 e-Pros를 통하여 성추행 피해 사실을 폭로하였고, 이에 법무부는 조사에 나섰다.

사건의 가해자로는 안태근 전 검사가 지목되었으며, 당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해진다.

또한, 서지현 검사 측 변호인은 서지현 검사가 박상기 법무부 장관에게 성추행 피해 사실을 알렸고, 이에 박 장관이 진상파악 지시를 내렸으나, 결국에는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박 장관은 처음에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밝혔으나, 후에 이메일 답신한 적이 있다고 입장을 번복하여 당시 사태에 대한 박 장관의 인식이 드러났다.


서지현 검사는 성추행 사건의 공론화를 여러 번 시도했으나 실패했고, 창원지검 통영지청으로 좌천되는 등 인사보복을 당했다고도 밝혔다.


법무부에서는 성추행 사건을 조사하고 있지만, 사건이 너무 오래되어 법률상 제재할 방법이 없어 처벌이나 징계가 어렵다고 밝혔다.


어쩌면 그동안 충분한 시간이 있었을 텐데 그저 사건을 덮기에 급급한 몇몇 간부들의 행동은 피해자에게는 더욱더 큰 고통을 안겨줬고, 누구보다 먼저 사법 정의를 구현해야 하는 검찰 내부의 성추행 사건은 국민들의 불신을 더욱더 키웠을 것이다.


변경 검찰 로고.png


[이미지 제공=대검찰청 홈페이지,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이 사건은 검찰 내부 시스템이 잘못됐음을 말하고 있는 사건이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 법무부에서는 여러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아 우리나라의 사법 시스템을 한층 더 발전시킨 의미 있는 사건일지도 모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6기 이승민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6기박상현기자 2018.02.04 19:23
    이 사건을 바탕으로 꼭 더 나은 검찰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좋은 기사 잘봤습니다:)
  • ?
    6기박건목기자 2018.02.05 01:57
    이번 폭로를 통해서 성범죄를 당한 피해자분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또한 성범죄 피해자에 대한 이상한 사회적인 시선들을 철폐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9744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65812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79823
최저임금, 어떻게 생각하나요? 2 file 2018.06.08 노시현 18390
설리 '로리타' 논란…SNS의 시대, 표현의 자유는 어디까지? 5 file 2017.02.20 김도영 18370
재조명되는 여성인권, 청소년들이 말하는 성매매특별법 위헌 file 2016.05.26 류나경 18362
9시 등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014.09.21 김현진 18352
선화예고를 불안에 떨게 한 의문의 남자의 '성폭행 예고장'......결국 3일 오후 체포되다. 6 file 2017.02.06 박환희 18341
9시등교 누구를 위한 것인지....... 2014.09.15 신정원 18333
지역 아동센터 지원, 이대로 괜찮을까? 9 file 2016.02.22 이하린 18314
9시등교, 실제 시행해보니......, 2014.09.24 구혜진 18307
잘못된 생각으로 실생활 속 결정에 많은 영향을 주는 생존 편향(Survivorship bias) file 2019.01.25 송지윤 18289
교과교실제, 누구를 위한 교과교실인가 4 file 2016.05.25 김관영 18282
9시 등교, 과연 학생들을 위한 정책인가? 2014.09.22 심현아 18276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7시간' 동안의 행적 25 file 2017.01.11 주건 18212
"언니야 이제 집에가자" 7만명의 시민들이 만든 일본군 위안부 영화 '귀향' 눈물 시사회 23 file 2016.02.17 고유민 18197
심각한 간접흡연의 피해들 2014.07.27 정진우 18197
영하 8도... 2016년 마지막 수요 시위 15 file 2017.01.11 유나영 18188
아침밥 있는 등굣길 2014.09.24 최희선 18183
9시등교 학생들에게 과연 좋을까? 2014.09.21 이세현 18161
특검의 히든카드 '국회청문회위증죄', 이젠 진실을 밝힐 때가 왔다 19 file 2017.01.15 김다인 18160
고려대, 대학생들의 대자보가 시작되다 6 file 2016.02.27 황지연 18138
미국의 인종차별 항의 시위, 우리의 인권의식은? 2 file 2020.06.08 유지은 18109
삼성 갤럭시 노트 7 발화 원인의 진실 수면 위로 떠오르다!! 2 file 2017.01.23 양민석 18104
도를 넘는 북한의 도발, 국민들은 안전한가? 2 file 2017.09.19 윤익현 18097
9시 등교, 앞으로 나아갈 길이 멀다. 2014.09.23 3001 18088
9시등교 새로운 시작 2014.09.24 김희란 18075
미리 보는 2022 대선, 차기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조사분석! 2020.11.25 김성규 18065
청와대 이번에도 압수수색 불허... 그 이유는? 4 file 2017.02.04 구성모 18056
9시 등교제, 이것이 진정 우리가 원했던 모습일까 2014.09.21 김나영 18055
우리가 GMO식품을 매일 먹고 있다고? file 2019.03.29 이연우 18054
필수 한국사, 과연 옳은 결정일까? 11 file 2016.02.20 정민규 18047
더이상 한반도는 안전하지 않다, 계속되는 여진, 지진대피요령은? 3 file 2016.10.30 김영현 18020
청소년들의 음주 문제 '심각' 5 file 2016.03.19 한지수 17985
HTTPS 규제, 미디어의 자유를 빼앗아 가는 것은 아닌가 2 file 2019.03.18 배연비 17944
원자폭탄, 그 시작은 아인슈타인? 1 file 2020.09.21 서수민 17937
윤기원 선수의 의문의 죽음, 자살인가 타살인가 10 file 2016.02.21 한세빈 17937
안전을 위한 스크린도어가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12 file 2016.02.22 장은지 17922
실생활의 많은 부분 기여한 21세기의 기술, '나노기술' 1 2019.02.07 송지윤 17919
화재 발생의 원인, 외장재 및 건물 구조가 영향 크게 미쳐 file 2018.03.01 정예현 17907
'수요 시위'를 아시나요? 3 file 2017.03.08 4기최윤경기자 17899
동물 학대와 동물 유기, 해결책이 필요할 때 1 file 2019.03.08 강서희 17890
20대 국회의 변화! 1 file 2016.04.17 구성모 17865
9시등교,가시박힌 시선으로만 봐야하는 것인가.. 1 2014.09.24 안유진 17828
생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 “나눔의 집” 탐방 1 file 2016.03.24 서소연 17825
우리 사회의 문제, 평균 결혼 연령 상승의 원인은? file 2019.05.07 서민영 17815
‘고령화 사회’ 중심의 서있는 대한민국, 진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4 file 2017.02.21 황현지 17814
슬럼 투어리즘, 어떻게 봐야 하나 file 2019.05.07 이채빈 17808
[사설] '돌아보는 대한민국 4년'_'작성자가 자리를 비웠습니다' 7 file 2017.01.23 이주형 17789
100만의 촛불, 대한민국을 밝히다 1 file 2016.11.25 윤지영 17774
증가하는 1월 졸업식의 필요성 6 file 2016.03.06 3기윤종서기자 1777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