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Review 2008,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란?

by 9기이호찬기자 posted Nov 19, 2018 Views 1243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경제 기사들을 보다 보면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자주 언급된다. 그렇다면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란 무엇일까?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Subprime mortgage crisis)?

2008년, 미국의 초대형 모기지론 대부업체들이 파산하면서 시작된, 미국뿐만이 아닌 국제금융시장에 신용 경색을 말한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주택 담보 대출에서 심사에 통과하지 못하거나 신용등급이 낮은 사람들을 위한 주택저당대출)


폭탄 돌리기의 시작

사건의 시작은 얼어붙은 경제를 살리기 위한 조지 부시 대통령의 저금리, 주택 소유 장려 정책에서부터 시작된다. 주택 소유 장려 정책에 따라 서민들은 주택을 사기 위한 충분한 돈이 없어도 주택을 구매할 수 있게 됐고 이는 부동산의 수요를 증가시켜 부동산 가격이 증가하게 됐다. 은행들은 더 많은 대출을 해주기 위해 더 많은 자금이 필요했고 은행은 개인대출자의 채권을 다른 은행에 양도하였다. 이때 유동화 전문회사 SPC MBS라는 상품을 만들었다. 그들은 MBS를 또 다른 투자은행에 팔았고 투자은행은 열 개의 MBS를 기반으로 CDO라는 파생상품을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CDO는 또 다른 CDO를 만들어냈다. CDO라는 상품의 인기는 너무 높아 끝내 공급은 수요를 따라가기 어려울 지경이었다. 결국 은행들은 신용도가 낮은 서브프라임에게도 돈을 빌려주기 시작했다. 이는 주택저당대출 시장에서 서브프라임의 비율을 크게 높였다.ㅇㅇㅇ.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이호찬 기자]


AAA등급의 비밀

이렇게 만들어진 CDO는 너무나 복잡하게 이루어져 있어 안정성을 파악하기 어려웠다. 이렇게 복잡하게 나누어진 CDO의 안정성을 파악할만한 곳은 신용평가기관밖에 없었다. 하지만 신용평가원들은 은행들에게 거액의 돈을 받고 아무렇게나 AAA등급을 만들어냈다.


폭발

CDO라는 거대한 파생상품의 원천은 서브프라임 모기지였기때문에 주택이 하락세로 들거나 금리가 인상되기만 해도 무너지는 건 순식간이었다. 2007년 한해 사이에 집값은 10%나 하락한다. 집값이 하락함과 동시에 금리가 인상되고 서브 프라임 등급의 사람들에게서 대출이자가 연체가 증가했다. 시간이 지나자 대출상환 포기가 증가하였다. 결국 미국 2위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출 회사인 New Century Financial(뉴센츄리 파이낸셜)의 파산 신청을 시작으로 미국의 대형 금융사, 증권회사의 파산이 이루어졌다. 이는 세계 경제시장에까지 영향을 주어 세계금융위기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9기 이호찬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98140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66532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80568
트럼프 보호무역주의, 어떤 영향이 있을까? 2017.02.24 김태욱 19192
9시 등교제가 과연 좋은 영향만을 가져다 주는 것일까? 2014.09.22 김아정 19191
9시등교 학생들을 위한 것일까 2014.09.24 신윤주 19159
9시 등교는 학생 주체 교육제도의 첫 시작으로 남을 수 있을 것인가 2014.09.23 박민아 19158
없어져야 할 문화, 할례 2 file 2019.04.27 이승환 19126
글로벌 여성 인권대사 2기, 그 화려한 막을 내리다 15 file 2016.02.10 이유수 19101
서울대, 잇단 성추문에 몸살 24 file 2017.01.12 이승욱 19083
청소년들의 흡연 file 2014.07.30 1645 18991
대책위 보성-서울 도보순례, 광주지역에서도 백남기 농민 쾌유 빌어 13 file 2016.02.17 박하연 18955
9시 등교, 이대로 계속 시행되어야 하나? 1 2014.09.14 홍다혜 18929
9시 등교, 득일까 실일까 2014.09.22 손윤주 18904
정부세종청사 통근버스, 줄줄 새는 혈세 7 file 2016.02.24 정현호 18887
시민의 손으로 세워진 소녀상이 설치되기까지 18 file 2016.02.14 3기신수빈기자 18873
4차 산업혁명···기계들이 꿰차버릴 일자리? 4 file 2017.02.03 박혜신 18839
장애인 복지와 인권, 그 이상과 현실 4 file 2017.02.01 최서영 18833
9시 등교, 폐지 아닌 개선 필요 2014.09.21 김민기 18829
흉물속의 리그 file 2016.10.23 한종현 18825
청와대 '오보괴담 바로잡기' 3 file 2016.11.20 김다현 18783
'박근혜는 하야하라!'전국에서 타오르는 열기, 광주 촛불 집회 2 file 2016.11.12 박하연 18782
우리의 교과서에 '위안부'가 사라진다 18 2016.02.28 하지희 18775
지방 인프라 부족 현상, 이대로 보기만 할 수 없다 3 file 2019.02.18 김지현 18753
[현장취재] 1.14 부산 촛불집회 꺼지지 않는 촛불 고 박종철 열사 30주기 추모. 박원순 부산서 대권행보 4 file 2017.01.22 박진성 18749
9시 등교, 주사위는 던져졌다. file 2014.09.21 최한솔 18738
학부모vs.교총, 9시 등교 그 결말은? 2014.09.21 최윤정 18720
울산 롯데백화점서 2월 첫 촛불집회열려 2 file 2017.02.05 서상겸 18700
간호사들의 악습, '태움 문화' 1 file 2018.03.02 김고은 18673
세월호 사건 2주기 D-23,여러분의 기억속에서는 안녕하십니까 1 file 2016.03.25 임지호 18660
9시 등교, 새로운 제도를 대하는 학교의 방법 2014.09.25 최희수 18657
업사이클링?, 업사이클링 인지 정도에 대해... file 2019.06.17 김가희 18655
청년실업률 40%시대, 청년들의 디딤돌 '서울시 뉴딜일자리사업' 1 file 2017.01.23 김지수 18645
'미성년자 술,담배 극성, 판매금지 물품 구매 원천은 어디에?' 3 file 2017.09.28 이혜성 18637
황교안, 주목해야 할 보수진영의 대선주자 9 file 2017.02.22 김나현 18635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는 글로벌여성인권대사 9 file 2016.03.26 손제윤 18618
이례적인 공약...문재인 동물을 말하다 1 file 2017.02.24 정무의 18603
광주광역시 비둘기 폐사체 7구 발견 3 file 2017.02.05 김소희 18598
가좌역 유치가 절실한 저희 목소리를 들어주세요 2 file 2016.03.24 정향민 18573
계속되는 경기 불황에도 '인형 뽑기'를 그만둘 수 없는 이유 2 file 2017.02.19 이혜진 18534
제34회 글로벌청소년과학탐구대회 '운지벌레' 논란 3 file 2016.04.25 박성수 18532
화재경보기가 울렸을 떄 2 file 2016.05.25 유승균 18498
안산 단원고등학교 기억교실, 이대로 괜찮은가? 11 file 2016.02.25 서예은 18493
진짜 페미니즘이란 무엇인가 2 file 2017.02.24 이소미 18474
공공기관 사칭하는 ‘한국청소년영상협회’ 등장..네티즌 주의 필요 file 2017.12.04 디지털이슈팀 18453
국정교과서;무엇이 문제인가? 9 file 2017.01.23 정주연 18447
9시 등교에 대한 여러 의견 2014.09.10 박어진 18445
화이트 데이 상술...소비계획 세워야 6 file 2016.03.20 이은아 18443
우리나라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해외 사례로는 무엇이 있을까? 2 file 2019.04.24 최민영 18442
트럼프 반이민 행정명령 지지율 55%...트럼프 "가장 인기있는 행정명령" 9 file 2017.02.10 정예빈 18423
9시 등교,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2014.09.22 서유미 1840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