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청소년 지능범, 보호해야 하나?

by 8기남승연기자 posted Oct 11, 2018 Views 978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서울시의 한 노래연습장. 2018년에 들어 유행하기 시작한 코인노래방의 형태를 갖춘 이곳의 주 고객 연령층은 청소년들이다. 하지만 얼마 전부터 주인은 골머리를 썩고 있는데, 그 이유는 다름 아닌 청소년들 때문이었다. 청소년들은 10시가 되면 노래방, PC방 등 청소년 유해업소로 지정된 장소에는 출입할 수 없음에도 자리를 지키고 있기 때문이었다.

 

설상가상으로 청소년들이 10시 이후 청소년 유해업소에 있는 모습을 목격한 시민이 이를 신고하여 영업에 지장이 생길 수도 있는 상황을 마주하게 되었다.

     KakaoTalk_20181006_115102608.jpg[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남승연기자]

 

일부 청소년들의 행동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곳은 청소년 유해업소들뿐만이 아니었다. 성인들을 대상으로 주류를 판매하고 있는 일반 식당들도 일부 청소년들의 행동에 의해 피해를 받고 있다.

 

청소년들이 사용하는 수법은 이러했다. 나이를 속이고 주류를 구매하여 일반 음식들과 함께 먹고 마신 이후 가게 주인에게 자신이 청소년임을 밝혀 무전취식을 하거나, 가게 주인이 이를 거부할 시 경찰에 신고하여 영업정지를 당하게 했다. 장사를 해 생활비를 마련하는 입장인 이들에게 영업정지는 큰 타격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가게 주인들은 그들의 무리한 요구를 들어줄 수밖에 없는 것이었다.

 

최근 청소년의 신분으로서 받을 수 있는 법의 보호를 악용하는 청소년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사례는 경범죄뿐만 아니라 폭행 등 강력범죄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지능적으로 보호법을 악용하여 시민들을 공격하는 청소년 범죄, 이들은 이미 법의 보호를 받아야 할 대상이 아니게 된 건 아닐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8기 남승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9기설은총기자 2018.10.12 14:57
    한국에 저러한 학생들이 많이 있다니 정말 안타까운 현실이네요.
  • ?
    9기김수현기자 2018.10.12 23:01
    "이들은 이미 법의 보호를 받아야 할 대상이 아니게 된 건 아닐까?"라는 마지막 문장은 피해자들에게 평생 잊히지 않을 것 같습니다. 민증검사를 강화시킨다 해도 감쪽같이 위조한 민증을 일반 식당 운영자가 눈치채기는 어려운일... 실태를 고발하는 이런 기사로 현실이 차츰 개선되기를 바랍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7508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5992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9918
9시 등교제가 과연 좋은 영향만을 가져다 주는 것일까? 2014.09.22 김아정 19171
트럼프 보호무역주의, 어떤 영향이 있을까? 2017.02.24 김태욱 19147
9시등교 학생들을 위한 것일까 2014.09.24 신윤주 19115
9시 등교는 학생 주체 교육제도의 첫 시작으로 남을 수 있을 것인가 2014.09.23 박민아 19108
글로벌 여성 인권대사 2기, 그 화려한 막을 내리다 15 file 2016.02.10 이유수 19077
서울대, 잇단 성추문에 몸살 24 file 2017.01.12 이승욱 19040
없어져야 할 문화, 할례 2 file 2019.04.27 이승환 19025
청소년들의 흡연 file 2014.07.30 1645 18944
대책위 보성-서울 도보순례, 광주지역에서도 백남기 농민 쾌유 빌어 13 file 2016.02.17 박하연 18927
9시 등교, 이대로 계속 시행되어야 하나? 1 2014.09.14 홍다혜 18882
9시 등교, 득일까 실일까 2014.09.22 손윤주 18869
시민의 손으로 세워진 소녀상이 설치되기까지 18 file 2016.02.14 3기신수빈기자 18848
정부세종청사 통근버스, 줄줄 새는 혈세 7 file 2016.02.24 정현호 18843
4차 산업혁명···기계들이 꿰차버릴 일자리? 4 file 2017.02.03 박혜신 18812
장애인 복지와 인권, 그 이상과 현실 4 file 2017.02.01 최서영 18812
9시 등교, 폐지 아닌 개선 필요 2014.09.21 김민기 18790
흉물속의 리그 file 2016.10.23 한종현 18783
우리의 교과서에 '위안부'가 사라진다 18 2016.02.28 하지희 18752
청와대 '오보괴담 바로잡기' 3 file 2016.11.20 김다현 18749
'박근혜는 하야하라!'전국에서 타오르는 열기, 광주 촛불 집회 2 file 2016.11.12 박하연 18747
[현장취재] 1.14 부산 촛불집회 꺼지지 않는 촛불 고 박종철 열사 30주기 추모. 박원순 부산서 대권행보 4 file 2017.01.22 박진성 18727
9시 등교, 주사위는 던져졌다. file 2014.09.21 최한솔 18712
지방 인프라 부족 현상, 이대로 보기만 할 수 없다 3 file 2019.02.18 김지현 18710
울산 롯데백화점서 2월 첫 촛불집회열려 2 file 2017.02.05 서상겸 18679
학부모vs.교총, 9시 등교 그 결말은? 2014.09.21 최윤정 18663
간호사들의 악습, '태움 문화' 1 file 2018.03.02 김고은 18634
세월호 사건 2주기 D-23,여러분의 기억속에서는 안녕하십니까 1 file 2016.03.25 임지호 18630
청년실업률 40%시대, 청년들의 디딤돌 '서울시 뉴딜일자리사업' 1 file 2017.01.23 김지수 18626
9시 등교, 새로운 제도를 대하는 학교의 방법 2014.09.25 최희수 18623
'미성년자 술,담배 극성, 판매금지 물품 구매 원천은 어디에?' 3 file 2017.09.28 이혜성 18621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는 글로벌여성인권대사 9 file 2016.03.26 손제윤 18587
황교안, 주목해야 할 보수진영의 대선주자 9 file 2017.02.22 김나현 18580
이례적인 공약...문재인 동물을 말하다 1 file 2017.02.24 정무의 18562
광주광역시 비둘기 폐사체 7구 발견 3 file 2017.02.05 김소희 18546
가좌역 유치가 절실한 저희 목소리를 들어주세요 2 file 2016.03.24 정향민 18541
업사이클링?, 업사이클링 인지 정도에 대해... file 2019.06.17 김가희 18538
제34회 글로벌청소년과학탐구대회 '운지벌레' 논란 3 file 2016.04.25 박성수 18509
계속되는 경기 불황에도 '인형 뽑기'를 그만둘 수 없는 이유 2 file 2017.02.19 이혜진 18491
안산 단원고등학교 기억교실, 이대로 괜찮은가? 11 file 2016.02.25 서예은 18455
진짜 페미니즘이란 무엇인가 2 file 2017.02.24 이소미 18439
화재경보기가 울렸을 떄 2 file 2016.05.25 유승균 18437
9시 등교에 대한 여러 의견 2014.09.10 박어진 18420
국정교과서;무엇이 문제인가? 9 file 2017.01.23 정주연 18416
공공기관 사칭하는 ‘한국청소년영상협회’ 등장..네티즌 주의 필요 file 2017.12.04 디지털이슈팀 18405
화이트 데이 상술...소비계획 세워야 6 file 2016.03.20 이은아 18403
트럼프 반이민 행정명령 지지율 55%...트럼프 "가장 인기있는 행정명령" 9 file 2017.02.10 정예빈 18384
최저임금, 어떻게 생각하나요? 2 file 2018.06.08 노시현 18361
9시 등교,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2014.09.22 서유미 1835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