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영국의 조기 총선

by 13기홍래원기자 posted Dec 23, 2019 Views 762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sketch-1576764578092-01.jpe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3기 홍래원기자]


2019년 12월 12일, 영국에서 총선거가 치러졌다. 영국의 여당인 보수당의 의석수가 과반을 확보하지 못하여 브렉시트가 늦어지면서 올해 11월 6일에 현 영국의 총리인 보리스 존슨이 의회를 해산하며 조기 총선이 결정되었다.


보리스 존슨 총리가 취임한 이후 각 정당의 지지율이 변동하였다. 대표적인 지지율의 변동으로는 브렉시트당(The Brexit Party)과 자유민주당(Liberal Democrats)이 있다. 브렉시트당은 노딜 브렉시트를 주장하며 올해 2월에 창당되었다. 브렉시트 관련하여 보수당에 실망한 보수당 지지층들이 지지하기 시작했고, 6월에는 영국의 거대양당인 노동당과 보수당과 비등한 지지율을 가지고 있었다. 허나, 브렉시트 문제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내세우던 보리스 존슨이 총리가 되며 브렉시트당 지지층들이 다시 보수당을 지지하며 총선 전 지지율 조사에서 3%를 기록했다. 자유민주당 역시 브렉시트당과 비슷하다. 노동당이 브렉시트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서 브렉시트에 반대하던 노동당 지지층들이 강력히 브렉시트를 반대하는 자유민주당을 지지했다. 선거가 가까워지면서 지지율이 하락했으나 보수당과는 달리 여전히 애매한 스텐스를 취하던 노동당으로 인해 10%대의 지지율을 유지했다.


선거 결과, 보수당은 여론조사 결과 낙선이 예측되던 선거구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조기 총선에서 승리했다. 반면, 노동당은 야권단일화로 거부로 상당한 표 분열이 일어나 많은 선거구에서 패배했고 그 결과 203석을 확보하며 참패했다. 당 대표자이던 제레미 코빈은 이번 선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스코틀랜드 국민당은 스코틀랜드 주민들의 브렉시트 현실화에 대한 우려를 이용하여 스코틀랜드에 배정된 58석 중 48을 확보하며 스코틀랜드 내 민심을 보여주었다. 자유민주당은 전국적으로 보수당과 노동당 다음으로 지지율이 높던 정당이었으나 노동당과 표 분열이 일어나 여론 조사상 경합이나 우세로 나타났던 선거구에서 패배했고 이로 인해 지난 선거보다 1석 줄은 11석을 확보하였다.


이번 영국 조기 총선으로 보수당은 보리스 존슨을 총리로 한 안정적인 내각 구성과 브렉시트, NHS 정책을 별다른 방해 없이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노동당과 자유민주당은 당 대표가 바뀔 것으로 예측된다. 노동당 대표인 제레미 코빈은 이미 사퇴의견을 밝혔고, 자유민주당 대표 조스 윈스는 이번 선거에서 낙선했기 때문이다. 


한편, 스코틀랜드 국민당이 원내 3당으로 진입하며 다시 한번 스코틀랜드가 독립을 시도할 거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13기 홍래원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95421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63894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77801
날개 꺾인 나비들의 몸부림, 그리고 두 국가의 외면 7 file 2016.02.25 최은지 15880
엑소 콘서트 티켓팅, 과한 열기로 사기 속출 19 file 2016.02.25 김민정 19808
간통죄 폐지 이후 1년, 달라진 것은? 8 file 2016.02.25 한서경 15943
日 첫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 발생 6 2016.02.26 송채연 16856
국제유가 WTI 2.9% 상승, 그 원인과 영향 4 2016.02.26 송채연 21348
그야말로 혼용무도 삼권분립은 어디로? 6 file 2016.02.27 이민구 14176
고려대, 대학생들의 대자보가 시작되다 6 file 2016.02.27 황지연 18132
4차 민중총궐기, 서울광장에서 진행 5 file 2016.02.27 황지연 15868
[취재&인터뷰] 청소년, 정부에 시위로 맞서다. 16 file 2016.02.28 3기박준수기자 16413
닭 쫓던 개 신세 된 한국, 외교 실리 전혀 못 찾아 4 file 2016.02.28 이민구 13892
우리의 교과서에 '위안부'가 사라진다 18 2016.02.28 하지희 18769
스릴 넘치는 롤러코스터, 미국 대선 8 2016.02.29 송채연 32369
자유학기제, 과연 학생에게 도움이 되는 제도일까? 7 file 2016.03.01 이유진 22385
혼용무도(昏庸無道)인 대한민국, 필리버스터는 왜 등장했는가? 2 file 2016.03.01 최지환 17713
"함께 손잡고 정의를 되찾자" 삼일절 맞아 서울서 한일합의 무효집회 열려 6 file 2016.03.02 박채원 16749
증가하는 1월 졸업식의 필요성 6 file 2016.03.06 3기윤종서기자 17760
박근혜 대통령, 제48회 국가조찬기도회 참석 3 file 2016.03.07 구성모 15393
서울대 치대, 전원등록포기? 4 2016.03.08 임은석 19412
총선 투표율, 이대로 안녕한가? 3 file 2016.03.12 고건 16799
일본 「억지 독도의 날」 주장 범국민 규탄결의대회, 포항에서 열리다! 3 file 2016.03.12 권주홍 16300
늘어나는 아동학대... 4년 새 2배 늘어 7 file 2016.03.13 남경민 23193
세기의 대결 이세돌과 알파고 2 file 2016.03.13 백승연 15575
콘서트 티켓 한 장이면 "100만원" 벌기는 식은 죽 먹기? 8 file 2016.03.13 이소연 21222
세기의 대결, 이세돌과 알파고(Alpa Go) 9 file 2016.03.13 서지민 17722
이세돌, 4국 백 불계로 대승... ... 하지만 대두되는 AI 윤리 관련문제 11 file 2016.03.13 박정호 17593
국경일 태극기 게양실태가 심각하다 5 file 2016.03.17 신수빈 25057
천안시, 선거구 획정안에 ‘게리맨더링’ 의혹 2 file 2016.03.17 이우철 17574
국가 안보와 개인정보 보호, 무엇이 우선인가 3 file 2016.03.18 박가영 16293
여성가족부, 제1기 중앙청소년참여위원회 출범 4 file 2016.03.18 장태화 17690
이집트 대통령 17년만에 방한 2 file 2016.03.18 이아로 15673
외국어 간판이 ‘갑’, 쫓겨난 한글 간판 8 file 2016.03.19 반나경 37378
청소년들의 음주 문제 '심각' 5 file 2016.03.19 한지수 17979
인공지능의 발전, 사회에 '득'일까 '독'일까 8 file 2016.03.19 김나연 21668
정부와 부산시는 당장 영화인들을 향한 횡포를 멈추십시오 2 file 2016.03.19 이강민 14844
알아야 할 권리와 잊혀야 할 권리 3 file 2016.03.19 김영경 16319
CGV 좌석차등제, 영화관 좌석에 등급이 웬말인가 5 file 2016.03.20 정현호 34183
화이트 데이 상술...소비계획 세워야 6 file 2016.03.20 이은아 18432
주민들의 불청객이 되버린 관광버스 4 file 2016.03.20 김관영 17024
독도를 위해 할 수 있는 일 3 file 2016.03.20 정아영 44323
대한민국에 다시 돌아온 바둑 열풍 7 file 2016.03.20 유지혜 16800
청년 실업률 사상 최고치 기록, 취업못한 56만명… 8 file 2016.03.20 김지윤 22690
1년에 단 1시간, 지구의 휴식시간 7 file 2016.03.20 전지우 16874
청소년들의 고카페인 음료 오남용 실태 8 2016.03.21 이현진 22087
화성에 원숭이를? 3 file 2016.03.22 백미정 23799
[이달의 세계인] 알파고의 아버지, 데미스 하사비스. 그는 누구인가? 12 file 2016.03.23 정가영 16830
가좌역 유치가 절실한 저희 목소리를 들어주세요 2 file 2016.03.24 정향민 18564
지하주차장 LED전등교체공사의 경제적 효과 2 file 2016.03.24 박건 23149
장애인의 권리, 이제는 함께 지켜줘야 할 때 1 file 2016.03.24 전예린 1553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