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5.18 망언 3인방과 추락하는 자유한국당

by 10기정민우기자 posted Mar 04, 2019 Views 834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달 8일, 국회의원회관에서는 "5.18 진상규명 대국민 공청회"가 진행되었다. 주최자는 자유한국당에 이종명, 김진태 의원이며, 그 외 김순례, 이완영, 백승주 의원 등이 참관하였다. 발표자로는 5·18 북한 개입설을 퍼트려 유죄 판결까지 받은 지만원이 이번 공청회에서도, 5·18 폭동과 북한군 개입을 주제로 참여하였다.


주최자 김진태 의원은 축사로 "5·18 문제 있어서만큼은 우파가 물러서면 안 된다"라고 이야기하였고, 공동 주최자 이종명 의원은 "5·18 사태가 발생하고 나서 5·18 폭동이라고 했다. 이후 20년 후 민주화운동으로 변질됐다."로 5.18 민주화운동이 폭동이라고 직접적으로 거론하여 논란이 되었다. 더불어서 참관하였던 김순례 의원은 "종북 좌파들이 판을 치면서 5·18 유공자라는 괴물집단을 만들어내 우리 세금을 축내고 있다."라며, 5·18 유공자들을 비하하였다. 


청원.jpg

[이미지 제공=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위 발언들은, 전부터 5.18 유공자를 비하하고,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던 지만원 씨를 제외하고도 충분히 논란이 되었으며, 위 발언들에 대하여 3명의 의원들을 모두 제명하라는 여론이 생기기도 하였다. 실제 지난달13일에 리얼미터에서 공개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64.3%가 망언을 쏟아낸 3인방의 제명을 찬성하고, 28.1%가 제명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서, 사건 이후 극우세력에 지지율은 높아졌지만, 자유한국당 전체의 지지율은 지난주에 비하여 3.7%나 떨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무엇보다 자유한국당을 지지하는 대구와 경북에서 제일 많은 지지율이 빠진 것으로 밝혀져, 보수 지지자도 이 사건에 대해 매우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에 대하여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그건 우리 당의 문제이다. 우리 당에서 처리하도록, 우리 당에서 고민하도록 놔둬라"라고 말하며, "보수정당 안에 여러 가지 스펙트럼, 말하자면 견해차가 있을 수 있고, 다양한 의견이 존재할 수 있다"라고 말하여, 간접적으로 '5.18이 폭동이라는 사실도, 여러 의견으로 존재할 수 있다.'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인정하였다고 지적을 받았지만, 논란이 커지자 지난 14일 김진태, 김순례 의원은, 전당대회에 당 대표와 최고의원으로 출마하게 되어, 전당대회가 끝날 때까지 징계를 유예시켰고, 이종명 의원은 당원직 제명하였으며, 김병준 위원장 자신에게 주의 조치를 내렸다. 다만, 결과적으로 세 의원 모두 의원직을 박탈당한 것이 아니므로, 의원직에서 제명해야 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아직까지도, 제명해야 된다는 의견이 많으며, 박원순 서울시장 외 여러 지방자치 정치인과 여야 4당(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에 제명요구와 시위에, 논란은 거세지고 있는 상황으로, 한편으로는 그들을 지지하고 그들의 주장 중 하나인 '5.18 유공자 명단 공개'와 '유공자 혜택 축소' 등을 주장하는 측도 생기고 있다.


전당대회가 끝난 시점에서, 전당대회 출마로 징계 유예를 받은 김진태, 김순례 의원의 징계 처분이 코앞으로 다가와, 두 의원의 징계처분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에 대하여 더불어민주당의 홍영표 원내대표는 "특히 징계를 유예했던 김진태, 김순례 두 의원에 어떤 조치 취하냐는 한국당 새 지도부 정체성을 보여줄 바로미터가 될 것이다. 또다시 문제를 어물쩍 넘어가려 한다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을 하였다. 과연 자유한국당은 두 의원에게 어떠한 조치를 가할지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10기 정민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95877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64348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78240
날개 꺾인 나비들의 몸부림, 그리고 두 국가의 외면 7 file 2016.02.25 최은지 15880
엑소 콘서트 티켓팅, 과한 열기로 사기 속출 19 file 2016.02.25 김민정 19809
간통죄 폐지 이후 1년, 달라진 것은? 8 file 2016.02.25 한서경 15944
日 첫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 발생 6 2016.02.26 송채연 16859
국제유가 WTI 2.9% 상승, 그 원인과 영향 4 2016.02.26 송채연 21349
그야말로 혼용무도 삼권분립은 어디로? 6 file 2016.02.27 이민구 14178
고려대, 대학생들의 대자보가 시작되다 6 file 2016.02.27 황지연 18133
4차 민중총궐기, 서울광장에서 진행 5 file 2016.02.27 황지연 15869
[취재&인터뷰] 청소년, 정부에 시위로 맞서다. 16 file 2016.02.28 3기박준수기자 16414
닭 쫓던 개 신세 된 한국, 외교 실리 전혀 못 찾아 4 file 2016.02.28 이민구 13892
우리의 교과서에 '위안부'가 사라진다 18 2016.02.28 하지희 18770
스릴 넘치는 롤러코스터, 미국 대선 8 2016.02.29 송채연 32372
자유학기제, 과연 학생에게 도움이 되는 제도일까? 7 file 2016.03.01 이유진 22386
혼용무도(昏庸無道)인 대한민국, 필리버스터는 왜 등장했는가? 2 file 2016.03.01 최지환 17716
"함께 손잡고 정의를 되찾자" 삼일절 맞아 서울서 한일합의 무효집회 열려 6 file 2016.03.02 박채원 16750
증가하는 1월 졸업식의 필요성 6 file 2016.03.06 3기윤종서기자 17761
박근혜 대통령, 제48회 국가조찬기도회 참석 3 file 2016.03.07 구성모 15393
서울대 치대, 전원등록포기? 4 2016.03.08 임은석 19412
총선 투표율, 이대로 안녕한가? 3 file 2016.03.12 고건 16799
일본 「억지 독도의 날」 주장 범국민 규탄결의대회, 포항에서 열리다! 3 file 2016.03.12 권주홍 16300
늘어나는 아동학대... 4년 새 2배 늘어 7 file 2016.03.13 남경민 23193
세기의 대결 이세돌과 알파고 2 file 2016.03.13 백승연 15575
콘서트 티켓 한 장이면 "100만원" 벌기는 식은 죽 먹기? 8 file 2016.03.13 이소연 21222
세기의 대결, 이세돌과 알파고(Alpa Go) 9 file 2016.03.13 서지민 17725
이세돌, 4국 백 불계로 대승... ... 하지만 대두되는 AI 윤리 관련문제 11 file 2016.03.13 박정호 17593
국경일 태극기 게양실태가 심각하다 5 file 2016.03.17 신수빈 25059
천안시, 선거구 획정안에 ‘게리맨더링’ 의혹 2 file 2016.03.17 이우철 17579
국가 안보와 개인정보 보호, 무엇이 우선인가 3 file 2016.03.18 박가영 16294
여성가족부, 제1기 중앙청소년참여위원회 출범 4 file 2016.03.18 장태화 17690
이집트 대통령 17년만에 방한 2 file 2016.03.18 이아로 15673
외국어 간판이 ‘갑’, 쫓겨난 한글 간판 8 file 2016.03.19 반나경 37381
청소년들의 음주 문제 '심각' 5 file 2016.03.19 한지수 17980
인공지능의 발전, 사회에 '득'일까 '독'일까 8 file 2016.03.19 김나연 21671
정부와 부산시는 당장 영화인들을 향한 횡포를 멈추십시오 2 file 2016.03.19 이강민 14845
알아야 할 권리와 잊혀야 할 권리 3 file 2016.03.19 김영경 16321
CGV 좌석차등제, 영화관 좌석에 등급이 웬말인가 5 file 2016.03.20 정현호 34187
화이트 데이 상술...소비계획 세워야 6 file 2016.03.20 이은아 18432
주민들의 불청객이 되버린 관광버스 4 file 2016.03.20 김관영 17027
독도를 위해 할 수 있는 일 3 file 2016.03.20 정아영 44323
대한민국에 다시 돌아온 바둑 열풍 7 file 2016.03.20 유지혜 16800
청년 실업률 사상 최고치 기록, 취업못한 56만명… 8 file 2016.03.20 김지윤 22692
1년에 단 1시간, 지구의 휴식시간 7 file 2016.03.20 전지우 16874
청소년들의 고카페인 음료 오남용 실태 8 2016.03.21 이현진 22092
화성에 원숭이를? 3 file 2016.03.22 백미정 23801
[이달의 세계인] 알파고의 아버지, 데미스 하사비스. 그는 누구인가? 12 file 2016.03.23 정가영 16830
가좌역 유치가 절실한 저희 목소리를 들어주세요 2 file 2016.03.24 정향민 18568
지하주차장 LED전등교체공사의 경제적 효과 2 file 2016.03.24 박건 23149
장애인의 권리, 이제는 함께 지켜줘야 할 때 1 file 2016.03.24 전예린 1553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