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9시등교, 11시 하교 나아진 것은 없다.

by 장한 posted Sep 07, 2014 Views 2230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핫 포테이토, 9시 등교제

9시등교제, 우는 아이 달래기에 지나지 않다.

  최근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9시 등교제. 경기도 지역으로 선 시행 되고 있으며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의 선거공약이었다. 학생들에게 충분한 수면시간을 주고 가족과의 아침식사를 함께할 수 있게 해 주자는 취지이다. 이재정 교육감은 정책을 감행하며 "학생들이 원하는 것을 정책으로 만들길 원했다" 고 했다. 그런데 왜, '학생들이 원하던 정책'이 왜 논란의 중심이 되었을까? 이는 학생들의 상황에대한 제대로된 이해가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반계 고등학생의 평균 수면시간은 5.5시간. 권장수면 시간인 8.5~ 9.25시간에는 턱없이 못 미치는 시간이다. 청소년에게 수면시간이 부족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9시 등교가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이른시간 학생들의 일상이 시작된다. 9시등교는 가정패턴을 흔들리게 한다. 출근하는 아버지, 그 차를 타고 가야하는 학생들 사이의 흐름이 무너진다. 9시 등교는 모든 학생들에게 '8시 까지 푹자고 천천히 등교해라' 는 의미로 다가오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문제의 요점은 이것이 아니다. 만약 9시등교제가 전국에서 시행이 된다면 뭇 학교에서는 보충 수업 시간을 뒤로 미루거난 보충 수업을 더하게 되는 부차적인 발생한다. 게다가 9시에 등교를 하게 되더라도 대게의 학생들은 오후 10시~12시 까지 학교애 '있어야만' 한다. 9시 등교가 과연 현명한 대안이라고 볼 수 있을까? 학생들에게 수면의 부족과 함께 다가오는 스트레스는 쉬지않고 듣게되는 수업과 밤늦게까지의 자습시간이다. 또한., 이 모든 것을 떠나 학생들이 현실적으로 겪게 되는 불편은 정규수업는 4시가 넘어서야 끝이난다는 것에서 비롯된다. 우 체국은 5~6시, 동사무소는 6시, 은 5~6시, 대학병원은 7시까지 운영한다. 야간자율학습을 하지 않더라도 대게 6시에 마치는 학생들은 불편을 겪게 된다. 한번이라도 이런 불편에 대해 생각해 본적이 있는가?

   대첵없는 정책감행과 '무한경쟁 주의사회에서 벗어나자'는 실효성 없는 말보다 학생들이 불만과 불편사항을 토로하는 이유가 무엇이제 관헤 더 심도있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

평균수면시간출처- 질병관리 본부

2014-09-07 장은영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745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5940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9865
Marketing Taste Test - 블라인드 시음 1 file 2018.06.11 조찬미 9813
LG에너지솔루션, 엘앤에프와 1조원대 공급계약 체결 후 테슬라와도 `NCMA 양극재 배터리' 계약체결 2020.12.21 송성준 10426
LGBTQ, 아직도 차별받고 있다 file 2019.05.20 배연비 11953
LG 트윈타워 청소 근로자 파업농성 50일 훌쩍 넘어가고 있어... 진행 상황은? file 2021.02.25 김예린 6847
KT&G복지재단, 에너지 취약계층 후원한다..."사회문제 해결 동참" file 2023.02.07 디지털이슈팀 3764
KFX 인니 '손절'? file 2021.03.02 정승윤 7487
KF80 마스크로도 충분하다 2 file 2020.04.08 김동은 7430
KAI의 국산 수송기 개발 계획 어떤 수송기 만들려는 건가 file 2021.04.29 하상현 103069
J노믹스의 경제인은? file 2017.05.25 김찬 9430
JSA 공동경비구역, 평화의 시작점으로 변화하나 2018.10.26 허이령 9330
IT 기술의 발달과 개인 정보 보호의 중요성 file 2021.01.27 류현우 8944
ISIS' cultural atrocities in the Middle East 1 file 2016.06.25 정채현 162644
IMF, 세계경제전망 발표… 한국 경제는 선방하는 중 file 2021.10.18 엄태우 8143
I-SEIF, 사회적경제기업 위해 해피빈 공감가게 기획전 열어 file 2022.11.01 이지원 4341
HTTPS 규제, 미디어의 자유를 빼앗아 가는 것은 아닌가 2 file 2019.03.18 배연비 17900
HDC현대산업개발 '광주화정아이파크' 전면 재시공 file 2022.05.09 김명현 6168
Greta Thunberg, 스웨덴의 만 16세 소녀가 UN에 서게 된 까닭은? 1 file 2019.09.30 이채린 9574
Greatest Fakes, China file 2016.08.25 정채현 51486
GOS 게이트 톺아보기 file 2022.03.28 이준호 17368
GM 군산공장 폐쇄, 그 속내는? file 2018.03.02 백다연 10197
GDP 추정치로 알아본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타격, 어느 정도인가? 1 file 2020.11.23 김광현 7946
G- 경제 국제기구의 종류에는 무엇이 있는가? file 2020.06.29 윤영주 8836
FOOD TECH라고 들어보셨나요? 1 file 2018.12.31 채유진 11993
EU의 중심, 영국마저 저버린 의무적인 배려...과연 누가 따를 것인가? 1 file 2016.07.25 김예지 14847
EPR. 생산자도 폐기물에 대한 책임을 문다. file 2018.04.30 이기원 10561
D-15 19대 대선, 달라지는 sns 선거운동 4 file 2017.04.25 윤정원 12274
CGV 좌석차등제, 영화관 좌석에 등급이 웬말인가 5 file 2016.03.20 정현호 34156
BMW 차량 화재, EGR만이, BMW만이 문제인가 1 file 2018.08.30 김지민 9680
Because you are right, Bernie. You're right! file 2016.05.04 박정호 15400
AI의 완화... 계란 한 판 '6~7000원'대, 닭고기 가격 상승 2 file 2017.02.21 이수현 14900
AI 직격탄 계란값....도대체 언제쯤 복귀할까? 6 file 2017.01.23 김서영 17179
AI 온지 얼마나 되었다고 이젠 구제역?! 5 file 2017.02.15 정소예 13506
AI 사태 100일 째, 아직도 끝나지 않은 AI(조류 인플루엔자) 1 file 2017.03.26 윤정원 10140
AI 가니 구제역 온다 2 file 2017.02.10 유근탁 14715
9시등교제, 옳은 선택일까 2014.09.25 김혜빈 20198
9시등교에 대한 여러 찬반의견 2014.09.15 김수연 20952
9시등교,가시박힌 시선으로만 봐야하는 것인가.. 1 2014.09.24 안유진 17802
9시등교, 최선 입니까? 2014.09.21 전지민 19361
9시등교, 진정으로 수면권을 보장해주나? 2014.09.21 정세연 19371
9시등교, 우리 학교 이야기. 2014.09.19 황유진 22821
9시등교, 실제 시행해보니......, 2014.09.24 구혜진 18270
9시등교, 과연 학생들은? 2014.09.21 박채영 19208
9시등교, 개선이 필요하다. 2014.09.04 이세영 24673
9시등교, 11시 하교 나아진 것은 없다. 2014.09.07 장은영 22307
9시등교 학생들을 위한 것일까 2014.09.24 신윤주 19115
9시등교 학생들에게 과연 좋을까? 2014.09.21 이세현 18134
9시등교 아싸! 2014.09.24 박승빈 24461
9시등교 새로운 시작 2014.09.24 김희란 1805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