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경제를 움직이는 빨대효과

by 9기김해인기자 posted Feb 19, 2019 Views 1090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거대한 흡입력을 상징하는 빨대효과, 과연 무엇인가

빨대효과란 컵의 음료를 빨대로 빨아들이듯이 대도시가 주변 중소도시의 인구나 경제력을 흡수하는 대도시 집중 현상을 말한다. 거대한 시장체제에서 빨대효과란 큰 상권으로 고객이 몰리게 되면서 작고 가까운 상권이 외면받거나 큰 상권에 눌려 매출이 감소하거나 죽는 현상을 말한다. 이 경우에 흡입력이란 고객을 유인한다는 의미로 쓰인다. 흡입력이 강한 대형 상권은 고객을 더 많이 끌어모아 상권을 점점 더 크게 형성하게 되고, 인근 상권까지도 흡수하는 힘을 발휘한다.


빨대효과로 보는 우리나라 경제

빨대효과는 소위 교육·의료·교통·문화 등에서 절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수도권이 지방의 인력과 자원을 빨아들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빨대효과 현상이 계속해서 일어나게 된다면 모든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는 수도권의 경제는 계속해서 활성화되고, 수도권과의 싸움에서 밀린 중소도시의 경제는 침체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즉, 경제적 불평등이 이루어지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사진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김해인기자]


빨대효과의 피해사례, 이대로 괜찮은가

빨대효과는 고속도로나 고속철도 개통의 부작용 중 하나로 자주 거론되고 있다. 빨대효과의 예로, 고속도로나 전철의 개통이 연장된다면 그 중간지점 역할을 하는 중소도시의 경제가 대도시에 흡입되는 피해사례를 설명할 수 있다. 교통수단이 발달하게 되면 사람들이 다양한 문화와 소비시장을 갖춘 대도시로 몰리게 되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다. 실제로 고속도로같이 신속하고 편리한 교통수단이 개통되면 그 인근의 중소도시나 농촌들은 큰 변화를 겪게 된다. 대도시와 중소도시 간의 접근성이 개선되면 중소도시에서 생산된 상품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때 운송비가 절감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장점도 물론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기대한 경제 분산효과와는 달리 오히려 수도권의 비대칭만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9기 김해인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10339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79056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93085
학교폭력 줄이자는 목소리 커지는데...교육 현장에선 ‘개콘’ 우려먹기 file 2021.03.23 박지훈 10233
학교의 민낯 - 창살 너머의 아이들 1 file 2017.09.21 이우철 16662
학교에서 거부한 교과서 '국정교과서' 11 2017.02.14 추연종 16660
학교가 가르치는 흡연 2 file 2019.05.24 김현지 14322
하이브, 이수만 지분 인수 완료...SM엔터 최대주주 됐다 file 2023.02.22 디지털이슈팀 4987
하와이, 38분의 공포 4 file 2018.01.22 전영은 10345
하버드 교수의 ‘위안부’ 비하 발언 file 2021.03.09 최연후 7784
하루 속히 밝혀져야 할 세월호의 진실, 당신은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1 file 2017.03.27 김나림 9677
하늘의 별이 된 설리, 우리가 해야할 숙제는? 2 file 2019.11.15 정다은 11913
하늘의 별 따기인 교대 입학..... 임용은 별에 토끼가 있을 확률? 1 2017.08.11 박환희 11760
하늘을 뒤덮은 미세먼지 file 2019.03.15 박보경 9604
하나된 한반도, 눈부신 경제성장 6 file 2018.05.23 박예림 17658
필수 한국사, 과연 옳은 결정일까? 11 file 2016.02.20 정민규 18105
필리핀,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file 2022.01.28 최윤아 6629
필리핀 코로나 상황 속 한국 교민들 file 2021.09.14 최윤아 6221
필리핀 네티즌, 한국을 취소하다? 1 file 2020.09.15 황현서 8309
필리버스터와 테러방지법, 그것이 알고싶다. 3 file 2016.03.24 김도윤 17634
피해액만 200억 원! 필라델피아, L.A. 등의 한인 상점 약탈 file 2020.09.23 심승희 9066
피청구인 박근혜, 靑 을 쫓겨나다. file 2017.03.12 유태훈 10728
피의자 신분 박 전 대통령의 첫 검찰 수사 1 file 2017.03.21 최지오 10281
피스가드너,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제1266회 수요시위를 찾다. 8 file 2017.01.19 이민지 27615
피로 물든 광주, 진실은 어디에? file 2019.05.24 안서경 10290
피고는 '옥시', 국민은 '싹싹' 32 file 2017.01.09 이주형 19863
플레디스 유튜브 계정 통합. 팬들의 의견은? file 2019.01.03 김민서 12459
플라스틱 폐기물에 전 세계가 몸살 file 2019.08.05 유승연 11413
프로야구 응원가 '부활' 할까 file 2019.03.04 오동택 9728
프로스포츠에 뿌리박힌 승부조작 3 file 2016.08.24 박민서 17319
프랑스어 철자법 간소화, 논란 이어져 12 file 2016.02.25 정가영 21976
프랑스 파리와 미국 LA, 2024년과 2028년 하계 올림픽의 무대가 되다! 1 file 2017.08.07 이수연 10989
프랑스 "2시간 30분 이내 거리 항공기 금지" 기후법 통과 2021.07.08 현나은 7163
프라임 사업의 취지와 문제점 3 file 2016.05.15 김혜린 20242
푸른나무재단, '마음 톡톡 페스티벌'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실시 file 2022.06.02 이지원 7302
푸른 하늘에 뜬 노란리본, 세월호를 기억하다. file 2017.03.25 최윤선 10445
표지판 외국어표기 오류 여전 16 file 2016.02.19 노태인 26652
폭우 피해 원인 공방…4대강 사업 vs 태양광 1 file 2020.08.20 김대훈 8078
폭염이 몰고 온 추석경제부담 2 file 2016.09.23 이은아 15879
폭염에도 계속 되는 '위안부' 수요시위 4 2017.08.11 허석민 23589
포항공항- 주민들과의 오랜 갈등 빚어…… 2 file 2016.08.21 권주홍 19505
포항 지진... 피해 상황은 어떤가 2017.11.28 이지혜 12187
포항 지진, 지진이 발생하는 이유? file 2017.11.21 임소현 12422
포항 지진 피해 연이어 속출... 보상은? file 2017.11.21 김주연 10727
포항 지진 결국 원인은 '지열발전소' 2 file 2018.05.31 한유성 14424
포항 5.4 지진으로 보여준 필로티의 위험성 1 file 2017.11.23 김성연 12338
포켓몬GO, 사건사GO? 5 file 2017.02.25 김대홍 15784
폐허가 되어 버린 리우 올림픽, 마냥 동정만 할 수 없는 이유 3 file 2017.02.24 박우빈 16267
폐의약품 올바른 분리배출 방안, 사람들은 알고 있나? 2020.06.29 서지은 9742
폐쇄 위기의 군산 조선소...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시점 1 file 2017.02.19 백수림 15461
평화의 소녀상을 지키는 사람들 1 file 2017.02.28 이태연 1470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