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외국어 간판이 ‘갑’, 쫓겨난 한글 간판

by 3기반나경기자 posted Mar 19, 2016 Views 3738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외국어 간판이 ‘갑’, 쫓겨난 한글 간판


서울의 명동, 수많은 가게들이 외국인을 포함한 많은 손님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저마다의 개성 있는 간판을 내세워 경쟁한다. 하지만 ‘로이드’, ‘네이처리 퍼블릭’, ‘파리바게트’, ‘세븐 일레븐’ 과 같이 한글이 아닌 외국어가 쓰인 간판이 대다수이며 한글이 쓰인 간판은 찾기가 힘들다.

jpg..jpg


한 한글 단체가 전국 13개 도시 주요 상권의 간판 3만 9천 여 개를 조사해보니 외국 문자가 포함된 간판이 49%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렇듯 한글을 병기하지 않고 외국어만 쓰인 간판은 법 위반으로, 벌금형을 내려야 마땅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은 엇갈린다.

'한글 간판이 아닌 외국어 간판을 사용한다 해서 한글을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굳이 한글로, 촌스럽게 표현할까?'와 '한글을 쓰면 촌스러워 보이나? 외국어로 안 해도 될 것 같은데 그냥 당연하게 외국어를 쓰는 것 같다. ' 와 같은 각기 다른 평들과 개성 있는 한글 간판을 달고 싶어 하는 사람도 한글 서체가 적어 촌스러울 수 있다는 간판 업자의 만류에 부딪히는 게 현실이다.

이처럼 외국어 간판은 우리가 우리말을 홀대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지 않으며 외래의 것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증가하는 것이다. 또한 담당 공무원들이 단속을 하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불법간판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 외국어 간판에 대한법에 따른 규제를 강화하고 인사동 거리의 간판과 같이 외국어로 쓴 간판을 한글로 고쳐다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시민들이 많아지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반나경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온라인뉴스팀 2016.03.20 11:00
    (댓글) 3기박지영기자

    평소에 제가 생각했던 의견이랑 비슷한 거 같아서 좋은 기사였던 것 같아요!:-)

    (댓글) 3기송채연기자

    그으.. 한글 간판 거리인가? 한글 간판이 많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굉장히 정감 있고 보기 좋더라고요. 외국인들이 일부러 찾아오기도 하고! 그런 거리가 더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3기이채린기자

    저도 영어 기사가 늘어나서 한국어가 점차 거리에서 줄어들고 있다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세계화나 국제화로 인해서 어쩔 수 없이 외래어는 점점 늘어나게 될 것이고, 우리나라에서 외래어를 한국어로 순식간에 바꾼다고 해서 시민들의 인식이 쉽게 바뀔 것 같진 않네요. 그래도 한국어 간판으로 바꾸는 것이 현명하긴 하니, 사람들의 인식과 함께 외국어 간판도 하나하나 바뀌면 좋겠다는 입장입니다=) 기사 쓰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잘 읽고 갑니다~~


    (댓글) 3기김수빈기자

    저도 요즘 길거리 돌아다니다 보니까 외국어로 된 간판을 정말 많이 봤거든요! 그래서 이 기사에 더욱 공감이 되었던 것 같아요. 이런 외국어 간판 문제가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댓글) 3기김지영기자

    경복궁이나 외국인들이 자주 찾아오는 거리에는 외국어로 되어진 간판이 한글로 쓰여져 있더라구요! 저는 그걸 보고 참신하고 괜찮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고 평소에 보는 외국어 간판을 보면서 한글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 기사에 공감이 많이됩니다! 잘보고갑니다!
  • ?
    4기오지은기자> 2016.03.20 22:47
    저도 요즘에 시내에 나갈떄면 대부분의 간판이 외국어로 되어있어 한국간판은 보기 힘들었어요. 그래서 요즘 많은 곳에서 한국간판을 살리기 위한 노력들도 있는걸로 압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점차 퍼져 더 많은 장소들에서 한국간판을 썼으면 좋겠네요. 언젠가 한국간판이 외국어 간판보다 많아지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 ?
    3기 2016.03.21 22:58
    요즘 길거리를 지나가다가 한국어로 된 간판을 볼때면 반갑기도 합니다. 그만큼 한국어 간판이 외국어 간판 뒤로 밀려나고 있다는 의미죠... 요즘은 개성있는 것이 대세가 되는 시대인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외국어보다는 한국어가 더욱 매력있고 개성있다고 느껴요. 한국어 ! 굉장히 예쁜 간판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 ?
    3기김미래기자 2016.03.23 02:08
    얼마전 인사동 근처에 다녀왔는데, 청와대 근처 거리에는 한글 간판으로 의무화 되어있는 것 같더라구요. 아마 제도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만, 제도로서 규정된 것이든 아니든, 한국인으로써 보기 좋다는 생각이 우선적으로 들었습니다. 그러한 구역설정이 좀 더 넓혀졌으면 하는 바람이 드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3기강하윤기자 2016.03.23 21:55
    외국어 간판, 정말 많죠.ㅠㅠ 제 또래는 많이 접하다 보니 괜찮지만 영어와 친하지 않은 어린 아이들이나 할머니, 할아버지분들은 못 알아 볼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외국인 관광객 분들도 한국을 느끼러 온 것일 텐데 영어 간판을 한글 간판보다 많이 본다면 편하기야 하겠지만 조금 아쉬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좋은기사 감사해요 잘 읽고 갑니다!
  • ?
    3기문채하기자 2016.03.24 01:02
    그래도 서울엔 종종 한글간판 거리가 있더라구요, 한글 간판도 예쁜 것 같은데 영어 간판이 더 많아서... 해외브랜드는 어쩔 수 없지만 그외에는 한글 간판을 더 종종 보고 싶어요ㅎㅎ 기사 잘읽었습니다!
  • ?
    3기정가영기자 2016.03.24 20:29
    저는 오히려 인사동에 한글 간판이 너무 이쁘더라구요. 영어로만 되있는 간판보다는 한글을 잘 살려쓴 간판들이 더 보기 좋았습니다!
  • ?
    3기김윤정기자 2016.05.22 11:18
    한글이 얼마나 아름답고 예쁜데 정말 안타깝네요 ㅠㅠ 해결책이 필요할 것 같아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95684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64170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78065
친환경포장기술시험연구원, 제품 포장재질 및 과대포장 검사 전문기관으로 지정 file 2022.08.22 이지원 5034
중국 대출우대금리 0.05%인하…이유는? file 2021.12.22 윤초원 5039
[기자수첩] 미국인 존 시치씨가 서울 한복판서 러닝머신을 타는 이유 file 2023.07.26 김진원 5041
[기자수첩] 챗GPT에 높아지는 관심...직접 써보니 2 file 2023.05.06 이성재 5071
방역패스, 백신 미접종자 차별? 1 file 2022.01.06 피현진 5084
한국거래소, 러시아 ETF 거래 정지 발표 file 2022.03.07 윤초원 5116
강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이태원 사고 관련 ‘재난 심리지원 특별상담실’ 운영 file 2022.11.16 이지원 5133
예멘 후티 反軍, 아랍 에미리트 향해 미사일 공격 1 file 2022.01.27 권강준 5194
청소년 미디어 과의존 해소 위한 '2022 서울시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연합세미나’ 개최 file 2022.06.13 이지원 5197
러시아 그리고 우크라이나, 우리에게 주는 영향은? file 2022.02.24 강민지 5205
환경실천연합회, 대기 환경 개선 위한 ‘대기를 살리는 청년들’ 서포터즈 모집 file 2022.06.13 이지원 5217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청소년 위한 민주시민 교육 ‘좋은시민이란 무엇일까?’ 프로그램 운영 file 2022.08.09 이지원 5225
올바른 게임 문화 이해를 위한 '2022 보호자 게임리터러시 교육' 온라인 실시 file 2022.09.02 이지원 5281
눈물 흘리며 대회장 떠난 초등생들...부산시교육청 드론대회 '수상자 내정' 의혹 file 2023.11.07 김가빈 5294
국민연금, 대표소송 통해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 나서나 file 2022.02.22 류민성 5298
'동유럽'의 전쟁과 '동아시아'의 전쟁 file 2022.02.28 김준기 5301
탕후루, 마라탕 유행에...청소년 건강은 적신호 file 2023.10.05 고민서 5304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SOS생명의전화’ 운영 11년 차 맞아 누적 상담 빅데이터 분석 결과 공개 file 2022.08.12 이지원 5326
[기자수첩] 매년 바뀌는 대입 입시제도...입시 준비생들은 한숨 file 2023.09.30 이주하 5328
청년 인재들을 위한 사회 변화 실험터 ‘SUNNY’, 사회 문제 분석 보고서 발표 file 2022.05.23 이지원 5368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열흘 만에 휴전 합의 맺어 file 2021.05.24 고은성 5374
20대 대선에 출사표를 던진 군소후보들 file 2021.10.29 노영승 5443
[기자수첩] '노키즈존'은 혐오 표현...아동 차별에 반대한다 file 2023.07.21 김하은 5458
코로나19 이후 일본과 한국의 관계 file 2021.11.25 이원희 5459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수해 복구 대응 자원봉사 활동 지원 추진 file 2022.08.19 이지원 5479
있지 류진, 튀르키예·시리아 성금 전달...“일상 복귀에 힘 되기를” file 2023.02.15 디지털이슈팀 5539
민주당, 참패.... 文 대통령의 고민 file 2021.04.12 김민석 5545
송파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자해 행동 청소년과 부모를 위한 마음돌봄 안내서 제작·배포 file 2022.12.29 이지원 5550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산불 진화 현장 속 '숨은 영웅' 자원봉사자 활약 소개 file 2022.06.07 이지원 5558
법무부, '로톡'-'변협' 갈등 중재에 나서나… file 2021.08.26 오정우 5571
농정원, 코로나19 전후 명절 선물 트렌드 변화 분석 결과 발표 file 2022.08.31 이지원 5588
문재인 대통령,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20주년 기념식 축사 "정부정책 비판도 해야" file 2021.11.26 이지은 5619
[기자수첩] 포토카드 수집 탓에...'미공포' 문화가 부른 환경위기 1 file 2023.12.09 이희원 5626
서대문 청소년기관, 2022년 청소년 2800명 대상 종합실태조사 발표 file 2022.12.23 이지원 5650
바이든 대통령과 첫 한미 정성회담 통화 file 2021.03.02 고은성 5686
[기자수첩] 미국에서는 실패했지만...한국에서 성공한 영화 '엘리멘탈' 2023.08.09 정세윤 5686
[기자수첩] 미국 청소년들도 빠져든 K팝...한국 문화 영향력 커져 file 2023.09.16 이승주 5698
"학생증 들고 왔다면 돌아가세요"...학생증 신분증으로 인정 안 한 가수 1 file 2023.09.30 이종혁 5698
중국인들 한국 부동산 매입 비율 62.5%...원인은? file 2021.08.26 성현수 5701
더불어민주당의 위기… 난관 잘 헤쳐나가야 file 2021.05.10 김민석 5715
국적법, 누구를 위한 법인가? 95% 중국인 적용 대상 file 2021.06.02 이승열 5737
[기자수첩] 플라스틱 해양 오염, 해답은 무엇일까 file 2023.05.11 이래경 5741
탈레반 정권 장악: 아프간 경제 파탄 위기 file 2021.09.24 황호영 5767
강원도 스키 강사 초등생 성폭행 사건 발생 file 2022.02.07 오경언 5772
경찰, 경희대 국제캠 총학생회 '업무상 배임 혐의' 내사 착수 file 2023.05.16 디지털이슈팀 5805
文 대통령 "5.18의 마음이 민주주의가 되고, 코로나 극복 의지가 돼" file 2021.05.21 김현용 5818
아세안 정상 회의에서의 미얀마 군부 대표 참석을 반대하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위대 file 2021.04.27 김민경 5858
[기자수첩] 서현역, 신림역 칼부림 사건..."법정 최고형 구형해야" file 2023.08.10 김진원 587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