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세종시 공공임대아파트 분양전환 갈등

by 11기황수빈기자 posted Jun 27, 2019 Views 1526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공공임대주택인 세종시 한 아파트가 분양전환을 앞두고 임대사업자가 바뀌는 등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20190624_124100~4.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황수빈기자]


세종시 아름동의 영무예다음아파트는 5년의 임대 기간 완료를 앞두고 임대사업자와 임차인 사이 우선분양 협상이 시작됐다. 상당수 임차인이 우선분양 혜택을 잃을까 속앓이를 하고 있고, 아파트 임대사업권이 주민도 모르는 사이에 통째로 거래됐다. 새로운 임대사업자는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할 경우에만 분양권을 주겠다는 입장이다.


2014년 11월에 입주를 시작한 이 아파트 임차인들은 건설자이자 임대사업자인 A 건설과 조기 분양전환을 논의하며 내 집 마련의 꿈을 키워왔다. 하지만 2019년 1월 아파트 임대사업권이 또 다른 기업으로 넘어가면서 주민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다. 


갈등의 씨앗이 된 것은 새로운 임대사업자인 B 기업이 지난 2월 주민들에게 통보한 우선분양 자격요건이다. 임차인의 분리세대 모두가 무주택자이어야 하며, 전출 이력이 없어야 하고, 선착순 입주자의 경우 입주 당시 그 세대가 공실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는 등의 상당히 까다로운 우선분양 기준을 제시한 것이다. 


B 기업이 제시한 기준대로라면 임차인의 상당수가 분양자격을 잃을 수 있다는 게 주민들의 의견이다. 또한 우선분양권 자격을 잃은 임차인 수 만큼의 잔여 세대를 임대사업자는 재임대하거나 분양전환 할 수 있는데 이럴 경우 사업자의 수익은 더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새로운 임대사업자가 우선 분양전환 대상을 의도적으로 줄여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B 기업은 "법원 판례를 바탕으로 기준을 안내한 것으로 법적 자격을 충족한 세대를 우선 분양하려는 정상적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의무 임대 기간이 종료되지 않은 시점에 임대사업자가 바뀌고, 여러 조건을 들이대 우선분양 자격이 되느니 안되느니 임차인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공공임대주택의 분양 취지에 맞게 주거 안정이 지켜지길 기대해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1기 황수빈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18449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87628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01936
9시등교, 최선 입니까? 2014.09.21 전지민 19473
9시 등교, 폐지 아닌 개선 필요 2014.09.21 김민기 18896
9시등교, 과연 학생들은? 2014.09.21 박채영 19315
9시 등교, 진정 조삼모사인가? 2014.09.21 임수현 17755
9시 등교, 거품 뿐인 정책 2014.09.21 선지수 22164
전교생 기숙사제 학교에 9시 등교 시행, 여파는? 2014.09.21 이예진 20354
9시 등교, 그것이 알고 싶다. 2014.09.21 부경민 19435
9시 등교제, 이것이 진정 우리가 원했던 모습일까 2014.09.21 김나영 18122
9시등교 학생들에게 과연 좋을까? 2014.09.21 이세현 18211
9시등교, 진정으로 수면권을 보장해주나? 2014.09.21 정세연 19480
공부 시간이 줄어들었다? 2014.09.21 고정은 19896
학부모vs.교총, 9시 등교 그 결말은? 2014.09.21 최윤정 18847
9시 등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014.09.21 김현진 18408
9시 등교,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정책인가 그저 빈 껍데기인가 2014.09.21 박민경 20917
9시 등교,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2014.09.22 서유미 18489
9시 등교 시행 그 후.. 문제의 근본을 해결하지 못한 조삼모사식 정책 2014.09.22 차진호 20941
9교시 등교 2014.09.22 김건재 22236
9시 등교, 득일까 실일까 2014.09.22 손윤주 18972
9시 등교제가 과연 좋은 영향만을 가져다 주는 것일까? 2014.09.22 김아정 19232
9시 등교, 과연 학생들을 위한 정책인가? 2014.09.22 심현아 18351
9시 등교, 앞으로 나아갈 길이 멀다. 2014.09.23 3001 18191
9시 등교, 누구를 위한 것인가? file 2014.09.23 한지홍 23556
9시 등교는 학생 주체 교육제도의 첫 시작으로 남을 수 있을 것인가 2014.09.23 박민아 19244
학생들에 의한, 학생들을 위한 9시등교. file 2014.09.24 황혜준 22143
9시등교 아싸! 2014.09.24 박승빈 24540
아침밥 있는 등굣길 2014.09.24 최희선 18264
2%부족한 9시등교 2014.09.24 이효경 20363
9시등교, 실제 시행해보니......, 2014.09.24 구혜진 18362
9시등교 학생들을 위한 것일까 2014.09.24 신윤주 19252
9시등교,가시박힌 시선으로만 봐야하는 것인가.. 1 2014.09.24 안유진 17920
9시등교 새로운 시작 2014.09.24 김희란 18150
학생들을 위한, 9시 등교제 2014.09.24 권지영 22750
9시 등교, 당신의 생각은? 2014.09.25 김미선 21591
9시등교 과연 옳은것일까 2014.09.25 이지혜 21707
9시 등교, 새로운 제도를 대하는 학교의 방법 2014.09.25 최희수 18742
양날의 검, 9시 등교 2014.09.25 김익수 20211
교육현실 그대로....등교시간만 바뀌었다! 2014.09.25 명은율 21737
9시 등교를 원하세요? 2014.09.25 명지율 22442
9시 등교, 누구를 위한 것인가 file 2014.09.25 이지원 25219
‘9시 등교’로 달라진 일상에 대한 작은 생각 2014.09.25 이주원 21823
9시 등교는 꼭 필요하다!! 1 2014.09.25 김영진 20187
지켜보자 9시 등교 2014.09.25 김예영 19464
9시등교제, 옳은 선택일까 2014.09.25 김혜빈 20302
일찍 일어나는 새만이 모이를 먹을 수 있을까 2014.09.25 조윤주 21325
9시 등교, 갈등의 기로에 있지만 보안한다면 최고의 효과 2014.09.25 김신형 25734
과연 9시등교 좋은 것일까 안 좋은것일까? 2 2014.09.27 김민성 25943
9시 등교, 확실한가 2014.09.29 오선진 25130
누구에 의한, 누구를 위한 9시 등교인가 2014.09.30 권경민 2446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