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여자아이들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를 지켜주세요

by 9기강민정기자 posted Dec 06, 2018 Views 1023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모든 가임기 여성들은 주기적으로 “월경”이라는 현상을 겪으며 임신을 하기 위한 준비를 한다. 준비가 되었지만 임신이 되지 않은 경우, 배아의 착상을 준비했던 자궁내막이 저절로 탈락되어 질을 통해 피로 나오게 된다. 이때 여성들은 생리대를 이용해 이 현상을 겪는 와중에도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다. 월경 기간에 생리대를 착용하지 않는다면 몸을 움직이는 것부터가 힘들기 때문에 생리대는 가임기 여성들에게 필수적인 제품 중 하나이다.


 하지만 생리대를 구할 수 없는 이들이 있다. 예로, 케냐는 여성 중 65%가 생리대를 구입하여 사용하는 것이 어려우며, 농촌지역은 96%로 보다 더 심각하다. 그러한 이유로 생리기간에 제대로 된 생활조차 불가능한 여자아이들은 학교를 계속해서 결석해야만 하는 처지에 놓여 있다. 다음은 중학교 1학년 ‘도린’이가 한 말이다. “안녕하세요. 저는 중학교 1학년 도린이에요. 저는 매달 생리 때만 되면 걱정이 많아져요. 생리대가 없어서 며칠씩 학교에 못 가기도 하고 매트리스 솜이나 옷, 조각 담요를 써서 학교에 가도 생리혈이 샐까 봐 수업에 집중하기 힘들어요. 하지만 생리 때문에 꿈을 포기하고 싶지는 않아요.” 의사가 꿈인 도린이는 생리 때문에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청결하지 못한 생리대 대체품의 사용으로 건강 또한 염려된다. 도린이뿐만 아니라 수많은 여자아이들이 비슷한 일들을 현재 겪고 있다.


 이들을 위해 월드비전에서 <Basic for Girls>라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생리로 인한 어려움을 해결하고, 조혼과 성폭력 등의 근절, 성·위생교육 실시 등 여자아이들의 기본적인 권리를 지키기 위한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에서 진행하는 활동 중 하나로, 면생리대를 만들어 기부하는 활동이 있다.


KakaoTalk_20181117_214753498.jpg

[이미지 제공=월드비전 World Vison Korea,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이 활동은 면생리대 키트를 구입하여 직접 제작을 하면 월드비전을 통해 케냐 북테소 지역 및 네팔 모랑 지역 등 생리대를 구하기 어려운 환경에 놓인 여자아이들에게 전달이 된다. 이 생리대는 1~2년 이상 사용할 수 있고, 짧은 시간 내에 자연 생분해되며, 알레르기 반응이 적고, 세탁성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어 아이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만드는 방법 또한 키트에 포함된 설명서와 유튜브에 게시된 영상을 참고하여 쉽게 이해하며 만들 수 있다.


11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강민정기자]


 수많은 여자아이들이 겪고 있는 불편을 우리의 작은 도움으로 해결할 수 있다면 그것만큼 기쁜 일은 없을 것이다.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9기 강민정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9기백광렬기자 2018.12.06 12:20
    안 그래도 힘들어 보였는데, 이 기사를 읽고나니 그 힘듦을 버텨내는 여자들이 대단해 보이네요
    캠페인이 더 활발해졌으면 좋겠어요
  • ?
    9기박서현기자 2019.01.23 12:09
    취지가 좋은 이 갬페인이 더욱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97968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66328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80370
14일 '충주시민 반기문 환영대회' 열리다. 3 file 2017.01.25 김혜린 15982
시민의식,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19.08.01 엄태강 15971
대보름과 함께 떠오른 민중의 목소리 2 file 2017.02.12 오지은 15968
코에 빨대가 꽂혀있는 거북이가 발견된 그 이후, 지금 file 2019.06.07 박서연 15966
18세 선거권, 권리 없는 의무가 있을 수는 없다. 5 file 2017.05.05 윤익현 15959
간통죄 폐지 이후 1년, 달라진 것은? 8 file 2016.02.25 한서경 15950
현대판 코르셋, 이대로 괜찮은가? 2 file 2019.02.22 문혜원 15942
대형마트 의무휴업, 누구를 위한 휴업일인가? 4 file 2016.05.22 이소연 15913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 가결로 본 대한민국의 정치 file 2016.09.25 구성모 15901
비추는 대로 봐야하는가, 언론의 신뢰성 문제 3 file 2016.05.25 김영경 15897
소녀가 홀로 싸우지 않도록 우리가 함께할게요. 10 file 2017.02.16 안옥주 15894
날개 꺾인 나비들의 몸부림, 그리고 두 국가의 외면 7 file 2016.02.25 최은지 15887
부산구치소 이전 설명회, 시민들의 반발로 무산 1 file 2017.02.19 손수정 15883
4차 민중총궐기, 서울광장에서 진행 5 file 2016.02.27 황지연 15880
지카 바이러스 확산 대응 방법은? 2 file 2016.03.25 노태인 15862
우리나라는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나라다? file 2016.09.24 최시헌 15861
폭염이 몰고 온 추석경제부담 2 file 2016.09.23 이은아 15844
'합리적인 금리' 라 홍보하는 이자율 27.9% 2 file 2017.02.13 최민주 15843
3월 9일 부분일식 관찰 2 file 2016.03.25 문채하 15836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공유 경제' 1 file 2016.03.24 김태경 15824
공동주택 거주민들을 떨게하는 무시무시한 그 이름 "층간소음" 10 file 2017.02.21 류서윤 15803
휴가를 반기지 않는 반려견들 5 file 2016.08.11 임지민 15797
일본 불매운동의 시작, 그리고 의문 file 2019.07.29 안광무 15792
경제가 시사하는 게 ISSUE - 공급과 공급의 탄력성 file 2018.08.27 김민우 15778
통제불가 AI... 결국 서울 '상륙' 2 file 2017.02.05 유근탁 15760
포켓몬GO, 사건사GO? 5 file 2017.02.25 김대홍 15751
2월 14일, 달콤함 뒤에 숨겨진 우리 역사 16 file 2017.02.14 안옥주 15749
올해 최강 한파에도 꺼지지 않는 촛불 들. 10 file 2017.01.19 최예현 15741
역사 국정교과서,우리는 이렇게 생각해요..고등학생이 직접 말하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 정책 2 file 2017.02.21 이채윤 15722
100만원짜리 콘서트 5 file 2016.03.25 장채연 15721
중학교에 전면 시행된 자유학기제, 현 주소는? 2 file 2016.10.25 신수빈 15720
오프라인 쇼핑몰의 위기.. 사실 온라인 쇼핑몰 매출 상승 때문이 아니다? file 2019.05.31 김도현 15719
77분간의 리얼리티 쇼, 트럼프와 언론의 끝없는 전쟁 2 file 2017.02.19 김윤혁 15711
내가 하면 로맨스, 네가 하면 스캔들? 4 file 2017.01.25 김민정 15708
대한민국 제 20대 총선이 불어온 변화의 폭풍 3 file 2016.04.17 진형준 15697
‘포켓몬 고’ 따라 삼만리, 각종 부작용 속출 file 2017.02.08 박현규 15696
당신은 가해자입니까? 아니면 정의로운 신고자입니까? 10 file 2016.02.23 김나현 15696
'독서실', '스터디카페' 코로나19 방역 거대 구멍 1 file 2020.03.31 박지훈 15680
삼성 휘청: 삼성 이재용 부회장 결국 포승줄에 묶이다 file 2017.02.21 송경아 15680
이집트 대통령 17년만에 방한 2 file 2016.03.18 이아로 15678
한 여성의 죽음, 그리고 갈라진 여성과 남성 3 file 2016.05.22 김미래 15673
'위안부' 생존자들의 아픈 역사를 되돌아보다 3 file 2017.02.19 이다빈 15670
청소년 타깃 담배 광고가 흔하다고? 5 file 2020.08.03 위성현 15666
더민주, 한국당, 국민, 바른 여의도 4당의 운명은? 1 file 2017.12.26 전보건 15666
나 지금 인공지능이랑도 경쟁해야하니? 5 file 2016.03.28 박지윤 15655
학생 안전의 대가는 交通混雜(교통혼잡) 1 file 2016.04.20 한종현 15640
더 빈곤해지는 노인 3 file 2016.11.09 임지민 15623
제노포비아, 한국은 어떤가요? file 2018.10.24 남지윤 1561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