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꽃 피는 3월을 뒤덮은 미세먼지... 그 원인은?

by 10기노영우기자 posted Apr 01, 2019 Views 1011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yp3++.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노영우기자]


지난 2월 말부터 3월 초중반까지 심각한 미세먼지로 인해 전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여러 번 시행되었다. 상단의 이미지는 최근 한 달간의 초미세먼지 농도 수치를 일별로 나타낸 이미지로, 얼마 전까지 길거리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니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대한민국을 뒤덮은 이 미세먼지는 두통, 피부병, 눈병, 기관지염, 폐렴 등 여러 질병들을 일으키기도 하고, 일반 미세먼지보다 훨씬 입자가 작은 초미세먼지는 뇌졸중과 뇌경색, 심하면 심장질환까지 일으킨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미세먼지는 어디서 온 것이고, 어떤 원인으로 인해 생겨난 것일까?

중국은 우리나라의 15.5배가량의 전기를 생산하며, 이 중 석탄화력발전소의 전기 생산 비중은 58%에 달한다. 그리고 이 석탄화력발전소의 상당수가 우리나라에 인접한 산둥성 및 저장성 일대에 위치해 있다. 중국 동해안에 있는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엄청난 양의 미세먼지가 편서풍(남북 양반구에 존재하는 서에서 동으로 부는 띠 모양의 바람)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것이다.

물론 우리나라의 석탄화력발전소도 미세먼지의 비중을 일부 차지한다. 우리나라에는 총 61기의 석탄화력발전소가 가동 중이며, 이중 절반인 30기가 충청남도 서해안에 집중되어 있다. 중국에서 미세먼지가 크게 유입되지 않는 날의 위성사진을 보면 서해 해상은 미세먼지 수치가 낮지만, 인천과 경기권 및 충남 서해안에서부터 갑자기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며 중부 내륙까지 이어지는 현상이 위성사진에 나타난다. 이는 서해안의 석탄화력발전소가 미세먼지에 어느 정도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실내에서 미세먼지가 발생하기도 한다. 연료를 연소하여 음식물을 조리할 때 나오는 미세먼지, 그리고 건물이 노후화되면서 미세한 틈새로 새어 나오는 시멘트 혹은 기타 내장재에서 나오는 가루로 인해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특히 구이 같은 요리를 할 때는 엄청난 양의 미세먼지가 발생하므로 꼭 환기를 할 것을 권장한다.

또한 중국과 우리나라의 디젤 차량은 가솔린 차량에 비해 수십배 많은 유해 물질을 배출하며, 특히 초미세먼지는 디젤 차량이 가솔린 차량보다 20배 이상 배출한다고 한다. 디젤 차량에는 덤프트럭, 포크레인, 지게차 등이 있다.


다행히 현재(2019년 3월 31일 기준)는 미세먼지 농도 수치가 많이 감소하였지만, 미세먼지 농도 수치가 높을 땐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간단하지만 효율적이고, 외출 후엔 손, 발, 눈 등을 씻고 물을 자주 마시면 건강 및 위생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실내에서는 공기청정기를 가동하고 환기를 시키길 권장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0기 노영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13160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82061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96084
5·18민주화운동과 희생자를 기리며 file 2019.05.29 박고은 7827
연예 기사 댓글 폐지, 지속되어야 할까? 1 file 2020.05.18 서하연 7830
수면 위로 떠 오른 'n번방' 사건의 진실 file 2020.04.23 김햇빛 7834
초·중·고교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문제점은? 2 file 2020.04.02 유시온 7848
선거연령 하향 이후, 청소년들의 정치적 태도 변화는? file 2020.04.28 이승연 7850
트럼프 입시부정? 연이은 조카의 폭로 2020.07.13 조은우 7863
잘못된 애국심: 분노하는 중국의 젊은이들 file 2021.04.30 민찬욱 7879
코로나 확진자 느는데, 의료진 파업? file 2020.08.25 이지우 7884
교과서 속 부정확한 성(性) 지수 교체 시급 file 2020.06.02 박지훈 7887
생활 방역 시대, 청소년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 file 2020.05.04 서하연 7890
코로나19 양성 의심 청소년 사망, 누구도 방심할 수 없다 2 file 2020.03.20 김수연 7891
11년 만에 한미 2+2 회담 2021.03.25 고은성 7893
베트남은 지금 '박항서 감독'에 빠졌다 2018.12.26 김민우 7911
제약 산업에 대한 가격 규제, 누구를 위한 것인가? 2020.12.10 전민영 7912
온두라스, 한 달 기간에 두 번 잇따른 허리케인으로 인해 "초비상 상태" file 2020.12.31 장예원 7918
도로 위 무법자, 전동 킥보드...이젠 안녕 1 file 2021.05.20 변주민 7918
'기생충' 축하로 시작해 '코로나바이러스'로 끝난 수석·보좌관 회의 1 file 2020.02.14 김도엽 7930
‘2020 삼성행복대상’ 수상자 발표..김하늘 학생 등 청소년 5명 수상 file 2020.11.11 디지털이슈팀 7945
만 18세도 유권자! file 2020.03.27 지혜담 7965
1년에 한 번뿐인 대학수학능력시험 2 2020.11.27 김준희 7965
다시 일어난 미국 흑인 총격 사건, 제2의 조지 플로이드 되나 2020.08.31 추한영 7968
텔레그램 n번방 사건, 과연 '박사방'이 끝인가? file 2020.04.06 류현승 7971
1년째 계속되는 산불, 결국 뿌린 대로 거두는 일? 1 2020.10.29 김하영 7972
인류가 맞이한 최대 위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해결책은 '회복 탄력성'... 그렇다면 한국은? file 2022.01.27 한승범 7981
버스 파업, 이대로 괜찮을까? 2 file 2019.05.31 방민경 7988
가짜 뉴스, 당신도 속고 있나요? 1 2020.05.14 김호연 7988
떨어지면 죽는 거라던 중국 로켓은 어디로 갔나 file 2021.07.27 유예원 8006
한국은 지금 마스크 전쟁중 1 file 2020.02.27 차현서 8019
슬로벌라이제이션; 새로운 세계화의 흐름 file 2020.05.25 조민경 8025
모두가 방관하여 발생한 일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file 2019.09.27 유예원 8028
논란의 정답은 외인사로 끝나지 않는다.; file 2017.06.25 김유진 8029
21대 총선에서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첫 시도, 결과는? file 2020.05.07 장민서 8033
흡연, 줄일 순 없는 걸까? file 2020.08.03 이수미 8051
GDP 추정치로 알아본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타격, 어느 정도인가? 1 file 2020.11.23 김광현 8051
미국 MS의 틱톡 인수, 트럼프는 왜? file 2020.08.05 김서현 8070
공기업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청원, 하루 사이 20만 돌파 file 2020.06.29 박채니 8072
벤앤제리스, 이스라엘 서안지구에 아이스크림 판매 중단해 file 2021.08.23 고은성 8072
물난리 실언에 오토바이 불법주행...가수 정동원 연예계 퇴출시켜야 file 2023.12.04 디지털이슈팀 8075
인류의 제2의 재앙 시작?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코로나 변종 발견되다 file 2021.01.19 김태환 8080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 작지만 큰 배려 1 file 2020.07.27 이도현 8086
폭우 피해 원인 공방…4대강 사업 vs 태양광 1 file 2020.08.20 김대훈 8088
텔레그램 신상 공개 언제쯤 file 2020.04.29 김소연 8092
2차 북미정상회담, 평화를 위한 발걸음 file 2019.03.04 김주혁 8098
'통제된 화재'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file 2020.01.22 권민서 8103
美 상원의원 존 매케인, "지금의 위기 앞에서 절망하지 말라" 유서 남기고 서거 file 2018.08.30 장혜성 8116
주식청약 방법과 문제점 file 2021.03.29 이강찬 8121
트럼프 "기생충 수상, 한국이 왜?" 1 file 2020.03.30 남정훈 8125
아시아인 증오 범죄가 시발점이 된 아시아인 차별에 대한 목소리 file 2021.03.26 조민영 812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