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청소년을 보호하는 소년법, 개정 혹은 폐지?

by 5기박찬영기자 posted Nov 09, 2017 Views 1386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최근 여러 청소년 범죄가 일어남에 따라 소년법이 주목받고 있다. 소년법이란 반사회적 환경에 놓여 있는 소년법상의 소년을 처벌보다는 교정하는 것을 목적으로 특별한 지위를 수여한 법률이다. 기본적으로 아직 미숙한 청소년들의 잘못을 바로 고치는 목적을 가진 법이지만 최근 여러 가지 이유로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들어 많은 사람들이 소년법이 청소년의 범죄를 강경하게 처벌하지 못하게 방해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과거에도 청소년의 처벌이 미약하다는 점을 악용해 성인이 저지른 범죄를 청소년에게 뒤집어씌우거나 일정한 대가를 제시하고 대신 자수하도록 하는 등의 악용사례가 있었다. 그리고 최근 들어서 여고생이 아무런 연관이 없는 여자아이를 계획을 세워 토막살인을 낸 인천 초등학생 살인사건과 올 9월에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 강릉 여고생 폭행 사건 등이 연달아 세상에 알려졌다. 미성년자들 스스로 모의하고 저지른 강력범죄들이 그 높은 수위와 함께 가해 학생들이 자신들의 행동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태도가 SNS와 미디어를 통해 알려지자 소년법 폐지 또는 개정에 대한 요구가 빗발쳤다. 실제로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라온 소년법 폐지 청원이 많은 지지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몇몇 특정한 자극적인 사건들만을 기억하며 소년법 폐지를 주장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능하다는 의견이 대다수이다. 몇몇 청소년이 강력범죄를 저지른다고 해서 모든 청소년이 잠재적 범죄자라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소년법 폐지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이유는 한국이 UN 아동권리협약을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 조약에는 "사형 또는 석방의 가능성이 없는 종신형은 18세 미만의 사람이 범한 범죄에 대하여 내려질 수 없다."라는 규정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소년법 폐지가 사실상 불가능해지자 최근에는 비교적 현실적인 소년법 개정을 주장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개정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주장하는 주요 내용으로는 형사미성년자 연령 하향, 형사미성년자 연령 하향, 처벌의 상한선 증가, 신상정보 공개 등이 있다. 이러한 개정은 현실적이고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정치계, 법조계에서도 실현 가능한 개정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견해다. 여론조사 결과 또한 소년법 개정을 지지하는 비율이 64.8%25.2%가 지지한 폐지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소년법 개정 주요 내용>

개정 주요 현안

현 법률

개정 시 법률

형사미성년자 연령

만 14세

만 12세

소년법 적용 대상

최대 만 19세

최대 만 18세

처벌의 상한선

징역 15년, 가중 시 20년

징역 20년, 가중 시 30년

신상정보 공개

공개 불가

공개 허용

[이미지 제작=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박찬영 기자]


 청소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다. 미래를 잘 준비하기 위해 우리는 다양한 노력을 해야 한다. 특히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보호해주어야 한다. 하루빨리 소년법이 개정되어 청소년들이 바람직하게 행동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 5기 박찬영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6기김나연기자 2017.11.09 16:39
    청소년들을 어느정도 보호받되 처벌은 엄해야 할 것같아요 그래서 소년법이 폐지되기 보다는 개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5기박찬영기자 2017.11.11 14:41
    저도 엄중한 처벌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6기박세진기자 2017.11.12 12:08
    모두가 올바른 청소년의 길을 걸었으면 좋겠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박소연기자 2017.11.24 16:23

    소년법 개정과 동시에 범죄에 대한 청소년들의 인식을 강화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여?다시는 소년법을 악용한 범죄 사례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기사 잘봤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8578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7075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70966
청소년 봉사활동, 그 논란의 중점에 서다 3 file 2016.08.21 조혜온 17278
프로스포츠에 뿌리박힌 승부조작 3 file 2016.08.24 박민서 17274
'표현의 자유'의 정당성에 관하여 13 file 2016.02.19 김지현 17264
정의당, 앞으로의 미래는? 2021.02.23 김성규 17259
돈 없이도 가능한 해커 : 피해 급증하는 랜섬웨어 1 file 2017.02.13 김지환 17255
18호 태풍 차바, 울산 태풍피해 심각 3 2016.10.24 김현승 17253
달콤한 휴식처? '졸음쉼터'의 이면 2 file 2017.01.31 김성미 17247
노점상, 생계를 위한 불법? 1 file 2016.03.24 김현승 17235
청학고 새월호 참사 2주기 추모행사 3 file 2016.04.23 문채하 17227
관광객 인기 일본의 APA 호텔, 위안부 부정 극우 서적 비치 논란 3 file 2017.01.20 정유리 17224
일본의 수출 규제 시행 1년, 양국의 계속되는 대립 관계 3 file 2020.07.09 유지은 17204
대한민국 국민... 광화문에서 대통합하다? 3 file 2016.11.25 김예지 17201
내가 다니는 학교에 확진자가 나온다면? 6 file 2020.12.24 김진현 17184
AI 직격탄 계란값....도대체 언제쯤 복귀할까? 6 file 2017.01.23 김서영 17181
"중국은 조금이라도 작아질 수 없다" 빅토리아,페이까지...대체 왜? file 2016.07.24 박소윤 17176
경기도 야간자율학습 폐지 찬반논란 1 file 2016.10.23 박채운 17169
삼성,애플에 이어 LG까지...? 3 2017.01.22 안유진 17167
올랜도의 충격 1 file 2016.06.16 조은아 17161
日 "독도는 일본땅, 평창올림픽 홈페이지에서 독도 빼라." …또 만행 4 2017.01.25 이승민 17141
보이지 않는 공포 몰래카메라 3 file 2018.07.02 김영환 17121
언론출판의 자유 2 file 2016.11.03 유승균 17120
끝나지 않은 위안부 문제, 시민들이 바라는 해결책은? 11 file 2016.02.21 김미래 17105
불법주차 개선위한 대책마련 시급 1 file 2016.11.17 김지현 17098
볼펜도 만드는 중국... 위협적인 존재? 6 file 2017.01.25 김희수 17084
지진, 과연 우리는 안전할까? 4 file 2017.02.18 김재훈 17077
4월13일 총선에 대해 알아보자. 5 file 2016.04.10 천주연 17046
[종합] 광화문광장, 100만 촛불 들어서다 file 2016.11.12 이지원 17044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은 실현될 수 있을까? 1 file 2017.02.21 류명관 17033
유엔, 미얀마 정부에 '인권 청소'를 즉시 중단할 것을 명해... 2 file 2017.02.13 김채원 16999
주민들의 불청객이 되버린 관광버스 4 file 2016.03.20 김관영 16999
해외를 들썩인 '포켓몬Go', 도대체 무엇이길래? 3 file 2016.07.17 백현호 16973
시민의 발'지하철'이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17 file 2017.01.14 진현우 16952
경제학이多 - 경제학의 흐름 2 file 2018.11.23 김민우 16943
중학교 자유학기제 올해부터 전면시행, 작년 학생들의 반응은? 3 file 2016.04.24 김현승 16934
인천공항 노숙자들은 와이셔츠를 입고 다닌다? file 2019.07.31 김도현 16927
차세대 교육 대통령은 누구? 대선 후보들의 교육 공약을 알아보자 10 file 2017.02.25 조민 16913
한파 속 뒤늦은 '포켓몬고' 출시…'안전 주의보' 4 file 2017.02.18 주용권 16879
1년에 단 1시간, 지구의 휴식시간 7 file 2016.03.20 전지우 16858
4흘째 이어지는 필리버스터,,지금 국회 상황은? 10 file 2016.02.25 최다혜 16858
코로나19 진단법, 정확히 알아보자! file 2020.03.30 김상규 16857
'여성 혐오'와 남성 사이 11 file 2017.02.01 최영인 16847
정말 물가는 내렸을까? 우리가 몰랐던 비밀 file 2019.03.04 김의성 16846
꿀보직에서 부끄러운직책으로 '대한민국 외교관' 1 2017.02.06 유석현 16846
한국사 국정교과서, 역사 왜곡 논란에도 결국.. 2 file 2017.02.21 이주은 16842
기상이변이라는 충격을 안긴 엘니뇨 4 file 2016.02.23 송윤아 16828
日 첫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 발생 6 2016.02.26 송채연 16821
위험천만 승용차 등하교길 그리고 해결방안 file 2016.10.25 류나경 16812
[이달의 세계인] 알파고의 아버지, 데미스 하사비스. 그는 누구인가? 12 file 2016.03.23 정가영 1680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