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문이과 통합교육과정에 따른 문제점

by 3기조해원기자 posted Mar 25, 2016 Views 5594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4년 9월 교육부에서 문이과 통합교육과정 개정안이 발표되었다.

교육부 발표에 의하며, 2018년부터 통합사회, 통합과학으로 문이과 구분없이 교과 과정을 배우게 되고 2021년부터 수능을 치르게 된다. 이는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발판이 되며, 폭넓은 지식과 소질을 계발하고 반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제도임에는 틀림없다.

공통과목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통합사회, 통합과학, 과학탐구실험이다.


통합교육과정이 실시됨에 따라 공통과목을 필수로 배우며, 필수이수단위는 86단위에서 94단위 이상으로 증가하게 된다. 또한, 진로와 적성에 따른 ‘일반선택’ 및 ‘진로선택’ 과목을 이수하게 된다.

고등교과 시간 배정.PNG


하지만, 학생들의 전체적인 학업수준을 고려해볼 대, 하향 평준화 우려가 있다. 현 고교생의 70%는 문과에 편중되어 있고 수·과학 교육의 심화학습을 통해 진로 설정 목표로 삼았던 이과의 경우 갭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문이과 통합교육과정에 따른 몇 가지 문제점을 제시해보고자 한다.

첫째, 현 교육체계에서 사회적으로 교사의 수급문제 논란이 발생한다. 교사 수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내실있는 운영이 과연 가능할 지 의문이다

제대로 된 통합교과 운영을 위해서는 기존의 교사들이 자신의 전공과 다른 분야의 통합과목을 새롭게 마스터해야 하는데 실제 교육계 현실은 여의치가 못하다.

둘째, 문이과 통합교육과정으로 인해 배워야 하는 과목수가 늘어 학생들의 학습부담이 가중된다.

마지막으로 문이과 계열 구분이 사라지면 일찍 진로를 선택한 학생들의 경우 자신의 적성에 적합한 심화학습의 기회를 잃게 된다.

본인의 진로와는 무관한 학습과목을 배우면서 학습량은 가중되고, 시간 및 적성 계발을 위한 시간이 낭비된다는 점이다. 즉, 대학 입학후 전공 학습을 위한 기초지식을 마스터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적지 않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교육고정 개혁안은 점진적인 시행이 필요하며 대입시험 난이도 조절을 위해서만 해결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 이는 현 입시제도의 개선이 아닌 입시 차선책의 악순환이 지속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다.

더불어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기초적 프로그램의 경우 초등 저학년부터 활성화가 적극 필요하며 이를 위한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조해원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3기김윤정기자 2016.04.05 22:21
    음.. 좋은점도 있고 안좋은 점도 있는데 그것들이 너무 뚜렷해서 뭐라고 판단을 내리기 어려운 것 같아요 ㅠㅠ 그래도 저는 통합교육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는 것 같네요 ! ㅠㅠ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문수연기자 2016.04.13 19:59
    각각의 제도마다 장단점하나씩은 꼭 있겠죠. 무조건 비난하지만말고 받아들이는 태도도 중요할것같습니다 !!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8224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670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70608
위안부.. 지원금액 전액 삭감 과연 옳은 결정인가.. 2 file 2016.06.26 안성미 14391
위조 신분증 이제는 해결할 수 있다? file 2017.08.28 임소현 13566
위험에 빠진 청소년, 흡연으로부터 멀어질 방법은? 2014.07.27 김대연 22316
위험에 처한 아이들 2 file 2016.05.23 김도윤 13206
위험천만 승용차 등하교길 그리고 해결방안 file 2016.10.25 류나경 16811
위협받는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의 인권 file 2021.09.03 이가빈 6093
유가족의 간절한 기도, 떠오르는 세월호 1 file 2017.03.25 김수희 10154
유권자가 투표할 후보를 볼 때 더 중요한 것은 학교 정보인가? 경력 정보인가? file 2020.04.08 오주형 10194
유권자들 마음 끄는 '가족 마케팅' file 2016.05.22 박소윤 15375
유기견 구조단체 '동물권자유 너와'의 자원봉사자를 만나다 file 2023.10.28 손서연 3023
유기견들의 다양한 기다림 그리고 인내 file 2019.07.02 정수민 10352
유기질 폐기물이 에너지 자원으로? file 2019.02.28 서민석 11389
유네스코에 등재된 '군함도' 2 file 2017.09.01 한수정 11741
유니클로 광고 논란, 일본 불매운동 재점화 file 2019.11.08 권민서 10727
유럽 최초의 평화의 소녀상! 세계의 소녀상의 위치는? 2017.03.25 강지오 13069
유력 美 국방장관 후보 플러노이, '72시간 격침' 기고문서 군사 혁신 강조 3 file 2020.11.24 김도원 11376
유명 브랜드의 고객 폭행 사건 2 file 2018.05.11 구희운 11129
유승민 비대위원장 수용 의사 밝혀, 바른당 자강론으로 가닥 file 2017.09.27 조인성 12370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추가 대북제재결의안 3 2017.09.27 황준엽 9341
유엔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 나서다 1 file 2017.08.14 전보건 13255
유엔, 미얀마 정부에 '인권 청소'를 즉시 중단할 것을 명해... 2 file 2017.02.13 김채원 16999
유엔인권 이사회, 북한 인권 결의안 무표결 채택 file 2017.03.26 이승민 9591
유행처럼 퍼지는 우울, 무기력....혹시 ‘코로나 블루’ 아니야? file 2020.04.27 정예진 8374
윤 후보, 홍대거리를 순찰하며 현 경찰제도에 대해 논의 file 2021.12.08 이승열 10149
윤기원 선수의 의문의 죽음, 자살인가 타살인가 10 file 2016.02.21 한세빈 17924
윤석열 대통령 당선에 대한 각국의 반응은? file 2022.03.21 이유진 8278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는 어디로 정했나? file 2022.04.26 강준서 6244
윤석열, 전두환 전 대통령 옹호에 이은 '개 사과' 논란에 이 지사 "한국판 홀로코스트 법 제정해야" file 2021.11.04 이도형 6588
은여울 역사동아리, 서대문형무소에 가다 1 file 2015.05.24 이세령 28318
음원차트 순위 꼭 있어야 하나? 1 file 2020.01.02 전혜은 8172
음주운전과 윤창호법 1 file 2019.01.07 조아현 9370
응원하는 구단이 이기면 이자 오른다...'신한은행 프로야구 적금' 눈길 file 2023.04.11 정해빈 3964
의대생 증원에 따른 파업과 약대 학부전환, 입시에 '나비효과' 줄까? 1 file 2020.08.21 차준우 7120
의도적인 트럼프의 발언? 1 file 2020.03.06 권수현 7115
의료 서비스의 특징이자 맹점, 공급자 유인 수요 file 2018.11.22 허재영 21059
의료기기법, 누구를 위한 법인가? file 2018.02.22 홍수빈 10155
의정부 고교생 장 파열 폭행 사건... 과연 진실은? 1 file 2019.02.26 최수혁 11962
의정부시에서 열린 세월호 4주기 추모제 file 2018.04.20 홍민기 10211
의학적 홀로코스트, 코로나19 위기에 빠진 한국을 구해줄 K 방역 1 file 2021.01.18 김나희 8465
이 ‘데자뷰’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5 file 2016.09.16 조민성 13841
이 게시물은 블라인드 처리된 게시물입니다. 2017.08.29 이유한 9188
이 노래는 언젠가 고향땅에 닿을 겁니다. file 2018.01.17 여승헌 10231
이게 선진국 일본의 코로나19 대처방식이라고? 2 file 2020.04.21 이예빈 10116
이념 전쟁... 이제는 교육 현장에서도 일어나 4 file 2017.02.17 화지원 14461
이란, 이라크 이르빌 향해 미사일 공격 file 2022.03.16 권강준 5905
이란, 핵 합의 복귀 밝혀, 이란과 미국 간 악연의 시발점은 어디인가? file 2021.11.08 권강준 8833
이란교민 전세기 귀국 2 file 2020.03.25 신동민 7086
이례적인 공약...문재인 동물을 말하다 1 file 2017.02.24 정무의 1856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