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유명 브랜드의 고객 폭행 사건

by 6기구희운기자 posted May 11, 2018 Views 1115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프랑스의 유명 브랜드인 발랜시아가가 중국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프랑스의 유명 백화점인 쁘렝땅(PPR) 백화점 내의 발렌시아가 매장에서 지난 4 25일 중국인 고객을 상대로 한 폭력사건이 발생한 것이 그 원인이다. 네티즌의 증언에 의하면 그 당시 발렌시아가 매장에는 당일 신상 발매에 맞춰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는데, 한 중년의 중국인 여성이 구매를 위해 줄을 서던 중 다른 외국인의 새치기를 목격하고 저지하려 했다. 그러나 그 외국인 고객이 도리어 중국인 고객을 세차게 밀치면서 중국인 고객의 아들과 언쟁이 붙었다. 이때, 중국인 고객은 외국인 고객 무리에 의해 폭행을 당하고, 결국 새치기한 외국인 고객이 신발을 구매했으며 중국인 고객은 매장에서 쫓겨났다고 한다. 쁘렝땅 백화점과 발렌시아가는 중국인을 무시하고 모욕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사건 발생 이틀 후인 26 PPR그룹과 발렌시아가는 이 사건에 대해 공식 웨이보(중국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계정에 사과의 성명을 냈다. 제보자는 사건 발생 후 “프랑스 안전요원이 싸움을 말릴 때 중국인만 제지했다”, "발렌시아가 매장에서 규칙을 지키며 줄 서던 중국인을 모욕하고 쫓아냈다"고 말했다. 많은 네티즌이 웨이보에 대체로 비슷한 상황을 서술하고 있고 또한 사건 영상을 증거로 내세우고 있지만 사건 당사자인 ‘중국인 고객’은 SNS상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


표.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구희운기자]

 사건 발생 후 많은 사람이 그룹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댓글을 달고 항의를 했다. 그 후 PPR 그룹은 댓글에 “오늘 아침 고객 두 분이 신상품 발매 줄을 서던 중 발생한 다툼에 대해 정중하게 사과하고 빠른 시일 내 조치를 취하겠다. 우리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보고 있다."고 게시했다. 하지만 이런 애매한 답변은 중국 네티즌을 더욱 분노케 하고 있다. 26, PPR그룹은 웨이보 공식계정에 "우리는 어제 쁘렝땅 백화점 사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사건의 두 중국인 고객과 모든 현장에서 함께 불편을 겪으신 고객 그리고 불쾌하게 생각하신 많은 중국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뜻을 전한다"는 성명을 냈고 발렌시아가 역시 공식 웨이보에 "처음부터 끝까지 평등과 존중의 태도로 한 분 한 분의 고객을 대하겠다고 거듭 밝힌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 사건에서 쁘렝땅 백화점과 발렌시아가 매장의 애매한 대응 태도는 많은 중국인 고객들에게 실망을 안겨줄 만하다. 그러나 사건의 당사자인 ‘중국인 고객’이 아무런 입장을 표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시급한 것은 사건의 빠른 진상 규명이라고 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6기 구희운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7기안디모데기자 2018.06.07 02:18
    갑질은 누가 해결해주나..
  • ?
    8기김도연기자 2018.07.11 16:57
    외국인이 먼저 새치기 한 것을 몰랐어도 둘이 다투고 있었단 사실은 알고 있으니까 자기들 말대로 "평등과 존중의 태도"로 고객을 대했다면 둘 다 제지를 하고 둘 다 쫓아냈어야 하는 게 아닌가? 왜 중국인 고객만 신발도 구매 못하고 쫓겨났고 외국인 고객은 신발을 살 수 있었던 거지? 말이 안 된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0158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7000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84183
#ME Too 진실과 왜곡, 그리고 현재는... file 2018.08.17 정다원 10288
#Me too, 당신은 혼자가 아니며 우리는 함께 연대할 것 2018.03.05 최은준 10147
#힘을_보태어_이_변화에 file 2021.03.18 김은지 9307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크린 독점일까? 1 2019.04.29 김민정 13731
<정치와 법> 교과서로 알아보는 미래통합당의 21대 총선 패배 이유 file 2020.08.25 남우현 8995
<주중대한민국대사관 톈진 현장대응팀> 中,한국인 강제 격리에 신속한 대응 file 2020.03.10 차예원 9899
"2015 한일'위안부'합의"...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file 2017.10.30 김예진 11016
"MB 구속 요구 기자회견" file 2017.10.31 한지선 9828
"NO JAPAN" file 2019.07.29 김의성 13583
"PARK OUT" 박근혜 탄핵 해외 반응 2 file 2017.03.12 이태호 13777
"Remember 0416" 세월호 3주기 추모 행사 file 2017.04.15 윤하은 12820
"가히 무술옥사(戊戌獄事)", 이명박 4대 혐의 반박 2018.04.12 김예준 10261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근다" ... 공포심이 빚은 대한민국의 탈원전 정책 10 2017.09.29 정유진 12457
"국가가 살인했다…" 경찰 물대포 맞고 쓰러진 백남기 농민 사망 file 2016.10.25 유진 23165
"굳이 겉옷 안의 마이를…?" 복장 규정에 대한 학교규칙의 문제점 3 file 2017.11.23 이혜승 21118
"그는 집을 잘못 골랐어" 괴한을 물리친 82세 할머니의 이야기 file 2020.01.22 김수현 9045
"나는 오늘도 운 좋게 살아남았다"…강남역서 여성 혐오 살인 공론화 시위 11 file 2017.08.07 김서희 16281
"낙숫물이 댓돌을 뚫는다." 1 2018.09.27 유하은 11491
"도난 당하면 학생 책임"...논쟁에 선 광주교육청 노트북 대여 정책 file 2023.12.04 도예은 3148
"독도는 한국땅" 명백한 증거 찾다 1 file 2020.04.27 김태희 8714
"동해 vs. 일본해" IHO, 동해의 새로운 표기 방법은 이제부터 고유 식별 번호 file 2020.12.15 장예원 10941
"말을 안 들어서..." 10살 조카 A 양을 고문한 이모 부부, 살인죄 적용 1 file 2021.03.05 한예진 7127
"문법 어긴 안내 문구, 싫어요!" 2017.11.30 한윤정 16824
"법을 악용하는 청소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들끓는 소년법 폐지 요구 3 file 2017.09.12 박선형 17517
"부르카 안 썼다고 총살" 또다시 여성 인권 암흑기 접어드나 file 2021.08.31 양연우 6946
"비타민씨! 남북 공동 번영을 부탁해" 2018.11.16 유하은 13179
"앞으로 생리대 뭐 써요?" 아직도 논란이 되는 생리대 해결방안은 file 2017.09.27 한유진 14043
"어르신, 노란조끼 왔어요~" 9 file 2016.02.20 김민지 17672
"언니야 이제 집에가자" 7만명의 시민들이 만든 일본군 위안부 영화 '귀향' 눈물 시사회 23 file 2016.02.17 고유민 18212
"여주인님으로 모신다면.." 미성년자 상대 페이스북 변태행위 심각 15 file 2016.02.22 김현승 155745
"우리는 동물 실험을 반대합니다!' 영국 국민들의 바뀌는 태도, 한국이 배워야 할 자세 file 2019.06.14 이채린 14360
"우한은 코로나19 기원지 아니다" 다시 시작된 중국의 주장 1 file 2020.11.23 박수영 6967
"잊지 않겠습니다" 지난달 16일 안산서 세월호참사 5주기 기억식 열려 file 2019.05.23 황수빈 9331
"자녀 2명 놔두고..." LG디스플레이 직원, 직장괴롭힘 때문에 자살했나 file 2023.05.21 디지털이슈팀 11990
"정인아 미안해..." 뒤에 숨겨진 죽음으로만 바뀌는 사회 1 file 2021.01.27 노혁진 7550
"중국은 조금이라도 작아질 수 없다" 빅토리아,페이까지...대체 왜? file 2016.07.24 박소윤 17216
"청정지역" 제주도, 그곳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 2020.09.07 서보민 10821
"풀 오브 카풀(Full of Carpool)"? 카풀과 택시의 대립 1 file 2018.10.29 김지민 10076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3 file 2017.03.11 한지선 12312
"학생증 들고 왔다면 돌아가세요"...학생증 신분증으로 인정 안 한 가수 1 file 2023.09.30 이종혁 5761
"함께 손잡고 정의를 되찾자" 삼일절 맞아 서울서 한일합의 무효집회 열려 6 file 2016.03.02 박채원 16772
''우리는 요구합니다'', 스쿨미투 집회 1 file 2019.02.21 안예슬 9348
'5·18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 거리로 나온 시민들 file 2019.03.04 김사랑 8817
'AZ 2차를 모더나로...?' 강릉 주민 40명 오접종 논란 file 2021.09.24 신현우 12489
'Be 정상회담' 청소년이 정책의 한가운데 서는 시간 file 2017.11.01 오주연 12305
'n번방' 들어가기만 해도 처벌받는 개정안 추진 중 1 file 2020.03.31 전아린 10766
'SNS'라는 가면 1 file 2019.03.05 김성철 24379
'ㅇㅇㅇ' 열풍 그 끝은 어디? 5 file 2017.02.25 이다민 1482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