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최저임금 인상, 양측의 입장

by 5기원혜랑기자 posted Dec 11, 2017 Views 1099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17년 만에 최저임금이 내년부터 시간당 7530원으로 인상되었다. 최소 생계 보장을 위한 조치라는 찬성론 측의 주장이 우세하지만, 노동자 사용 비용이 증가해 일자리가 줄어들고 경제가 위축될 것이라는 반대 측의 의견도 만만치 않아 현재 이 사안이 논란이 되고 있다.


민주노총 남정수 대변인은 내년도 최저임금이 예년보다 높은 수준으로 인상된 것은 맞지만 우리의 요구인 1만 원에는 못 미친다이번 최저임금 결정이 문재인정부의 공약 이행을 위한 차원에 그친 점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의 숨통을 조금이나마 틔워준 결정이긴 하지만 환영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최저임금 1만 원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점진적으로 최저임금을 더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해석된다.


ppgg-12-540x359.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원혜랑기자]


이에 대해 사용자 측은 가뜩이나 어려운 소상공인의 처지를 더욱 어렵게 하는 결정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생존권을 보장해 달라는 소상공인과 영세·중소기업의 절박한 외침을 외면하고 내년 최저임금이 역대 최고 인상 폭의 2.4배에 이르는 1060원이나 올랐다며 이번 최저임금 인상으로 최저임금 근로자의 84.5%가 근무하는 중소·영세기업은 막대한 추가 인건비 부담을 감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중소기업의 42%가 영업이익으로 대출이자조차 내지 못하고 소상공인의 27%는 월 영업이익으로 100만 원도 벌지 못한다며 이번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영세·소상공인의 경영 환경은 더 나빠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른 선진국들의 최저임금에 비해 우리나라의 최저임금이 아직까지 낮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인상 폭이 매우 크다는 것과 그것으로 인한 사용자와 노동계 간의 입장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 최저임금의 변화는 실질적으로 임금의 격차를 완화시키고 소득 분배 개선에 기여하며 근로자의 생활을 안정시키고 더불어 근로자의 사기를 향상시켜 노동 생산이 향상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앞으로 소득주와 근로자 모두에게 공평하게 이익이 될 수 있도록 정책을 결정하는 것이 남은 우리의 목표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5기 원혜랑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6기유동민기자 2018.01.03 01:33
    최저임금이 인상되서 효과가 있는 측면과 우려되는 부분을 잘 잡아주셨네요! 좋은 기사 잘 보고 갑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8869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7386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71302
주황리본, 제2의 세월호 file 2017.11.30 안옥주 13268
"문법 어긴 안내 문구, 싫어요!" 2017.11.30 한윤정 16792
땅울림 동아리;대한민국은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다? 2017.11.30 안정민 13072
점점 활기를 잃어가는 기본소득제에 대한 논의, 재논의가 필요한 시점 2017.11.30 신유진 10218
대한민국, 생명보다 성적? file 2017.12.04 전세연 10335
공공기관 사칭하는 ‘한국청소년영상협회’ 등장..네티즌 주의 필요 file 2017.12.04 디지털이슈팀 18414
무한도전 '그 때 그 법안, 어디까지 진행됐어?' 2 file 2017.12.07 김하늘 11164
‘세월호 유골 은폐 사건’ 유가족들의 아픔 2 2017.12.08 박지민 9734
최저임금 인상, 양측의 입장 1 file 2017.12.11 원혜랑 10992
“허위사실 유포 강경 대응”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명예훼손으로 A청소년언론 대표 고소 file 2017.12.12 디지털이슈팀 13497
브렉시트....현재 진행 상황은? file 2017.12.12 현승현 12321
금리 인상의 양면성 2017.12.13 원종혁 10659
알아두자, 2017 연말정산 꿀팁 file 2017.12.18 배정은 11588
요즘 뜨고 있는 비트코인...도대체 뭘까? file 2017.12.18 임채민 19671
전북 전주 고준희 양 실종 한 달째····경찰 수사 역경에 처해 3 file 2017.12.20 허기범 13656
조두순 출소 반대 국민청원, 61만명 돌파 1 file 2017.12.20 문세연 14646
늘어나는 다문화 가정, 한국인 인식은 제자리걸음 2017.12.22 김민지 26573
3주째 지속되는 미국 캘리포니아 토마스 산불, 그 사태의 현장은? file 2017.12.22 이수연 11590
미국의 양원제 상원, 하원에 대해서 알아보자 file 2017.12.26 전보건 36871
더민주, 한국당, 국민, 바른 여의도 4당의 운명은? 1 file 2017.12.26 전보건 15620
가장 치열한 전쟁, 종자전쟁 2017.12.26 황혜령 10861
소년법 폐지를 둘러싼 찬반 양론, 소년 범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1 file 2018.01.02 이지현 56772
'다사다난'했던 2017년, 가장 '빛났던' 청와대 청원 게시판 2 2018.01.02 전세연 10809
계속되는 엔화 환율 하락… 이유는? file 2018.01.03 유진주 12905
인천의 구 명칭 변경, 과연 옳은 결정일까? 2 file 2018.01.03 박환희 13832
제천 화재 사건의 근본적 원인은 우리다 2018.01.03 제규진 10290
청소년들의 일상이 되어버린 SNS 2 file 2018.01.03 정유정 11311
제 1316차 정기 수요집회, 소녀의 아픔을 기억하겠습니다 file 2018.01.05 김민하 11590
골든글러브, 끊임없는 인기투표 논란 file 2018.01.08 김나림 12412
1인 미디어, 이대로 괜찮은가 7 2018.01.08 김태경 29567
대한민국도 흔들린다 - 공포에 휩싸인 한반도, 더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다. 2 file 2018.01.08 고은경 10525
제천 노블 휘트니스·스파 화재 참사 키운 불법 주·정차 앞으로 어떻게····? 1 file 2018.01.09 허기범 12801
'제2의 조두순'사건에 분노하는 국민들..아동 성범죄 처벌 강화해야.. 6 file 2018.01.10 이정은 11999
2017에서 2018, 변화하는 ICT 10대 이슈들 2 file 2018.01.10 허예림 12689
2년만에 진행된 남북 고위급 회담 file 2018.01.12 정성욱 9222
남북 정상의 신년사에 담긴 의미는? file 2018.01.12 정성욱 10556
압구정 현대 아파트 경비원 해고 사건, 진행 상황은? 1 file 2018.01.12 노영석 14476
단식 투쟁으로 얻은 작지만 큰 희망. 2018.01.15 서호연 11335
이 노래는 언젠가 고향땅에 닿을 겁니다. file 2018.01.17 여승헌 10235
사법시험 폐지의 합헌 결정에 대한 반발, 그 이유는? 1 file 2018.01.18 이승민 10364
가상화폐의 실명제가 논란이 되는 이유 2 file 2018.01.18 김진모 9383
페루, 7.1의 강진 file 2018.01.22 임규빈 9328
가상화폐 속으로 빠져들다! 1 file 2018.01.22 임소현 9962
세스코 근무 환경, 1년이 지난 지금은? file 2018.01.22 홍수빈 20343
위안부 할머니들의 눈물. 1 2018.01.22 서호연 10214
하와이, 38분의 공포 4 file 2018.01.22 전영은 10263
3대 권력기관 개혁, 경찰 수사권 독립이란? 2018.01.23 김세정 13937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중증 외상분야 지원 확대 청원에 대한 태도 밝혀 file 2018.01.24 문세연 1094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