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6월 20일 세계 난민의 날 ? 난민들의 서글픈 현실

by 4기노태인기자 posted Jun 23, 2017 Views 940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매년 620일은 난민에 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국제연합이 정한 '세계 난민의 날(World Refugee Day)'이다. 2000년 국제연합(UN)이 유엔총회결의안 통해 정한 날로 전 세계가 이날을 기념하고 있다. 이날은 원래 아프리카단결기구(OAF)1975년부터 아프리카 난민의 날로 정하여 기념하여 오던 날로 알려졌다. 많은 난민을 보호하고 난민들에게 관대함을 보여주었던 아프리카와의 연대를 표현하고, 더욱 많은 나라와 세계 시민들을 동참시키기 위해 이날을 '세계 난민의 날'로 확장하여 기념하기로 했다. 하지만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난민들의 고달픈 삶이 재조명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국제이주기구(IOM)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동남아 등 수용소에 갇혀 지내는 난민들이 장기간 속박에 따른 좌절감과 미래에 대한 불안 등을 견디지 못해 자살을 택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살 원인 중 절반은 가족 문제였고, 알코올 중독 등에 따른 자살도 전체의 3분의 1 이상이었다. 특히 절차상 문제로 재정착을 위한 제3국행이 장기간 지연되고 국제사회의 지원마저 줄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진다는 것이 IOM의 분석이다. 이들 대부분은 일생의 대부분을 수용소에서 보냈다. 수용소 난민들의 자살률은 심각한 수준이며 난민들의 고통을 낮출 수 있는 조처가 시급하다.

한편 국제이주기구(IOM)620일 기준 2017년 지중해 이주민이 81,292명에 이르고 1,985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20일에도 지난 주말 리비아 해안에서 난민을 태운 고무보트가 밀입국 브로커가 엔진을 떼 달아나는 바람에 가라앉아 130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UNHCR은 올해 지중해를 통해 유럽으로 도착한 난민은 77천 명을 웃돈다고 덧붙였다. 이탈리아 내무부가 올해 들어 지난 16일까지 이탈리아에 입국한 난민이 약 65천 명에 달한다고 밝혀, 올해 유럽행 난민의 다수는 이탈리아에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IOM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IOM의 실종 이주민 프로젝트 MMP(Missing Migrants Project)에서는 618일까지 2,71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지중해 지역에서의 사망률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크기변환_IMG_4387.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노태인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이주기구(IOM)620일 보고서에서 지중해 이주민이 81.292명이고 그중 1,985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난민 자격을 인정받은 북한 탈출 주민은 전 세계적으로 1,422명으로, 전년보다 319명 증가했다. 또 난민 지위를 받으려 대기 중인 탈북민은 전년의 두 배가 넘는 533명으로 파악됐다. 여기에는 중국 등에서 불법 체류 중인 탈북민을 포함하면, 탈북 난민의 수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유엔난민기구(UNHCR)는 연례보고서에서 난민은 전 세계적으로 6,560만 명에 달하며, 그중 2명 중 1명은 어린이다. 이는 전년보다 30만 명 정도 늘어난 것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 세계 인구 113명 중 1명꼴로 난민이 된 셈이다. 오랜 분쟁과 새로운 분쟁이 계속 생겨나 난민이 증가를 촉발하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노태인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97251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65661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79671
힘의 가치 2017.10.10 최지원 10729
희망을 주는 무료 급식소와 취약계층의 피해... file 2020.02.12 정다현 8552
흡연자와 비흡연자, 갈등은 담배 연기를 타고... file 2017.11.29 오태준 15466
흡연부스, 개선이 필요 합니다. 17 file 2016.02.25 최호진 28453
흡연, 줄일 순 없는 걸까? file 2020.08.03 이수미 7971
흔들리던 새벽, 우리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 file 2020.01.06 정다은 10276
흉물속의 리그 file 2016.10.23 한종현 18820
휴가를 반기지 않는 반려견들 5 file 2016.08.11 임지민 15794
후성유전, 이것의 정체는? file 2018.10.22 여다은 12097
황교안의 선택... 그 방향은? 3 file 2017.02.18 최우혁 15196
황교안, 주목해야 할 보수진영의 대선주자 9 file 2017.02.22 김나현 18627
환영받지 못하는 종이 빨대, 이대로 괜찮을까? 4 file 2019.02.25 이하랑 17455
환경을 파괴하는 아보카도? file 2019.06.10 김예진 12671
환경영향조사 마친 나주SRF 결정은? file 2020.05.14 김현수 8123
환경실천연합회, 대기 환경 개선 위한 ‘대기를 살리는 청년들’ 서포터즈 모집 file 2022.06.13 이지원 5222
환경부의 층간소음 해결책..쓸모있나? file 2015.02.10 이광제 40120
환경 오염의 주범 일회용 컵, 정부가 규제한다 2 file 2018.09.11 이승은 14333
확진자 급등세에도 2달만에 봉쇄 완화하는 인도네시아 1 file 2020.06.30 오윤성 14653
화재는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른다 1 file 2020.09.22 정주은 9737
화재경보기가 울렸을 떄 2 file 2016.05.25 유승균 18489
화재 발생의 원인, 외장재 및 건물 구조가 영향 크게 미쳐 file 2018.03.01 정예현 17906
화장하는 청소년들 4 file 2016.04.24 신수빈 29862
화이트 데이 상술...소비계획 세워야 6 file 2016.03.20 이은아 18439
화성에 원숭이를? 3 file 2016.03.22 백미정 23808
화성 동탄신도시 센터포인트 몰 건물화재 발생, 현재 화재 진압 중... (속보) 6 file 2017.02.04 최민규 20518
화려했던 팬택, 역사 속으로 사라지다 3 file 2017.08.28 정용환 14286
홍콩의 외침, 송환법을 반대한다! file 2019.08.30 박고은 9468
홍콩, 자유를 지키기 위해 거리로 나가다 file 2019.09.02 선혜인 10566
홍콩 시위, 소녀는 왜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왔나 file 2019.10.21 박채원 11217
홍콩 국민들을 하나로 모은 범죄인 인도법 file 2019.06.21 이서준 14808
홍콩 국가보안법 발의 이후 변화,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21.09.28 이원희 6577
홍준표 정부·여당과 합의한 의료계에 "합의된 안의 지켜지지 않을 때 투쟁을 해도 늦지 않다" 3 file 2020.09.09 최성민 8775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또다시 갈등의 대한민국으로 들어갑니다." 2 file 2018.09.27 마민찬 10180
홍준표 32% 윤석열 25% ‘무야홍’ 실현되나 야권 대선주자 선호도 1위 역전한 洪 file 2021.09.16 이도형 7318
혼용무도(昏庸無道)인 대한민국, 필리버스터는 왜 등장했는가? 2 file 2016.03.01 최지환 17724
혼밥을 아시나요? 16 file 2017.02.19 민소은 19345
혼란스러운 부동산 문제, 부동산 특위의 해결방안은? file 2021.05.25 백정훈 7480
형광등 대신 LED가 선호되는 이유는? file 2019.03.05 심선아 12145
현실로 다가온 미래 기술 file 2019.04.22 박현준 14255
현대판 코르셋, 이대로 괜찮은가? 2 file 2019.02.22 문혜원 15939
현 러시아 연방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에 대해 알아보자 file 2022.01.11 오유환 6312
혁신학교, 시스템을 체계화 해야... file 2017.03.19 김영민 10671
헝다그룹, 유동성 위기 극복 기대난 file 2021.09.29 윤초원 6668
헛되지 않은 우리의 선택, 문재인 대통령 4 2017.05.25 성유진 11299
헌팅턴 무도병이란? 1 file 2020.08.11 이한나 10267
헌정사상 최초 현직 대통령 박근혜 탄핵! 1 file 2017.03.12 장인범 12576
헌정 사상 첫 대통령 파면, 이후 조기 대선은? 1 file 2017.03.10 최예현 12667
헌재소장 임명 부결... 문재인정부 사법개혁 '적신호' 1 file 2017.09.21 고범준 1022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