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일史천리, 서울의 천리의 역사를 한눈에 보다

by 4기박예은기자 posted Mar 21, 2017 Views 1048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천리]'천 리의 역사를 한눈에 본다'는 의미가 담긴 동아리 이름을 사용하는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의 유일한 역사 자율동아리이다. 천리는 자율적으로 계획하여 활동하는 것이 특징이고 계획에 따라 역사 유적지 답사 혹은 박물관 탐방을 한 후 보고서를 작성한다. 그리고 나서 동아리원들, 그리고 교내 역사과 선생님들과 피드백을 나누는 활동까지 진행하고 있다. 이번 활동 장소는 종로에 위치한 서울역사박물관이었다. 이곳은 상설전시만 해도 무척 광범위하게 전시를 해놓아서 1전시실은 다 같이 관람하고 나머지 2~4전시실은 두세 명씩 나누어 전시를 관람하기로 하였다. 우선 '조선시대의 서울'에 관하여 전시해놓은 1전시실을 관람하였다.

 

 

 

>조선시대의 서울, 500년 왕도를 세우다

 

"이제 이 땅의 형세를 보니 왕도를 삼을 만하다. 더욱이 조운이 통하고 전국에서 거리도 균등하니 사람들이 사는 일에도 편리한 바가 있으리라." 13948, 태조가 한양을 왕도로 삼고 한 말씀이다. 이내 종묘사직과 궁궐이 들어서니 비로소 임금의 교화와 정령이 나가고, 백성들의 소원과 충심이 모여들었다. 조선의 서울, 한양으로 전국의 물산이 모여들었다 다시 흩어졌다. 육로를 따라 갖가지 물품을 실은 말과, 수레, 물길을 따라서는 배들이 모여들면서 한양은 조선 경제의 중심지가 되었다. 외국의 물품이 한양으로 들어왔고, 조선의 물품이 한양에서 나갔다. 한양은 문명과 문화가 들어오고 나가는 기착지요 출발지였다.

 

현재 종로가 조선시대에는 운종가였다고 한다. 운종가는 사람들이 구름처럼 모였다 흩어지는 거리라는 뜻이다. 운종가의 양쪽으로는 국가에서 지은 장랑이 이어져 시전으로 쓰였다. 본래 시전은 왕실과 관청에 필요한 물품을 조달하는 역할을 하였으나 점차 민간 판매가 늘어나면서 한야의 대표적인 상점지가 되었다고 한다.

 

 

1전시실을 모두 관람한 후 2~4전시실은 팀을 나누어 관람한 후 다시 모여 서로 관람하며 배운 점들과 느낀 점 등을 피드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곳 서울역사박물관 답사는 조선을 건국하고 태조 이성계가 서울을 수도로 지정할 때부터 대한 제국기의 서울, 일제강점기의 서울, 해방 후와 고도성장기의 서울, 그리고 현재의 서울까지 매우 광범위한 '서울'에 대해서 자세히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동아리의 이름처럼 마치 서울의 천리의 역사를 한눈에 알아보는 것 같았다. 또한 본래 알고 있었던 서울의 역사보다 훨씬 더 풍부하고 생소하게 느껴졌던 지식과 견문까지 쌓을 수 있어서 참 좋은 시간이었다.

 

img1490017837961.jpg

[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박예은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4기 박예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153556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252268
과천외국어고등학교 동아리 발표회 file 2019.12.31 차현서 11265
과천외국어고등학교 수요음악회, 음악과 함께하는 이웃사랑 4 file 2017.03.30 유재희 14198
과천외국어고등학교에는 어떤 동아리들이 있을까요? 3 file 2017.03.26 이주연 16791
과학 좋아하는 사람들 모여라! 능동고등학교 SE 과학 동아리 1 2017.03.24 홍석우 11049
과학과 나눔의 결합체, SIRIUS file 2017.08.31 박채연 10060
과학영재학교 광주과학고등학교 34기 입학식 2 2017.02.22 김용준 17671
과학영재학교 광주과학고등학교, 3D 프린터로 소녀상 제작하다 file 2018.11.14 최은섭 12095
과학영재학교 광주과학고등학교, 특별한 나눔 과학 캠프 열어 3 file 2017.05.05 백준채 14229
과학을 나누는 따뜻한 마음의 학생들, <도담> file 2017.05.24 이영서 10834
과학의 꽃이 피는 곳, 용산구 여고 유일의 자연계열 영재학급에 대해 들어 보셨나요? file 2018.04.26 최유정 10735
과학탐구정신의 전통을 만들어가는 백운 학술 발표회 1 file 2017.07.19 오지석 12649
광남중 축제, 뜨거웠던 중학교 마지막의 폭풍전야 1 file 2019.01.04 박성원 12848
광명운산고의 더위사냥! 2017.08.29 정가원 11829
광명중학교, 방송통신중학교로서의 첫 발돋움 현장 2 file 2016.03.25 양소정 18133
광복절 캠페인<아직 풀리지 않은 우리의 숙제들 : 위안부, 독도, 항일 의병 운동> file 2017.09.19 홍승표 13137
광주 동아여자고등학교 5.18 민주화 운동 기념 행사 2017.05.27 김가빈 13956
광주 수완중학교, 학생들의 '진짜' 무대 만들다 4 file 2014.10.29 김신형 28235
광주고 다가오는 '교내 축전' 1 file 2021.10.28 김명현 7260
광주고등학교의 교육변화 12 file 2017.02.02 4기김하늘기자 21760
광주고등학교의 흥미진진한 체육대회!! 3 file 2015.06.03 정은성 33149
광주광남중학교, 약 바로 쓰기 시간 가지다 2018.05.23 엄수빈 10295
광주광남중학교, 친구사랑주간 맞이하다 2018.04.18 엄수빈 19479
광주수피아여고, 대망의 동아리 모집이 시작되다. 3 file 2017.03.24 최서진 11298
광주여상에서의 특별한 만남의 시간, "땡큐, 선배님!" file 2017.05.31 이승희 16203
광주여상의 이색적인 프로젝트, 감사노트 1 file 2017.09.29 양서희 14295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 창업 동아리, IP CEO를 소개합니다! 4 file 2016.03.25 이은솔 16439
교과교실제…그 진실은? 1 file 2017.07.27 권나규 12647
교내 동아리, 자원봉사 홍보 캠페인 열어 2 file 2017.04.22 김미현 9952
교내 토론 대회 개최 3 file 2016.06.25 3기장정연기자 10914
교내 토론대회 개최, 인공지능의 발전……. 3 file 2017.02.06 4기방혜경기자 16751
교복에도 드리우는 사회적 코르셋의 검은 그림자 6 file 2018.08.01 손윤정 32228
교직원과 학생들 하나 되어 ‘우리 학교 작은 소녀상 건립’에 힘쓰다. 4 file 2017.08.10 오현서 11775
구름을 타고 과학을 날다! Science Cloud 2 file 2017.08.31 홍유빈 10372
구리고등학교 도서 동아리 미래부, 도서관 행사를 개최하다 file 2017.11.21 오경서 15057
구산중학교, '과학의 달'의 문을 열다. 1 file 2017.03.25 박혜신 11293
구성중학교 상담동아리 또래 상담반을 소개합니다. 1 file 2017.03.11 오수정 11629
구일고등학교 동아리, B912는 무엇일까? 4 file 2016.04.25 지예슬 13908
국경을 초월하는 다문화 교사교류사업 file 2017.07.15 신현민 11217
국립 강릉원주대학교 ‘취업경쟁력’을 높이는 다전공 방법 file 2022.05.27 염지원 7344
국립중앙과학관에 가보셨나요? file 2018.12.18 이문주 9583
국민대 라오스 해외 봉사 ‘라온누리’, 온라인으로 처음 열려.. 2 file 2021.08.25 김도희 8507
국어 선생님이 말하는 행복한 청춘! 연수여자고등학교 이승엽 선생님을 만나다. 2 file 2017.04.27 최은지 12498
국제교류, 어렵지 않아요! 삼현여자고등학교, 삼현여자중학교 자매학교 32주년 2 file 2017.09.20 손선아 27203
국제교류의 장(場), 전북외국어고등학교 2018.10.24 오예은 12148
군산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혜공제가 열리다! file 2018.08.08 신준용 11618
군산의 홍보대사 청소년 사이버 영어기자단 file 2017.07.24 양원진 12355
굿네이버스와 개성고등학교가 함께하는 아동노동 근절 캠페일 '꿈찌' 만들기 프로젝트 3 2017.09.29 허지민 16561
권선고등학교 자율동아리 '국경없는 적정기술' file 2018.07.02 유서현 1616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