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위안부 뱃지 제작(부산국제고등학교 역사동아리 HIV)

by 4기류승아기자 posted May 13, 2017 Views 1842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일제는 전쟁 동원을 위한 인력 조직으로 어떤 목적을 위해 솔선해서 몸을 바치는 부대라는 뜻의 정신대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정신대는 남녀 모두 그 대상이 되었는데, 농촌정신대·보도정신대·의료정신대·근로정신대 등이 있었다. 이 중에서 여성으로만 구성된 경우를 여성정신대라고 불렀다. 그런데 여성정신대의 일부가 일본군 위안소로 연행됨에 따라 정신대라는 말이 일본군 위안부를 지칭하는 용어로 굳어졌으나 정신대와 일본군 위안부는 같은 의미가 아니다.

과거에는 정신대를 종군위안부라 표현하기도 했다. 그러나 종군위안부라는 뜻에는 종군기자처럼 자발적으로 군을 따라갔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고, 나아가 일본 정부가 자신들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정치적인 목적도 함께 숨겨져 있다. 따라서 기존위안부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현재 한국 관계법령에서의 공식명칭은 일본군 위안부이다. 최근 유엔인권위원회에서는 위안부라는 용어 대신에 일본군 성노예라는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일본군의 조직적이고도 강제적인 동원 사실을 더욱 명확히 드러내고 있다. 그들은 암울한 역사가 강요한 정신적·신체적·경제적 고통과 여성으로서 차마 말 못할 수치심의 멍에를 끌어안고 여생을 보내야만 했다. 1994년 현재 일본 정부에 이들의 배상을 청구 중에 있고, 국제인권사면위원회에는 인도적 차원에서 이 문제를 제소한 상태이다.


부산국제고등학교 역사동아리 HIV(History is victory)에서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나눔의 집에 전달할 기금을 만들기 위해 위안부 뱃지를 만들었다. '나눔의 집'은 일제에 의해 성적 희생을 강요당했던 일본군 위안부할머니들이 모여살고 계시는 삶의 터전이다.

역사 동아리 HIV 부원은 류승아, 김진수, 조정우, 신현주, 김지민, 송수환, 박수빈, 김준, 김사랑 학생으로 구성되어있다. 위안부 뱃지 디자인은 올해 학기 초 부터 류승아 학생이 틈나는 데로 학교에서 스케치를 해왔다. 기존에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위안부 뱃지와 차별화를 두면서 시행착오 끝에 완성한 스케치를 416일에 뱃지 전문업체 만수 메달에 스케치를 보내서 뱃지를 주문했다. 512일 드디어 택배가 도착하여서 HIV부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부산국제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위안부 뱃지를 배부하고 그 기금을 모아서 '나눔의집'에 전달할 예정이다.


2017.5.12 003.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류승아 기자〕

2017.5.12 004.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류승아 기자〕

2017.5.12 006.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류승아 기자〕

2017.5.12 005.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류승아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류승아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김대홍기자 2017.05.13 16:37
    학교 동아리 내에서 암울한 역사로 평생을 몸과 마음에 짐을 지고 사신 분들과 사과 한 마디 받지 못하시고 떠나신 분들을 위해 이러한 뱃지를 만들어 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이 좀 더 이 사실을 알고 같이 아파하며 같이 화내며 그들의 짐을 나누어 짊어지게 하려는 의의가 돋보입니다.
    관심을 가지며 기사를 읽으니 뱃지에 표현된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해집니다.
    또, 기사를 읽으며 우리의 역사를 위해 활동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어 마음이 훈훈합니다.
  • ?
    4기이효은기자 2017.05.13 22:10
    헉..많은 학교들이 제작하고 있군요.. 저희 옆학교인 송도고도 제작했다는 이야기가 들리던데.. 저희 학교는 아직 잘 모르겠네요.. 뱃지를 만들고 자주 보면서 아픈 역사를 잊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
    4기백혜원기자 2017.05.15 22:26
    학생들 마음이 너무 예뻐요 하루 빨리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면 좋겠습니다.
  • ?
    4기이지우기자 2017.05.21 14:56
    위안부 문제에 대해 관심 갖고 뱃지까지 제작했다는 말에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역사를 위하는 마음이 보기 좋습니다!
  • ?
    4기유림기자 2017.11.25 01:28
    벳지를 만든 취지도 좋고 학생들 마음도 너무 예뻐 보기가 좋네요. 주변 학교 또는 저희 학교에서 이런 벳지를 제작한다면 무조건 살 것 같아요. 좋은 정보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153281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251995
유봉여자고등학교의 '두근두근 2017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2 file 2017.02.19 이나경 14543
동탄국제고의 작은 유네스코, D'UNIVERS 7 file 2017.02.19 최미성 17289
데레사여자고등학교, 세계를 향한 국제교류활동 5 file 2017.02.18 김서영 15020
부산국제고등학교, 직업체험 인턴십을 통해 꿈에 다가가다 4 file 2017.02.17 이윤희 14215
여주 대신고등학교의 신입생을 환영하는 특별한 행사, 올해에도 계속되다 3 file 2017.02.17 김재원 13372
북일고 동아리 ConGo, 작은 도움의 손길 모아 세상에 따뜻함을 전하다 2 file 2017.02.17 국혜영 14884
웃음으로 삼켜낸 6년의 눈물, 어느 시골학교 이야기 [칠곡 동명고등학교] 10 file 2017.02.17 이채은 21125
KISH ECONOMICS의 첫 기업은행 견학 3 file 2017.02.17 박주연 12416
긴박했던 11시간, '김천고' 민족사학 이름을 지키다. 4 file 2017.02.17 김재정 17650
인천당하중, 꿈을 향한 자유학기제 발표회 9 file 2017.02.15 강지원 14729
제 94회 숭의여자중학교 '눈물의' 졸업식; 친구야 안녕 5 file 2017.02.15 한희원 19070
GCFL 미국과 캐나다로 떠나다! 8 file 2017.02.15 전예서 14960
남양주시 양오중학교..제 10회 졸업식을 들여다보다! 6 file 2017.02.14 이현 13861
사회로 내딛는 첫 걸음!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제 89회 졸업생들의 '정장 졸업식' 8 file 2017.02.14 최가현 17059
학생의 마지막, 어떻게 장식하나? 4 file 2017.02.14 이주현 13307
전북외고의 얼굴, 홍보동아리 '너울가지' 9 file 2017.02.14 김수빈 13904
하늘고등학교, TEDxHaneul Preview강연회 개최 9 file 2017.02.14 정지용 15307
게릴라 가드닝과 IoT 4 file 2017.02.14 정용 12991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 3 file 2017.02.13 최유진 11462
인왕중학교 3학년 196人 중학 생활 마침표 찍다. 5 file 2017.02.13 박민서 13458
“졸업식의 다른 뜻은 시작”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졸업식 5 file 2017.02.13 박수범 15962
다채로운 즐거움? 다채로운 학술제! 3 file 2017.02.12 백다미 17274
[인터뷰]그대들의 희생이 있기에 대한민국은 아름답다 2 2017.02.12 이소명 13574
수고하셨습니다 DFL 10기! 7 file 2017.02.10 소우주 15589
안철수와 미래 주역들과의 만남 2 file 2017.02.10 김다은 12865
'졸업빵' 없이도 행복한 졸업식 7 file 2017.02.08 문지원 15246
강화여자고등학교 글로벌이슈포럼 캠프; 글로벌한 인재 양성, 학교가 나선다. 4 file 2017.02.08 서경서 19762
동탄국제고등학교 모의유엔, ‘선생님 없이도 할 수 있어요.’ 12 file 2017.02.08 서경서 22438
미추홀외고의 영어토론, 자본주의 VS 사회주의? "어려웠지만 즐거웠어요" 2 file 2017.02.07 신아진 16670
교내 토론대회 개최, 인공지능의 발전……. 3 file 2017.02.06 4기방혜경기자 16735
북일여고의 아름다운 전통, 신입생들을 위한 선배들의 훈훈한 교복 나눔! 11 file 2017.02.04 박승아 22794
폴수학학교, 음악으로 하나되다 8 file 2017.02.04 김혜원 23667
경기외국어고등학교에서의 1년 중 하이라이트(Highlight), GAFLiesta 14 file 2017.02.04 김서윤 16991
전주제일고 학생회, 책 물려주기 캠페인을 통해 기부문화를 선도하다! 15 file 2017.02.02 한가은 15697
광주고등학교의 교육변화 12 file 2017.02.02 4기김하늘기자 21752
[REMEMBER 0416] 노란 리본 프로젝트 13 file 2017.01.30 안자은 14105
문현고의 학보를 책임진다 ! 7 file 2017.01.27 서상겸 16620
각양각색 활동과 생활기록부까지 채워가는 서울국제고등학교(SGHS) 동아리 인터뷰 16 file 2017.01.25 박수연 18640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역사를 찾아서, 뮤지엄~런! 8 file 2017.01.24 배수빈 14821
경남외고 전자기기 사용제한 규정 2달... 어떻게 시행되고 있나? 13 file 2017.01.23 박상민 16318
창일중학교 반크부, 태극기를 세상에 알리다! 24 file 2017.01.21 신지혁 19490
환영합니다! DFL 13기! 22 file 2017.01.21 황수미 23227
2년만의 컴백한 우리들의 축제. 양오제! 13 file 2017.01.17 구성모 17913
WELCOME TO 양오중! 14 file 2017.01.16 구성모 18166
소아암 아동에게 희망을 선물하는 학생들 "파랑새 프로젝트" 33 file 2017.01.14 심규리 18752
영어캠프로 영어와 친해지자 60 file 2017.01.12 정선우 24279
2017학년도 자유학년제, 어떻게 운영되는가 54 file 2017.01.09 김나림 29174
[공지]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콘텐츠 업데이트 일자 안내 file 2017.01.06 온라인뉴스팀 1477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