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학생 자치 대회, 대구 계성고등학교 모의 유엔 KAMUN을 파헤치다

by 5기이광혁기자 posted Oct 24, 2017 Views 1453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85일과 6, 이틀에 걸쳐 대구 계성고등학교에서 계성고등학교 모의 유엔 대회 KAMUN(Keisung Academy Model United Nations)을 개최하였다. 이번으로 11회를 맞은 KAMUN은 교사의 간섭을 받지 않는 학생 자치 대회이며 매년 1학기와 2학기, 2회씩 개최된다.


본 대회는 <유고슬라비아 내전 해결 및 평화 정착을 위한 국제적 협력 방안>을 의제로 정한 UNSC(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지속 가능 발전 목표(SDGs)를 통한 세계 기아 문제의 국제적 해결방안>을 의제로 정한 WFP(유엔 세계식량계획), <무역 체계를 통해 국제 경제의 불평등을 해소 가능하고 국제적인 협력을 증진하는 방안>을 의제로 정한 WTO(세계무역기구)의 총 3개의 위원회로 구성되었다. UNSCWFP는 한국어 위원회로 개최되었으며 WTO는 영어 위원회로 개최되었다. 영어 위원회인 WTO는 대회 내내 오직 영어만 사용할 수 있었다.


유엔안전보장이사회.JPG

UNSC(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미지 제공=KAMUN 카페,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유엔세계식량계획.JPG

WFP(유엔 세계식량계획)

[이미지 제공=KAMUN 카페,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UN WTO.JPG

WTO(세계무역기구)

[이미지 제공=KAMUN 카페,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대회에 앞서 대사의 자격을 부여받은 학생들은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위원회별 의제와 모의 유엔에 사용되는 전문 용어, 진행 과정 등을 전반적으로 교육받았다. 또한, KAMUN 카페에서 각 위원회의 의장단이 작성한 해당 위원회의 소개, 논제, 국제 상황을 상세하게 담은 체어 리포트는 학생들의 입장 표기 문서 작성을 도왔으며 시뮬레이션 영상은 모의 유엔 진행 과정을 더욱 잘 숙지할 수 있도록 했다.


본 대회는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었다. 점심시간을 제외하고는 쉴 틈 없이 진행되는 일정으로 지칠 법도 했지만, 학생들은 모두 열정을 갖고 처음부터 끝까지 흐트러지지 않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사의 자격으로 참여한 학생들의 시선으로 이번 KAMUN을 보기 위해 WTO 미국 대사로 참여한 본교 2학년 김찬영 학생을 인터뷰하였다. 김찬영 학생은 이번 KAMUN에서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모습으로 WTO 위원회 1등의 수상을 받았다.


김찬영 선배.JPG

WTO(세계무역기구) 미국 대사로 참여한 2학년 김찬영 학생

[이미지 제공=KAMUN 카페,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김찬영 학생은 작년 영어 위원회 부의장을 2회 맡은 경험이 있다. 부의장으로서는 다른 학생들의 고충을 잘 모르기 때문에 올해 대사로 참여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어 대사의 입장으로 모의 유엔을 보기 위해 대사로 참여하였다고 답했다.


대사로 KAMUN에 참여하며 특별하게 기억이 남는 일을 묻는 본 기자의 질문에 김찬영 학생은 마지막 날 결의안이 통과되었을 때 모두가 손뼉 치고 환호한 것이 기억난다. 며칠간의 노력이 결실을 이뤄 좋았다. 수상보다는 다 함께 일구어냈다는 것에서 보람을 느꼈다.”라고 답했다.


앞으로의 KAMUN에서 대사의 관점으로 볼 때 개선되기를 바라는 점을 묻는 본 기자의 질문에 김찬영 학생은 이번 KAMUN 대사 선출 과정처럼 비공개로 대사를 선출하는 것이 옳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또한, 회의에서 선배들의 기에 눌려 후배들이 의견을 많이 못 내는 점이 있어, 선배들이 노트 패싱 등을 통해 양보하고 신경 써주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인터뷰 이후 김찬영 학생은 KAMUN에서 모두가 어울리는 분위기가 형성되기를 희망한다는 의견을 표했다. 또한 작년보다 후배들이 먼저 나서서 적극 참여하는 모습이 좋았으며 후배들이 내년에 주도를 잡을 수 있어 더욱 열심히 하기를 응원한다고도 덧붙였다.


이번 KAMUN에서 의장단은 모든 학생이 적극 참여하여 누가 우열하다고 점수를 매기기가 정말 힘들었다고 하였다. 본 기자는 이번 KAMUNUNSC 터키 대사로 참여하였다. 수상한 학생들 이외에도 모든 학생이 적극 발언하고 열정적으로 회의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 회의장에는 엄숙하고 무거운 긴장감보다는 열정 가득한 활기가 띠었다. 올해 2학기 말에도 제12KAMUN이 개최된다. 많은 학생의 참여를 추천하는 바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5기 이광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149174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247809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 7개월간 이어지는 온라인 수업에도 굴하지 않는 한글 사랑 file 2020.12.03 김민경 7951
모두에게 뜻깊은 추억, 축제 file 2020.02.13 임소원 8118
올빼미 독서교실, 그 뜨거운 현장 속으로 2020.09.07 이수미 8132
‘친구야, 반갑다!’ 대전대신고등학교 IVECA 국제학교에서 만나는 지구 반대편 친구들 file 2020.10.30 이재윤 8146
대성여자상업고등학교 축구부 '해트트릭'을 소개합니다 1 file 2021.05.20 박시은 8184
코로나19가 불어온 대학의 새로운 바람, 온라인 투표 file 2020.12.30 임은선 8219
인천해송고, <여풍당당 리더십 멘토링>으로 글로벌 인재 육성해 file 2020.10.05 임솔 8239
코로나19 속 병점중학교의 '스승의 날' file 2021.05.17 백은서 8255
코로나19로 변한 이색적인 입학식 file 2021.03.08 김정민 8262
중국에서 코로나 대처 방안을 논의하다, 청운 모의유엔(MUN) file 2020.11.27 김수임 8264
고등학생들을 위한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 아카데미’ 프로그램에 참여해보자 file 2021.02.25 이희호 8270
건국대학교에서 축제를 즐기는 방법 file 2021.05.31 김민주 8287
미래의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는 자율 동아리, EDC 2020.09.03 김나희 8294
모두가 하나되는 축제, 산청고 어울마당 2020.01.02 유연송 8337
거제고현중학교에서 막강한 경쟁률을 가진 수학동아리를 만나다 file 2021.09.23 정하윤 8357
매현중학교의 자율동아리 MENC를 만나다 file 2021.05.24 장민준 8414
[호국보훈의 달 행사]-능동중학교 학생회 행사 2021.08.02 정나린 8429
학교에서 재판이 열렸다고? file 2020.09.07 손하겸 8443
국민대 라오스 해외 봉사 ‘라온누리’, 온라인으로 처음 열려.. 2 file 2021.08.25 김도희 8477
대통령 탄핵, 시민들의 생각은? 1 file 2017.03.23 이주현 8527
위기의 공연 동아리들, 상황 대처는 어떻게? file 2021.03.26 김민영 8577
여천중학교, 찾아가는 현장체험학습 '명량운동회' 개최! 2020.11.09 김도원 8581
만방국제학교의 NEC 동아리, 한국 첫 개설! file 2020.11.10 전민영 8587
"영어 토론, 이제는 도전해보세요!" 1 file 2020.08.25 김아현 8611
학생들의 말...학교의 큰 행동으로 변화를 만든 '서해삼육' file 2021.08.26 박희찬 8612
사제동맹 독서논술 '책 더 미' 독서 나눔 file 2018.12.24 유하늘 8634
Zoom을 통해 이루어진 영어 토론대회 file 2020.12.03 김민경 8636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의 동아리 연말 결산, 동아리 산출제 file 2020.12.22 김민경 8639
타인의 생명을 구하는 첫걸음 file 2019.05.29 장민혁 8652
이화여자대학교, 학생들의 주도하에 “글로벌 학생교류의 장” 마련 1 file 2021.05.26 임유림 8718
인문학과 친구 되기, 성서중학교 교내 인문학 PT 대회 개최 file 2020.09.24 권나영 8762
경기외고 '환경미화' 행사로 연중행사 대체 file 2020.11.27 유민지 8771
죽전고등학교 2학년 학생의 ‘탁구 랠리’ file 2020.11.26 전혜원 8793
[수학의 날 행사] 거제고현중학교 예고을 수학 놀이터 file 2021.09.23 정하윤 8819
경쟁을 넘어, 교학상장을 이루다! 배움 동행 멘토링 프로그램 1 file 2020.09.01 이연수 8821
대륙의 2020학년도 졸업식 풍경 file 2021.01.26 김수임 8821
용인한빛중학교 학생들 의료진에게 감사 메시지 전달 1 file 2021.01.11 허다솔 8835
브니엘여자고등학교, 대의원회를 가지다 file 2020.08.27 김유진 8841
힘든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실행된 기말고사 file 2021.02.08 김민경 8965
상상의 나래를 펼쳐라! 문이과 통합형 창의 독서 발표 대회 file 2021.04.12 김수임 8992
잊지 못할 온라인 졸업식 1 2021.01.20 우선윤 9019
정말 행복합니다. 1 file 2017.03.25 안효경 9034
한 마음 한 뜻 <이심-전심 들뫼소리축제> file 2018.11.02 강민주 9034
장안고와 함께 나르샤...토론배틀 개최 file 2018.10.19 윤현정 9064
미적 감각과 개성을 펼쳐라! 현일고등학교 H-gallery 개인전 file 2018.11.29 이수민 9113
가야여중의 진로 자율 동아리, '물오름달' file 2017.05.23 이예인 9172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사람들 file 2019.07.31 이승환 9183
중국 선양에서 만나본 독도, '독도 페스티벌' file 2018.12.14 장서연 921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