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허그데이, “정(情)을 나눠요”

by 2기 최한솔 기자 posted Oct 25, 2014 Views 3557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취재지역 27-37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 샘재로 (장호원고등학교) (467-902)

허그데이, “()을 나눠요


SAM_1280.jpg( ▲한 선생님께서 학생과 포옹하며 환하게 웃고 계신다.)

 지난 15() 오전 740분부터 820분까지 장호원 고등학교에서는 허그데이 행사가 열렸다. 허그데이는 선생님과 학생이 서로 사랑의 포옹을 하며 평소에 표현하지 못했던 감사와 애정을 표현하는 날이었다. 본 행사는 학생 인권의 날을 맞이하여 참여와 소통, 자율과 책임이 함께하며 인권이 생동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학생부에서 주최한 것이다.

 

SAM_1304.jpg

 (학생과 포옹?중이신 장호원 고등학교 교장 선생님)

 본교의 모든 선생님들은 오전 740분전까지 교문 앞에 집결하셨고 이후 등교하는 학생들과 사랑의 포옹을 나누셨다. 학생들은 자신들의 담임선생님이나 평소 감사하게 생각했던 교과 담당 선생님에게 달려가 포옹을 하였다. 본교의 교장, 교감 선생님께서도 손수 나오셔서 학생들과 포옹하시며 거리감을 없애고자 노력하셨다. 등교시간 내내 선생님과 학생간의 사랑의 포옹이 이어졌고 포옹을 나눌 때에는 혹여 아침식사를 거르고 학교에 오는 학생이 있지 않을까 염려하여 선생님들께서 준비하신 간식과 함께 서로를 향한 애정 어린 말과 덕담이 오고 갔다. 3학년 학생은 선생님께서 안아주시면서 “3년간 수고했다.”라고 해주신 말씀에 눈물을 왈칵 쏟아내어 주변을 먹먹하게 만들기도 하였다.

SAM_1235.jpg

 (▲포토존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스승과 제자)

 허그데이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 한쪽에 마련되어있었던 포토존에서는 선생님과 학생이 사랑의 포옹을 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 추억으로 간직하고자 하고 있었다. 비단 선생님과 학생이 사제 간의 정을 나누는 것뿐만 아니라 선생님들끼리, 친구들끼리도 즐겁게 사진을 찍으며 학교생활중의 추억을 하나 더 새겼다.


SAM_1264.jpg

(▲자신의 반 학생을 안아주고 계신 김상국 선생님)

 김상국 선생님(2-7담임)께서는 이번 허그데이 행사 소식을 듣고 어색하지만 학생들도 어색할 것이고 교문을 통과하는데 아무도 안아주지 않으면 무지 섭섭해 할 것 같았다.”라는 생각이 들어 조금 더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하고자 의지를 불태우셨다고 한다. 또한 행사를 진행하면서 교실 밖 공간에서 사제의 정을 나눌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 아니었나.”하는 생각이 드셨고 소극적이거나 삐딱한 자세로 포옹을 거부하며 행사에 비협조적으로 참여한 학생들에 대해 오히려 더 안아주고 싶으셨다고 하셨다. 선생님께서는 서늘한 추위에 옷깃을 여미는 10월에 안성맞춤인 행사라고 덧붙이셨다.


SAM_1213.jpg

 (학생과 포옹 중이신 김지원 선생님)

 또한 김지원 선생님(2-5담임)께서는 처음에는 조금 부끄러우셨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평소 마음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던 학생들에게 따뜻한 포옹을 해줄 것이 기대되었다.”며 학생들과 포옹을 하면서 학생들과 좀 더 가까워지는 느낌이라며 얼굴에 웃음 가득 띠고 먼저 다가와 안아달라고 한 학생들이 사랑스러웠다.”고 하셨다. 선생님께서는 잠깐이지만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학생들의 필요를 채워줄 수 있는 기회인 것 같다.”일 년에 한번만 하는 것이 너무 아쉬울 정도다.”라고 덧붙이셨다.

 

SAM_1358.jpg

 (▲선생님과 포옹 중인 강윤정 학생)

 장호원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며 행사에 참여한 강윤정학생(18)“1학년 때 선생님들이랑 얘기할 수 있었고 단순한 포옹이었을 뿐이었지만 서로에 대한 애정이 더욱 쌓인 것 같았다.”즐겁고 행복했다.”고 말했으며 최민경학생(18)평소에 친하지 않았던 선생님과 포옹을 하면서 어색함을 느꼈지만 조금 더 가까워진 것 같았다.”고 말했다.


SAM_1340.jpg

 (▲장호원 고등학교 학생회)

 본 행사를 주최한 학생부 측에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소통과 나눔, 공감과 배려의 마인드가 함양되는 것뿐만 아니라 선생님과 학생간의 격차가 줄어들고 서로에 대한 정을 더욱 돈독히 할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기를 희망하고 있다.


 장호원 고등학교 2학년 5반 28번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인턴기자 최한솔

choel55@naver.com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2기 부경민기자 2014.11.23 00:06
    학생들이 선생님 그리고 친구들과 더욱 가까워지고 마음을 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 같네요. 서로 잘 하고 존중하자는 여러 마디 보다 한번의 포옹이 더 기억에 남을 듯 합니다. 저희 학교에도 이런 이벤트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 ?
    2기박인영 2014.11.23 11:12
    학생과 선생님들 사이에 좀더 돈독한 정이 쌓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 ?
    황수경 2014.11.23 22:08
    학생들과 선생님이 더 가까워 지는 기회가 되었을것 같아요~ 서로에게 응원하는 격려의 말 한마디와 허그를 통해 하루를 활기차게 보낼 수 있을것 같네요. 이를 통해서 어색했던 사이도 풀어졌을 것 같아 보기 좋은 행사같아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157889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256861
과천외국어고등학교 동아리 발표회 file 2019.12.31 차현서 11325
과천외국어고등학교 수요음악회, 음악과 함께하는 이웃사랑 4 file 2017.03.30 유재희 14277
과천외국어고등학교에는 어떤 동아리들이 있을까요? 3 file 2017.03.26 이주연 16826
과학 좋아하는 사람들 모여라! 능동고등학교 SE 과학 동아리 1 2017.03.24 홍석우 11105
과학과 나눔의 결합체, SIRIUS file 2017.08.31 박채연 10113
과학영재학교 광주과학고등학교 34기 입학식 2 2017.02.22 김용준 17725
과학영재학교 광주과학고등학교, 3D 프린터로 소녀상 제작하다 file 2018.11.14 최은섭 12171
과학영재학교 광주과학고등학교, 특별한 나눔 과학 캠프 열어 3 file 2017.05.05 백준채 14289
과학을 나누는 따뜻한 마음의 학생들, <도담> file 2017.05.24 이영서 10896
과학의 꽃이 피는 곳, 용산구 여고 유일의 자연계열 영재학급에 대해 들어 보셨나요? file 2018.04.26 최유정 10792
과학탐구정신의 전통을 만들어가는 백운 학술 발표회 1 file 2017.07.19 오지석 12687
광남중 축제, 뜨거웠던 중학교 마지막의 폭풍전야 1 file 2019.01.04 박성원 12897
광명운산고의 더위사냥! 2017.08.29 정가원 11877
광명중학교, 방송통신중학교로서의 첫 발돋움 현장 2 file 2016.03.25 양소정 18164
광복절 캠페인<아직 풀리지 않은 우리의 숙제들 : 위안부, 독도, 항일 의병 운동> file 2017.09.19 홍승표 13174
광주 동아여자고등학교 5.18 민주화 운동 기념 행사 2017.05.27 김가빈 14007
광주 수완중학교, 학생들의 '진짜' 무대 만들다 4 file 2014.10.29 김신형 28326
광주고 다가오는 '교내 축전' 1 file 2021.10.28 김명현 7318
광주고등학교의 교육변화 12 file 2017.02.02 4기김하늘기자 21899
광주고등학교의 흥미진진한 체육대회!! 3 file 2015.06.03 정은성 33231
광주광남중학교, 약 바로 쓰기 시간 가지다 2018.05.23 엄수빈 10344
광주광남중학교, 친구사랑주간 맞이하다 2018.04.18 엄수빈 19566
광주수피아여고, 대망의 동아리 모집이 시작되다. 3 file 2017.03.24 최서진 11359
광주여상에서의 특별한 만남의 시간, "땡큐, 선배님!" file 2017.05.31 이승희 16269
광주여상의 이색적인 프로젝트, 감사노트 1 file 2017.09.29 양서희 14361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 창업 동아리, IP CEO를 소개합니다! 4 file 2016.03.25 이은솔 16483
교과교실제…그 진실은? 1 file 2017.07.27 권나규 12687
교내 동아리, 자원봉사 홍보 캠페인 열어 2 file 2017.04.22 김미현 10023
교내 토론 대회 개최 3 file 2016.06.25 3기장정연기자 10955
교내 토론대회 개최, 인공지능의 발전……. 3 file 2017.02.06 4기방혜경기자 16900
교복에도 드리우는 사회적 코르셋의 검은 그림자 6 file 2018.08.01 손윤정 32370
교직원과 학생들 하나 되어 ‘우리 학교 작은 소녀상 건립’에 힘쓰다. 4 file 2017.08.10 오현서 11828
구름을 타고 과학을 날다! Science Cloud 2 file 2017.08.31 홍유빈 10439
구리고등학교 도서 동아리 미래부, 도서관 행사를 개최하다 file 2017.11.21 오경서 15126
구산중학교, '과학의 달'의 문을 열다. 1 file 2017.03.25 박혜신 11349
구성중학교 상담동아리 또래 상담반을 소개합니다. 1 file 2017.03.11 오수정 11683
구일고등학교 동아리, B912는 무엇일까? 4 file 2016.04.25 지예슬 13958
국경을 초월하는 다문화 교사교류사업 file 2017.07.15 신현민 11251
국립 강릉원주대학교 ‘취업경쟁력’을 높이는 다전공 방법 file 2022.05.27 염지원 7417
국립중앙과학관에 가보셨나요? file 2018.12.18 이문주 9663
국민대 라오스 해외 봉사 ‘라온누리’, 온라인으로 처음 열려.. 2 file 2021.08.25 김도희 8582
국어 선생님이 말하는 행복한 청춘! 연수여자고등학교 이승엽 선생님을 만나다. 2 file 2017.04.27 최은지 12568
국제교류, 어렵지 않아요! 삼현여자고등학교, 삼현여자중학교 자매학교 32주년 2 file 2017.09.20 손선아 27291
국제교류의 장(場), 전북외국어고등학교 2018.10.24 오예은 12218
군산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혜공제가 열리다! file 2018.08.08 신준용 11709
군산의 홍보대사 청소년 사이버 영어기자단 file 2017.07.24 양원진 12422
굿네이버스와 개성고등학교가 함께하는 아동노동 근절 캠페일 '꿈찌' 만들기 프로젝트 3 2017.09.29 허지민 16638
권선고등학교 자율동아리 '국경없는 적정기술' file 2018.07.02 유서현 1625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