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김해임호고 학생들과 김해시민들의 열렬한 참여의 결과, 소녀상

by 5기박민규기자 posted Aug 17, 2017 Views 1222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7년 상반기, 부산 동구 일본영사관 앞에는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소녀상’이 설치되었다. 하지만 이를 두고 많은 논란이 발생하였다. 일본과 함께 일부 시민단체들이 소녀상 철거를 요구한 것이었다. 그로 인해 경찰과 시민단체들의 대치가 일어나는 등 많은 사건이 있었다. 그런 상황을 보고 많은 국민이 소녀상에 대해 관심을 끌게 되었고, 울분과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이처럼 많은 단체가 소녀상 건립을 해왔다. 그중 김해지역 학교 중 가장 먼저 ‘소녀상’을 설립한 학교가 있다. 그 영광스러운 주인공은 ‘김해 임호고등학교’(이하 임호고)이다.

20170803_082314.jpg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박민규 기자] 임호고의 소녀상
지난달 6월, 임호고에서는 자발적으로 ‘작은 소녀상’ 세우기 캠페인을 벌였다. 임호고 학생회가 추진한 캠페인이었다. 학생회는 직접 학생들을 설득하기 위한 피켓도 만들었고, 많은 선생님의 자문을 얻었다. 그리고 교실들을 돌면서 학생들에게 모금을 장려했다.

임호고 학생들의 참여는 어마어마했다. 애초 목표 금액인 60만 원은 가뿐히 넘겨 추가로 9만 원이 모금되어 초과한 금액은 ‘정의기억재단’에 후원하기로 했다. 지금, 본교 정문 1층에는 임호고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설립된 ‘작은 소녀상’이 본관을 지키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이 소녀상은 우리에게 어떤 효과를 주었을까? 임호고 역사 교사인 표주현 선생님은 소녀상을 통해서 과거에 아픈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고 올바른 역사관을 학생들에게 심어줄 수 있어 뜻 깊었다고 답변을 하였고 임호고 1학년 홍진규 학생은 평소에 관심은 있지만 자주 접할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학교에 소녀상이 있어 자주 접하게 되어 매우 좋다고 털어놓았다. 이처럼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 교사들은 모두 소녀상 건립이 아주 뜻깊었다고 말한다. 이처럼 학생과 학부모, 교사 대부분은 소녀상 건립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이런 임호고를 따라서 김해의 많은 학교가 소녀상 건립을 위한 모금 운동을 하고 있다.

사실 김해에서는 소녀상 설립을 위한 많은 움직임이 있다. 먼저 100여 개의 시민사회단체가 뭉친 ‘김해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가 발족하였다. 위원회는 지난 7월 28일 김해 문화의 전당 에두름 마당에서 저녁 7시부터 ‘평화 음악회’를 실시하여 시민들에게 소녀상 건립의 목적과 취지를 설명하는 동시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였다. 실제로 소녀상 건립을 위한 모금 운동을 하면 자원봉사자들이 커피나 자몽차를 제공해 많은 시민의 참여가 돋보였다.
20170803_080843.jpg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박민규 기자] 김해 평화음악회 포스터


또한, 김해 서울이비인후과 정태기 원장이 국내 최초, 개인의 신분으로 병원 내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웠고, 인제대학교 학생들도 ‘김해소녀상 세움이’라는 단체를 창단하여 학교 캠퍼스 내에 소녀상 건립을 위해 모금 운동을 실시했다.

이처럼 김해에는 여러 가지 단체가 소녀상을 건립하였고, 또는 건립을 할 예정이다. 소녀상 건립에 부정적이거나 무관심해 별다른 지원이 없는 일부 다른 지자체들과는 다르게 김해시는 소녀상 건립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뿐만 아니라 지자체에서 장려까지 하고 있다. 지자체에서 이런 멋진 활동들을 장려하는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5기 박민규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5기박수연기자 2017.08.16 11:31
    부산에도 소녀상이 아직 일본 대사관 앞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지 이 기사가 정말 가슴에 와닿네요
    기사 잘 보고 갑니다
  • ?
    5기박수민기자 2017.08.19 19:35
    저희 학교 학생들은 학생회 주체 하에 자발적으로 성금을 내고 이화여고 동아리를 통해 소녀상을 만들었어요 ! 1층 엘리베이터 옆에 설치하여 많은 학생들이 학교를 등하교 할 때마다 보고 있습니다.
    소녀상 철거가 아닌 소녀상 설치를 더 많이 하는 사회가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좋은기사 잘 보고 갑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153838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252539
힘찬 비상부터 우주까지! 서귀포 제주항공우주박물관 가다! 3 file 2017.04.11 김지훈 22308
힘찬 도약의 시발점, '호남제일고등학교'를 아시나요? file 2021.01.19 문청현 16039
힘든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실행된 기말고사 file 2021.02.08 김민경 9001
희망을 전하는 '나눔콘서트' 2017.09.25 이주현 11659
흥덕중 토의 동아리 '이웃집 토토의' 소개 2017.10.31 김예진 13172
흥덕고, 2017년도 세월호 추모 행사 2 file 2017.05.28 4기기자전하은 13749
흡연 예방과 금연을 위한 양오중 '재능 발현 대회' file 2016.08.01 구성모 16547
흐린 날씨속에 진행된 뜨거운 계산중 체육대회 1 file 2017.05.20 최찬영 13417
후회없는 선택 명품교육 북일고등학교 3 file 2016.03.07 윤동욱 20696
효암고등학교, 인문학 캠프 실시 1 file 2017.08.25 정유나 13716
효성여자고등학교, '강은진 방송작가 특강' 실시 file 2019.12.04 강승현 12137
효성고의 학교폭력 파수꾼, 또래상담부 온음을 만나다. 1 file 2017.05.06 정영서 23172
회룡포 생태 체험을 다녀 온 예천여자고등학교 동아리들 file 2018.09.12 장지혜 10797
환영합니다! DFL 13기! 22 file 2017.01.21 황수미 23248
환상의 양현고, '라온제'를 즐겨라! file 2018.12.27 김수인 13858
화합의 핸드벨 연주현장 file 2015.03.25 이지은 33351
화학은 공부만? 화학으로 사회에 도움줄 수 있다! 2017.08.31 오윤서 12384
화학과 동아리의 케미 1 file 2017.09.27 변미애 19170
화이트데이? 아니, 파이데이!! 7 2017.03.16 신승목 17277
홍천여고에서 동아리 찾고, 꿈 찾고! file 2018.04.17 박가은 16315
홍주중학교와 한국산악회가 함께하는 생태탐방 file 2017.08.20 김민성 13110
홍익대학교 홍보대사 '홍아람', 스위스 잼버리 대원들과 소통 file 2023.08.22 김동연 4313
홍익대학교 총학생회, 4년만에 가을 축제 개최...재학생들 '환호' file 2023.09.22 김동연 3985
홍익대 4400억 지하캠퍼스 창설 소식에...학생들 '갑론을박' file 2023.12.24 김동연 3949
홍성여자고등학교, 참학력 특공대의 2018년 마지막 활동 현장 file 2018.10.30 박지후 9800
홍성여자고등학교, 근대화의 현장을 느껴보다 file 2018.09.27 박지후 11077
홍성여자고등학교, 4.16 연대와 함께하는 유가족 간담회 file 2019.04.19 박지후 10859
홍성여고의 '학생의 날' 2 file 2016.11.13 김혜림 19093
홀몸 어르신들과 고등학생들의 마음을 잇는 편지 쓰기 4 file 2021.01.13 이가빈 50786
혼저옵서예~ 환상의 섬 제주로의 여행 5 file 2017.04.12 김성미 11768
혼자가 아닌 함께! '생명사랑 밤길걷기'행사에 참여하다. 2 file 2017.10.09 송지현 12674
호평고등학교 토론 수행평가를 진행하다 1 2016.10.25 박나영 18317
호평고등학교 체육대회를 개최하다 2 file 2016.05.19 박나영 18026
혜광고 한누리, 제23회 교외독서토론회 개최 file 2016.10.24 박성수 19468
협동, 배려, 이해 공존했던 고림중학교 체육대회 file 2018.10.30 유서현 11027
현대청운고, 울산 중학생 대상으로'배움나눔의 날'실시 file 2017.09.06 권세은 14328
현대청운고 학생들, 즐거웠던 1년을 되돌아보다 2018.12.27 이채은 13541
현대청운고 학생들, 세계를 바라볼 수 있는 힘을 기르다 file 2018.11.12 이채은 14375
현대고등학교, 6일만에 156.4km를 걸은 이유는? 2017.09.19 이서정 15524
현대고 이색 직업 탐방 현장 속으로! 1 file 2017.08.02 김가빈 12679
헤어짐과 만남, 그리고 병점중학교 2 2017.03.15 윤예빈 13070
헤로도토스와 25일 file 2017.10.24 김민주 10888
헌혈은 사랑의 실천입니다-보평고 <사랑의 헌혈 행사> 현장을 찾아서 1 file 2017.09.12 이원준 12332
헌혈, 사랑의 생명나누기 함께해요! 1 2017.10.31 이다은 12527
허그데이, “정(情)을 나눠요” 3 file 2014.10.25 최한솔 35489
행사가 가득했던 청원여고의 9월 2017.10.26 서효원 11728
행복한 혁신학교란? 2 file 2017.03.26 윤예빈 11105
행복 교육을 향한 발걸음. 1 file 2017.07.06 유희은 1101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