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지구를 지키는 우리들의 한 발자국, 제로 웨이스트

by 김하영대학생기자 posted Nov 26, 2021 Views 897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11일 캐나다에서는 건강 악화의 원인이 기후변화라는 진단을 받은 환자가 나타났다. 카일 메리트 박사는 6월 캐나다에서 일어난 폭염과 대기질 악화로 인하여 기저질환이 더욱 악화하면서 이 같은 진단을 내렸다고 한다. 이처럼 기후변화가 환경적인 변화로만 이어지는 것에서 더 나아가 우리들의 건강과도 직결되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물론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는 오래전부터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국내외의 정부와 기업들은 다양한 탄소 중립 활동을 펼치고 있었다. 하지만 위의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이상기후로 인한 문제는 정부와 기업 차원의 노력에서 더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제는 개개인의 노력을 더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구를 지키는 우리들의 한 발자국, 그것은 제로 웨이스트 운동에서부터 시작될 수 있다.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말 그대로 낭비 없는 사회를 목표로 재사용과 재활용을 통해 폐기물을 없애는 활동을 말한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일회용품 과다 사용으로 환경에 대한 우려가 대두되며 제로 웨이스트 운동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제로 웨이스트샵, 관련 잡지도 생겨나면서 이러한 관심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람들의 주의를 끌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웨이스트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하영 대학생기자]


 찾아보면 우리 주변에도 제로 웨이스트샵은 많은 곳에 분포해있다. 위의 사진은 대구광역시 중구 소재의 비건 카페이자 제로 웨이스트샵, ‘더 커먼이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제로 웨이스트 물품과 일상 생활용품을 직접 가지고 온 용기에 소분하여 들고 갈 수 있다. 또한, 메뉴판을 이면지로 사용하고 유리컵과 텀블러를 대여하는 활동도 하고 있다.


11월 기사 사진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하영 대학생기자]

 

 이처럼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제로 웨이스트 활동 몇 가지를 소개하자면

 1. 카페에서 텀블러 사용 또는 플라스틱 빨대 사용하지 않기.

 2. 음식점에서 포장해서 갈 때, 다회용기를 이용할 것.

 3. 마트에서 장바구니 사용하기.

 4. 포장재가 별로 사용되지 않는 재래시장 방문하기.

 5. 플라스틱 제품보다는 생분해성 제품 또는 유리 제품을 사용하기.

등 이것 말고도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활동이 많이 있으니 직접 행해보며 알아가는 재미도 있다.

 

 제로 웨이스트 활동으로 환경을 지키는 움직임이 활발해진 것은 좋은 일이지만 문제점도 존재한다. 물론 좋은 의도를 가지고 임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이것이 그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는 것에 있다대표적으로 스타벅스의 사례를 꼽을 수 있다. 스타벅스는 친환경 노력을 위해 종이 빨대와 매장 내 머그잔 사용 확대를 선언했다. 하지만 친환경 기업을 표방하며 2주 간격으로 무분별하게 뽑아내는 각종 MD로 인해 말뿐인 친환경이라는 비판을 들어야 했다.


 텀블러나 에코백은 디자인이 예뻐서 또는 소장 욕구로 구매하여 한철 쓰고 버리는 물건이 아니다. 오랫동안 사용하며 환경을 지키려고 노력할 때, 그 물건이 비로소 빛을 발하는 것이다.

 

 환경을 지키려는 노력. 그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그저 한 발자국 내딛기만 하면 가능하다. “우리 다 함께 제로 웨이스트 하지 않을래요?”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4기 대학생기자 김하영]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21기채원희기자 2021.12.11 10:52
    제로 웨이스트라는 말을 처음들어봤어요 저도 한번 노력해보려고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77374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74805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97957
'할 수 있다'가 전부야? file 2017.05.24 하은지 12307
'행복한 소리 Dream' 목소리를 기부하다 1 2017.09.20 이태녕 18231
'현대판 노예'가 되어버린 그들 2 file 2017.08.29 서효원 14207
'호모포비아'라는 단어가 존재하는 세상 5 file 2018.11.14 김유진 15199
'화성의 자랑' 송산 포도 축제장으로 file 2017.09.12 이지은 15811
'화장 왜 하니?'에 대한 시대별 답변과 화장법 file 2020.06.03 조은솔 13563
'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 열려 8 file 2017.01.25 박소윤 13665
'황소' 황희찬이 라이프치히에 왔다? 1 file 2020.09.25 김시윤 10417
'희움일본군위안부역사관'에 다녀오다. 2 file 2016.03.13 권은다 15136
'힐링(healing)'이라는 따뜻한 단어 속의 차가운 진실 마주보기 9 file 2016.02.21 최원영 18234
(현장취재) National Assembly 알고보면 국민에게 가까운, 대한민국 국회에 대해 알아보자. file 2017.02.25 박재범 13839
1,400년 역사와 드론의 찬란한 만남...'익산 미륵사지 미디어아트 쇼' file 2021.09.24 김수인 10761
1.3세대가 함께 만들어가는 2017 함지마을 축제 '함께 이룸' 2017.10.26 조유진 14859
1000원? 5000원? 아니, 이제는 2000원! 2 file 2017.09.28 이승희 14611
100m 안에만 3군데… 그 이유는? 9 file 2017.02.25 정세은 14166
100만 명이 다녀간 ‘2019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 file 2019.10.25 조햇살 14745
101명에 대한 사랑은 무엇일까 file 2017.07.23 하은지 12866
10년 차 걸그룹의 화력...음원차트 올킬 3 file 2020.04.20 조기원 11540
10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패션 브랜드 '키르시(KIRSH)' 9 file 2019.04.12 김세린 38822
10대들이 받고 싶어 하는 선물은? file 2020.01.03 이채희 45435
10대의 화이트데이는 '별 의미없는 날…'이다? file 2017.03.17 권나규 13726
10월 25일은 독도의 날... 제 4회 경상남도 독도사랑 골든벨 퀴즈대회 열려 file 2017.10.30 이영혁 12672
10월, ‘문화가 있는 날’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가을 산책 file 2022.10.24 이지원 6227
10월의 축제, 핼러윈 1 file 2017.10.27 4기윤민경기자 15238
11월 11일, 빼빼로 대신 묵념은 어떨까? 2 file 2020.11.30 신재호 11024
11월 11일은 '빼빼로 데이'? 2 file 2016.11.27 신수빈 15073
11월 22일, '김치의 날'을 아시나요? file 2021.11.23 민유정 11290
11월은 남성의 달 “Movember” file 2021.11.29 유수정 7616
12월 1일은 세계 에이즈의 날! file 2020.12.23 윤현서 11212
12월 25일에 학교 가는 나라 1 2020.12.28 오예린 11307
12월 국산 중형차량 판매량, 중형차의 왕은? 12 file 2018.01.24 김홍렬 16174
12월에만 6골, 손흥민 아시안컵도 품을까 4 file 2019.01.03 서한서 14752
137년 vs 14년, 한 맺힌 팀들의 대결…UCL 결승 6월 1일 개최 file 2019.05.31 권진서 14387
13년째 사랑받고 있는 벚꽃 축제 3 file 2018.04.12 강서빈 18371
13의 의미 file 2021.09.28 이준호 9336
14,15 장미꽃 다음은 스승의 날!? 2017.06.10 김윤지 13046
14년만에 세상에 나온 영화 ‘귀향’ 7 file 2016.02.25 윤주희 13925
1636년의 병자호란, 2017년에 다시 펼쳐지다. 2017.10.18 전성준 13470
1919년 3월 1일 , 그날의 함성이 우리에게 닿는 날 file 2016.03.21 한지혜 15410
1930s 근대, 이야기 속으로! 군산시간여행축제 file 2017.09.29 김주빈 18894
1980년대 그때 그시절의 편지 20 file 2016.02.20 지다희 29156
1987년 여름, 그들은 무엇을 위해 거리로 나왔을까? 6 file 2018.01.24 박환희 14385
1년 365일 자원봉사하기 좋은 날 2 file 2019.03.29 김수현 16263
1년에 단 한 번! ‘2021년 대한민국 한복 모델 선발대회’ 개최 file 2021.03.11 김태림 11235
1년에 한 번 피는 꽃,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7 file 2017.10.16 김세령 12585
1부 승격, 다크호스로의 비상을 꿈꾸다 file 2015.05.17 정은성 22218
1세대부터 3세대까지 변치 않는 팬심 file 2017.09.29 최서은 15617
1월의 '충남도서관' 탐방 file 2021.01.26 노윤서 1290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