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무한한 가능성, 빅데이터

by 4기정현호기자 posted Oct 23, 2016 Views 1800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1.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정현호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요즘 빅데이터라는 말이 많이 사용된다. 빅데이터란 디지털 환경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로 그 규모가 방대하고 생성 주기가 짧으며, 형태도 수치 데이터뿐 아니라 문자와 영상 데이터를 포함하는 대규모 데이터를 말한다. 데이터의 양이 폭증한 정보화 시대에 데이터의 종류가 다양해져 빅데이터를 통해 사람들의 행동과 위치 정보를 알 수 있고, SNS 등으로 생각이나 취향까지 분석이 가능하다.


 빅데이터는 이미 우리 일상생활 속 많은 곳에서 활용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예는 구글이다. 구글은 데이터 양이 많으면 많을수록 얻을 수 있는 정보의 품질이 좋아진다는 것을 알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 구글은 제목과 내용이 검색어와 얼마나 밀접한 관계를 가지는지를 측정해 지수로 환산하는 검색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또한 학생들이라면 한번쯤 이용해봤을 구글 번역기도 빅데이터의 산물이다. 구글은 이를 통계적 기계 번역이라 부르는데, 이는 컴퓨터에게 문법을 가르치지 않고 사람이 이미 번역한 문서에서 패턴을 조사해 번역 규칙을 기계가 스스로 발견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기업들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대박 상품을 기획하기도 한다. 편의점 히트 상품 가운데 하나였던 김치찌개 맛 감자칩은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편의점에서 김치찌개 맛 컵라면을 살 때 감자 스낵도 함께 결제된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착안하여 만들어졌다. 또한 항상 먹을 때마다 양이 부족해 아쉬웠던 요구르트는 빅데이터로 용량이 3배 늘어난 제품이 탄생했다. 편의점 계산대에서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을 보면 한 번에 3개 이상을 마시는 고객이 많았기 때문이다.


 빅데이터는 기업들의 이익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공익적으로도 가능성이 무한하다. 보건복지부는 사각지대 아동 발견을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학대 위험 가구 예측 및 발굴 시스템인 ‘e아동행복지원시스템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진료정보, 어린이집 출결 현황, 학부모 부채정보, 알코올 중독 정보 등을 담기 위한 자료를 검증 중이다. 또한 정부 합동 점검 결과 학대가 많이 발견된 학업 중단 위기 학생에 대해서는 누락없이 발견하기 위해 학적정보가 관리 및 연계될 수 있게 관련 시스템도 개선한다.


 빅데이터로 지역별 건강상태도 확인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0월부터 국민들의 건강수준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건강검진 및 의료이용지표를 확대하여 제공한다. 전 국민의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해 제공하는 건강검진 및 의료이용 지표는 건강위험요인 보유율, 만성질환 의료이용률 등 55종의 지표로 구성됐다. ‘건강검진 및 의료이용 지표는 각종 진료, 건강검진을 토대로 누적된 약 28,000억건의 건강보험 빅데이터 자료를 기반으로 산출된 지표로, 지역 뿐 아니라 소득, 성별, 연령대별로 특정 질환의 의료이용률을 직접 비교할 수 있는 유일한 지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신순애 빅이터운영실장은 지역사회 보건의료계획의 수립과 평가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자료로, 국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사회부 정현호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3기박지혜기자 2016.10.25 12:25
    이 기사를 통해 빅데이터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어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니 놀랍네요 좋은 기사 잘 읽고갑니다:D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77204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7461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97761
'제7회 스마트 디바이스 쇼 2017'에서 만난 스마트세상 file 2017.08.17 박현지 13583
'제7회 웨이하이시 중국어 말하기대회 시상식' 열려 file 2018.05.16 박주환 13004
'제8회 대한민국 금융대전 2022, 로그인 머니', 포스트 코로나 시대. 앞으로 경제와 내 자산은 어떻게 될 것인가 file 2021.07.23 김진현 16000
'제가 좀 영향력이 있지 말입니다' - 드라마 [태양의 후예] 와 PPL file 2016.03.24 이시은 21127
'제노포비아' 그 문제점은? file 2017.07.25 김다정 30246
'제헌절', 성찰의 계기가 되다 file 2019.07.22 최은서 15899
'조선명탐정 : 흡혈괴마의 비밀'. 시리즈의 흥행을 이어가다? 2 file 2018.02.26 이예원 14777
'조작된 도시'에 맞서다. 1 file 2017.02.25 이경민 13457
'주토피아'가 우리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 7 file 2016.03.25 유한나 22314
'즐겼數·느꼈數·배웠數' 제7회 충북수학축제 성료 file 2017.09.01 허기범 16267
'지선아 사랑해'의 저자 이지선, 이제 강단에서 만나요! 14 file 2017.01.19 권혜림 24468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시험 제도를 아시나요? file 2017.09.21 황수경 19936
'지옥의 이란 원정' 떠난 벤투호, 무승부로 A조 2위 유지... file 2021.10.15 손동빈 8320
'질문은 발견' 유스보이스, 청소년의 목소리 지원하는 컨퍼런스 개최 6 file 2016.02.21 서소연 17656
'창원NC파크 마산구장' 드디어 개장 file 2019.03.26 민서윤 18117
'책 읽는 충주' 홍보 플래시몹 지난 2일 개최 file 2018.09.14 이정주 15078
'천국의 아이들'과 함께 만드는 천국의 소리 file 2016.04.11 심세연 16810
'첨성대·동궁과 월지' 등 경주 문화유적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 file 2017.02.28 박지홍 22460
'청소년 자원봉사학교' 개최 file 2017.07.26 김준희 11836
'취약계층,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한국-대만 연예인 야구대회 열리다 file 2018.10.23 조다현 15449
'컨테이젼' 코로나바이러스 속 우리의 모습 2 file 2020.04.29 이수연 12245
'케이뱅크'의 등장 file 2017.04.04 양호중 12833
'코로나 블루'에서 '코로나 레드'까지 1 file 2020.10.29 전순영 11826
'코로나 시대' 설 명절 선물로 나마네카드 각광..."가족사진 담아 선물했어요" file 2021.02.10 디지털이슈팀 12210
'코로나19' 고군분투 의료진들에게 전하는 감사의 메시지 1 file 2020.04.27 김언진 10204
'코사무이' 랜선 여행 2 file 2021.02.16 서지수 11592
'코이카'를 통한 청년 해외 일자리 찾기 6 file 2016.02.25 강지희 16331
'쾌락통제법'에 대해 아시나요? file 2017.09.01 김혜린 20037
'클래식씨-리즈' 롯데와 삼성이 추억을 되살리다 file 2019.06.17 백휘민 16308
'클린데이' - 우리가 살 곳을 우리가 더 깨끗하게 1 file 2017.03.27 조영서 13020
'탁' '찰칵' '서걱' 여러가지 키보드 소리 2 file 2017.03.25 박수연 16766
'탈석탄'을 위한 온라인 엽서 쓰기 4 file 2021.05.24 김태희 42766
'태양의 후예' 시청률 30% 돌파 직전, 무엇이 그토록 열광하게 만드는가 2 file 2016.03.24 김경은 22941
'통일의 길목' 파주에서 국가 안보를 논하다. 9 file 2016.03.02 이송림 15689
'패드립', 도대체 왜? file 2016.07.31 박채원 19712
'페이스 북 = 영화공유소'? 7 file 2017.03.19 김다현 12449
'평화의 소녀상' 서울 151번 버스 타고 서울 구경 3 file 2017.08.24 이연정 13784
'포켓몬 고'안전불감증, 이대로 괜찮은가 7 file 2017.03.01 성유진 13800
'프로듀스101'이 불편한 두 가지 이유 10 file 2016.03.27 조수민 18114
'하나 되자 화성에서 함께 뛰자' 2 file 2017.05.18 이지은 12389
'하나의 모자가 한 생명을 살립니다' 세이브더칠드런 모자 뜨기 캠페인 file 2017.05.08 최윤경 12863
'한 중 일' 문화대결 승자는? file 2021.11.22 강민지 8479
'한국 강의 날'을 아시나요? file 2017.09.04 김가빈 13297
'한국-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 기념 전시회 성황리에 막 내려 file 2023.03.22 서예영 6381
'한국식 나이' 폐지하고 '만 나이'로 통일? 1 file 2018.03.01 김서진 25190
'한국의 슈퍼스타, UN의 친구'라 불리는 방탄소년단, 제76차 유엔총회 참여하다 file 2021.09.27 김태은 8533
'한국의 우주공학과 천문학의 미래를 책임질 대한청소년천문우주공학회' 학술회 개최 7 file 2017.02.21 양민석 16501
'한정판'의 유혹 file 2017.03.25 주은채 1156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