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본질은 잃고,미래를 얻자?

by 4기신해인기자 posted Jan 22, 2017 Views 1514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요즘 학생들의 학습 트렌드는 '자기 주도 학습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이미 많은 학생들이 자기 주도 학습을 통해 학습의 본질을 찾아가고 있다. 이러한 자기 주도 학습을 실행하고 있는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는 학습 환경 중 하나가 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는 '야간자율학습제도'이다.

그런데 지난 2016년 6월 29일 경기도 이재정 교육감이 경기도의 ‘야간자율학습제도 전면 폐지’선언과 동시에 학생들에게 진로, 진학에 대해 좀 더 고민해 볼 기회를 주고자 대학 학과체험 정책인 '경기 꿈의 대학'이라는 파격적인 정책을 선언함으로 인해 경기도 학생들의 거센 반발들이 빗발치고 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의견을 듣고자 경기도 고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행하였다.

3.png4.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신해인기자]


그중 야간자율학습 폐지를 반대하는 학생은 68%로 과반수가 반대 의견을 보였고 그 이유는 '자기 주도 학습을 지향해서'가 41%,'공교육 위주의 학습을 권장해서'가 12%,'친구들과 학습하는 분위기가 좋아서'가 7%, 기타 의견과 응답하지 않음이 40%로 대부분이 자기 주도 학습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이며 야간자율학습 폐지에 대한 반대 의견을 보였다.


이 설문조사에서 정책에 대한 반대 의견을 보인 서정 고등학교 송예원 학생은 "야간자율학습을 폐지한 후 진행되는 대학 학과체험은 학교 진로체험 시간에도 충분히 학과에 대한 학습을 할 수 있다. 또한 평소 자기 주도 학습을 중시했던 나에게 '자기주도학습'이라는 본질을 일깨워 준 야간자율학습이 폐지되는 것은 하나의 학습 공간마저 사라지게 되는 나에게는 너무나도 안타까운 정책이다. "라고 응답하였으며, 오랜 시간 동안 경기도 학생들의 야간자율학습 환경을 지켜봐 온 서정 고등학교의 조진석 교사는 "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오랜 시간 지켜보면서 야간자율학습이 학생들에게는 학교라는 집단에 의지하여 자신의 의지력과 스스로 하는 습관을 잘 키우는데 중요한 형태라고 생각해 왔는데 야간자율학습을 폐지하는 것은 스스로 배운 것을 반복하여 익히는 것, 즉 학습이라는 본질은 없애는 정책이라고 본다."며 정책에 대한 반대 의견을 보였다.


설문조사의 기타 의견 중에는 '야간자율학습은 진정한 학습의 본질을 일깨워 준 하나의 학습도구이다.

이 학습도구가 사라진다면 학습도구를 통해 만들어 나가던 우리의 미래의 모습들 또한 사라질 것이다.'라며 반대 의견을 보였다.


학습의 본질을 알 수 있는 사람은 학습을 하는 주체인 학생이다. 학생을 위한 정책이라면 정말 학생들이 말하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정책이 되길 바라는 바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4기 신해인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김서영기자 2017.01.23 17:22
    마지막줄에 "학생을 위한 정책이라면 정말 학생들이 말하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정책이 되길 바라는바" 라는 문구를 정말 잘쓰신것 같아요 !
    좋은 기사 잘 보고 갑니다!!
  • ?
    4기황수미기자 2017.01.23 18:36
    정책의 의도는 좋았으나 반대하는 학생들이 많아 좀 더 고려해보아야 할 사항인 것 같네요.. 저같은 경우에는 야간자율학습이 도움이 많이 되었는데 그렇게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아보입니다. 기사 덕분에 야간자율학습 폐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 보고 가요 :)
  • ?
    4기신승주기자 2017.01.24 02:24
    본질은 잃고 미래를 얻자 라는 제목에 끌려서 들어와봤는데, 기사 내용과 맞게 제목을 너무 잘 정하신것 같아요 ! 저도 자기주도학습능력을 향상시키겠다는 명목하에 정작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에 가장 도움이 되는 야간자율학습을 폐지하겠다는 정책은 모순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 정책을 찬성하는 측의 입장도 조금 언급해주셨다면 비교하기 더 좋았을것 같아요. 좋은기사 김사합니다: )
  • ?
    4기곽다영기자 2017.01.24 22:00
    기사 제목이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경기도 야간자율학습 전면 폐지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을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ㅎㅎ 이 기사에 쓰인 설문조사를 보니 저희 학교에서는 고등학교3학년이 되면 토요일 자습이 강제적이라서 그에 따른 학생들의 생각도 궁금해지네요! 좋은 기사 잘 보고 가요 ^^
  • ?
    4기박미소기자 2017.01.24 22:14
    '본질을 잃고, 미래를 얻자?' 라는 제목과 ' 학생을 위한 정책이라면 정말 학생들이 말하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정책이 되길 바라는 바이다.'라는 말이 기억에 남고 참 좋았던 것 같아요. 딱 맞고, 진짜 멋지다. 라고 느끼게 다가왔거든요. 위의 말들 만큼 기사 내용도 좋았습니다. 요즘 많은 이슈가 되고 있는 '야간자율학습 폐지'를 직접 겪을 학생들의 의견을 대변해 주신 기사인 것 같아서요. 직접 설문조사도 진행하시구.. 대단하세요! 기사를 보면서 야자 폐지에 대하여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아요. : >
    좋은 기사 정말 잘 보고 갑니다. :)
  • ?
    4기오경서기자 2017.01.25 12:59
    저도 마지막 문구가 마음에 듭니다. 학생들에 관련된 정책을 만들때는 학생들의 입장을 들어보고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멋지고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김혜진기자 2017.01.30 19:07
    기사에서 설문조사 이미지에 설문조사의 주제가 명확히 드러나있지않아 아쉬웠어요. 저같은 경우에는 학원을 다니고 있어서 저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이 별로 없기 때문에 야간자율학습시간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는데 폐지한다면 저도 정말 반대할 것 같아요. 마지막 문구가 정말 인상깊네요. 교육정책이라면 실시하기 전에 학생들에게 먼저 묻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기사 잘 읽고 가요!
  • ?
    4기이건학기자 2017.02.06 23:32
    저도 설문의 기타의견처럼 야간자율학습은 진정한 학습의 본질을 일깨워 준 하나의 학습도구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야간자율학습을 실시하지 않았다면 학업에 관심이 없이 놀고만 있었을 거같아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65035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62396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85404
서울역사지킴이, 새싹들에게 일월오봉도를 알리다 4 file 2017.01.24 박수연 19097
‘속초는 이제 안가도 되’ <포켓몬 GO> 한국 출시 8 2017.01.24 이현승 14229
'너의 이름은.' 200만명 돌파, 급 일류 열풍? 9 file 2017.01.24 전예인 16299
제4기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출발해 볼까요~ 6 file 2017.01.23 김지민 15366
국민의 알 권리, 재판에서 찾아봐요!! 1 file 2017.01.23 김현재 12857
일본군‘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담은 ‘마리몬드’ 5 file 2017.01.23 강예원 19565
자율 감각 쾌락 반응, ASMR을 아십니까? 6 file 2017.01.23 이슬기 18257
주말엔 가족과 함께 용인시청 얼음썰매장으로! 20 file 2017.01.23 서지은 15666
어린이 화장품 출시, 과연 옳은 일인가? 16 file 2017.01.23 안수현 17666
제 7회 한국청소년학술대회(KSCY) - 미래 IT 분야 인재들을 만나다 (인터뷰) 9 file 2017.01.22 이지희 15097
처음으로 부산에서 열린 2016-2017 KCC프로농구 올스타전! 3 file 2017.01.22 김다정 17171
“your name.” ? Romance, Wish and Culture 6 file 2017.01.22 하은지 15397
미래의 꿈나무가 더 큰 미래의 꿈나무에게 ‘2017 신나는 과학 놀이마당' 7 file 2017.01.22 김민준 16951
교통카드에 선불결제까지... 청소년증 발급하고 할인혜택 받으세요. 15 file 2017.01.22 오경서 24348
그들을 만나다, 유일한 배우와 이현우 무대감독! 4 file 2017.01.22 조수빈 15126
이번 겨울 이상기후 현상 나타나..뒤늦게 찾아온 수도권 눈소식! 11 file 2017.01.22 이현 14615
[일본 관서지방 여행기] pt 1 나라 9 file 2017.01.22 박소이 13349
세월호 1000일, 이제는 알아야 합니다. 5 file 2017.01.22 김수민 26454
한국 직장의 모습을 거짓 없이 드러낸 영화 '오피스' 6 file 2017.01.22 최윤정 14438
본질은 잃고,미래를 얻자? 8 file 2017.01.22 신해인 15148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빌리 엘리어트> 16년 만에 재개봉 8 file 2017.01.21 박예림 14098
교육 기술의 모든 것을 한곳에서! 2017교육박람회(EDUTEC) 9 file 2017.01.21 노유진 19251
드론 교육과 체험의 기회, 2017 드론쇼 코리아 부산서 개최 3 file 2017.01.21 이현승 13997
'아파트 숲'이 된 북서울 6 file 2017.01.20 이다빈 30366
'아덴만 여명작전' 6주년 기념식 부산서 열려 13 file 2017.01.20 서상겸 21881
D-385, 2018년 평창을 향해 8 file 2017.01.20 이하영 29344
지구를 지키는 클린 테이블 캠페인 6 file 2017.01.20 4기기자전하은 18787
K리그의 자존심 전북현대, ACL 출전자격 박탈당하다 6 file 2017.01.19 하재우 13392
2017 아시아 최대 '드론쇼' 부산서 개막 10 file 2017.01.19 한태혁 24296
'지선아 사랑해'의 저자 이지선, 이제 강단에서 만나요! 14 file 2017.01.19 권혜림 24414
한국은행 전북본부 고교경제 토론대회 개최 7 file 2017.01.19 최희주 13812
'위안부' 할머니들을 지키고 평화를 가꾸는 우리는 피스가드너입니다. 17 file 2017.01.18 이민지 20720
한국에서 기본소득, 득일까 독일까 19 file 2017.01.15 김혜진 19776
카카오프렌즈 뮤지엄에 가다 9 file 2017.01.15 임수연 19014
캄프 누에서 열린 골 잔치 4 file 2017.01.15 최민규 14008
누가 '동장군'을 화나게 했나 10 file 2017.01.14 권지민 14033
나무가 입은 크리스마스 22 file 2017.01.14 최지민 14567
'삐용삐용' 한파주의보 대비하기 29 file 2017.01.14 정선아 15252
가상현실로 이루어진 내 눈 앞에 펼쳐진 풍경 ··· 어디서나 쉽게 체험 가능해 19 file 2017.01.11 이정수 14723
건강 챙기는 대안생리대 알아보기 24 file 2017.01.09 이민지 13927
[공지]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콘텐츠 업데이트 일자 안내 4 file 2017.01.06 온라인뉴스팀 13412
청소년들의 정책, 이제는 서울시가 들어주세요 1 file 2016.12.25 김태윤 12862
신림동 입양뜰 바자회 file 2016.12.25 정수민 16807
차별대우는 모든 것에 해당 file 2016.12.23 한종현 13299
올해의 프로야구, 누가누가 잘했나~ file 2016.12.23 김나림 14130
KBO리그 개선이 시급합니다. 2 file 2016.12.16 최호진 14685
11월 11일은 '빼빼로 데이'? 2 file 2016.11.27 신수빈 15036
희망더하기 그 첫번째 이야기- '당신의 희망더하기 캠페인을 아십니까?' file 2016.11.27 최호진 1662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