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익선동 한옥마을로 지키는 우리 유산

by 7기구유정기자 posted Sep 14, 2018 Views 1825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구유정 기자]


한옥의 처음 기원은 통일신라 시대에 한자와 함께 들어온 중국 문화이다. 그런데 한옥을 우리나라 전통 가옥이라고 얘기할 수 있는 것은, 중국의 건축 양식을 우리 나름대로 발전 시켜왔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통일신라 시대 이후부터 한옥을 기와집, 초가집, 너와집, 귀틀집 등 다양한 형태로 발전시켰는데, 각각 지역이나 재료 등에서 차이점이 있을 만큼 모두 특성을 잘 살려 정교하게 만들었다.


한옥의 우수성은 셀 수 없이 많다. 앞서 말했듯이 한옥은 지역마다 만드는 데 쓰인 재료가 다르다. 그래서 지역에 맞는 기후에 잘 대비할 수 있어서, 선조들의 편안한 안식처가 되어주었던 공간이다. 그리고 한옥의 대표적인 우수함 중 하나는 온돌과 마루를 사용한 것이다. 온돌로 방바닥을 데워 추운 겨울을 대비하고, 마루로 여름을 대비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한옥은 선조들의 지혜로움을 엿볼 수 있는 우수성이 많이 있다. 하지만 현재 한옥을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기 때문에 사람들이 갖는 한옥에 대한 관심은 사라져 가고 있다. 대한민국에 현존하는 대표적인 한옥 마을도 7개밖에 되지 않을 만큼 우리는 우리 유산인 한옥과 한옥 마을을 잘 보존시키고 발전시키지 못하고 있다. '한옥'이라고 하면 전주 한옥 마을, 북촌 한옥 마을만 대부분 떠올리게 되는 것은 한옥 마을의 계승이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여기, 우리가 쉽게 방문할 수 있고 한옥의 전통과 미래를 함께 찾을 수 있는 곳이 있다.


그곳은 바로 숨은 보석 한옥 마을인 '익선동 한옥마을'이다. 익선동 한옥마을은 일제강점기 시절에 일본이 신시가지로 재개발하려 했지만 독립운동가이자 부동산 개발업자로 활동했던 정세권 선생이 땅을 모두 사들여 일반 사람들이 살 수 있도록 만들어 준 곳이다. 사람들이 더 잘 알고 있는 북촌한옥마을보다 먼저 만들어졌고, 약 100년 정도 된 전통 한옥 마을이자 가게들과 주거공간을 함께 만들어 사람들이 더 잘 이용 할 수 있도록 한 한옥 마을이다. 우리는 보통 한옥 마을을 생각할 때 눈으로 보기만 하고 실생활과는 연관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곳은 음식점이나 가게들도 많고 주거 공간도 있는 실생활에 쓰이는 한옥 마을이다. 익선동 한옥마을은 옛날의 고급스러움과 현대의 세련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공간이어서 방문할 때 아름다움을 잘 느낄 수 있다.


몇몇 한옥 마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만큼 우수성을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그런데 요즘은 대부분 현대식 아파트만 지어지고 있어서 한옥에 대한 관심을 갖기 어렵다. 하지만 한옥은 우리의 역사이자 우리가 지켜야 할 유산이므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야 한다. 그것을 실현 시키기 위해서, 우리가 관심을 갖기도 쉽고 그곳에서 한옥의 옛 문화만이 아닌 현대와의 조화도 잘 느낄 수 있는 우리 한옥의 미래, 익선동 한옥마을을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7기 구유정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78371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75755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98886
제24회 유기동물 행복찾는 사람들 바자회 개최 file 2016.07.11 정수민 14891
2016 리우올림픽 '축구 대표팀' … D-24 1 file 2016.07.13 한세빈 14462
미래의 희망... file 2016.07.17 3기박준수기자 14782
대국민 하니 찾기 프로젝트, NEW 하니를 찾아라! 4 file 2016.07.17 김윤정 15243
독서의 도시 김해의 2016김해의 책 file 2016.07.18 최우석 13938
제23회 한일고교생교류캠프 서막이 열리다~! file 2016.07.18 윤동욱 12846
의령 곤충생태체험관을 소개합니다. file 2016.07.18 이서연 14949
귀여운 테디베어를 보고싶다면, 테지움으로~ 1 file 2016.07.18 이지수 14373
여름방학을 맞아 진심어린 봉사활동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1 file 2016.07.18 김강민 16220
AR과 포켓몬 GO 2016.07.19 박성수 13436
제 15회 대한민국 독서토론 논술대회, 막이 열리다 4 file 2016.07.19 김가흔 14679
골든벨을 울려라! 정읍역사골든벨 1 file 2016.07.20 이봉근 14693
핑크빛 노을은 오존층 대기오염일까? 2 file 2016.07.20 조해원 30257
새로운 휴식쉼터-만화카페의 등장 5 file 2016.07.22 김나림 14539
상주시청소년수련관 학생토론동아리 '브레인' 을 만나다. file 2016.07.22 김용훈 18196
존 카니, 음악과 영화 file 2016.07.22 서지민 15192
대뇌피질 뇌지도 완성, 뇌질환 극복이 한걸음 앞으로 file 2016.07.22 박가영 14420
국가간 청소년 교류를 통한 민간외교관 되어보기 file 2016.07.22 변지원 12561
학생 스트레스와 성적의 상관관계 file 2016.07.22 이유진 19251
고려인,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file 2016.07.23 이하린 14035
수피아의 한글교지부를 만나다 file 2016.07.23 김다현 16278
인천 아시안게임, 그로부터 2년 후 file 2016.07.23 최찬영 12678
자국보다 전범국에 더 헌신적인 나라 file 2016.07.23 이유수 13620
2016년 하반기,영화계에 돌풍이불다 2 file 2016.07.24 최서영 13004
굿네이버스 I'm your PEN 7기 모집 file 2016.07.24 백재원 14793
[이 달의 세계인] 영국 신임 여성 총리, 테레사 메이....마가렛 대처 이후 첫 여성 총리 file 2016.07.24 정가영 14464
하반기 개봉영화 미리보기 1 file 2016.07.24 손지환 15134
사랑이 꽃 피는 교실 - 지역협동조합 자원봉사 활동 취재 file 2016.07.24 이지은 13773
더운 여름, 도리를 찾아떠나는 시원한 바닷속 여행 file 2016.07.24 김주은 13181
'Blind Belief'에 대하여 file 2016.07.24 한지수 13281
제주 설화, 설문대 할망말고 더 있다? file 2016.07.25 박정선 15401
'버블파이터 9차 챔피언스컵',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리다 file 2016.07.25 김경은 19327
중국 만주 여행기 - 자유를 위한 살인 file 2016.07.25 이지웅 15263
짧음의 미학? 길이가 줄어드는 웹 콘텐츠 file 2016.07.25 이나현 14446
한국 속의 유럽 2 file 2016.07.25 김태윤 16995
여름휴가 안전하고, 즐겁게 보내기 file 2016.07.25 3기김유진기자 15510
무더운 여름을 날려버릴 시원한 축제 file 2016.07.25 송윤아 15579
힙합 좋아하니? 2016년 하반기 힙합계의 이슈들! file 2016.07.25 신재윤 16981
KOICA 지구촌체험관 제4기 청소년 도슨트 file 2016.07.25 손제윤 16517
학생들의 꿈을 만드는 ‘2016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 file 2016.07.25 강기병 15893
빙수의 습격 file 2016.07.25 김승겸 13391
K리그 클래식 깃발더비 경기리뷰 file 2016.07.25 박상민 13386
창조경제 도시 포항, 포항운하로 여행을 떠나요~ file 2016.07.25 권주홍 13243
'명량' 제치고 1위...그 어려운 걸 '부산행'이 지꾸 해냅니다. file 2016.07.25 이채은 14636
알고가면 더 재미있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그 속으로 떠나보자! file 2016.07.25 신수빈 17616
연세대학교 축제, '아카라카'에 가다! 2016.07.25 반서현 17834
화려한 불꽃 뒤에 생각해 보아야할 것들 1 file 2016.07.25 이은아 13971
캐나다 작가들과 함께하는 영어 글쓰기 워크숍, "이제 나도 영어로 글을 쓸 수 있어요." file 2016.07.25 김은비 1650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