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누구나 알기에, 의미를 잘 분별해서 들어야 할 동요, '우리 집에 왜 왔니'

by 유예원대학생기자 posted Jul 25, 2019 Views 157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우리 집에 왜 왔니.jpg

[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 유예원기자]

 

우리 집에 왜 왔니, 왜 왔니, 왜 왔니

꽃 찾으러 왔단다, 왔단다, 왔단다

무슨 꽃을 찾으러 왔느냐, 왔느냐

예쁜 꽃을 찾으러 왔단다, 왔단다

 

 대한민국에서 나고 자랐다면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우리 집에 왜 왔니, 일제의 잔재라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 동요는 원래 일본의 아이들이 부르던 노래로, 일제강점기 때 한국에 전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노래의 가사는 우리 집에 왜 왔니?’라는 질문으로 시작하여, ‘예쁜 꽃을 찾으러 왔단다라는 대답으로 끝이 난다. 아무런 배경지식 없이 듣는다면 그냥 집에 꽃을 찾으러 왔다는 내용의 동요 같지만, 이것은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군 위안부사건을 비유적으로 보여주는 의미를 담은 노래다.

 우리 민족의 아픔인 일제강점기는 1910, 1차 무단통치로 시작된다. 가혹했던 이 시기는 1920년대의 제2차 문화 통치를 거쳐, 1930년대 이후 제3차 민족 말살 통치로 이어진다. 민족 말살 통치가 일어났던 1930~40년대, 일본군 위안부가 시작됐다. 많은 조선의 여성들이 사기를 당하거나, 또는 강제로 일본군에 끌려가 그들의 성 노예가 되었던, 가혹하고 가슴 아픈 우리의 역사다. 당시 일본은 이 참혹한 현실을 동요로 만들어 불렀다. 그 노래가 바로 우리 집에 왜 왔니. 아무것도 모르는 조선의 아이들은 노동력을 착취당하는 부모님을 따라 일본에 갔다가, 또는 조선에 온 일본인들을 통해 이 동요를 접하게 되었고, 따라 부르다가 현대까지 이 동요가 전해지게 된 것이다. 잊을 수 없는 가슴 아픈 역사가 담긴 이 노래를, 이제 아무 생각 없이 부를 수는 없다. 너무나도 아픈 우리의 역사가 담긴 이 동요의 진상을, 이제는 우리가 알아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1 유예원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2기최은서기자 2019.08.18 20:53
    저는 '우리집에 왜 왔니?'라는 동요를 즐겁게 들었는데 이런 동요 속에 슬픈 이야기가 비유되어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앞으로는 위안부분들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반성하고 다짐하게 된 것 같습니다,
  • ?
    12기최은서기자 2019.08.18 20:53
    저는 '우리집에 왜 왔니?'라는 동요를 즐겁게 들었는데 이런 동요 속에 슬픈 이야기가 비유되어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앞으로는 위안부분들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반성하고 다짐하게 된 것 같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75424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72761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95876
전농로 벚꽃 축제, 외국인도 즐기고 싶어요! file 2016.05.28 임주연 13990
'서울환경영화제' 성공리에 막을 내리다 1 file 2016.05.28 임선경 14147
수학여행 보고서 file 2016.05.28 이서연 22503
서울환경영화제, 광화문을 초록색 물결로 물들이다 1 file 2016.05.28 오지은 14442
경험을 통한 학습의 필요성 file 2016.05.29 김지원 14782
화성 효 마라톤 대회 그열정의 현장 속으로 file 2016.05.29 신수현 15210
서초구 여성민방위대 창설 기념식 1 file 2016.06.01 정수민 15680
마케팅의 기본, 분석법을 배우자!! file 2016.06.04 김성현 47760
청소년의 달 맞이,,,5월. 제4회 부산시 청소년 열린 축제 개최 2016.06.05 윤춘기 13425
한의학의 이모저모) 컬러푸드와 음양오행 2016.06.05 신이진 23091
우리가 지켜야 할 시간이 있는 DMZ 그 곳에 가다 2016.06.05 김형석 13879
[이달의 세계인] '채식주의자' 맨부커상 수상의 주역, 데보라 스미스 2 file 2016.06.06 정가영 14912
현충일,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를 위하여 1 file 2016.06.07 박소윤 16298
진주아카데미, 학생들의 진로개척에 도움을.. file 2016.06.07 안성미 18915
파주 영어마을에 갔다오다. file 2016.06.09 황지혜 15691
성공리에 개최된 '2016 공정무역 축제' file 2016.06.10 김태경 12885
제 61회 현충일, 당신은? 1 file 2016.06.11 이유수 12450
자원봉사나눔박람회,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려 2 2016.06.12 박은진 13291
천헤의 속살, 천지연 폭포를 바라보다 file 2016.06.12 박도은 14728
일제의 탄압을 이겨낸 민족의 목소리 file 2016.06.12 전지우 14266
안 쓰는 헌 옷 기부하여 청각장애 어린이들 도와요 1 file 2016.06.17 이현진 15847
꿈을 위한 한 걸음, 호남고 팬아트 동아리 file 2016.06.18 이봉근 14631
문제가 남느냐, 내가 남느냐 file 2016.06.19 장서윤 13847
2016 메이커 페스티벌 개최 : 상상이 현실이 되다 1 file 2016.06.19 이예진 13005
피부 노화의 주범 자외선 file 2016.06.19 김수미 16834
청소년들의'Green zone' 부평 문화의 거리 1 file 2016.06.20 최찬영 13820
시청, 새로운 땅으로... file 2016.06.20 3기박준수기자 12913
세계 난민의 날- 세계 난민 현황 1 file 2016.06.22 노태인 19533
민주주의의 꽃이 피워지기까지 file 2016.06.24 최원영 14988
생각이 떠다니는 곳, 카페 ‘생각구름’ 대표 최정진 시인을 만나다 file 2016.06.24 유성훈 17881
생활 속에 존재하는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세상을 밝힌다 1 file 2016.06.24 안성주 13851
다양한 교육법,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file 2016.06.25 지예슬 14073
강동고등학교 경제동아리 토정비결, 법무법인 율촌에 다녀오다. file 2016.06.25 류지석 16884
야간 자율 학습, 학생들이 생각하는 효율성과 집중도는? file 2016.06.25 최호진 26682
통일을 향한 움직임... 통일공감 대토론회 열려 file 2016.06.25 황지연 14141
제 7회 중학생 생활법 퀴즈 캠프 대회, 다양한 즐거움! 1 file 2016.06.25 황지연 14792
부산 제2회 가정·학생폭력 역할극 발표대회 9팀 경연 2 file 2016.06.25 노태인 13889
한중청소년교류 file 2016.06.25 장우정 16803
코엑스에서 체험하는 손끝으로 만나는 정부 file 2016.06.25 강예린 13675
방문해보세요, 원전하나줄이기정보센터 file 2016.06.25 김영현 14541
수원 화성에 숨어 있는 과학 1 file 2016.06.25 강기병 16892
브랜드에 따른 청소년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분석에 대한 연구 file 2016.06.25 권주홍 25659
소셜테이너의 방송출연, 과연 문제일까? file 2016.06.25 양소정 15343
2016 글로벌 리더십 외국어 경연대회를 다녀와서 ~~ file 2016.06.30 홍준영 13505
세계가 인정한 우리의 OLED기술력, 과연 무엇이 특별할까? file 2016.07.04 이도균 13183
시험이 끝난 후의 봉사는 어떤 의미일까? 1 file 2016.07.09 이지영 19661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다다익선 file 2016.07.09 박성우 13750
동전 없는 사회 가능할까 2 file 2016.07.10 이현진 1508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