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트렌스젠더 김현수, 당당히 세상을 향해 외치다!

by 5기김민주기자A posted Sep 05, 2017 Views 2437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현재 유튜버로 활동 중인 유경(김현수*18세)는 자신이 트렌스젠더임을 당당히 밝히고 유튜브, 페이스북 등의 매체를 통해 트렌스젠더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


received_763666513815125.jpeg

[이미지 제공=김현수,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김현수는 트렌스젠더라는 의미를 성전환 수술을 한 사람에 한정시키는 것이 아닌 자신이 타고난 육체적 성과 반대의 성적 정체성을 느끼는 사람임을 알았으면 좋겠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2차 성징을 겪으며 변해가는 외모와 목소리 등으로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던 김현수는 성전환 수술 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유튜브를 시작하게 되었다. '트렌스젠더'로서 유튜브에 메이크업 영상, 화장품 리뷰 영상 등을 공유하는 김현수는 유튜브를 함으로써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고 한다. 욕설은 물론 친구들과 부모님 등 주변 사람까지 비하하는 말, 성희롱과 같은 댓글에 많은 마음고생을 겪었다고 한다.


김현수는 트렌스젠더라는 사회적 편견에 대한 슬픔을 토로하며 많은 논란이 되는 '트렌스젠더 성매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대한민국은 아직 트렌스젠더에 대한 고용 차별이 많이 남아있다. 일용직마저 구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수술 비용, 생계유지 등의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서 본인의 의지가 아닌 정말 어쩔 수 없이 성매매 등을 하는 친구를 보았다. 하루빨리 이런 점이 개선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답변으로 트렌스젠더에 대한 고용문제 등 사회 전반적으로 자리 잡은 인식을 개선하고자 하는 반응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김현수는 언제 자신이 트렌스젠더임을 느꼈느냐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했다.

"저는 제가 한 번도 남자라고 생각한 적이 없어요. 어릴 때부터 제가 여자라고 느꼈죠. 하지만 생물학적으로는 남성이니까 크면 달라질 거야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어요. 트렌스젠더의 의미를 알고 제가 트렌스젠더임을 깨달은 건 중학교 때였던 것 같아요." 라는 말로 답변을 마쳤다.


현재 우리는 성 다수자 중심적인 사고로 성 소수자들을 그저 다르다는 이유로 사회에서 도태시키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에 김현수는 모진 현실에서도 당당하게 세상에 나와 성소수자의 인식 개선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우리는 모두 편협된 사고로 누군가를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에 대해 많은 생각을 거듭하고 사회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관용의 자세를 가질 필요성이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김민주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5기정다윤기자 2017.09.08 00:35
    다르다고 틀린것은 아니지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5기최형모기자 2017.09.11 21:31
    트렌스 젠더를 비롯한 성 소수 자들이 틀렸다고 생각 하지는 않으나 주변사람이 나중에 상처받거나 놀라지 않게 알려주기만 했으면 좋겠네요.. 저도 그런 경험이 있어가지구..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64998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62345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85355
전농로 벚꽃 축제, 외국인도 즐기고 싶어요! file 2016.05.28 임주연 13950
'서울환경영화제' 성공리에 막을 내리다 1 file 2016.05.28 임선경 14115
수학여행 보고서 file 2016.05.28 이서연 22470
서울환경영화제, 광화문을 초록색 물결로 물들이다 1 file 2016.05.28 오지은 14411
경험을 통한 학습의 필요성 file 2016.05.29 김지원 14744
화성 효 마라톤 대회 그열정의 현장 속으로 file 2016.05.29 신수현 15173
서초구 여성민방위대 창설 기념식 1 file 2016.06.01 정수민 15643
마케팅의 기본, 분석법을 배우자!! file 2016.06.04 김성현 47700
청소년의 달 맞이,,,5월. 제4회 부산시 청소년 열린 축제 개최 2016.06.05 윤춘기 13381
한의학의 이모저모) 컬러푸드와 음양오행 2016.06.05 신이진 23057
우리가 지켜야 할 시간이 있는 DMZ 그 곳에 가다 2016.06.05 김형석 13808
[이달의 세계인] '채식주의자' 맨부커상 수상의 주역, 데보라 스미스 2 file 2016.06.06 정가영 14862
현충일,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를 위하여 1 file 2016.06.07 박소윤 16266
진주아카데미, 학생들의 진로개척에 도움을.. file 2016.06.07 안성미 18844
파주 영어마을에 갔다오다. file 2016.06.09 황지혜 15649
성공리에 개최된 '2016 공정무역 축제' file 2016.06.10 김태경 12837
제 61회 현충일, 당신은? 1 file 2016.06.11 이유수 12399
자원봉사나눔박람회,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려 2 2016.06.12 박은진 13261
천헤의 속살, 천지연 폭포를 바라보다 file 2016.06.12 박도은 14676
일제의 탄압을 이겨낸 민족의 목소리 file 2016.06.12 전지우 14236
안 쓰는 헌 옷 기부하여 청각장애 어린이들 도와요 1 file 2016.06.17 이현진 15811
꿈을 위한 한 걸음, 호남고 팬아트 동아리 file 2016.06.18 이봉근 14604
문제가 남느냐, 내가 남느냐 file 2016.06.19 장서윤 13823
2016 메이커 페스티벌 개최 : 상상이 현실이 되다 1 file 2016.06.19 이예진 12981
피부 노화의 주범 자외선 file 2016.06.19 김수미 16798
청소년들의'Green zone' 부평 문화의 거리 1 file 2016.06.20 최찬영 13756
시청, 새로운 땅으로... file 2016.06.20 3기박준수기자 12846
세계 난민의 날- 세계 난민 현황 1 file 2016.06.22 노태인 19494
민주주의의 꽃이 피워지기까지 file 2016.06.24 최원영 14956
생각이 떠다니는 곳, 카페 ‘생각구름’ 대표 최정진 시인을 만나다 file 2016.06.24 유성훈 17853
생활 속에 존재하는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세상을 밝힌다 1 file 2016.06.24 안성주 13814
다양한 교육법,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file 2016.06.25 지예슬 14040
강동고등학교 경제동아리 토정비결, 법무법인 율촌에 다녀오다. file 2016.06.25 류지석 16811
야간 자율 학습, 학생들이 생각하는 효율성과 집중도는? file 2016.06.25 최호진 26641
통일을 향한 움직임... 통일공감 대토론회 열려 file 2016.06.25 황지연 14087
제 7회 중학생 생활법 퀴즈 캠프 대회, 다양한 즐거움! 1 file 2016.06.25 황지연 14758
부산 제2회 가정·학생폭력 역할극 발표대회 9팀 경연 2 file 2016.06.25 노태인 13855
한중청소년교류 file 2016.06.25 장우정 16766
코엑스에서 체험하는 손끝으로 만나는 정부 file 2016.06.25 강예린 13634
방문해보세요, 원전하나줄이기정보센터 file 2016.06.25 김영현 14512
수원 화성에 숨어 있는 과학 1 file 2016.06.25 강기병 16858
브랜드에 따른 청소년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분석에 대한 연구 file 2016.06.25 권주홍 25614
소셜테이너의 방송출연, 과연 문제일까? file 2016.06.25 양소정 15294
2016 글로벌 리더십 외국어 경연대회를 다녀와서 ~~ file 2016.06.30 홍준영 13476
세계가 인정한 우리의 OLED기술력, 과연 무엇이 특별할까? file 2016.07.04 이도균 13157
시험이 끝난 후의 봉사는 어떤 의미일까? 1 file 2016.07.09 이지영 19612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다다익선 file 2016.07.09 박성우 13715
동전 없는 사회 가능할까 2 file 2016.07.10 이현진 1505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