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한국과 다른 듯? 같은 듯! 일본의 가정과 학교

by 4기박수연기자2 posted Jan 24, 2017 Views 249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7년 1월, 동두천 외국어 고등학교와 일본의 요코하마 국제 고등학교에서 홈스테이 교류 활동이 이루어졌다. 본 기자는 이 교류 활동에 게스트로 참여하며 알게 된 일본의 가정과 학교생활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먼저 일본의 가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홈스테이로 알게 된 것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보자면 주택의 종류와 욕실 문화이다.

한국처럼 일본에서도 단독주택, 아파트, 맨션 등 집의 종류가 다양하다. 그런데 한국의 개념과 조금 다른 점이 있다. 일본에서의 맨션은 한국에서의 아파트를 의미하고 일본에서의 아파트는 한국에서의 맨션을 의미한다. 또한, 땅값이 비싼 일본은 좁은 땅에 높게 집을 짓는 경우가 많아 2층 집을 쉽게 볼 수 있다.

<짱구는 못말려>나 <아따맘마>와 같은 일본의 애니메이션에서 변기와 샤워하는 공간이 분리된 것을 본 적이 있는가? 일본의 가정집은 변기만 있는 화장실, 샤워와 세수를 할 수 있는 욕실로 나누어져 있다. 일본에서 사용하는 변기는 물탱크 위에 수도꼭지가 달려 있는데 변기의 물을 내리면 이곳에서 물이 나온다. 이 물로 손을 닦으면 손을 닦은 물로 변기의 물을 내리게 된다. 일본의 가정집은 대체로 난방시설이 잘되어있지 않다. 집 안이 추워 옛날부터 목욕 문화가 발달하였다. 샤워를 모두 마친 다음 따뜻한 물이 담긴 욕조에 들어가 10~15분 정도 몸을 데운다. 그리고 따뜻해진 몸으로 바로 이불에 들어가 취침을 하는 것이다. 요즘에는 욕조의 시설이 좋아져 물의 온도를 맞추어 주는 기계나 물 위의 머리카락이나 먼지 등을 한차례 걸러주는 기능을 가진 경우도 있다.


학교 대 학교로 교류 활동이 이루어졌기에 요코하마 국제 고등학교에 가서 직접 수업도 들어보았다. 호스트 친구와 함께 학교생활을 하며 알게 된 점을 알아보자.

일본, 하면 예쁜 교복이 유명하다. 하지만 모든 학교가 교복을 입는 것은 아니다. 본 기자가 교류했던 국제 고등학교의 경우, 학교의 교복이 있으나 이를 입는 것은 학생의 자율이었다. 사복이 허용되는 경우가 매우 적고 또 학교에 교복이 없는 경우에 사복을 입게 되는 한국의 고등학교와 다른 점이다. 또한, 일본에서는 교복에 모자와 코트까지 포함되는 경우도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박수연기자2]3.jpeg

(요코하마 국제 고등학교 학생들의 모습. 교복을 입은 학생도 있지만 많은 학생이 자신의 개성에 맞는 사복을 입고 있다.)

한국에서 학교에 도시락을 싸서 간다는 이야기는 매우 옛날이야기만 같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학교에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급식을 하는 학교도 있지만,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는 학교가 훨씬 많다. 점심시간이 되면 학생들은 교실 안에서 친구들과 모여 도시락을 먹는다. 교실 안뿐만 아니라 교실 밖 공간이나 학교 밖에서도 도시락을 먹는 것이 허용된다. 도시락 문화가 보편화 되어있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도시락 크기에 맞는 작은 에코백도 많이 판매된다.


한국과 똑 닮아 보이는 일본이지만 한국과 반대되는 경우도 많은 일본. 꼭 홈스테이나 해외여행이 아니더라도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살펴본다면 일본의 많은 흥미로운 문화들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박수연기자2]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이나영기자 2017.01.25 01:26
    평소에 일본에 관심은 많지만 제대로 아는 게 없었던 저에게 큰 도움이 되는 기사였습니다. 더군다나 직접 홈스테이 교류 활동에 게스트로 참가했다고 하니, 더 진실성이 느껴지는 것 같네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4기양수빈기자 2017.01.25 11:00
    일본 학교는 중국 학교와는 또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아 좋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박미소기자 2017.01.25 11:08
    홈스테이 교류 활동이라니.. 너무 부러워요! 저도 나중에 저런 교류 활동에 참여하여 문화와 여러 부분들을 배우고,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네요. :) 일본과 우리나라가 닮은 게 많을 거라고 생각하고있었는데, 기사를 보니 생각보다 다른 점이 많은 것 같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일본 학교는 교복과 사복 중 입을 것을 택하는 게 자율이라는 점이 가장 부러웠어요.. 직접 교류활동을 통해 겪은 것을 기사로 작성해 주셔서 일본에 대해 더 잘, 정확히 알게된 것 같아요. 기사 읽으며 많은 걸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좋은 기사 정말 잘 읽고 가네요. :)
  • ?
    4기최영인기자 2017.01.25 14:34
    기사를 통해 잘 몰랐던 일본의 문화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양국 학생들에게 여러모로 뜻깊은 경험이 될 것 같네요 ^^
  • ?
    4기최윤정기자 2017.01.25 14:47
    같으면서도 다른 나라 일본과 중국이 있죠 멀리서 보면 비슷한데 더욱 자세하게 보면 너무나 다른거 같아요 그게 각 나라 문화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일본 학생들이 교복만을 입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사복을 입는다니 한편으로는 부럽고 신기하기도 했네요. 예전에 학교에서 공사때문에 도시락을 싸서 다니던 적이 있었는데 재밌긴 했지만 조금 불편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우리세대들에게는 학교에 도시락을 싸간다는 것이 약간 생소 할 수 있는데 일본은 학교에서까지 도시락을 싸간다니 정말 신기 했어요! 일본의 도시락 문화가 정말 발달한것은 알았지만 이정도 일 줄이야! 다음에 일본에 간다면 일본 도시락 꼭 먹어보고 싶네요! 홈스테이 교류 활동은 어떠셨나요? 재미있으셨나요? 정말 부러워요 저도 그런 문화 교류 행사에 참여해보고 싶네요!
    좋은 기사 써주셔서 감사해요! 다음에도 재밌는 기사 써주세요!! :D
  • ?
    4기이윤지기자 2017.01.25 19:43
    우와 홈스테이 교류 활동 너무 재밌을 것 같아요 ㅠㅠ! 저도 한번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정말 아따맘마와 짱구는 못말려에서 변기와 샤워하는 공간이 분리되어 있는 것을 보곤 했는데 그 이유를 이번 기사를 보고 알게 됐어요! 그리고 생각해보면 정말 많은 애니메이션에서 우리와 같이 급식실에서 급식을 먹는 것보다 도시락을 싸서 먹는 장면을 많이 본 것 같아요 ㅎㅎ 흥미로운 점을 많이 알게 되어서 유익했던 기사였습니다! 기사 잘 보고 갑니다 :) ~
  • ?
    4기황수미기자 2017.01.26 00:21
    평소 일본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이렇게 한국과 일본을 직접 비교해서 정리해주시다니 덕분에 많은 것들을 알아갑니다~! 정말 의미있는 시간이었겠어요~ 좋은 추억도 많이 쌓고.. 부럽습니다ㅎㅎㅎㅎ 좋은 기사 잘 보고 가요~ 앞으로도 왕성한 활동 기대할게요 :)
  • ?
    4기오경서기자 2017.02.02 10:05

    일본 문화에대한 좋은 상식들 많이 알아갑니다. 특히 세면대에서 사용한물이 변기물내리는데 사용되는 문화, 물을 받아놓고 목욕을 즐기는 문화에 깃들어있는 물절약정신은 우리나라도 본받을만 하네요.
    좋은기사 잘봤습니다!

  • ?
    4기김서영기자 2017.02.05 16:25
    독도 생각만 하면 일본이 항상 밉기만 한데 여러점에서 한국도 본받을 점이 많은것 같아요!
    좋은기사 잘 읽고 갑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75055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7237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95450
청소년들의 정책, 이제는 서울시가 들어주세요 1 file 2016.12.25 김태윤 12905
[공지]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콘텐츠 업데이트 일자 안내 4 file 2017.01.06 온라인뉴스팀 13446
건강 챙기는 대안생리대 알아보기 24 file 2017.01.09 이민지 13954
가상현실로 이루어진 내 눈 앞에 펼쳐진 풍경 ··· 어디서나 쉽게 체험 가능해 19 file 2017.01.11 이정수 14756
'삐용삐용' 한파주의보 대비하기 29 file 2017.01.14 정선아 15291
나무가 입은 크리스마스 22 file 2017.01.14 최지민 14621
누가 '동장군'을 화나게 했나 10 file 2017.01.14 권지민 14076
캄프 누에서 열린 골 잔치 4 file 2017.01.15 최민규 14049
카카오프렌즈 뮤지엄에 가다 9 file 2017.01.15 임수연 19072
한국에서 기본소득, 득일까 독일까 19 file 2017.01.15 김혜진 19816
'위안부' 할머니들을 지키고 평화를 가꾸는 우리는 피스가드너입니다. 17 file 2017.01.18 이민지 20792
한국은행 전북본부 고교경제 토론대회 개최 7 file 2017.01.19 최희주 13838
'지선아 사랑해'의 저자 이지선, 이제 강단에서 만나요! 14 file 2017.01.19 권혜림 24453
2017 아시아 최대 '드론쇼' 부산서 개막 10 file 2017.01.19 한태혁 24348
K리그의 자존심 전북현대, ACL 출전자격 박탈당하다 6 file 2017.01.19 하재우 13435
지구를 지키는 클린 테이블 캠페인 6 file 2017.01.20 4기기자전하은 18820
D-385, 2018년 평창을 향해 8 file 2017.01.20 이하영 29413
'아덴만 여명작전' 6주년 기념식 부산서 열려 13 file 2017.01.20 서상겸 21929
'아파트 숲'이 된 북서울 6 file 2017.01.20 이다빈 30445
드론 교육과 체험의 기회, 2017 드론쇼 코리아 부산서 개최 3 file 2017.01.21 이현승 14015
교육 기술의 모든 것을 한곳에서! 2017교육박람회(EDUTEC) 9 file 2017.01.21 노유진 19305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빌리 엘리어트> 16년 만에 재개봉 8 file 2017.01.21 박예림 14132
본질은 잃고,미래를 얻자? 8 file 2017.01.22 신해인 15187
한국 직장의 모습을 거짓 없이 드러낸 영화 '오피스' 6 file 2017.01.22 최윤정 14459
세월호 1000일, 이제는 알아야 합니다. 5 file 2017.01.22 김수민 26534
[일본 관서지방 여행기] pt 1 나라 9 file 2017.01.22 박소이 13387
이번 겨울 이상기후 현상 나타나..뒤늦게 찾아온 수도권 눈소식! 11 file 2017.01.22 이현 14663
그들을 만나다, 유일한 배우와 이현우 무대감독! 4 file 2017.01.22 조수빈 15166
교통카드에 선불결제까지... 청소년증 발급하고 할인혜택 받으세요. 15 file 2017.01.22 오경서 24405
미래의 꿈나무가 더 큰 미래의 꿈나무에게 ‘2017 신나는 과학 놀이마당' 7 file 2017.01.22 김민준 16976
“your name.” ? Romance, Wish and Culture 6 file 2017.01.22 하은지 15420
처음으로 부산에서 열린 2016-2017 KCC프로농구 올스타전! 3 file 2017.01.22 김다정 17234
제 7회 한국청소년학술대회(KSCY) - 미래 IT 분야 인재들을 만나다 (인터뷰) 9 file 2017.01.22 이지희 15126
어린이 화장품 출시, 과연 옳은 일인가? 16 file 2017.01.23 안수현 17697
주말엔 가족과 함께 용인시청 얼음썰매장으로! 20 file 2017.01.23 서지은 15698
자율 감각 쾌락 반응, ASMR을 아십니까? 6 file 2017.01.23 이슬기 18274
일본군‘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담은 ‘마리몬드’ 5 file 2017.01.23 강예원 19615
국민의 알 권리, 재판에서 찾아봐요!! 1 file 2017.01.23 김현재 12901
제4기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출발해 볼까요~ 6 file 2017.01.23 김지민 15421
'너의 이름은.' 200만명 돌파, 급 일류 열풍? 9 file 2017.01.24 전예인 16337
‘속초는 이제 안가도 되’ <포켓몬 GO> 한국 출시 8 2017.01.24 이현승 14258
서울역사지킴이, 새싹들에게 일월오봉도를 알리다 4 file 2017.01.24 박수연 19128
김제동의 만민공동회, 시민들에게 귀를 기울이다 2 2017.01.24 박찬웅 12709
코앞으로 다가온 설 연휴... 차례상 잘 차리는 법은? 13 file 2017.01.24 박미소 15190
한국과 다른 듯? 같은 듯! 일본의 가정과 학교 9 file 2017.01.24 박수연 24914
평내동청소년자치위원, 복지 사각지대에 계신분들에게 사랑을 나눠요. 6 file 2017.01.24 황보민 17854
도심의 자리 잡은 예술, 스트리트 뮤지엄 11 file 2017.01.25 이예인 14374
'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 열려 8 file 2017.01.25 박소윤 1365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