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더불어 사는 자연을 공부하다

by 5기황수현기자 posted Nov 06, 2017 Views 1214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1509207619445.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황수현 기자]



영롱한 단풍으로 물드는 10가을을 맞아 성동구 대우아파트에 숲 해설가 김학송 해설가’ 분이 방문해 주셨다. 10 21어린아이들부터 자연에 관심이 많은 어른들까지 동네의 많은 사람들이 아파트 입구에 모였다.

숲 해설가김학송 해설가께서는 어릴 때부터 숲에 관심이 많아 여러 숲 해설가의 해설을 들으시며 자연스럽게 숲 해설가라는 일을 하게 되셨다고 한다숲 해설가의 설명을 듣는 행사라면 공원이나 숲 등 자연이 넘쳐나는 곳으로 가야 한다는 생각을 쉽게 하겠지만 아파트나 주택가 등 사람들이 모여 사는 마을 속에서의 자연을 관찰하는 것이 더 즐거운 일인 것 같다는 말씀도 덧붙이셨다.

해설을 들으며 둘러본 곳은 숲이 아니라 우리가 늘 일상 속에서 걷던 단지의 울타리와 주변의 산책로였지만늘 쉽게 접하는 주변의 자연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것으로 그 길에 대한 느낌이 새로워지는 변화가 생긴다는 것이 참여한 주민분들의 첫 소감이었다.



1509207676737.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황수현 기자]



해설은 아파트 입구의 느티나무로부터 시작되었다평소라면 그저 흔한 나무로만 보였을 느티나무는 과거 고향에서 정자나무 역할을 많이 하던 나무라는 설명이 덧붙여지면서 아이들에게 정자나무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다아파트의 각 동을 지나가는 길을 따라 울타리처럼 보이는 작은 나무들이 어떤 종류인지또 그 나무의 열매는 어디에 쓰이는지에 대해 들으며 우리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는 나무와 꽃에 대해 더 관심을 기울일 수 있는 계기가 되어주었다.

김학송 해설가께서는 아파트의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많은 나무가 사용되고 있고그 나무가 가리는 창문이나 공간에 대한 불편을 없애고자 굳이 잘라도 되지 않을 나뭇가지를 잘라내는 것으로 인해 많은 나무들이 죽어가고 있다고 말씀하셨다주민 편의 시설의 에어컨이나 전기 시설 때문에 나무에 가까이 붙여 놓은 실외기나 나무에 묶어 놓은 끈으로 인해 나무가 자라지 못하고 서서히 죽어가는 모습들도 보여주셨다당장 환경정화를 위해 건의를 하고 식물을 가꾸는 일보다 나 한 사람이 주변의 식물에 관심을 가지는 것으로 시작해 그 나무의 이름을 기억하고 자주 바라본다면 저절로 주변의 자연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심으로써 아이들에게 환경 정화를 위해 큰 변화가 필요한 것이 아닌 자연 친화적 생활과 관심을 강조하셨다.

함께 참여한 아파트 단지와 인근 지역 주민분들은 짧은 시간 동안 생활 속에 무심히 잊고 지냈던 자연과 나무환경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라고 입을 모았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황수현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65427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62752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85758
시흥 꿈나무, 더 넓은 세상으로 ! file 2017.03.16 이수현 12134
늦여름, 어딜 가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문학'이라 답한다. 1 file 2017.09.12 함효경 12133
청소년 지역해설사는 나야나! - 수원시 청소년 지역해설사 교실 현장을 가다 2017.07.28 정지윤 12133
우리가 꿈 꾸는 세상, 제 16회 의정부 음악극 축제에 초대합니다. file 2017.05.16 임성은 12133
"친구 생일템·기념일템, 나만의카드로 선물할까" 아이오로라 '나만의 카드' SNS서 인기 file 2020.11.10 디지털이슈팀 12124
뜨거운 태양을 피해 ‘해질녘에 듣는 도란도란 한옥마을 이야기’ file 2018.08.27 김수인 12124
중국, 상하이에서 절강으로... 2017.04.25 송경아 12115
그 나라에서 느낀 기쁨을 무대에서 보여드립니다 굿뉴스코 페스티벌 file 2017.04.15 최지윤 12115
대한민국은 지금 트로트 열풍 file 2020.04.24 이승주 12112
글로벌 시대의 청소년들 모여라! 'UNPM세계시민교육캠프' 5 file 2017.02.16 장채영 12109
상해를 바라보다(관광 취재) 1 2017.03.25 홍주리 12106
낭만의 도시, 파리의 두 얼굴 1 file 2017.02.12 김서연 12104
생명보험재단, 호킹졸업식 지원…희귀질환 학생들 위한 행사 '눈길' file 2019.02.26 디지털이슈팀 12103
역사에 관심 있는 중·고등학생들이여, 이곳으로 모여라! file 2020.11.30 황지우 12100
악마의 5달러 1 file 2017.03.21 정가원 12100
이번 방학은 어디로 여행을 갈까? '한국국제관광전' file 2018.07.06 이서현 12099
한국지하수 토양 환경학회 춘계 학술대회를 탐방해보니... file 2017.05.19 오지석 12099
올해의 컬러, 클래식 블루 4 file 2020.03.02 천수정 12096
안양국제청소년영화제 성공적으로 막을내리다. 1 file 2017.09.22 김가희 12095
가을꽃으로 물들은 2017 고양가을축제 1 file 2017.10.12 최나연 12080
국민 예능 1박2일, <Feel the Rhythm of Korea> 마지막 주자로 나선다 file 2020.11.24 김진영 12079
꿈을 잃은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컴패션 1 file 2018.02.20 장새연 12079
2021년 새해를 여는 국내와 해외 기업들의 협업 컬렉션! file 2021.01.27 권유경 12078
함평군 청소년 문화의 집 힐링캠프 '충전' 통해 청소년들을 충전 시키다. file 2017.03.22 정상아 12077
여성들의 건강하고 신나는 스포츠문화, 넷볼 file 2017.08.17 김세령 12073
[MBN Y 포럼] 당신은 꿈이 있나요? 1 file 2017.02.20 임수연 12073
우주를 체험하다, 대전시민천문대 2017.09.19 정민경 12067
스마트 디바이스쇼 2017, 이색적인 스마트 기기들 총출동 1 file 2017.08.31 김기태 12067
‘다시 4월, 기억하고 있어요’ 6 2017.05.03 최희정 12066
간단한 우리집의 레스토랑, 쿠킹박스 2 file 2020.06.29 송다은 12065
빅데이터, 우리 삶과의 연관성 file 2017.04.25 고민경 12063
빠져나가는 월트디즈니 작품들, 디즈니플러스 독점에 대한 예고일까? file 2020.09.29 박민아 12060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가 바꾼 영화관의 풍경, 앞으로는? 4 file 2020.08.14 이준표 12060
6월은 호국보훈의 달 1 file 2017.06.26 조희경 12060
[MBN Y FORUM 2017] 우리의 사전에 더 이상 '불가능'이란 없어졌다. file 2017.02.27 김민준 12058
무더운 여름, 실내 냉기로부터 나를 지켜라! 3 file 2017.07.21 한윤정 12057
손톱 물어뜯기 이젠 그만! 2 file 2020.11.24 윤현서 12056
성큼 다가온 4차 산업 시대, 도시 속에 농장을 만들다 file 2021.07.12 김서영 12055
무기한 연기? 달라진 우리의 문화생활 2 file 2020.09.17 최진서 12054
[MBN Y 포럼] '할 수 있다'의 아이콘 박상영 선수의 성공 스토리 들어보시겠어요? 4 file 2017.02.17 황수빈 12054
제14회 평택 환경축제 성황리에 개막 file 2017.06.03 김정은 12053
TK의 통합신공항과 행정통합, 대구·경북의 '발전 동력'이 될 수 있을까? file 2021.09.27 신현우 12047
공상 영화의 현실화, ‘하이퍼루프’ file 2021.03.26 김규빈 12047
빅 벤, 4년을 기다려야 할 종소리 file 2017.09.26 정현서 12042
바이러스가 항상 인류 곁에 있었다고? file 2020.08.31 박선주 12040
울산 현대 AFC 챔피언스리그 통산 두 번째 우승! 1 file 2020.12.23 최준우 12038
다시 회색빛으로 물드는 하늘 2 file 2020.11.11 이진서 12034
방탄소년단 'Dynamite' 빌보드 차트 1위 등극 1 file 2020.09.02 이다원 1203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