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길거리에 버려지는 쓰레기... 어디에 버려야할까?

by 6기진현용기자 posted May 30, 2018 Views 3289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우리가 길거리를 걷다 보면 흔히 또 자주 볼 수 있는 것이 있다. 바로 쓰레기이다. 단지 귀찮아서, 별로 큰 쓰레기가 아니라는 이유로 크고 작은 쓰레기를 길거리에 버리고는 한다. 하지만 길거리에 쓰레기를 버리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길거리에 쓰레기통이 없어서라는 의견이 가장 많다.


 정말 그럴까? 지난 5월 16일 수요일부터 5월 20일 일요일까지 현재 중·고등학교를 재학 중인 학생 50명에게 물어본 결과 쓰레기통이 있는 것이 낫다가 37명, 쓰레기통이 없는 것이 낫다가 13명으로 쓰레기통이 있는 것이 낫다는 사람이 훨씬 많았다. 쓰레기통이 있는 것이 낫다는 학생들은 쓰레기통이 없으면 길거리 주변이 더럽기 때문에 쓰레기통이 있는 것이 낫다고 하였다.


기사4 표1.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진현용기자]


 길거리 쓰레기에 관한 문제는 과거부터 있어왔다. 지난 2016년 환경부에 올라온 길거리 쓰레기에 대한 자료에 의하면 서울시 길거리 쓰레기통 수는 1995년 약 7600개였지만 2015년에는 약 5100개로 약 33%가 감소하였다고 나와 있다. 실제로 길거리 쓰레기통이 없어진 것이다. 그렇다면 약 7600개였던 길거리 쓰레기통 수는 왜 약 2500개나 감소한 약 5100개가 되었을까?


 환경부는 1995년 쓰레기 종량제가 실시된 이후 인근 상가나 가정 등에서 돈을 내고 종량제 봉투를 구입해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길거리 쓰레기통에 무단투기 하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고 길거리 쓰레기통의 청소·관리 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감소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쓰레기 종량제가 실시된 지 약 20여 년이 흐른 지금의 사정은 다르다. 직장인들의 테이크아웃 문화가 확산되면서 쓰레기통이 없는 길거리에 쓰레기가 쏟아져 나와 길거리에는 수없이 많은 쓰레기로 가득 찼다.


 기사4 사진1.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진현용기자]


 이에 정부는 지난 2016년 시범적으로 길거리 쓰레기통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대학로 인근 커피전문점·편의점 14곳을 '환경지킴가게'로 지정하여 시민들이 '환경지킴가게'에서 자유롭게 쓰레기를 버릴 수 있도록 하였다. 정부는 이 시범사업으로 길거리 무단 투기 감소와 사업에 참여한 가게들에는 매출 증가도 기대했다. 하지만 많은 시민들이 '환경지킴가게'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홍보 부분에 신경을 써 길거리 쓰레기를 더욱더 줄여나가야 할 것 같다.


 재활용 분리배출에 대해 많은 논란과 문제가 되고 있는 지금 그것보다 앞서 길거리에 버려지는 쓰레기에 대해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시민의식 개선 역시 필요할 것 같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6기 진현용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8기김도연기자 2018.07.08 22:30
    길거리에 무단으로 버려지는 쓰레기는 정말 문제라고 생각해요. 시민의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에는 진심으로 너무 공감합니다. 이 기사를 통해 '환경지킴가게'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네요. 주변 사람들에게도 알려주겠습니다. 유익한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65508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6283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85850
반려식물 키우기로 '마음건강' 챙기기 7 file 2020.04.13 진효원 12363
'하나 되자 화성에서 함께 뛰자' 2 file 2017.05.18 이지은 12363
세월호의 눈물을 닦아 주는 청소년 3 file 2017.04.21 한제은 12363
당신의 6월 14일은 무슨 날이었습니까? file 2018.06.25 서재은 12362
배달 앱으로 시킨 음식, 과연 믿을 수 있을까? file 2020.11.27 이수미 12359
코로나19로 변한 덕질 문화, 온라인 콘서트에 대해 알아보자 2020.10.29 김경현 12356
지구를 과학관 안에 담다 file 2018.11.16 백광렬 12354
조정래 작가와 직접 만나는 시간 … "태백산맥 북 토크" file 2018.11.26 심근아 12352
영화 '감기', '컨테이젼' 현실이 되다 file 2020.03.09 조은솔 12350
전북, 가시와레이솔 징크스 깨며 짜릿한 역전승 1 file 2018.02.21 6기최서윤기자 12350
4차 산업혁명의 현주소 2 file 2017.03.21 양가을 12349
오사카에서 400년의 세월을 느끼다 1 file 2017.02.25 김민진 12348
추석에는 왜 송편을 먹을까? 4 file 2020.10.05 김성희 12344
중국인 없는 제주. 지금은 위기 아닌 기회! 1 file 2017.04.09 김민진 12344
과도한 트로트 열풍 이대로 괜찮은가? 2021.01.15 홍재원 12342
롯데월드 'Friday Burning 나이트파티' , 그 뜨거웠던 현장으로 2 2017.02.25 최민규 12342
3회 연속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차지한 대한민국 여자축구국가대표팀 귀국 file 2018.09.03 허기범 12341
워싱턴 Ford's Theater, 링컨의 마지막 흔적을 찾아서 file 2017.06.28 박세은 12341
"오로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독식 없는 시상식, '가온차트' 1 file 2017.02.25 황새연 12341
제15회 SEFF,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8.05.25 유지연 12339
만년 꼴찌 이글스, 단독 2위로 우뚝 올라서다! file 2018.05.25 김동현 12337
2017년 첫 천만 영화 ‘택시 운전사’ 1 file 2017.09.12 박현준 12333
그 달콤함의 유혹 6 file 2017.04.22 장서윤 12333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캠페인이 열리다. file 2017.08.31 박성준 12331
따듯함과 복이 흘러 넘치는 천생연분 마을 2017.05.25 김동주 12331
단맛과의 이별 위한 대책 '당류 저감 정책' file 2017.04.28 황서영 12331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학교에선 어떤 노력을 할까? file 2020.12.09 양윤아 12328
제 2의 윤동주를 찾는다! 제 9회 구로구민백일장 file 2016.05.22 백현호 12328
영화 그들이 짜놓은 세상 조작된 도시로 알아보는 가짜 뉴스 1 2017.04.30 장하늘 12321
남녀 모두가 좋아하는 달고나 커피 file 2020.03.26 윤예솔 12320
영화 관람 환경이 바뀐다, OTT 서비스의 발전 2020.11.26 이준표 12319
위안부 피해 할머님들의 날갯짓을 위한 청소년들의 날갯짓 2 file 2017.10.11 노승민 12316
시험 끝난 연휴, 프랑스 20세기 호화로운 일상 사진들로 마음 속 여유를 ! 1 file 2017.05.09 김나현 12316
색다른 경험이 기다리고 있는 부여 '기와마을'로 떠나자 1 file 2018.08.08 전예진 12314
합법적으로 쉴 수 있는 대체공휴일, 올해는 3일 더! file 2021.07.19 변주민 12312
독도의 날 맞아, 독도문화제 개최 file 2018.11.28 여인열 12312
제16회 2017 KWC 시상식의 그 뜨거웠던 현장 속으로! 5 2017.08.25 박채영 12312
뉴스 제작 과정에서부터 뉴스는 객관적인 것이 아니라고? 2020.08.26 송민서 12309
KB국민은행, ‘KB스타비 공부방 여름 캠프’ 개최 1 file 2017.08.09 디지털이슈팀 12308
한국뇌연구원 대강당에서 2017 세계뇌주간 행사 개최 1 file 2017.03.19 박은서 12308
나의 생명을 다른 사람에게 연결해주세요 file 2017.10.25 고다현 12306
뜨거운 열기가 가득한 재판현장! <청소년 모의재판 경연대회> 현장을 찾아가다 3 2017.08.22 신효철 12300
한눈에 알아보는 스케줄-스케줄 정리 애플리케이션 수업 시간표 알아보기 file 2022.05.26 조수민 12298
제 14회 서울 환경 영화제: 환경과 인간의 공존 1 file 2017.05.22 한지나 12297
1위를 추격하는 두산베어스 2 file 2017.05.25 최진혜 12296
'감독' 없는 인천, 울산과의 경기에서 1대 1 극적의 무승부를 이루다 file 2018.05.31 김도윤 12295
제21회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을 다녀오다. file 2017.09.26 백준채 12293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이끈 E스포츠, League Of Legends MSI 그룹 스테이지 성황리에 종료 2 file 2017.05.19 정인영 1229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