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전주 3.13 만세운동 재현행사

by 8기이정찬기자 posted Mar 14, 2018 Views 1504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1919년 3월 13일 전주에서 일어났던 만세운동을 약 99년 뒤인 지난 10일 전주신흥고등학교와 전주기전여고 학생들 그리고 여러 단체까지 합쳐서 약 1000명이 모여 만세운동을 재현했다. 


이 학생들은 신흥고 운동장에 모여 신흥고등학교 조재승 교장선생님과 광복회 관계자분들의 인사말과 각 학교의 학생회장이 독립선언서를 읽고 마지막으로 만세 삼창 후 경찰의 보호에 따라 객사를 지나 한옥마을까지 행진을 하였다. 행진을 하는 도중 곳곳에서 목소리가 큰 남학생들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면 주변 학생들이 “만세!”를 외치는 모습이 보이곤 했다. 


전동성당을 끝으로 행진을 마친 학생들은 만세운동 공연을 보았다. ‘독도는 우리 땅’ 노래에 맞춰 남녀 학생들이 춤을 추고 중국 변검, 훌라후프 묘기, 비트박스, 마지막으로 만세운동에 대한 연극으로 전주 3.13 만세운동 재현행사를 마쳤다. 


3.13 만세운동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이정찬기자]


3.13 만세운동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이정찬기자]
 
그렇다면 전주 3.13 만세운동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박태련 , 김신극 등 전주 지도자들은 군산에서 4일과 5일 독립만세 시위가 감행됐다는 소식을 듣고 태극기를 인쇄하고 만세운동을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서울을 비롯한 다른 지방에서 시위가 계속되자 일본 경찰은 신흥학교와 기전학교를 비롯한 전주시내 학교에 강제 방학 조치를 했다. 이에 최종삼 등 신흥학교 학생 5명은 밤을 이용해 신흥학교 지하실에서 태극기를 만들고 1919년 3월 13일 서문교회의 김인전 목사를 중심으로 장터에서는 채소 가마니로 위장해 태극기를 은밀히 나누어주었고 낮 12시 20분에 신흥학교와 기전학교 학생 및 천도교도 등은 태극기를 들고 만세운동을 불렀다. 이날 많은 사람들이 일본 경찰에 붙잡혔고 많은 학생들이 시위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구속됐다. 이후 고형진, 남궁현 등 신흥학교 학생들은 시위를 주도했다는 혐의로 실형 1년을 받았다. 그중 신흥학교 학생 3명은 일제의 고문에 옥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학생들은 3.13 만세운동 재현행사를 통해 나라 잃은 우리 국민들의 나라를 되찾고자 하는 마음을 읽을 수 있었고 이러한 국민들의 노력으로 지금의 우리나라가 있을 수 있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6기 이정찬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6기박건목기자 2018.03.14 17:36
    우리의 조국과 미래를 위해 힘쓰셨던 분들의 노고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네요.
  • ?
    6기박성은기자 2018.03.16 02:24
    우와 이런게 있었는지도 몰랐어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77073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74462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97616
아시아 문화의 메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7 file 2016.03.01 이봉근 17233
과학이 쉽게 다가가는 공간 '서울시립과학관' 1 file 2017.09.19 표예진 17225
조선시대로 시간여행!! 무예24기!! 1 file 2016.03.20 박성우 17221
니콜라 테슬라, 거의 모든 것을 발명한 남자 file 2017.07.25 김도연 17220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우리도 한국인 8 file 2017.01.31 김세흔 17220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일산 킨텍스서 제 10기 발대식 개최 file 2019.01.14 디지털이슈팀 17211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 사이먼 싱 file 2017.11.08 정승훈 17199
여의도는 얼마나 큰가요? 2020.10.13 박지훈 17196
눈부신 발전, 그 뒤편의 아픔을 추억하다…일본 고베 항 지진 피해 메모리얼 파크 1 file 2017.03.02 조지원 17196
효율적인 경제동아리 운영? 바로 연합동아리로! file 2016.04.09 김성현 17192
우리가 곧 현실이라는 것을 알려준 【스마트 디바이스 쇼 2017】 2017.08.17 권오현 17191
소프트웨어의 시대가 열리다! 아두이노와 앱인벤터를 이용하는 사람들 file 2017.08.09 박서영 17179
문화재청, 경복궁 등 고궁 야간개장 시행한다 9 file 2016.02.23 박정선 17178
높아지는 축구 열기, 한국 축구의 봄날이 오다 1 file 2019.03.28 이준영 17176
소품으로 우리 집 예쁘게 꾸미기 꿀팁! 1 file 2020.05.08 차예원 17174
지구특공대여 모여라!'환동회 초록밤' file 2016.09.25 홍경희 17167
새로운 팬들의 문화 '쌀 화환 기부' 2 2017.10.09 구다인 17162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주관, 제2회 전국 청소년모의해킹대회 개최 file 2017.05.24 이정수 17162
한국의 빵빵한 지하철 와이파이 과연 일본은? file 2018.04.03 김진영 17161
세계 최대 규모 해킹대회 '코드게이트' 성황리에 마무리 3 file 2017.04.23 김지환 17157
남해독일마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file 2018.09.12 최아령 17154
봄 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을~; 양재천 벚꽃 축제 현장 속으로! 2 file 2017.04.16 김가빈 17154
"부모 면접을 시작하겠습니다." 페인트, 이희영 작가를 만나다 3 file 2019.11.27 하늘 17153
"2017 부산국제건축문화제 개최" file 2017.09.13 오태윤 17153
퀘벡에서 만나는 도깨비, 모든 것이 좋았다. 1 file 2017.11.01 김지수 17149
'부정부패 FIFA' 에서 '투명한 FIFA' 로 1 file 2016.03.25 이진호 17149
세계 섬유패션산업의 최신 트렌드 한 자리에… '대구국제섬유박람회' 4 file 2016.03.11 이세빈 17149
삼척의 큰 자산, 가람영화관 3 file 2017.02.22 정유진 17143
당신의 자취방, 안녕하신가요? 14 file 2017.02.13 원효정 17140
'밀어서 잠금해제' 아닌 초음파로 바로 하자 file 2019.03.27 나어현 17131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호국보훈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대회' 열려 file 2017.05.20 이나영 17129
국제기구를 더 알아보자 file 2019.03.14 장혜원 17125
벚꽃에, 노래에 취하게, '진해군항제' 2018.04.11 김진영 17125
열섬 현상을 막는 도심 속 생태계, 서울숲 file 2018.08.29 전세린 17124
제주 감귤박물관에서 '귤빛 추억'을 만들다 file 2018.10.25 김다연 17117
화려한 나비들의 향연! 함평나비축제 file 2016.05.12 이봉근 17117
올해 개봉예정인 영화 '군함도', 日 발끈했다? 13 file 2017.02.09 윤은빈 17114
느껴보자! 울릉도의 맛과 멋 그리고 즐거움까지 2 file 2017.08.11 정은희 17113
중국의 수도! 북경의 아름다운 문화재 1 2018.08.30 김찬유 17112
V-리그의 새로운 얼굴, 2018-2019시즌 여자배구 신인선수 드래프트 실시 file 2018.10.12 김하은 17106
대한민국에서 여자로 태어난 '82년생 김지영'의 고통 2 file 2017.05.25 이세림 17104
일본의 반성 없는 역사 왜곡의 순환으로 몸살 앓고 있는 '평화의 소녀상' 4 file 2020.10.23 김태환 17094
마음의 온도, 언어의 온도 2 2019.07.26 신수민 17093
인터넷만 있어도 뚝딱 만드는 카드뉴스, 너도 만들 수 있어! file 2020.12.09 송민서 17084
청소년의 방학, 휴식 시간인가? 4 file 2017.08.27 박재현 17080
2017 정유년, 올해의 트렌드 키워드는 과연 무엇일까 4 file 2017.02.22 고은빈 17073
평창올림픽 기념 ‘동아시아의 호랑이 미술’展, 한·중·일이 한곳에 1 file 2018.02.09 김시은 17072
[베스트셀러 추천 도서] 국내 베스트셀러 1위, ‘돌이킬 수 없는 약속’ 2 file 2018.10.26 정하현 1707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