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환경과 동물, 건강까지 생각하는 착한 소비의 첫걸음 '비건 페스타'

by 16기김시윤기자 posted Aug 27, 2020 Views 1130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김시윤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김시윤기자]


 '비건'이라는 두 글자가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 비건은 곡물, 콩류, 녹색 채소, 식물성기름 등을 기본으로 한 식품 섭취 방법으로, 철학적인 이유 등으로 꿀을 포함한 모든 동물성 식품의 섭취를 배제하기도 한다. 비건이 끼치는 영향력은 넓고 넓어 실생활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비건은 채식주의의 가장 엄격한 단계이며, 이를 실행하기에는 엄청난 노력과 시간을 들여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채식을 위주로 식사하는 사람들이 꽤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제 채식 연맹에 따르면 그 수는 자그마치 1억 8000명이다. 이는 한국 인구의 약 5분의 1이나 되는 수이다. 이처럼 채식을 결심한 사람들의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너무나도 엄격하고 몸에 지장을 줄 만큼 과하게 채식을 하게 되면 거식증과 식욕 저하 등 이러한 병에 걸리기 쉽다. 채소만 먹는 비건의 단계로 채식을 시도할 경우 단백질 부족은 물론 먹는 것보다도 못 한 꼴이 되는 것이다. 


 비건과 밀접하게 연관된 식품 인증 마크도 있다. 바로 브이 라벨이다. 이것은 이탈리아에서 탄생한 마크이다. 1970년대에 이탈리아 베지테리언협회에 의해 개발되었다. 이후 유럽의 식품 회의에서 국제적으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브이 라벨 특유의 잎사귀 모양은 그 후부터 세계적으로 신뢰와 존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27개 국가에서 등록했고 물건과 서비스의 벽을 넘나들며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고 있다. 식품 분야에서는 가공식품, 음료, 식재료 등에서 쓰이고 있고, 화장품 분야에서는 화장품뿐만 아니라 개인 위생용품, 가정 청소용품, 공기 정화제 등에도 쓰인다. 물질적인 것 외에도 푸드 서비스 분야에도 널리 쓰이고 있다. 레스토랑을 기반으로 카페와 베이커리, 호텔 및 리조트, 이벤트 케이터링 등에서도 쓰인다. 이 라벨을 받기 어려운 이유는 단지 유명해서가 아니다. 누구나 사용할 수 있지만 엄격한 심사와 평가 기준이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우리가 제품을 만들어 팔아야 할 때 인증 마크를 받아야 할 상황이 온다면 물건의 질과 생산 과정을 떳떳하게 보여줄 수 있는 그러한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속이고 감추는 그러한 행동은 오히려 사회 발전에 독이 될 수 있다. '심사 조건이 엄격하다'나 '그렇게 하면 돈 많이 든다'라는 변명은 이제 하지 말자. 언제나 공정하고, 정당한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해보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6기 김시윤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6기조예은기자 2020.09.20 20:21
    비건 식품이라는 기준을 정할 때 꼼꼼한 기준이 잘 지켜지길 바랍니다. 또한 다른 식품들도 철저한 기준들을 거쳐서 안전하게 우리밥상에 올라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63997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61345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84325
기억해야 할 날들 file 2020.05.04 최윤서 11484
새학기 교복을 저렴하게 구입하자! 1 file 2017.02.24 윤하림 11485
'국경없는영화제 2018' 지난 23일 개최 file 2018.11.29 이소연 11489
봉사동아리, 볼트를 만나다 file 2017.07.18 이주현 11490
틈새시장 속으로, ‘제 7회 스마트 디바이스 쇼 2017’ 개최 file 2017.08.17 장유진 11493
지구촌시민교육을 온라인으로! file 2020.11.03 염현성 11493
제1회 인천리빙디자인페어 2020.11.25 김경현 11493
어스아워 2017: 60분동안 불을 끄고, 생명을 켜다. file 2017.03.25 조윤수 11494
봄나들이는 과학관으로 1 file 2017.03.28 정예림 11494
과학을 즐길 수 있는 '제 21회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 개최 file 2017.08.13 김영서 11495
3월 넷째 금요일은 '서해 수호의 날' 8 file 2017.03.24 최서진 11503
금융과 기술의 결합, 로보어드바이저 file 2017.09.25 김나영 11505
본격적인 전기차 세상 시작...이면엔 실업자 있어 file 2021.03.03 우규현 11505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된 제4회 통일 골든벨이자, 첫 온라인 골든벨 file 2020.10.27 김민경 11508
이미지를 인식하고 검색하는 스마트 렌즈 2017.07.24 박소연 11509
시민과의 소통이 절실한 지금, 고양시는? 1 file 2020.12.08 김한나 11511
우리가 기억해야 할 과거, 광복절 및 정부수립 경축식이 열리다 file 2018.08.20 정아영 11514
탄소 중립을 위한 사람들의 실천, 실시간 현황 file 2021.06.14 지주희 11514
새로운 미래를 여는 '제21회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 2017.09.01 이주현 11515
'한정판'의 유혹 file 2017.03.25 주은채 11519
제32회 새얼 백일장 성공리에 마무리 file 2017.04.25 이다은 11519
대한민국의 새로운 산업을 꿈꾸다...“물산업 혁신 창업 대전” 첫 개최 2020.11.30 이호성 11522
'코사무이' 랜선 여행 2 file 2021.02.16 서지수 11526
집에서 즐기는 과학 특별전, ‘랜선으로 떠나요! 5대 국립과학관 VR 특별전시 투어’ file 2021.03.26 김규빈 11526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게 file 2019.12.30 남진희 11528
비행하라, 항해하라, 여행하라 '루이비통' 전시회 2 file 2017.08.22 최고은 11529
[포토] 2021 삼성호암상 시상식 file 2021.06.03 디지털이슈팀 11530
반크 글로벌 역사외교대사 발대식에 가다 file 2017.10.25 김성연 11534
랜섬웨어, 그 대책은? file 2017.05.22 조유림 11536
글로벌 루키의 성장, TOMORROW X TOGETHER file 2020.05.27 하건희 11536
시선집중! 관람객 지갑 열리는 '2017 KITAS 스마트 디바이스 쇼' file 2017.08.31 박세진 11541
개인화 마케팅 시대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까? file 2021.06.30 정윤선 11543
엔시티 드림(NCT DREAM)의 성장을 말하다 2021.08.17 최윤희 11543
물 만난 물고기, 정보화 사회 속 코로나 2021.01.05 한나킴아벌레 11544
가장 작은, 가장 약한 사람들을 위해 일하는 NGO, AMNESTY file 2017.07.20 정재은 11547
새로운 혁명의 시작? 1 file 2018.02.19 김동희 11547
경제강대국 미국, 알고 보면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 2021.11.29 류채연 11549
제주가 품고 있던 슬픈 역사, 제주 4.3 사건 2 file 2020.03.04 유해나 11553
꽃놀이를 위한 최고의 축제 '네이처파크 플라워 페스티벌 2020' file 2020.04.28 류혜성 11553
심각한 동물 학대 file 2017.07.26 황수민 11561
봉사동아리 루키의 첫번째 캠페인 "Save The Earth" 1 file 2017.05.13 이경하 11562
광복 72주년 기념 해방 거리 재현 행사 '사람의 나라' file 2017.08.17 박규리 11569
[MBN Y 포럼] 불가능을 즐겨라 ! 2월 22일 서울 장충체육관 2 2017.02.19 유림 11579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 1 file 2017.02.22 이현중 11587
농업에 과학을 더하다 ‘도시형 스마트팜’ file 2021.07.16 신지연 11589
미디어 리터러시와 걸어가는 미디어시대 file 2021.01.04 신아인 11591
한국인들은 안경 끼고 밤 늦게까지 공부만 한다고? 3 file 2017.05.18 하은지 11593
코로나19가 불러온 연예계의 비상 file 2020.09.07 홍지원 1159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