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옛 전남도청, 5.18민주평화기념관으로 문 열다

by 13기조햇살기자 posted Jul 30, 2018 Views 1728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0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조햇살기자]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에서 일어났던 5.18민주화운동의 가슴 아픈 역사가 남아있는 옛 전남도청에 5.18민주평화기념관이 들어섰다. 그리고 올해로 38주년을 맞은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하여 5.18민주평화기념관이 5월 15일부터 한 달간 시민개방을 하였었다.


현재 이곳은 옛 전남지방경찰청 본관과 민원실, 전남도청 본관과 회의실, 상무관을 리모델링하여 총 5개의 기념관으로 구성되어있다. 5.18민주평화기념관은 ‘열흘간의 나비떼’전시로 방문자들의 마음을 뜨겁게 하였다.


0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조햇살기자]


1관에서 ‘봉인된 시간’은 5.18민주화운동을 맞이하기 전 몸과 마음을 정화한다는 의미의 체험 미디어 아트인데 작품에 가까이 다가가면 몸이 씻기는 듯한 착각이 든다. 그리고 ‘빛의 정거장’은 시민들이 민주화를 외치며 횃불 성회를 하는 모습을 표현하였는데 사람 모형이 나열되어 있어 집회의 모습이 생생하게 느껴진다. 또 ‘20일 화요일 저녁의 헤드라이트’는 금남로에서 차량 시위의 모습인데 이는 혼란스러운 조명과 소리 때문에 그날의 무서운 상황을 잘 표현해준다.


2관에서 ‘환희’는 4일간의 해방을 표현한 것인데 천장에 달린 신발들이 5.18민주화운동의 희생자들을 떠올리게 하여 안타까운 마음이 들게 한다. 3, 4, 5관에는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자료와 기록물이 전시되어있다.


이처럼 5.18민주평화기념관에는 5.18민주화운동 당시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진 않지만 각각의 의미를 담고 있는 전시물들을 통해 그날의 광주 시민정신을 느껴 볼 수 있다.


03.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조햇살기자]


옛 전남도청 개방 소식을 듣고 학생들과 외국인 등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기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시민개방 기간이 끝나버려 5.18민주평화기념관에 방문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면 금남로에 위치한 5.18민주화운동 기록관에서 여러 기록물들을 보며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 알아가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이 외에도 5.18민주평화기념관 옆에 위치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무한한 영화’, ‘수집과 연구 2017’ 등의 다양한 전시회가 열리니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7기 조햇살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8기윤지원기자 2018.08.01 10:50
    평소 5.18 민주화 운동에 관심이 많았는데 평화기념관이 생겼다니 나중에 가족이랑 한번 가봐야겠어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72578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69832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92927
쓰레기장이 꽃밭으로 1 2021.04.16 김은지 11041
봄으로 물든 한국 file 2017.05.25 김수민 11043
SWITCH OFF for Earth, right now. file 2017.03.25 최규리 11048
뜨거운 여름, 가족 사랑으로 이겨내다. file 2017.08.22 최연진 11056
코로나19로 바뀐 문화생활 file 2021.02.24 이소현 11064
갈 곳을 잃은 통학생들은 어디로 가야 하나? file 2020.10.27 임은선 11065
스포츠의 이모저모 file 2017.07.23 최민규 11069
삼월 바람에 설늙은이 얼어 죽는다. 1 file 2017.03.19 이주형 11070
깨끗한 미디어를 위해, 국제 클린 미디어 컨퍼런스 2 file 2017.08.12 이동준 11070
당신의 미래는 안녕하십니까 2017.03.17 최용준 11074
정유미X남주혁 <보건교사 안은영> 1 file 2020.10.05 김민영 11076
이마트24, 애플 마니아의 성지가 되다 file 2021.03.29 이승우 11077
영화 '기생충'의 오스카 4관왕 얼마나 대단한 것인가? file 2020.03.13 정호영 11079
레알 마드리드 VS 아탈란타 BC , '수비가 다 했다' file 2021.03.03 이동욱 11079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2021년 제6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개최 file 2021.04.01 장혜수 11079
“4인 4색 기후위기 SF 소설” 푸른숲주니어, '일인용캡슐' 신간 출간 file 2021.07.15 디지털이슈팀 11088
조 바이든의 직접 쓴 유일한 자서전 2020.11.27 김상현 11094
MZ 세대와 신축성 패션 상용화의 시대 file 2021.06.25 옥혜성 11100
2019-2020 UEFA 챔피언스 리그 대망의 결승전, 우승자는 누구? file 2020.09.04 김응현 11101
"학교 직장인증 소셜커뮤니티" 비대면 친목플랫폼 '썸코리아' 출시 file 2021.08.05 디지털이슈팀 11113
더불어민주당 청년 TF, 미소대화 ‘청소년과 정치활동 - 18금 정치를 넘어 민주시민으로 서기’ 개최 file 2021.01.19 김찬영 11115
통계청 장래인구추계로 알아본 인구절벽 위기와 정부의 정책 대응 file 2021.12.10 엄태우 11122
이제 석탄은 그만!...'2017 Break Free 석탄그만!' file 2017.04.02 곽노경 11124
관중 입장이 재개된 프로야구 현재 상황 file 2020.10.26 나주현 11133
영웅은 어쩌다 역적이 되었나, 해리 케인 훈련 불참 사건의 전말 file 2021.08.26 김승건 11133
장난감 '빌려 쓰세요' file 2017.07.24 이세희 11138
코로나19가 몰고 온 비대면(Untact) 문화 file 2020.04.17 김지윤 11141
제주를 노랗게 물들인 싱그러운 유채와 함께하는 치유타임 file 2017.03.25 서윤 11145
스마트 태그와 함께 소비자에게 가까워진 사물인터넷 시대 2021.06.02 최병용 11151
날짜에 갇혀있는 세월호 참사에 필요한 새로운 형태의 추모 file 2020.04.21 위성현 11154
위기의 예술소비시장, 도깨비 책방이 구한다! 2 file 2017.02.24 김현정 11156
50점 폭격한 아데토쿤보, 50년 만에 우승한 밀워키 벅스 file 2021.07.23 이대성 11156
꽃보다 아름다운 아이들, 꽃때말 1 file 2017.08.11 김현지 11158
코로나19 확산, 극장->안방, 뒤바뀐 문화생활 2 file 2020.04.13 정현석 11158
봄을 여는 강연 file 2017.05.25 정예림 11160
온라인 수업 장기화, 학생들의 생각은? 1 file 2020.10.05 조윤아 11163
푸르른 5월, 되돌아본는 시간을 갖으며... file 2017.04.28 박현지 11164
‘한국 문학의 영원한 거장’ 박완서 작가 타계 10주기 산문집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file 2021.02.26 김민주 11166
코로나바이러스가 만들어 낸 재앙, 층간 소음 2020.11.12 이수미 11169
변화되어야 하는 종교 file 2020.03.31 최준우 11174
이번 연휴는 국립과천과학관에서 2017.05.28 진다희 11177
'나중은 없다. 지금 우리가 바꾼다' file 2017.07.24 김다은 11181
하노이의 문화를 엿보는 '이색 카페' 1 file 2020.04.08 정진희 11184
사전투표, 이렇게 한다! file 2017.04.25 이태연 11187
''어서와, 방방콘은 처음이지?'' file 2020.06.22 김현희 11188
12월 1일은 세계 에이즈의 날! file 2020.12.23 윤현서 11189
올해는 보다 특별한 핼로윈 1 file 2020.11.04 김준희 11198
당신의 청춘을 불러드립니다. file 2017.03.26 김다은 1120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