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좋아하는 사람과 '절대 같이 보면 안되는 영화' 추천

by 14기조은솔기자 posted Apr 29, 2020 Views 1349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요즘같이 화창한 날에 혼자라면 외로워지기 마련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잠잠해지긴 했으나 여전히 밖에 잘 나가지 못하는 시기라 더더욱 그럴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집에만 있는 사람들이 영화를 더 찾아본다고 한다. 그중 매년 이맘때쯤이면 많은 사람들이 대리만족, 대리 설렘을 위해 멜로영화를 찾아본다. 일단 영화를 보고 나면 연애가 고파질뿐더러 옆구리가 시리는 경우가 있다. 물론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기분이 좋아지겠지만 가끔은 누군가와 헤어지거나 외로울 때도 있을 것이다. 이별을 통보받았을 때에도 마찬가지다. 그런 사람들 중 대부분은 연애가 헛된 것이라고 믿고 싶어 하고 그간의 기억을 지우려고 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가끔은 연애가 피곤한 것이라고 느끼게 해 줄 영화를 보는 것은 어떨까? 그런 사람들을 위한 영화가 여기 있다.


 먼저 영화 <레볼루셔너리 로드>이다. 일명 타이타닉 커플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이 주연을 맡은 영화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작품 속 둘은 첫눈에 반해 결혼까지 성공하지만 점점 서로에 대한 마음은 비뚤어져 가고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던 부부는 결국 좋지 않은 결말을 맡게 된다. 국내에서 청소년 관람불가의 영화이지만 나중에 성인이 되어 이별로 힘들어하게 된다면 이 영화를 꺼내 봐도 좋을 듯하다.


레볼루셔너리 로드.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 기자단 14기 조은솔기자]


 다음은 영화 <연애의 온도>이다. 이미 '보고 나면 연애하기 싫어지는 영화'로도 잘 알려져 있는 작품이다. 회사 내에서 3년 차 비밀연애 중이던 연인의 모습을 그려냈는데, 그들이 헤어지고 나서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현실감 넘치는 영화 속 각 사건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기도 했다. 특히 이 작품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놀이공원에서 싸우는 장면에서는 워낙 리얼해서 보는 사람이 다 긴장될 정도라고 한다. 이 역시 청소년 관람불가의 영화이니 성인이 되어 이별을 맞게 되었을 때 보면 좋을 영화이다.


연애의 온도.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조은솔기자]


 마지막으로 영화 <봄날은 간다>이다.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힘들지? 버스하고 여자는 잡는 게 아니란다." 등의 엄청난 명대사들이 나오는 작품이다. 겨울에 만나 사랑하던 두 남녀가 봄을 지나 여름으로 가면서 비틀리는 내용인데, 영원할 줄만 알았던 사랑도 언젠가는 변하기 마련임을 잘 보여주고 사랑으로 인한 미련, 집착의 감정도 엿볼 수 있다. 2001년에 나온 오래된 영화지만 매년 볼수록 새롭고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순수한 작품이다.


봄날은 간다.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조은솔기자]


 만남이 있으면 이별은 당연히 찾아온다. 또한 마음을 열고 진심을 내어주기란 쉽지 않은 일이고 그만큼 그로 인한 상처는 더 아픈 법이다. 이전의 누군가가 계속 떠오른다면 이 영화를 보며 스스로를 성찰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어떨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4기 조은솔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504881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502361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925761
평내고, 하늘은 흐림 운동장은 밝음 file 2014.10.19 박채영 30460
편지에 고마움을 담아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file 2021.04.01 정예인 12651
편견 없는 시선으로 '방탄소년단'을 논하다 2 2018.08.21 김예나 17932
펴야 할까? 켜야 할까? 코로나 팬데믹으로 급증한 전자책 이용률…종이책 대체 가능할까? file 2021.09.23 정지운 14656
펜 대신 총을 들었던 그들을 기리며, 태백중학교에 다녀오다. file 2016.08.15 장서윤 15353
페트병의 악몽을 깨다. '오호' file 2017.07.25 김민정 12695
페이스북은 지금 '비둘기'열풍!, 대체 무슨 일이? 8 2017.03.23 곽서영 19800
페이스북, 윈도우와 맥용 메신저 앱 정식 출시 4 2020.04.08 김정환 14614
페이스북, 목적성 글로 몸살을 앓다 6 file 2017.03.13 한윤정 14037
페미니즘에 대한 진실 혹은 오해 11 file 2017.02.21 백정현 16479
페미니즘, 페미니스트. 그게 대체 뭔데? 4 file 2017.02.07 박수지 13444
페미니스트들의 만남, 페밋! 2 file 2017.06.24 조윤지 13411
페미니스트 대통령 file 2017.03.25 안예현 11919
페르세폴리스 - 이란 소녀의 성장기 2019.08.06 김서연 16768
페르세우스 유성우, 내년을 기대합니다! 2 2020.08.26 김성희 11004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 사이먼 싱 file 2017.11.08 정승훈 17363
팬들이 기다려온 2018 KBO의 시작 2 file 2018.03.16 서민경 13045
팬들의 마음에 불을 지핀 세븐틴의 온라인 콘서트 file 2021.01.27 김민결 15476
팬들의 기부행렬, 사회적 이슈로 화제모아 6 file 2017.02.05 최연우 16364
팬들의 간절한 바람, 프로야구 관중 입장 언제쯤 1 file 2020.07.17 오경언 15434
팬들과 함께한 청하의 생일파티! '2018 Chung Ha'ppy Birthday' 2 file 2018.02.22 최찬영 12968
팬데믹 속 숨통이 되어주는 문화생활 1 file 2022.02.03 임민영 6898
팬 만들려다 팬 잃고 돌아간 최악의 유벤투스 내한 경기 2 file 2019.08.02 백휘민 16655
패션계의 최대 행사, 美 멧 갈라(Met Gala) file 2021.10.15 양연우 8362
패럴림픽, 한계에 도전하다 file 2016.09.25 이하린 15269
팝콘가격이 영화가격? 2 file 2018.08.08 신효원 15138
팝아트 그래피티 전시 '팝 스트리트 66' 뮤지엄웨이브서 열려 file 2024.02.08 조영채 3208
팔색조 규슈를 즐기는 여행, 고민하지 말고 떠나자 2018.03.21 김선주 20071
파주 영어마을에 갔다오다. file 2016.06.09 황지혜 15825
파인타르 사용으로 인한 부정투구, 이제는 안녕 file 2021.07.19 김민성 9626
파이썬 개발자들의 모임의 장, 파이콘 2017 컨퍼런스 file 2017.05.24 임수진 19466
파나시아, 넷제로(Net Zero) 친환경 영상공모전 개최 file 2022.08.23 이지원 7188
팀보타, 송도 트리플스트릿서 식물 테마 전시회 선보여 file 2023.10.23 이호민 4004
틈새시장 속으로, ‘제 7회 스마트 디바이스 쇼 2017’ 개최 file 2017.08.17 장유진 11657
특성을 살린 봉사, 서울시 청소년 외국어 봉사단 file 2017.04.16 임소진 13929
특별한 베트남 여행을 원하는 당신! 여기는 어떤가요? 1 file 2020.06.26 정진희 12727
특례시가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 file 2021.04.26 문서현 9535
트와이스의 3년, 이제 변화구를 던질 차례 1 file 2018.11.20 이수민 15991
트롯계의 떠오르는 샛별, 정동원의 발자취! file 2020.11.23 권나원 13076
트렌스젠더 김현수, 당당히 세상을 향해 외치다! 2 file 2017.09.05 김민주 24560
트랜스 젠더 화장실, 미래를 향한 발걸음? 아니면 퇴화된 인권? 3 file 2017.04.23 류혜원 15521
투표를 꼭 해야만 하는 이유 1 file 2017.05.17 오수정 13010
투표는 만 19세 이상만 가능하다? 청소년들, 소중한 한 표를 던져보자! 2 file 2017.05.09 홍정민 21617
투타 균형 류중일의 LG, 안정적 2위 수성 가능할까 file 2018.06.27 이준수 13918
투썸플레이스, 화이트데이 시즌 맞아 아인슈페너 신제품 출시 file 2023.02.07 디지털이슈팀 7186
투썸플레이스, 스트로베리 시즌 케이크 ‘딸기 우유 생크림’ 출시 file 2023.02.01 디지털이슈팀 8795
통일을 향한 움직임... 통일공감 대토론회 열려 file 2016.06.25 황지연 14293
통일을 탐구한다고? 1 file 2016.08.03 이민정 1402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