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영그림틴을 통해 돌아본 재능기부의 의미

by 11기양윤서기자 posted Jan 23, 2019 Views 1448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akaoTalk_20190120_163530146.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양윤서기자]


  파주시에 위치한 한빛도서관에서는 작년 3월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인근 중.고등학생 청소년 자원봉사자 12명 중 3명이 한팀을 이루어 번갈아 가며 1시간 동안 주변 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영어 그림책을 읽어주고 직접 기획한 독후활동을 함께하는 영어 그림책 스토리텔링 봉사 프로그램, ‘영그림틴을 진행해 오고 있다.


  책 선정과 독후활동의 주제는 계절과 그달의 행사, 기념일 등을 고려해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수준으로 자원봉사자들이 자율적으로 선정하는데 책을 읽어 줄 때 아이들이 집중도를 높이기 위하여 등장인물의 성대모사, 애드리브를 추가하고 있으며, 독후활동은 아이들의 수업 참여도와 관심도를 높이기 위하여 직접 만들어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활동을 위주로 시행하고 있다.


  보통 수업에는 7명에서 12명 정도 참석을 하는데 프로그램 초에는 당일 참석한 아이들 개개인의 영어 수준을 모른 상태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다 보니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이미 내용을 알고 있는 아이들의 수업 참여도는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자원봉사자 유OO 학생에 따르면, "작년 3월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 처음으로 남들 앞에서 내가 준비한 책 내용을 읽어주고, 설명해야 하는 상황이었기에 긴장돼서 실수도 많이 하였고 준비도 미숙하여 참석한 아이들로부터 수업이 지루하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 하지만 2018년 한 해 동안 매달 책을 읽어주고 독후활동을 함께 하다 보니 남들 앞에 설 때 가져야 할 자신감과 스킬이 생겼을 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소통하는 방법도 알게 되었고, 또한 어떻게 해야 아이들의 집중도와 참여도를 높이는지도 알게 되었다. 특히, 봉사활동 후에 영그림틴 카페에 후기와 함께 느낀 점, 더 노력해야 할 점을 올리는데 이것이 그날의 활동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발전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이 프로그램을 참여함으로써 아이들뿐만 아니라 나 또한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라고 말했다. 또한, OO 학생은 “1월 봉사 때, 한 아이에게 영어 그림책을 읽어줘서 고맙다는 편지를 받게 되었다. 그동안 힘든 일도 많이 있었고 아이들이 안 따라줘서 어려움도 겪곤 했지만 아이들이 재밌었다고 고맙다고 말해주자 그동안 있었던 힘들었던 일들이 눈 녹듯이 사라지며 보람차고 뿌듯했고 힘든 만큼 가치 있었고 소중했던 한해였었다고 생각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18년 단지 봉사점수를 얻기 위하여 참여하였을지도 모르는 학생들도 이제는 봉사를 하고난 뒤의 보람과 행복을 진심으로 느끼고 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2019년에도 한번 더 새로운 어린이들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 하는 봉사자들도 여럿 있다.


  작년 한빛도서관 첫 영어 스토리텔링 자원봉사자 '영그림틴'으로 활동했던 자원봉사자들은 돌아오는 2월까지 활동을 마치고 2019년에는 기존 자원봉사자에 새로운 자원봉사자를 추가로 뽑아 총 16명의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되어 이루어진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8기 양윤서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0기윤예진기자 2019.01.25 08:50
    봉사활동을 소통하며 하니까 봉사자도 배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영그림틴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이 부럽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94074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9160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914908
하늘을 날고 싶어도 못나는 꿈의 비행기가 있다? 3 file 2020.09.16 이혁재 11955
하늘 위 노란 리본 4 2017.03.27 서지은 14102
하노이의 문화를 엿보는 '이색 카페' 1 file 2020.04.08 정진희 11304
하나되는 내일을 꿈꾸다, 느티나무 가족봉사단 1 file 2017.03.20 오가연 12575
하나되는 내일을 꿈꾸다, 느티나무 가족봉사단 file 2017.03.22 오가연 12356
하나 되어 울리는 우리들의 마음, '제41회 고등학교 합창발표회' file 2019.09.27 김지우 16444
하교 후, 갈 곳 없는 학생들을 위한 '청소년 이동 상담실' file 2019.11.25 어율 12524
핑크카펫은 과연 임산부의 것일까? 4 file 2017.03.21 임수연 16849
핑크빛 노을은 오존층 대기오염일까? 2 file 2016.07.20 조해원 30307
핑크 카펫 길만 걸으세요! file 2018.03.02 김서현 12687
필환경이 트렌드로 주목되다, 이 변화에 기여한 자들은? file 2020.04.13 남지영 62424
필리핀 인터넷 쇼핑의 변화 file 2022.01.26 최윤아 9873
필리핀 보라카이 잠정폐쇄, 그 이후는? file 2018.05.28 박지현 17152
핀란드의 산타마을 3 file 2019.01.03 계진안 14169
픽사가 전하는 30년의 희망과 감동 1 file 2017.06.22 강건화 12217
피부 노화의 주범 자외선 file 2016.06.19 김수미 16915
피로에 시달리고 있는 지금, 효율적인 낮잠을 자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3 file 2020.08.31 김정원 11575
피로 회복, 포천 허브아일랜드에서 만끽하세요! 1 file 2016.04.25 김은비 15497
피 터지는 8월 가요계 1 2017.08.21 남승훈 14102
플레이오프 1차전 MVP ‘대한민국 최고의 센터’ 박지수 file 2018.03.12 허기범 14825
플레이더월드, 제3회 인터랙티브 공모전 개최 file 2022.12.06 이지원 7284
플랩 운동복-함께 숨쉬는 살아있는 옷 1 file 2017.05.28 조영서 14132
플라스틱의 새로운 세계가 열리다 3 file 2021.01.20 이지민 15161
플라스틱 제로와 더불어 '에너지 절약'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file 2021.05.20 남서영 10714
플라스틱 소비량 1위 대한민국...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으로 변화할 수 있을까? file 2021.09.27 서예은 26795
프리콘돔데이, 청소년에게도 사랑할 권리가 있어요! 6 2017.08.24 진선우 16124
프리온, 단백질성 감염인자 file 2017.03.25 백준채 15210
프리미엄 치약 그릿메이드..."추석 선물로 마음을 전해요" file 2023.09.16 정윤서 4281
프리미어리그, 또 한번 푸른색으로 물들다 file 2019.05.17 배준희 16132
프리미어리그 개막, 빅6의 시작은 어땠을까? file 2021.08.19 윤서원 9985
프리러너 뉴먼의 갑작스러운 죽음 1 file 2017.02.25 최선 11489
프로야구의 응원 변화! 1 file 2017.05.07 김지헌 15243
프로야구의 9번째 심장. NC 다이노스의 창단 첫 우승! file 2020.11.25 김민채 11361
프로야구, 최악의 위기를 맞이하다 1 2016.11.14 김지현 14251
프로야구 로봇심판의 도입? file 2020.06.17 김기용 11744
프로야구 두산, 다시 새로운 시작 1 file 2016.04.02 양지호 15238
프로야구 FA 미계약자들, 이대로 미아 되나? file 2018.01.15 손종욱 15641
프로듀스101 시즌2 최종 11인 워너원 데뷔에 한걸음씩 다가가는중 2 file 2017.07.24 이아영 13198
프로듀스 101 시즌2 연습생들의 정신건강 이대로 괜찮은가... 1 file 2017.05.25 이아영 13740
프로듀스 101 시즌 2 출신 주학년, ‘더보이즈(THE BOYZ)’ 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도약 4 file 2017.08.16 박지연 13970
프랑스의 깊은 맛, 대표 음식 Top 3 file 2017.10.18 박미진 80926
풍성한 거리예술축제 '2019 목포 세계마당 페스티벌' 4 file 2019.10.02 조햇살 16841
풍성한 가을, 문호리 리버마켓에서 2017.10.31 장나은 13668
풍겨오는 꽃내음을 그리너리와 함께 file 2017.03.19 방가경 12958
푸른 빛과 함께 열리는 새로운 시공간, '블루룸' 2021.10.28 조지환 7509
푸르른 5월, 되돌아본는 시간을 갖으며... file 2017.04.28 박현지 11242
표현의 자유를 가장한 무의미한 혐오, 어디까지 용납해야 하는가? file 2021.03.08 박혜진 14125
폭염특보와 폭염주의보... 여름철 무더위 대처방법은? file 2017.08.04 한예진 1354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