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뮤지컬이 나아가야 할 길 - 뮤지컬에서의 가수 출현은 합당한가

by 6기김수현기자 posted May 28, 2018 Views 1529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뮤지컬 공연 속에서 노래하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들

그들의 출현은 예술적 접근일까? 상업주의적 접근일까?


뮤지컬 출연진을 살펴보면 우리가 잘 아는 가수들의 이름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올해 공연되는 뮤지컬 10여 편을 살펴본 결과 공연에 참여하는 뮤지컬 배우 겸 가수는 20명이 넘으며, 그중 아이돌가수는 7명 정도다.

이러한 가수 겸 뮤지컬 배우들은 대부분 주연을 맡은 반면, 전문 뮤지컬 배우는 성공한 배우 외에는 조연을 맡는 경우가 대다수다. 

이렇게 가수들을 섭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뮤지컬은 배우도 중요하지만 관객 또한 중요하기에, 상업적인 방법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22C4CE9D-9967-455F-A739-4FDFF0EFA19E.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김수현기자]


그 예로는 ‘박효신’을 들 수 있다.

이번 공연으로 4번째 뮤지컬에 도전하는 박효신은 첫 번째 시도였던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예매율 1위를, 두 번째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역시 예매율 1위를 하였으며 세 번째 뮤지컬 ‘팬텀’에서는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9월에 나오는 뮤지컬인 ‘웃는 남자’에서는 티켓 오픈 전부터 접속이 폭주하며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등 엄청난 인기를 보인다.

이렇듯 가수가 뮤지컬에 도전해서 많은 사람들이 뮤지컬이라는 문화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등의 좋은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가수 겸 뮤지컬 배우의 공연을 다녀온 관객과 인터뷰를 한 결과, ‘가수 겸 뮤지컬 배우의 실력이 다른 뮤지컬 배우보다 뒤처져 실망스러웠다’, ‘가수의 팬들 때문에 집중이 어려웠다.’ 등의 비난이 있었다.


가수 겸 뮤지컬 배우를 섭외한다는 것이 홍보의 효과는 있지만, 어느 순간부터 뮤지컬의 가치를 하락시키고 뮤지컬을 시도하는 가수들은 뮤지컬을 알리기 위한 수단이 되어버렸다.

예술성이 아닌 상업성을 띤 섭외는 공연의 예술성을 실추시킬 수 있다.

뮤지컬이란 음악과 춤이 극의 전개와 어우러져 상연하는 종합 무대 예술이다.

모든 예술은 상업성을 필요로 하지만 예술성이 토대가 되기에 극본과 배우 중심의 극의 흐름을 중요시한다. 그러므로 인기에 연연하지 않으며 예술성과 상업성의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6기 김수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8기김도연기자 2018.07.08 23:02
    요즘 아이돌 가수들은 영화 배우도 하고, 뮤지컬 배우도 하고, 광고도 찍고, 모델도 하고, 참 많은 분야로 뻗어 나가고 있죠. 그러나 가수가 불합당하게, 또는 불합리한 방법으로 뮤지컬 배우의 길에 들어선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실력으로만 겨뤄 가수가 뮤지컬 배우로 뽑힌다면 그것이 불공평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실력이 정말로 뮤지컬 배우 못지않게 뛰어난 가수들도 많으니까요. 하지만 상업적 이유로 섭외가 늘어나는 추세는 맞는듯해요. 정말 많더라고요, 아이돌 출신인 뮤지컬 배우들. 기자님 말대로 예술과 상업을 잘 균형 시키면 좋을 것 같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77472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74918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98070
왜곡된 생리 찾아 삼만 리, “나 생리한다!” 2020.03.02 최은아 15158
한미장학재단 동부지역 수여식 2016.10.16 조은아 15161
호이 호이 둘리는 초능력 내 친구! 1 2017.05.14 한승훈 15161
청소년 화장실 문화, 이대로 괜찮은가? 3 2017.09.20 윤만길 15161
"22년에도 흥행 이어간다!"... 넷플릭스 2022년 신작 라인업 공개 file 2022.01.24 손동빈 15162
대전국립중앙과학관, 과학체험의 장을 열다. file 2017.04.24 김세영 15165
“꽃보다 아름다운 할머니, 사랑합니다.” 나눔의 집에서 효 잔치 열려 2017.05.07 정예빈 15165
두 마리 토끼 잡는 에너지 충전소 file 2017.02.28 최지민 15166
2016년 주한외국 대사관의 날! 그 축제의 현장 2016.11.15 서지민 15171
왼손잡이, 오른손잡이 과연 누가 결정할까? 1 2021.01.15 이채영 15174
청년들에게 희망을,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2017 1 file 2017.11.06 오소현 15179
뜨거운 코트를 가르며 BOOM UP 1 file 2019.02.08 이귀환 15185
그들을 만나다, 유일한 배우와 이현우 무대감독! 4 file 2017.01.22 조수빈 15186
중고등학생 시절, 진정한 봉사활동을 원한다면? 2 file 2016.05.15 변지원 15187
SK텔레콤, 페루 수이자(Suiza) 초등학교서 이동형 ICT 체험관 개관 file 2017.11.26 디지털이슈팀 15187
존 카니, 음악과 영화 file 2016.07.22 서지민 15188
추운 겨울에 따스한 호주 여행기 1 file 2019.02.27 권세진 15188
건축학교 아키, 꿈을 짓는 건축캠프 개최 8 file 2017.02.01 오승민 15190
수용소에서 자란 우정, 그리고 전쟁범죄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1 file 2019.02.26 이태권 15190
[MBN Y FORUM] MBN Y FORUM, 불가능을 즐겨라! 2 file 2017.03.09 고주연 15195
본질은 잃고,미래를 얻자? 8 file 2017.01.22 신해인 15196
'호모포비아'라는 단어가 존재하는 세상 5 file 2018.11.14 김유진 15200
코앞으로 다가온 설 연휴... 차례상 잘 차리는 법은? 13 file 2017.01.24 박미소 15201
사회 곳곳에 자리잡을 인공지능, 당신의 미래는 안녕하십니까? 1 file 2017.04.25 장영욱 15201
'선행돌' 비원에이포(B1A4)가 이끌어가는 바람직한 팬덤문화 2 file 2017.02.26 이지원 15207
제주도에서 추억을, 넥슨컴퓨터박물관 2 2018.07.13 안소정 15209
팬들의 마음에 불을 지핀 세븐틴의 온라인 콘서트 file 2021.01.27 김민결 15210
화성 효 마라톤 대회 그열정의 현장 속으로 file 2016.05.29 신수현 15215
영화 겟 아웃의 나오는 인종차별에 대해 알아보자 1 2020.09.25 김경현 15216
별 그대와 책의 바다로, 강릉 독서대전 2 file 2017.09.19 이형섭 15218
우리들의 생활 속 AI · IoT file 2020.11.13 정시언 15218
크리스마스 씰에 대하여 아시나요? file 2018.02.01 김희주 15222
이서 문화 어울림 장터에서 이웃과 소통하고 기부도 하자! 2 file 2017.03.13 김수인 15226
[MBN Y 포럼] 2030 젊은 세대를 위한 글로벌 청년 포럼 4 file 2017.02.08 신예진 15230
다른 세상에 사는 두 소녀의 이야기,<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file 2018.03.29 김수민 15235
덕후, 새로운 문화를 만들다! file 2017.10.02 이지우 15239
10월의 축제, 핼러윈 1 file 2017.10.27 4기윤민경기자 15239
대국민 하니 찾기 프로젝트, NEW 하니를 찾아라! 4 file 2016.07.17 김윤정 15240
작은 영화, 그러나 큰 여운 3 file 2016.03.25 김주은 15242
재능기부 동아리의 함께 하는 세상 만들기 1 file 2017.07.22 이서은 15243
김해시 대학병원 유치 실현에 시동걸어 2 file 2017.05.05 김규리 15244
장성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6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홍보대사 위촉 및 기부금 전달식 가져 1 file 2021.03.30 정지우 15250
세계 3대 디자이너를 만날 수 있는 기회, 카림 라시드전 1 file 2017.10.09 석채아 15251
통일, 그게 뭐에요? file 2019.03.27 김주혁 15255
중국 만주 여행기 - 자유를 위한 살인 file 2016.07.25 이지웅 15261
스승의 날, 의미의 모순? 2 2017.06.04 박환희 15261
'2018 코리아 크리스마스 페어'로 함께 떠나요! 1 file 2018.12.10 반유진 15261
주한외국대사관과 함께하는 주한외국대사관의 날 그속으로! file 2016.11.24 김현승 1526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