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그 달콤함의 유혹

by 4기장서윤기자 posted Apr 22, 2017 Views 1236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피곤하고 우울할 때 우린 사탕이나 초콜릿 같은 달달함의 유혹을 떨치지 못한다.

  혀끝에서 느껴지는 단맛이 온 몸에 생기를 불어넣는 느낌을 한 번씩은 경험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정말 이 달달함이 좋기만 한 것일까?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민 평균 총 섭취열량 대비 당류 섭취량은 200713.3%에서 201314.7%로 지속 증가하는 추세이고, 특히 어린이·청소년 등 329세의 당류 섭취량은 이미 2013년부터 적정 섭취기준을 초과했다. 이에 정부는 당류 적정섭취 유도를 골자로 하는 당류 저감 종합계획(20162020)’을 발표한 바 있다.


  당류 저감 계획.

  우린 나트륨을 줄이자는 뉴스를 많이 접했으며 우리나라가 얼마나 짜게 먹는지, 또 그런 식습관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암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게 하는지를 알고 있다.

  그런데 거기에 당류도 줄이자

  도대체 설탕이 무슨 잘못을 하고 있는 걸까?

 

Point Blur_Apr222017_182218.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장서윤기자


  15세에서 16세 사이의 노르웨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한 결과, 설탕이 함유된 청량 음료수를 마시는 청소년들에게서 과다행동장애 및 우울증 등과 같은 정신적 질환을 보유하는 사례들이 많다는 사실이 오슬로 대학의 Lars Lien 박사 연구진에 의하여 제시되었다.

 연구진은 학생들에게 하루에 마시는 설탕 음료수의 양과 정신적 상태를 판단하는 설문 조사를 수행한 결과 청량 음료수를 많이 마시는 학생일수록 정신적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는 사실과 그런 학생이 사회성, 행동 및 음식 섭취와 연관된 이상 여부 등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주장하였다.


 , 미국 메디컬 데일리에 따르면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은 생쥐 실험을 통해 당분이 많이 들어 있는 음료가 청소년의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를 연구한 결과 탄산음료, 과일주스 등 당분이 과다 함유된 설탕음료가 충치와 비만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의 뇌에도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이 연구를 이끈 스콧 카노스키 박사는 "당분 과다 섭취로 손상된 뇌 부위는 대뇌 측두엽의 해마로, 이는 기억력을 결정하는 뇌영역이고, 고당도 음식이나 음료뿐 아니라 고지방 음식 역시 뇌의 동일한 부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청소년기에 손상된 뇌는 성인이 된 이후에도 회복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변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가공음식과 탄산 음료에서 보이지 않는 무서움에 노출된 청소년들.

 어쩌면 작은 즐거움을 만끽하기 위해 스스로 우리 몸 에 되돌릴 수 없는 상처를 내고 있는 건 아닐까?

 몸에 좋은 건 입에 쓰다는 말이 있다.

 몸에 좋으라고 쓰디쓴 걸 찾아내진 않더라도 내가 지금 들고 있는 이 달달함이 내 몸에 진정 좋을까는 한번쯤 생각하고 먹어야 하지 않을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장서윤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이나경기자 2017.04.23 01:33
    기사 제목에 이끌려서 들어왔더니 달달한 음식에 대한 내용이었네요! 저도 달달한 음식을 진짜 좋아하거든요.. 근데 주변에서 달달한 음식을 많이먹으면 안좋다고도 하고 당뇨병도 걱정되기도 해서 줄이려고 노력중입니다ㅠㅠㅠㅠ 그리고 기사를 읽어보니까 생각보다 문제가 심각한것 같아서 놀랐어요..!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 ?
    4기장서윤기자 2017.04.23 13:25
    제 기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흔히들 나트륨의 위험성은 잘 알고있지만 설탕에 대한 인식은 그닥 심하진 않은것같아요.. 집중력이나 기분전환을 위해 가끔씩 찾는건좋지만 너무 심하면 우리몸에도 좋지않겠죠..?ㅎㅎ
  • ?
    4기서상겸기자 2017.04.24 01:55
    맛의 유혹에 빠져 건강을 잃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기사네요. 잘 읽고 갑니다.
  • ?
    4기장서윤기자 2017.04.27 15:23
    제 기사를 읽어주셔서 김사합니다:)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할테니까 잠시의 유혹에 빠져 과다한양은 피해야겠죠?ㅎㅎ
  • ?
    4기이다은A기자 2017.04.24 20:57
    저도 가끔 달콤한 음식이 먹고싶을 때가 있는데 항상 엄마 하시는 말씀이 있어요. 입에 단건 몸에 안좋고 입에 쓴건 몸에 좋다고.. 건강을 위해서 달콤한 유혹에 빠지지 않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쉽지않은 일이지만요.
  • ?
    4기장서윤기자 2017.04.27 15:24
    제 기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을 위해 입에 쓴걸찾아먹기는 쉽지않은일이죠..ㅠㅜ 그러니 너무 단것들은 조금씩 줄여나가봐야겠어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75568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72912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96042
프로야구 두산, 다시 새로운 시작 1 file 2016.04.02 양지호 15147
한미장학재단 동부지역 수여식 2016.10.16 조은아 15150
안동의 봉사동아리 ROOKIE를 소개합니다! 2 file 2017.05.23 권나규 15151
“꽃보다 아름다운 할머니, 사랑합니다.” 나눔의 집에서 효 잔치 열려 2017.05.07 정예빈 15153
2016년 주한외국 대사관의 날! 그 축제의 현장 2016.11.15 서지민 15155
청소년 화장실 문화, 이대로 괜찮은가? 3 2017.09.20 윤만길 15156
호이 호이 둘리는 초능력 내 친구! 1 2017.05.14 한승훈 15158
두 마리 토끼 잡는 에너지 충전소 file 2017.02.28 최지민 15160
대전국립중앙과학관, 과학체험의 장을 열다. file 2017.04.24 김세영 15160
청년들에게 희망을,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2017 1 file 2017.11.06 오소현 15161
뜨거운 코트를 가르며 BOOM UP 1 file 2019.02.08 이귀환 15167
왼손잡이, 오른손잡이 과연 누가 결정할까? 1 2021.01.15 이채영 15167
그들을 만나다, 유일한 배우와 이현우 무대감독! 4 file 2017.01.22 조수빈 15169
중고등학생 시절, 진정한 봉사활동을 원한다면? 2 file 2016.05.15 변지원 15176
SK텔레콤, 페루 수이자(Suiza) 초등학교서 이동형 ICT 체험관 개관 file 2017.11.26 디지털이슈팀 15178
수용소에서 자란 우정, 그리고 전쟁범죄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1 file 2019.02.26 이태권 15178
추운 겨울에 따스한 호주 여행기 1 file 2019.02.27 권세진 15178
건축학교 아키, 꿈을 짓는 건축캠프 개최 8 file 2017.02.01 오승민 15179
존 카니, 음악과 영화 file 2016.07.22 서지민 15180
'호모포비아'라는 단어가 존재하는 세상 5 file 2018.11.14 김유진 15186
[MBN Y FORUM] MBN Y FORUM, 불가능을 즐겨라! 2 file 2017.03.09 고주연 15187
본질은 잃고,미래를 얻자? 8 file 2017.01.22 신해인 15189
코앞으로 다가온 설 연휴... 차례상 잘 차리는 법은? 13 file 2017.01.24 박미소 15195
제주도에서 추억을, 넥슨컴퓨터박물관 2 2018.07.13 안소정 15195
팬들의 마음에 불을 지핀 세븐틴의 온라인 콘서트 file 2021.01.27 김민결 15195
사회 곳곳에 자리잡을 인공지능, 당신의 미래는 안녕하십니까? 1 file 2017.04.25 장영욱 15198
'선행돌' 비원에이포(B1A4)가 이끌어가는 바람직한 팬덤문화 2 file 2017.02.26 이지원 15201
영화 겟 아웃의 나오는 인종차별에 대해 알아보자 1 2020.09.25 김경현 15206
크리스마스 씰에 대하여 아시나요? file 2018.02.01 김희주 15209
화성 효 마라톤 대회 그열정의 현장 속으로 file 2016.05.29 신수현 15210
통일, 그게 뭐에요? file 2019.03.27 김주혁 15210
별 그대와 책의 바다로, 강릉 독서대전 2 file 2017.09.19 이형섭 15212
우리들의 생활 속 AI · IoT file 2020.11.13 정시언 15212
이서 문화 어울림 장터에서 이웃과 소통하고 기부도 하자! 2 file 2017.03.13 김수인 15220
덕후, 새로운 문화를 만들다! file 2017.10.02 이지우 15222
다른 세상에 사는 두 소녀의 이야기,<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file 2018.03.29 김수민 15222
[MBN Y 포럼] 2030 젊은 세대를 위한 글로벌 청년 포럼 4 file 2017.02.08 신예진 15225
10월의 축제, 핼러윈 1 file 2017.10.27 4기윤민경기자 15228
대국민 하니 찾기 프로젝트, NEW 하니를 찾아라! 4 file 2016.07.17 김윤정 15234
재능기부 동아리의 함께 하는 세상 만들기 1 file 2017.07.22 이서은 15234
대나무 본고장에서 펼쳐진 ‘2019 담양 대나무축제’ file 2019.05.14 조햇살 15235
작은 영화, 그러나 큰 여운 3 file 2016.03.25 김주은 15237
김해시 대학병원 유치 실현에 시동걸어 2 file 2017.05.05 김규리 15240
'2018 코리아 크리스마스 페어'로 함께 떠나요! 1 file 2018.12.10 반유진 15240
장성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6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홍보대사 위촉 및 기부금 전달식 가져 1 file 2021.03.30 정지우 15241
세계 3대 디자이너를 만날 수 있는 기회, 카림 라시드전 1 file 2017.10.09 석채아 15242
중국 만주 여행기 - 자유를 위한 살인 file 2016.07.25 이지웅 15251
맛있으면 0칼로리?! 눈과 입이 호강하는 서울디저트페어! 2 file 2019.02.26 최승연 1525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