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공포의 자동차 ‘급발진’ 그에 대한 원인과 해결방안이 필요하다.

by 2기김현우기자 posted Feb 07, 2015 Views 3128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381859_33761_3418.jpg

<▲급발진 사고로 추정되는 사고차량의 모습 출처=시민일보>


  지난달 4일 서울 용산구 삼각지에서 급발진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한모씨는 딸과 함께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집에 향하는 길이였다. 한씨의 승용차에서는 타이어를 점검하라는 표시등이 켜졌지만 주행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한씨는 원효대교를 지나 삼각지 고가도로에 진입하였고, 오르막이 끝나는 지점에서 갑자기 RPM(엔진 분당 회전수)이 급격히 올라가면서 차가 앞으로 돌진하였다.

브레이크를 아무리 밟아도 차가 멈춰서지는 않았다. 한씨는 겁에 질렸고, 보조석에 앉아 있던 딸이 핸들을 자기 쪽으로 꺾었다. 차는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인도로 돌진해 지하철 환풍구에 부딪힌 후에 멈춰 섰다. 큰 피해는 면했지만 딸은 어깨와 허리가 부러지고, 코뼈가 내려 앉았다. 운전자인 한씨는 갈비뼈에 금이가고 목과 어께에 타박상을 입었다.


급발진 의심 사고는 매년 100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 교통안전공단이 집계한 급발진 신고 건수는 2012년 136건, 2013년 139건, 2014년 113건 등이었다.


그러나 급발진으로 최종 판명된 사고는 없다. 이유는 증거 불충분. 어느 한 교수는 “실제 급발진 발생 건수는 통계에 잡힌 신고 건수의 10배 이상 될 것”이라며 “급발진 사고에 대한 정부와 자동차 업계의 전향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IMG_2205.JPG

<▲사진=김현우 기자>


급발진이란 자동차가 운전자의 제어를 벗어나 의지와 관계없이 가속되는 현상을 말한다.

말 그대로 운전자가 시동을 건 상태여서 가속 페달이나, 변속의 조작행위가 없었는데도 자동차가 마음대로 후진, 전진 등 움직이는 상황을 말한다. 이러한 급발진은 정지 상태나 저속상태, 정속 주행상태에서 모두 일어날 수 있다.


급발진의 원인은 아직 운전자의 운전미숙인지 자동차의 기계적 전기적 결함이 있는지 정확하게 검증된 사항은 없다. 하지만 많은 엔지니어들이 밝혀낸 근접적인 원인은 ECU 기본출력보다 더 많읜 힘을 필요로 할 때 ECU에서는 엔진 출력 보정 프로그램이 실행되어 엔진 출력을 높여주는 작용을 한다. 그런데 이때 프로그램의 실행오류에 의해 순간적으로 제어하지 못하도 계속 출력이 높아지면서 급발진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시동을 껏다가 다시 작동하면 고장증단을 찾을 수 없는 문제점이 있다.

[˚ECU(electronic control unit) : 여러 가지 센서에서 보내진 정보를 토대로 엔진의 최적 작동 조건을 계산하여 적절히 출력 액추에이터를 조정하는 장치이다.]


급발진이 발생한 차량은 전자제어식 차량에 한정되어 있다. 즉, 대부분의 오토차량이 해당된다. 현재의 수동차량에서는 발생되지 않고 있다.

그동안 급발진 사고로 접수된 차량은 전부 자동변속기 차량이지만 차종은 소형차에서 대형승용차, 국산차 뿐만 아니라 고급 외제승용차까지 다양하다.


최근 급발진 의심 사고가 급증한 가운데 급발진을 막기 위해 대책 마련 필요하다.


이에 대림대 자동차과 김 교수님의 인터뷰 발언이 눈길에 끈다.


"먼저 정부는 국민을 위해 있는 조직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다. 급발진 사고는 판도라의 상자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관련 담당자들이 이를 두려워해선 안 되고, 더 늦어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국민을 위해 모든 조사를 개방적으로 했으면 한다. 정부에서 우리 자동차급발진위원회에서 최근 개발한 장치를 이용해서 직접 실험해줬으면 좋을 것 같다. 일각에서는 이 장치 개발이 금전적인 이익을 취하기 위한 개발이었다는 오해의 여지도 있으나 오로지 공공의 목적을 위한 것임을 알아줬으면 한다." -글로버이코노믹뉴스 대림대 김 교수님 인터뷰 전문-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김현우 기자]

gksdn_123@naver.com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2기이아림기자 2015.02.07 22:27
    님이 훨씬 잘 쓰셨으면서...저를 두번 죽이시네요^^
  • ?
    2기백두대간 2015.02.08 01:53
    기사 잘 읽었습니다.
    새롭게 알아가는 사실이 많네요.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급발진 사고의 진실규명이 하루 빨리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자가 피해자가 되지 않기 위하여
  • ?
    2기정범윤기자 2015.02.09 19:10
    기사 잘 읽었습니다. 급발진으로 인한 사고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급발진으로 인한 사고로 판명된 것이 한 건도 없다니 놀랍습니다.
  • ?
    2기이나흔기자 2015.07.20 15:06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급발진 사고라는 말만 들어도 무서운데 빨리 진실규명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75230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72554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95629
SIEA 2017 예술을 느껴봐! 3 file 2017.04.09 이소명 12671
지금까지 이런 웃음은 없었다, 이것은 영화인가 개그인가? 1 2019.03.06 조유진 12670
로봇과 인간: Uncanny Valley 2017.10.30 송경아 12670
영화 ‘택시운전사’ 1200만 관객 태우고 흥행중! 1 file 2017.10.30 정예림 12669
57년 전의 4월 19일 file 2017.04.20 윤하림 12668
인천 아시안게임, 그로부터 2년 후 file 2016.07.23 최찬영 12668
독특한 향기의 문화를 담은 중남미문화원 1 file 2020.02.04 맹호 12667
과천 누리마 축제의 현장으로 2017.11.24 고은빈 12667
'제5회 부산 청소년 열린 축제' 개최 1 file 2017.05.25 김예원 12667
2017 서울 모터쇼를 다녀 오다. file 2017.04.18 주건 12667
성 소수자의 사랑.. 생각해 본 적 있는가 1 file 2017.10.31 박수민 12666
전주 한옥마을..... 전통은 어디? 4 2017.02.24 박소민 12664
언제, 어디서나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다고? TED 강연 2 file 2021.01.22 김나희 12663
전 세계 사람들의 의미있는 순간을 담았다! [LOOK SMITHSONIAN:스미스소니언 사진展] 1 file 2018.02.20 엄윤진 12663
꿈을 키우는 구세군 안산 다문화센터 file 2017.03.20 주수진 12663
'다 함께 더 높이' SK 와이번스의 질주. 2018.05.15 마준서 12662
경기도 고양시, 보라데이(Look-Again) 캠페인 진행 1 file 2017.11.06 조윤서 12662
광복절, 안성에서 그들을 기억하다 1 file 2018.08.27 안정섭 12661
10월 25일은 독도의 날... 제 4회 경상남도 독도사랑 골든벨 퀴즈대회 열려 file 2017.10.30 이영혁 12661
배려와 함께 맞은 버킹엄 궁전의 아침 2017.09.19 이현지 12661
서울시 어청참 복지분과, 청소년 복지를 말하다 file 2016.05.22 김태윤 12661
청소년이 청소년 참정권에 대해 말하다 file 2018.05.25 염가은 12659
제주로 온 코딩! 주니어 해커톤 대회 2 file 2019.01.02 오채영 12658
실감형 콘텐츠로 방구석 문화생활 즐기기 2 file 2020.12.18 이소은 12654
송도에서 함께하는 열린 콘서트,클럽 캐백수 오픈마이크! 1 file 2017.03.10 최찬영 12654
세계를 떨게 한 워너 크라이 랜섬웨어 1 file 2017.05.28 김다은 12653
마음의 위로가 필요하다면? '아무것도 아닌 지금은 없다' file 2021.03.10 박서경 12652
5월 영화 전주에서 즐기자! 전주 국제 영화제 3 file 2017.05.09 김수인 12650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부산시민공원으로! file 2018.07.24 최아령 12649
[서대문, 1919 그날의 함성! 2017] file 2017.03.02 이서은 12649
임산부 배려석을 지키는 곰돌이를 보셨나요? 1 file 2017.05.25 강지현 12648
용인시, 용인 주요 관광지 할인 프로모션 시행 1 file 2017.11.01 오수정 12647
참신한 최신 스마트기기가 궁금하다면 스마트 디바이스 쇼로! file 2017.08.16 이승아 12647
사람들의 냉랭한 인간관계, 더불어 일어나는 소통문제 3 file 2017.03.09 김나림 12646
아시안컵 한국 바레인과 연장전 끝에 힘겹게 승리하다! 1 2019.01.24 박종운 12645
2016 고양국제꽃박람회,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 1 file 2016.05.19 홍새미 12645
꽃동네를 찾는 발걸음, 치매노인을 위한 선택인가 1 2017.03.31 백정현 12644
통계로 알아보는 낙태죄 폐지 file 2020.11.25 김자영 12643
KITAS 2018, 새로운 기술에 편리함을 접하다 file 2018.07.17 김민지 12643
즐기세요! 도전하세요! 상상하세요! 꿈을 펼치세요! 3 file 2017.03.01 유림 12642
많은 학자들이 함께 밝혀낸 원자의 구조 file 2020.08.26 김형인 12639
[MBN Y 포럼] 꿈을 꾸는 청년들이여, 불가능을 즐겨라! file 2017.02.25 김다빈 12639
도산 안창호의 흥사단 평택 안성 지부 50주년 기념식 개최 file 2020.12.28 김서진 12638
청소년들을 위한 경제 프로그램: 매일경제 TEST 대비 교육과정 file 2017.08.01 이민정 12638
독보적 콘텐츠로 팬들과 소통한다! 세븐틴의 ‘고잉 세븐틴’ file 2020.11.25 김민결 12637
급식 우유를 아이스크림으로? 2 file 2020.04.29 유규빈 12637
바다에도 돼지가 산다? 3 file 2017.08.13 남지우 12637
네이버 디자이너 윈도, 패션의 세계로... file 2017.07.26 성유진 1263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