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이현경기자]

 지난 2020년 4월 18, 19일 양일간 정오부터 자정까지 방탄소년단은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총 8부의 콘서트로 구성된 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 일명 "방방콘"을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4월 11, 12, 18, 19일 서울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BTS MAP OF THE SOUL TOUR-SEOUL이 취소되며 방방콘이 개최되었다. Big Hit 엔터테인먼트는 실제 콘서트장의 생생함을 전달하기 위해 Weverse 앱을 통하여 실시간 응원봉 중앙제어 연동을 실시했다. 이로써 팬들은 집에서도 생생한 콘서트를 즐길 수 있었다.

 1부와 2부 사이, 2부와 3부 사이 등 n부와 n+1부 사이에 방탄소년단은 장시간 앉아있을 팬들을 걱정하며, 스트레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면역력을 높이고 좋은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스트레칭을 소개하며 실제 콘서트장과는 또 다른 공연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에 팬들은 건강도 유지하고,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공연을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즐길 수 있었다는 것에 큰 감명을 받았다.

 방방콘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며 개최된 첫 언택트(untact) 콘서트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공연의 총 스트리밍 시간은 23시간 12분 52초, 공연의 총 조회 수는 5,059만 건, 최대 동시 접속자 수는 224만 명이며 162개 지역에서 50만 개의 응원봉이 연동되었다는 경이로운 기록을 남겼다. 방방콘을 시작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면서 아티스트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언택트(untact) 콘서트의 가능성이 증명되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또 한 번 대한민국 공연 문화에 한 획을 그은 셈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5기 이현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