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물을 사랑한 화합물, 고흡수성 고분자

by 4기권보미기자 posted Feb 20, 2017 Views 2913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물을 사랑한 화합물, 고흡수성 고분자

  - 1g의 고흡수성 수지로 1kg의 물을 흡수해 

기능성 고분자란, 고분자 물질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한 새로운 성질의 고분자 화합물을 말한다. 특성에 따라 고강도 고분자, 생체 적합성 고분자, 전도성 고분자, 고흡수성 고분자로 나눌 수 있다. 


 고흡수성 고분자 또한 천연 섬유질 펌프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최적의 흡수력과 흡수 속도를 자랑한다. 고흡수성 고분자는 자신의 무게의 수천 배의 수분을 흡수하는 기능성 고분자로서, 1974년 미국 농무성에서 발표하면서부터 주목받고 있는 소재이다. 주로 종이 기저귀나 생리용품 등의 흡수제에 쓰이며, 최근에는 토양, 건설, 전기 전자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되고 있다.


 실제로 기저귀 속에서 고흡수성 수지를 찾아 모은 뒤, 물을 넣고 물의 흡수량을 계산해 보는 실험을 직접 해보았다. 기저귀에서 8.3g의 고흡수성 수지를 모을 수 있었으며, 소량의 흡수성 수지는 1100ml을 물을 모두 흡수하였다. 130배의 물을 흡수한 샘이다. 그렇다면 엄청난 양의 물을 흡수하는 고흡수성 수지의 원리는 무엇일까?

크기변환_chlwhd.png최총.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권보미 기자]



분자 사슬에 소금 같은 이온성 물질을 다량 화학적으로 결합시켜 두면, 삼투되어 들어온 물이 고분자를 녹인다. 그런데 이 고분자를 물에 녹지 못하고 팽윤할 수 있도록 화학적으로 가교 시켜 두면, 삼투된 물이 사슬을 녹일 수 없으므로 엄청난 양의 물을 흡수하면서 부풀어 오르는 고흡수성 수지 가교젤이 된다. , 고분자 사슬 간 가교결합을 통해 친수성기 도입의 유무에 따라 흡수 현상이 나타나는 폴리머(구조 중에 다수의 반복 단위를 함유하는 고 분자량 화합물)로 고흡수성 수지가 정의된다는 것이다


크기변환_제목 없음.png


[이미지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권보미기자]


실제로 LG화학은 ‘”기술 기반의 아크릴 및 고흡수성 수지(SAP) 사업을 시장 선도 사업으로 집중 육성해 SAP 사업 규모를 2020 1조 70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하며 흡수성 고분자 기술 개발에 전력을 다할 것을 밝혔다.

또한 고흡수성 수지는 현대모비스의 차량 램프 습기 제거 기술, 중국의 사막의 녹화계획을 위한 토양의 보수제 등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일반 생리용품부터 국가 개혁사업까지 고흡수성 수지에 대한 개발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물을 흡수하기 위한 연구는 계속 이루어질 것이며, 고흡수성 수지의 활용은 무궁무진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4기 권보미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이건학기자 2017.02.21 19:04
    솔직히 과학글이라서 읽기 귀찮았는데 관심을 갖고 다 읽고 나니까 유용한 정보를 얻은 것 같아요. 특히 이것이 중국의 사막 녹화계획에 활용되고 있다는 사실이 환경적으로, 사회적으로 좋은 영향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 ?
    4기노유진기자 2017.02.21 21:37
    고분자 기술이라는 것은 어디서 들어본거 같기도 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 기사를 통해 많은 정보를 알고 갑니다!
  • ?
    4기김서영기자 2017.02.25 20:05
    좋은기사 잘 읽고 갑니다!
  • ?
    4기오경서기자 2017.02.26 09:45
    1g의 고흡성수지로 1kg의 물을 흡수한다는 기술이 정말 놀랍네요. 앞으로의 활용분야가 무궁무진 할것 같아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64612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61959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84952
리콴유(Lee Kuan Yew) - 내가 걸어온 일류국가의 길 file 2018.05.18 홍도현 14528
리움미술관,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전 개최 2023.04.11 박도현 5515
리움미술관 카텔란전, 관람객 눈길 끈 작품 3가지 file 2023.04.19 김민준 6946
리우 올림픽의 새로운 기술들 2 file 2016.08.11 황지혜 13571
리우 올림픽, 정말 끝일까? 4 file 2016.08.25 신수빈 18749
리본 공예, 장애인 마음도 환하게 비춰주다 file 2016.03.20 김현구 15305
리베라CC 벚꽃축제를 개최하다. file 2018.04.23 이지은 14360
리노베이션 앞둔 부산시립미술관...마지막 전시에 가다 file 2024.01.28 서채은 3167
롱주 게이밍, 2017 롤챔스 서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새 역사를 쓰다 file 2017.09.13 최민규 13275
롯데제과, ‘왓따 스크류바’ 껌 출시 1 file 2017.08.14 디지털이슈팀 13737
롯데월드타워는 어떻게 지어졌을까? file 2019.03.11 봉하연 17239
롯데월드 '호러 할로윈 2 : He’s BACK' 1 file 2017.10.26 서주현 15366
롯데월드 'Friday Burning 나이트파티' , 그 뜨거웠던 현장으로 2 2017.02.25 최민규 12340
롯데리아의 새 모델, 대세 아이돌 그룹 워너원 발탁 3 file 2017.11.30 김다정 17999
로봇과 함께하는 인류의 미래는 밝은가? 1 file 2017.08.23 이윤진 13254
로봇과 인간: Uncanny Valley 2017.10.30 송경아 12626
로봇 경진 대회 '2017 STEAM CUP' 개최 2 2017.08.08 임채민 15943
렌즈, 올바른 사용법과 부작용 3 file 2020.09.09 김현수 14921
레진엔터테인먼트, 저작권해외진흥협회(COA)와 함께 해외 저작권 침해 대응 예정 1 file 2017.02.17 문정호 12784
레알 마드리드 VS 아탈란타 BC , '수비가 다 했다' file 2021.03.03 이동욱 11041
레슬링 김현우, 오심에도 값진 광복절 세리머니 1 file 2016.08.24 장은지 15711
레드벨벳 조이의 티셔츠 한 장이 불러온 네티즌들의 반응 file 2020.08.25 홍지원 11274
런던, '친환경 생태 도시'로 탈바꿈한다 file 2018.04.03 김환 13382
런던 '껌딱지' 아티스트 Ben Wilson을 만나다! 2 file 2018.12.07 이한올 13718
런닝맨 리벤져스, 여름방학 맞은 극장가 애니메이션 영화 개봉 file 2023.08.22 박도현 6280
러시아 속의 강원도, '강원장터' 개설 file 2021.08.25 김수연 8905
랜섬웨어에 대한 모든 것 file 2017.05.22 정승훈 13056
랜섬웨어, 그 대책은? file 2017.05.22 조유림 11537
랜덤채팅, 채팅 앱 속 유흥업소 5 file 2017.02.25 박유은 22805
락스 마시는 페북 스타가 좋아요? 1 2017.03.31 정명주 13947
라온시큐어, ‘원가드’를 통해 군 보안 시장 공략 file 2018.06.20 성소현 14467
라라랜드를 걷어찬 엠마왓슨의 복귀작 미녀와야수 1 file 2017.03.24 김민재 13789
뜨겁던 1990년대를 엿보다, 슈퍼소닉 3 file 2017.02.21 최윤정 12491
뜨거웠던 현장 코엑스 c-festival file 2017.05.31 안수현 14301
뜨거웠던 오월의 그날을 우리는 이렇게 기억해요! ? 제 16회 518마라톤대회 file 2016.05.25 오지은 12444
뜨거웠던 3?15의거, 민주주의 역사 속으로 file 2017.02.24 안연수 12994
뜨거운 태양을 피해 ‘해질녘에 듣는 도란도란 한옥마을 이야기’ file 2018.08.27 김수인 12121
뜨거운 코트를 가르며 BOOM UP 1 file 2019.02.08 이귀환 15132
뜨거운 올림픽의 열기. 식어가는 민족의 열기 4 file 2016.08.21 한종현 12135
뜨거운 열기의,2017 드림 콘서트! 1 file 2017.06.04 전예인 15635
뜨거운 열기로 가득한 별고을 나들이, ‘2017 성주생명문화축제' 1 file 2017.05.19 김나현 13994
뜨거운 열기가 가득한 재판현장! <청소년 모의재판 경연대회> 현장을 찾아가다 3 2017.08.22 신효철 12300
뜨거운 열기 속으로, 2017 FEVER FESTIVAL file 2017.11.06 오소현 11621
뜨거운 여름, 울산 서머페스티벌로 오세요! file 2017.07.21 장준근 14159
뜨거운 여름, 가족 사랑으로 이겨내다. file 2017.08.22 최연진 11040
뜨거운 감자 ‘연예인 SNS’, 제한 필요한가? 7 file 2017.04.10 김현정 13707
똑똑한 악동 토끼와의 당근밭 전쟁! 영화 '피터 래빗' file 2018.05.28 김수인 1480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