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조선일보 창간 100주년 특별전 예술을 담아내다. "한글의 새로운 해석" <ㄱ의 순간>

by 이예찬대학생기자 posted Dec 04, 2020 Views 1128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한글은 전 세계에서 뚜렷한 역사가 존재하는 언어이며,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만들어 주는 '언어'이자 '예술'이다. 

KakaoTalk_20201125_200552779.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기 이예찬 대학생기자]

지난 11월 12일 조선일보 창간 100주년 한글 특별전 <ㄱ의 순간>이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개관했다. 전시의 콘셉트는 한글이다. 여태까지 한글의 역사 혹은 글꼴의 중심을 두었던 여러 전시회와는 달리 한글을 새로운 해석과 시각으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은 한국 현대 미술계를 대표하는 작가인 김환기, 백남준을 필두로 45명의 작가가 한글의 잉태, 탄생, 새로운 해석, 현재의 우리 등을 주제로 150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품들은 한글을 자유롭게 이용하고 독창적인 표현을 만들어 내는 젊은 세대들 위해 한글을 이해하고 역사에 대해 쉽게 접근하도록, 여러 상품과 조형적인 작품 설명으로 친근감이 들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하였다.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트로트가 세대를 거쳐 다시 대중화가 되었다. 트로트를 즐기는 젊은 세대와 과거 기억을 회상하는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도록, 설치미술가 강익중의 신작 <트롯 아리랑> 작품을 통해 표현하였다. 작품은 트로트 가수 임영웅, 장민호 등이 부른 노랫말과 실제 노래를 오방색 한글 타일로 제작하여 작품을 통해 시각적, 청각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아이돌에 관심이 많은 젊은 세대와 공감을 할 수 있는 작품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미디어 아티스트 강이연 작가의 문'을 볼 수 있는데 K-POP 스타 'BTS'와 팬덤 '아미'의 역할이 전 세계에 영향을 주게 되는 형상을 '문(Gates)'이라는 작품을 통해 시각화하였다. 평범한 팬덤이 예술의 주제가 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며, 오직 <ㄱ의 순간>에서만 볼 수 있다.

<ㄱ의 순간> 전시회는 코로나19 시국임에도 활발한 SNS와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영탁'과 '이찬원'이 함께 전시회를 관람하게 되면서 많은 사람이 찾아오고 있다. 관중의 연령대는 어린아이 6세부터 최대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한글에 관한 관심과 사랑으로 전시회를 찾아오고 있다.

<ㄱ의 순간> 전시회에 대한 정보는 공식 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소: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전관,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
관람 기간: 11월 12일~2021년 2월 28일
관람 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 (입장 마감 오후 6시), 월요일 휴무

우리가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언어 한글, 과거부터 현대까지 시대가 변하면서 다양한 변화와 새로운 단어들이 만들어져 한글도 다양하게 변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많은 변화가 진행되었음에도 여러 사물, 현상 등 어떠한 것도 한글로 표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대단한 언어를 가진 우리가 우리 언어에 관해 관심을 두고 <ㄱ의 순간> 전시를 통해 한글의 소중함과 예술성을 알아가는 기회를 만나보길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기 대학생기자 이예찬]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7기김성규기자 2020.12.03 21:15
    좋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 행사인거 같아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73331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70589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93697
'오리대감'과 함께하는 광명축제 열려 file 2015.05.17 김민지 35296
의류 수거함, 어디까지 알고 계시나요? 1 file 2018.04.24 이지현 34390
누구나 할 수 있는 즐겁고 재미있는 초간단 과학실험 3 file 2015.03.08 홍다혜 34207
귀여운 말뚝이와 함께하는 안동 국제 탈춤 페스티벌 file 2017.10.11 권나규 34051
도전! 골든벨 묵호고와 함께하다. 1 file 2014.10.25 최희선 33773
제주 쇼핑 1번지, 제주중앙지하상가로 놀러오세요! 3 file 2015.02.24 박채령 33419
매일 밤 넘치는 감성, 우리는 왜 그러는 것일까? 2 file 2016.04.06 백현호 33246
독도, 세종실록지리지 50쪽에는 없다 3 file 2018.11.09 박상연 33018
길거리에 버려지는 쓰레기... 어디에 버려야할까? 1 file 2018.05.30 진현용 32966
와이파이가 잘 안 잡힌다고? 알루미늄 캔 하나면 끝! 2 file 2017.09.20 박성윤 32749
[탐구] 물의 부피와 온도 사이의 관계의 수학적 증명 file 2018.03.08 이동훈 32714
[곰이 문 화과자] 문화행사 TIP_A to Z 15 file 2016.02.09 박서연 32018
우리 지역사회 문제, 우리가 직접 해결해요! 2017.10.31 김효림 31968
몸살감기 인 줄 알았는데, 임파선? 4 file 2017.04.02 김애란 31866
2020 프로야구 개막전 잠정 연기, 야구 볼 수 있나요? 7 file 2020.03.11 정다은 31807
다른 세상으로, 풀다이브 기술 file 2017.03.20 김세원 31763
갤럭시 노트9이 아닌 노트8.5였다 4 file 2018.08.20 윤주환 31541
수원 화성에 사용된 과학기술 file 2017.02.25 장민경 31425
공포의 자동차 ‘급발진’ 그에 대한 원인과 해결방안이 필요하다. 4 file 2015.02.07 김현우 31256
MZ세대의 명품 '플렉스(Flex)' 1 file 2022.03.28 김지민 31197
[우리는 왜 사진전을 가는가?] 라이프 사진전, 역사와 삶의 ‘리얼’ 이야기를 담다 4 file 2017.07.12 김혜원 31181
과천에서의 문화체험 file 2014.10.18 오선진 30582
'아파트 숲'이 된 북서울 6 file 2017.01.20 이다빈 30433
평내고, 하늘은 흐림 운동장은 밝음 file 2014.10.19 박채영 30307
텀블러,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다? file 2017.07.25 이지우 30303
세계의 의식주③: 다양한 전통가옥 2018.01.30 김민지 30253
포근한 햇살을 품은 마비정 벽화마을 4 file 2015.02.17 전지민 30244
핑크빛 노을은 오존층 대기오염일까? 2 file 2016.07.20 조해원 30231
'제노포비아' 그 문제점은? file 2017.07.25 김다정 30225
경의선 발전 속에 묻혀진 철도 '교외선' 1 file 2017.08.17 최성민 30152
소원을 들어 주는 신비한 식물, 마리모 2 file 2019.01.31 박수영 30115
인조잔디가 몰고 온 건강의 적신호 2 file 2017.04.12 정가영 29946
자기가 파일 암호화를 해놓고 돈 주면 해독키를 준다고? 기가 막힌 '랜섬웨어' 2 file 2017.05.18 김재윤 29692
D-385, 2018년 평창을 향해 8 file 2017.01.20 이하영 29398
공모전부터 전시까지 다채로운 코바코의 공익광고축제 file 2016.11.21 박지혜 29279
강미강 작가와 “옷소매 붉은 끝동”의 만남 file 2021.01.19 정주은 29257
물을 사랑한 화합물, 고흡수성 고분자 4 file 2017.02.20 권보미 29170
미국 LA여행의 필수코스, 게티센터 2 file 2015.03.25 김민정 29166
학생들을 감동시킨 '필적 확인용' 문구 file 2017.07.27 김수민 29162
욕, 무슨 뜻인지 알고 있니? file 2014.07.27 김유빈 29147
1980년대 그때 그시절의 편지 20 file 2016.02.20 지다희 29134
약은 어떻게 버려야 할까? 1 file 2022.02.07 민지혜 28856
<4차 산업혁명> 이런 직업 어떨까? file 2018.02.28 임현호 28507
유기동물, 왜? 그리고 어떻게? 1 2017.03.12 장준근 28429
동화 속 친구들이 살고 있는, 인천 송월동 동화마을 7 file 2017.02.20 한지민 28411
'야민정음', 언어유희일까 한글파괴일까 file 2017.05.26 서은유 28322
청소년의 언어 문제의 심각성 2014.07.29 신윤주 28235
올해 1만 3955명 LEET 응시자 역대 최다, 취업난으로 인한 취업 대신 전문직 준비 중 file 2021.07.06 이승열 2822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